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기를 극복하는 권태기극복법

로망스의 권태기극복법

1. 상상력을 동원하여 대화하라.

과학적으로 연애세포의 수명의 2년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니다. 2년도 일다 1년만 지나고 나면 서로에 대한 궁금증은 어느정도 해소가 된다. 그때부터 대화의 소재가 급속도로 떨어지게 되면서 서로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연예계 가십거리나 주변친구들의 이야기 등이 등장한다. 마치 결혼후 서서히 자신의 이름을 잃어버리도 ○○엄마라고 불리는 것처럼 말이다!

물론 연예계 가십거리나 주변친구들의 이야기가 꼭 나쁜것만은 아니지만 오랜시간을 이야기해도 뭔가 허무한 느낌이 들며 특히 주변 친구들의 이야기를 하다보면 부득이하게 주변친구와 애인을 비교하는 듯한 이야기를 하는듯한 뉘앙스를주어 괜한 싸움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에 너무 자주하는것도 좋지 않다.

이때 일상적 대화에 상상력을 동원해 보는 것은 어떨까? 단 두마디면 끝낼수 있는 내용도 상상력을 동원한다면 몇날 몇일도 대화를 나눌수 있으며 연애생활을 더욱 풍요롭게 해줄것이다.

상상력을 동원한 대화법

믿을수 없겠지만 이런 대화로 우리 커플은 2년간 세계여행을하고

어린왕자별에 다녀오기도 했다. (뭔가 창피한데...?)

공짜로 세렝게티초원 나들이다녀오기~

2. 애정싸움, 피튀기게 싸워라

개인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연애조언중에 하나가 '싸우지말아라', '니가 참아라' 이다. 대체 싸우지 않고 어떻게 연애를 한단 말인가? 애정싸움은 산불과 비슷하다. 산불이 일어나는 원인으로는 등산객들이 버리고간 담배꽁초도 있지만 지나치게 숲이 울창한 곳에서는 나뭇가지나 나뭇잎끼리 마찰을하여 자연적으로 산불이 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이러한 자연적 산불은 과도하게 울창해진 숲의 나무들의 개체수를 줄이고 땅을 더욱 비옥하게하는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애정싸움도 마찬가지다. 애정싸움은 주변 친구들의 잘못된 연애 조언이나 염장질로 일어나기도 하며 오랜기간 싸우지 않고 참아두었던 응어리들이 서로 마찰을 일으켜 애정싸움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때 중요한것은 얼마나 잘 참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잘 싸우느냐이다. 서로의 자존심을 지나치게 건들이지 않고 현명하게 싸운다면 오히려 애정싸움은 그동안에 모아두었던 서로에대한 오해와 응어리를 한순간에 태워버릴수 있는 좋은 산불이 될것이다.

이렇게 싸워?

3. 서로를 존경해라

오래된 연인들의 가장 주의해야할것은 상대에 대한 존경심을 잃게 되는것이다. 연애좀 해보았다면 처음 연애를 시작할땐 너무도 멋있고 믿음직했던 사람이 시간이 지나니 약속도 안지키고 자기관리도 못하는 멍청이가 되어있는 경험을 해보았을것이다.

물론 상대방이 변한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시간이 지나면서 처음엔 보지 못했던 상대방의 단점들이 눈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물론 보이는 단점을 무조건 부정할수는 없겠지만 처음 보았던 장점이 시간이 지났다고 전부 사라지는것은 아니지 않는가? 단점이 아무리 보여도 처음본 그순간의 장점들을 잊고 상대에 대한 존경심을 잃어버리는 실수를 범하지 말자.

4. 서로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라

앞서 설명했듯이 처음에 완벽했던 남자친구도 시간이 흐르면서 단점이 보이기 마련이다. 하지만 반대로 시간이 흐르면서 상대방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게 될수도 있는것 아닌가? 내 여자친구는 처음에는 몰랐는데 의외로? 책을 읽는 나의 모습에 깜짝 놀랐다고 한다. 물론 나또한 백치미를 지닌 디자이너여자친구가 자신이 디자인 한것이라며 보여줄때마다 깜짝깜짝 놀란다.

어쩌면 우리는 상대방의 단점을 캐내느라 새롭게 보이는 상대방의 매력에 둔감한것일지도 모른다. 오늘부터 오래된 남자친구, 여자친구의 새로운 매력찾기에 돌입하라 몇일동안 상대방의 새로운 매력을 찾다보면 당신이 얼마나 대단한 사람을 만나고 있는지 알수 있을 것이다.

우리 미카짱~ 이렇게 푹신한지 몰랐다능~

5. 인정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