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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남의 애매한 행동에 대처하는 현명한 방법


연애가 어려운건 대부분의 사람들이 상대에 대한 호감을 직접적으로 드러내지 않기 때문이다. 누굴 좋아해도 아닌척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는게 이 바닥의 트랜드이다보니, 많은 사람들은 좋아해도 말한번 꺼내지 못하고 지나쳐버리거나, 상대는 아무 관심도 없어하는데 혼자서 "어머! 저 남자 나 좋아하는거?"하는 불상사가 일어나곤 한다.


 


 


상대가 나를 부담스러워 하는지를 체크해라.


얼마전 막 중소기업에 입사한 25살 신입사원이에요~ 요즘 제 고민은 이제 곧 다른 회사로 이직을 하시는 대리님때문이에요. 저는 회사에 들어온지 이제 6개월이 지났는데, 대리님께서 저에게 하시는 행동이... 너무 애매하더라고요... 어깨에 손도 자주올리고, 딱밤을 때리기도 하고 또 저한테 막 애칭을 붙여주시고... 평소에는 무뚝뚝한것 같은데...

 


길게 얘기할게 없다. H양아 만약 내가 당신을 만나 만나자 마자 웃으며 "H양! 김태희 닮았으니 태희라고 부를께요!"라면서 딱밤을? 딱 때리면 "뭐지... 이 남자? 날 좋아하는걸까?"라고 두근거릴건가? H양은 훈남 대리의 애매한 행동때문에 머리가 아프다고 하지만, 사실은 H양이 훈남 대리를 맘에 들어해서 사소한 행동에서도 호감을 귀신같이 찾아내는건 아닌지 생각해보자.


 


상대의 행동만을 지켜봐서는 당신을 좋아하는지 아닌지를 알수가 없다. 사람들 사이에는 예의와 매너라는게 있기 때문에 좋아하지 않아도 수저를 놓아주거나 문을 열어주는 등의 행동을 하기도 하고, 자신이 기분좋으면 누구에게나 밝은 인사를 건내고 가끔은 장난도 치니말이다.


 


그렇다고, H양이 혼자 열심히 허공에 도끼질을 하고 있다는 소린 아니다. 분명 훈남대리의 행동은 누가봐도 애매한 면이 있지만 중요한건 훈남 대리가 "읭? 난 그냥 동생같아 보여서..."라고 발뺌을 해버리면 H양은 할말이 없다는거다. 그러니 누군가의 행동이 거슬리고 자꾸 생각이 난다면 상대의 행동에 당신만의 의미를 붙이며 호감을 찾아내려고 하기보다는 일단 자신 스스로가 상대를 좋아하는지에 대해 생각해보고, 또 상대의 행동중에서 부정적인 면이 있는지만 체크해라.


 


스스로 상대를 좋아한다는게 확실해지고, 상대가 나를 부담스럽게 느끼거나 피하려하지 않는다는것만 확실하다면 당신은 상대가 먼저 다가오길 기다릴게 아니라 당신이 먼저 상대에게 다가면되는거다. 상대가 당신을 좋아해야만 다가가겠다는 겁쟁이 마인드로는 뻔한 남자밖에 만날수 없다는걸 이제 당신도 알때가 되었다.

 


 


남자의 애매한 행동에 반응해라.


대리님께서는 자기는 여자랑 어떻게 친해지는지 모르겠다고 하시고 실제로도 좀 무뚝뚝한 편인데... 왜 저에게만 이렇게 친근하게 다가오는지... 잘 모르겠어요... 여자보다는 남자들하고 더 친하게 지내는 분이라... 사소한 장난과 농담도 그냥 넘길수가 없네요...

 


H양의 사연을 잘 읽다보면 말로는 "잘모르겠어요", "왜그러는거죠?", "절 좋아하는걸까요?"라고 말하지만 그 이면에는 이미 "날 좋아하는거 맞죠?", "그 사람 아무한테나 그러는 사람아닌데 나니까 그러는거겠죠?", "근데 왜 나한테 번호를 안물어보냐구! 진짜! 아오!"류의 생각들이 가득하다는걸 나는 잘 알고있다.


 


하지만 나는 H양에게 훈남대리가 H양을 좋아하고 있다고 말해줄수는 없다. 앞서 말했듯 훈남 대리가 정말로 H양을 동생처럼 아끼는것일수도 있고, 호감은 있으나 사랑수준이 아닌 말그대로 좋은 동료로써의 호감일수도 있으니 말이다. (최악의 상황은 그냥 생각하지 말자.)


 


근데... 내가 만약 너목들의 이종석마냥 훈남 대리의 속마음을 읽어 훈남 대리가 H양에게 호감이 있는게 확실하다고 말을 해준다면 이 상황이 달라질까? 내 생각엔... H양은 훈남 대리의 마음을 확인하고 나서도 "언제쯤 번호를 물어볼까요?", "데이트신청을 왜안할까요?" 류의 질문을 할것 같은데... 아닌가?


 


누군가를 좋아한다면 자꾸 상대의 마음을 읽어보려는 쓸데없는 행동따윈 집어치우자. 어차피 당신이 움직이지 않으면 당신에게 품었던 작은 호감은 금새 사그라들어버리고 말테니 말이다.

 


그렇다면 역시나 "훈남 대리님! 저 대리님이 좋아요!"라는 돌직구 고백이 답일까? 물론 그럴 용기가 있다면 그렇게 해보는것도 나쁘지는 않지만 그보다 먼저 훈남 대리가 H양 앞에서 좋은 동생을 운운하며 발뺌을 할수 없게 만들어보는것도 좋지 않을까?


 


훈남 대리가 또 어깨에 손을 올리거나 딱밤을 때린다면 그땐 "대리님, 이러시면 저 확 오해해버릴거에요~!", "딱밤 때리셨으니 책임지셔야죠~!" 라고 말해보자. 이런 멘트들은 애매한 훈남대리의 행동을 보다 분명하게 만들어줄것이다. 만약 훈남대리가 정말로 H양에게 호감을 느끼고 있었다면 자신의 애매한 행동에 이런 반응을 보이는 H양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다가갈것이고, 만약 그런 마음이 아니었다면 자연스레 애매한 행동을 줄일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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