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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남자를 믿고 결혼해도 괜찮을까?


결혼을 앞둔 여자는 머리가 아프다. 정부에서 인증시스템을 도입하여 결혼할만한 남자 등급을 매겨주면 좋을것을, 지금 내 옆의 남자가 과연 믿고 결혼할만한 남자인지 대체 알수가 없다. 어찌보면 착하고 좋은 남자인데 어떨땐 무책임한 최악의 남자 같고... 좋으면서도 흔들리는 여자의 마음, 마냥 불안한 이 마음을 어떻게 해야할까?



 


 


불안해 하지말고, 일단 잘해주자.


연애 초반에는 데이트코스도 척척 알아서 가곤 했었는데 요즘엔 매번 뭐할지 제게 묻고 제가 좀 멀리 나가자고 하면 피곤하다고 할때가 많아요. 그래도 애정표현은 가끔이나마 해주는 편이긴 한데, 이전과 조금씩 달라지는 남자친구의 모습이 불안해요. 저는 보고 싶어서 보러간다고하면 오빠는 피곤하면 나중에 와도 된다고 하고... 이게 배려해주는건지 아니면 절 만나는게 귀찮아 지는건지... 헷갈리고 불안하네요... 바로님이 보시기에는 어떤가요...?
- 행동이 달라진 남자친구가 불안한 K양

 


많은 여자들이 연애 초반의 남자의 모습과 현재의 모습을 비교하며 불안해 하는데, 이건 정말로 잘못된 생각이다. 처음엔 사랑이다가 나중엔 질리는거다 뭐 이런말을 떠나서 연애초반의 남자친구 모습은 당신을 미치도록 사랑해서 갑자기 샘솟는 표현과 행동이라기 보다. 그동안 듣고, 보고, 체험하며 축척된 데이터에 의한 정형화된 패턴이다.


 


쉽게 말하자면 "당신 이전의 여자친구에게도 했고 당신에게도 했고 당신 이후의 여자에게도 할 행동이라는거다." 더 쉽게 말하면 "사랑이 식었다기 보다. 남자가 여자를 기쁘게하는 방법이 딱 거기까지만 세팅이 되어있는거다." 당신이 아니라 김태희를 만났어도 (물론 조금 더 길긴 하겠지만...?) 자연히 줄어들 부질없는 행동들이였다는걸 명심하자.


 


지금까지는 가만히만 있었어도 사랑을 콸콸콸 쏟아내어줬다면 지금 부터는 K양이 하기에 따라 남자친구의 피드백이 달라지게 될것이다. 그렇다면 지금처럼 가만히 앉아 남자친구의 행동을 보며 "이렇게 하는걸 보면 날 안좋아하는거 아닐까?"라고 할것이 아니라 먼저 행동하고 그것에 반응하는 남자친구의 피드백을 관찰해보자.


 


교외로 드라이브가자는데 피곤한 기색을 보이면 "역시 날 사랑하지 않아..."하기보다 "요즘 안색이 안좋던데 너무 무리하는거 아냐?"라며 어깨를 주물러줘보자. 그런데도 "아... 피곤하다는데 왜그래...!"라고 하면 K양의 걱정처럼 변심이겠지만 대부분은 "에고... 고마워 ㅠ_ㅠ 대신 우리 맛있는거 먹으러가자~"라고 말할 것이다.


 


 


마마보이 남자친구? 남자친구가 아닌 어머니를 노려라.


평소에는 정말 자상하고 좋은 남자인데 조금 심한 마마보이기질이 보여서 걱정이에요. 저와 있었던 성적인 일도 가족에게 다 말을 하기도 하고, 기념일 여행부터 결혼까지 거의 대부분의 결정을 본인이 하기보다 가족 특히 어머니의 말씀을 따라요. 아무래도 남자친구가 효자스타일이기도 하지만 아버님 회사에서 일을 하다보니 가족눈치를 많이 보는건 어쩔수 없다지만 정도가 너무 심한것 같아 걱정이네요.
- 마마보이남친 때문에 속터지는 S양

 


익명성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에피소드를 다 밝히지는 못하겠지만... 이 경우는 글쎄다... 정말 다시한번 생각해봐야 하는 케이스가 아닐까? 단순히 집안의 눈치를 보기보다 가족이 S양의 남자친구를 휘두르려는 경향이 있고 남자친구는 그에대해 자신의 주장을 내세우기 보다 무조건적인 수용을 하는 입장인데... 이렇게 결혼을 한다면 S양의 고생길은 뭐...


