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댓글 0추천 수 0
?

단축키

이전 문서

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이전 문서

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GGGHaaa



 

첫사랑을 못잊는 남자친구의 심리와 대처법


다들 자신의 첫사랑을 기억하는가? 막상 사랑하는 사람을 앞에 두고도 뭘 어찌 할바를 몰라 허둥대던, 너무 서툰 나머지 화력조절이 안돼 지나치게 타올랐다가 큰 상처를 남기고 끝나버린 첫사랑 말이다. 분명 누군가에게나 한나씩은 있을 첫사랑, 하지만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만큼은 첫사랑이 없었으면... 아니 있었다고해도 잊었으면 하는게 사람의 마음인지라 연인간의 첫사랑 문제는 애매할수밖에 없는것 같다.


아... 첫사랑...


 


 


추억을 질투하지 말자.


남이 보면 별것도 아니라고 할지 모르겠지만 저는 제 남자친구의 5년전 첫사랑이 너무 거슬려요. 분명 지금은 제 남자친구인데... 남자친구의 기억속에 다른 여자가 있다는것이... 괜히 불안하고 이 남자가 온전히 제것인가 하는 생각도 들고 그러네요.

 


연애를 시작하면 누구나 상대에게 있어서 오직 한사람이 되고 싶은 욕구에 사로 잡히곤 한다. 그래서 굳이 몰라도 되는 과거의 연인들을 캐내서 싸우기도 하고 겉으론 쿨한척하면서도 속으론 "혹시 아직도 못잊고 있는거 아냐!?"라며 혼자서 속을 새까맣게 태우곤한다.


 


하지만 우리가 기억해야하는것은 사람은 누구나 다른 사람을 추억하고 또 다른 사람의 추억속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Y양아, 단순히 남자친구가 옛 첫사랑을 기억하고 있고 사진을 가지고 있다고해서 분노하기전에 자기 자신을 돌아보자. 물론 Y양은 남자친구와 달리 첫사랑과의 사진과 전화번호를 몽땅 다 지웠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그렇다고 첫사랑에 대한 모든 기억이 사라졌는가? 그리고 솔직히 첫사랑만 기억나나? 그 다음 사랑은? 또 그 다음 사랑은?


 


나도 한때는 여자의 과거에 집착했던 적이 있다. "왜 옛 남자친구 사진 안지워?"라는 유치한 집착을 하며 상대의 가슴속에 온통 나라는 사람으로만 채워넣고 싶었다. 하지만 문득 떠올른 생각은 "만약, 이 사람과 헤어졌을때 이사람이 아무렇지 않게 내사진과 나를 지운다면?"이라는 생각이 드니 괜히 서글퍼지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그날 뒤부터는 어떤 사람을 만나도 과거를 묻지 않았고 혹 과거를 알게되어도 질투하거나 그 과거를 지우라고 강요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이렇게 지난 과거를 추억하는 사람이라면 나도 똑같이 추억해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가만히 생각해보면 누군가와의 추억이란 가끔씩 꺼내보았을때 내게 큰 힘이 되어준다는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연애를 너무 '나'의 관점으로만 보지말자. Y양이 지우려는 추억이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추억일수 있고, Y양도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추억이지 않은가? 모든 사람들이 헤어졌다고 모조리 정리하고 그 사람에 대한 기억을 싹다 정리하는 세상을 생각해봐라... 그 얼마나 삭막한 연애인가? 물론 속상하고 괜히 섭섭한 마음이 들긴하겠지만 사람이란 누구나 그런것 아닐까? 물론 Y양도 마찬가지다.


 


 


첫사랑은 화력조절이 안된다.


남자친구와 친구일때 들었는데 첫사랑을 만날때는 완전 머슴이었다고 하더라고요...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고... 해줄수 있는것은 모두 했었다고 말하더라고요 헤어지고 매달리기도 여러번하고 집에도 찾아가고... 근데 저에게는 낯간지러운말을 하지도 않고 길에서 머리핀하다 사주는적도 없고 몰래 이벤트도 없고...