 


S양은 "그래도 제가 좋게 얘기하면 잘 들어주는 사람이에요"라고 말을 하는데, 이건 S양을 사랑해서라기보다 가족들의 말을 잘 듣는 효자스타일의 남자이기때문이라고 보는것이 맞다. 무엇보다 결혼을 떠나 기념일 여행마저 가족들의 의견 때문에 좌지우지 되는 상황인데 이런 상황에서는 S양이 남자친구에게 잘 말한다고 될 문제가 아니다. 특히나 S양이나 남자친구나 조금은 나이가 있는편인데... 이제와서 성격을 바꾼다는게 현실적으로 가능할까...?


 


이 경우라면 남자친구의 가족에게 모든것을 헌신하고 따를 각오가 되어있지 않다면 정말 다시 생각해봐야하는게 맞다. 특히나 "저는 제 부모님이 제 일에 간섭하는것도 싫어하는 성격인데..."라는 S양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을때 어설프게 "내가 좋게말하면 남자친구가 내편이 되어주겠지...?"라고 넘어가는건 그리 현명한 처신은 아니다.


 


그래도 남자친구를 포기할수 없다면 그때는 졸병을 잡으려고 할게 아니라 적의 대장을 잡도록하자. S양이 백날 남자친구에게 자립에 대해 열변을 토하느니 한우세트라도 사들고 남자친구의 집으로 쳐들어가라. 그리고 한점 한점 고기를 구워 남자친구의 부모님께 쌈을 싸드리며 점수를 따는편이 남자친구를 움직이게 하는데에 훨씬더 빠른 방법일 것이다.


 


 


나이가 있다고 스스로를 덤핑하진 말자.


제가 나이가 좀 있는 편인데 이런 상담을 드리는게 참 부끄럽네요. 회사 지인의 소개로 만나게 되었는데 처음 두달 동안은 일주일에 3~4번 만나고 전화도 새벽까지 할정도로 제가 적극적이었어요. 그런데 3달이 지나고 나니 태도가 너무 달라지더라고요.

나이가 있으니 결혼 얘기를 꺼내면 "너 혹시 돈밝히는 여자야?"라고 하질 않나... 연락이 줄어드는게 아니라 거의 하지도 않고, 지인에게 어떤 얘길 듣고 왜 나에게는 말을 안해줬냐고 물으니 "니가 안물어봤잖아"라고 하더라고요.. 이번달엔 아직 한번도 만나자는 말도 없네요... 이런 남자 계속 만나야하나요...?
- 부당한 대우를 받으면서도 참고 있는 L양 

 


나는 지금 L양이 왜 이런 부당한 연애를 하는지 알수 없다. 아마도 "그래도 연애 초반에는 잘해줬었는데..."라고 할테지만 앞서 말했듯 연애초반은 사랑이라기 보다 연애의 패턴에 가깝다. 연애의 패턴이 끝나면 자연스레 본래의 모습이 보이는것이 맞긴하나 L양의 남자친구의 맨얼굴은 3자가 봐도 차마 봐줄수 없을 정도가 아닌가?


 


L양도 내심, 나이를 의식하며 "그래도 이정도면 괜찮지 않나...?"하는 눈치인데 나이가 있다고 해서 스스로 덤핑을 하는것이 현명한 선택이 되는건 아니다. 남자에게 처음과 똑같은 모습을 바라는건 억지겠지만 그래도 연인으로써의 기본적인 존중을 바라는것인데 그것 마저 해줄수 없다고 당당히 말하는 남자라면 뒤돌아볼 필요도 없이 도망가는것이 현명할 것이다.


 


상대를 이해하고 존중하는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중요한건 내가 스스로를 존중하는것이다. 괜한 자존심을 세우는것도 미련하지만 무조건 상대를 이해하고 스스로의 자존감을 낮추는것 또한 미련한행동이라는걸 명심하자.




로망스의 사랑과 연애 로망스, 사랑을 공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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