 


Y양이 질투가 나고 심통이 나는건 알겠는데... 우리 비교할걸 비교하자... Y양이 남자친구의 첫사랑보다 못났다는게 아니다. 남자친구가 첫사랑을 언제 만났는지를 봐라 5년 전이다. 연애의 'ㅇ'도 모를때고 할줄 아는거라곤 하라는대로 하는것 밖에 모를때다. 만약 남자친구가 첫사랑을 지금 만났다면 그때와 똑같이 잘해줬을까? 난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첫사랑은 누구나 서툴다. 어떻게 사랑을 표현해야할지도 모르고 무엇보다 대부분의 첫사랑은 고등생 혹은 대학생때와 같이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을때 찾아온다. 쉽게 말해 지금보다 연애에 전념을 하기에 최적의 상황이라는거다. 돌이켜보면 나도 한밤중에 숱하게 불려나가고, 친구들에게 돈을 빌려가면서 내 수준에 맞지도 않는 선물을 한적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안. 한. 다. 이건 첫사랑 만큼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그때 내가 연애에 서툴었기 때문에 그랬던거다.


 


하지만 이젠 아는거다. 첫사랑때 하던것처럼 지금도 연애를 하면 나는 일상생활이 망가진다. 또한 내 호감을 표현하고 싶은대로 모두 한다고해서 꼭 상대가 다 알아주지 않다는 것을 말이다. 이것뿐인가? 처음 부터 활활 타올라봐야 얼마 가지 못한다는 것도 첫사랑을 통해서 배우기 마련이다.


 


첫사랑이 기억에 남는것은 태어나서 가장 사랑했던 사람이어서가 아니라 처음이었고 또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에 익숙치 않았기 때문이다. 불같이 사랑하고 불같이 매달렸으니... 어찌 기억에 남지 않을수가 있을까? 하지만 지금또 그렇게 연애하라면...? 과연 몇명의 남자가 첫사랑때와 같은 연애를 하려고 할까...? (물론 그때가 그립다고는 하겠지만 막상 그시절로 돌아가면 또 말이 다를것이다.)


 


역지사지라고 했다. Y양도 첫사랑을 떠올려보자. 첫사랑에게 쏟아 부었던만큼 지금의 남자친구에게 똑같이 쏟아 붓고 있는가? 만약 다르다면 Y양은 왜 그러는가?


 


 


첫사랑을 질투하지 말고 내가 마지막 사랑이 되도록 노력하자.


왜 그는 아직도 첫사랑을 깨끗이 지우지 못하는 걸까요? 어떻게 말해야 과거를 지워 버릴까요? 그는 현재 저의 애인이지만 첫사랑이 신경쓰이고 싫어요.

 


Y양에게 묻고 싶다. 어떻게 하면 기억을 지울수 있나? 그게 가능하긴 한가? 만약 누군가 Y양을 독방에 가둬놓고 Y양의 머릿속에 있는 첫사랑의 기억을 지울때까지 가둬놓겠다고 협박을 한다면 Y양은 "아~ 그래요? 음... 얍! 다지웠어요~"라며 지울수 있는가?


 


기억은 지울수 없다. 다만 그 기억위에 다른 기억들을 쌓아 올릴수 있을 뿐이다. 물론 Y양이 쇠파이프로 남자친구의 뒤통수를 냅다 후려친다면 낮은 확률로 기억을 몽땅 날려버리거나 Y양을 만나기 전까지의 기억을 날려버릴수 있을지는 몰라도 Y양도 알다시피 그건 범죄다.


 


Y양아, 첫사랑을 질투하고 지울수 없는 기억을 지우려고 애쓰지 마라. 지금 과거가 중요한가? 지금 Y양의 행동은 너무나 부질없다. 나라면 남자친구의 첫사랑에 질투하고 남자친구를 학대하기보다 남자친구에게 이쁜말을 하고 칭찬하고 애교를 부리며 남자친구가 첫사랑 생각을 할 틈을 주지 않도록 만드는데에 집중하겠다. Y양아 5년전 여자다... 그리고 Y양 말처럼 지금 남자친구는 Y양의 남자친구이지 않은가? 지금 5년전 일로 티격태격할때인가? 심지어 지금 연락을 주고받고 몰래 만나고 있는것도 아니지 않은가!?


 


첫사랑은 평생잊지못할 추억임과 동시에 이미 지나가버린 사랑인거다. 왜 바꿀수도 지울수도 없는 지난 사랑에 매달려 있는가? Y양아 명심하자. Y양이 전재산을 남자친구에게 갖다바쳐도 Y양이 첫사랑이 될수는 없는거다. 그렇다고 실망하지 마라. 아직 남자친구의 마지막 사랑의 자리는 비어있지 않은가!? 심지어 그 자리를 차지하는데에는 그리 많은 노력이 필요치 않다!


 


 << 손가락누르면 솔로탈출 재회성공!


로망스의 사랑과 연애 로망스, 사랑을 공부하다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919 love심리 [연애못하는여자] 연애못하는 여자들이여 따지지말고 연애를 해보자. 이글을 읽는 당신이 연애못하는여자라면 한번쯤 잘 따져봐라. 왜 나는 연애를못하는 여자지? 물론 연애를 못하는데에 수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지금부터 내가 쓰...   로망스
918 love심리 [연애상담] 25일의 만남이 사랑이라 믿는 모태솔로 손가락 꾸욱! [연애상담] 25일의 만남이 사랑이라 믿는 모태솔로 H군은 얼마전 우연히 한 공연장에서 한 여자를 운명처럼 만났다. 왠지모르게 그녀에게 끌렸고 H...   로망스
917 love심리 [연애상담] 고백도 못해보고 차인 훈남의 실수 손가락 꾸욱! [연애상담] 고백도 못해보고 차인 훈남의 실수호주에서 상담글이왔다! 후훗... 정말 이젠 월드스타...?;;; 상담역사상 처음으로 좋아하는 사람과 ...   로망스
916 love심리 [연애상담] 남자들이 모르는 여자의 연애심리 손가락 꾸욱! [연애상담] 남자들이 모르는 여자의 연애심리 깜짝 놀랐다! 평범한 상담메일이 왔는데 착한일이라며 보내주신 사진에는 구세군에 달러기부를!? 혼...   로망스
915 love심리 [연애상담] 남자친구의 친구가 좋아졌다는 그녀를 위한 충고 손가락 꾸욱! [연애상담] 남자친구의 친구가 좋아진 그녀 1년 넘게 만난 남자친구와 이런 저런 이유로 권태기를 맞은 B양...(B양은 권태기의 원인을 남친에게 돌...   로망스
914 love심리 [연애상담] 런웨이 모델을 놓친 순진남의 실수 손가락 꾸욱! 한통의 메일이 도착했다. 메일의 첫 부분은 단순한 이별의 아픔을 간직한 한 순진남의 사연이구나 싶었는데 뒤로갈수록 내용이 범상치 않음을 느꼈...   로망스
913 love심리 [연애상담] 소개팅하기로 한 남자가 연락이 없어요! '로망스, 사랑을 공부하다.' 에서는 여러분의 연애상담을 받고 있습니다. [착한일을 하면 연애가 쉬워진다.] 를 통하여 사연을 보내주시면 성심성의껏 연애상담...   로망스
912 love심리 [연애상담] 오타쿠를 사랑한 남자 손가락 꾸욱! [연애상담] 오타쿠를 사랑한 남자 너무나 사랑했다... 그녀가 해맑게 미소를 지으면 마음속 음탕한 생각마져 사라져버릴만큼... 그런데... 그녀가 ...   로망스
911 love심리 [연애상담] 이 남자 지금 날 찔러보는건가요? 찔러보는 남자 대처법! 오랜만에 연애상담신청글이 들어왔네요. 분명 내가볼땐 여러가지 정황상 나에게 관심이 있는것 같은데... 본인은 단순한 친절이다! 라고 못박는 나쁜남자?에게 ...   로망스
910 love심리 [연애상담] 인터넷에서 만난 낯선 남자에게 빠져버리는 여자의 심리 추천감사합니다, 인터넷에서 만난 낯선 남자에게 빠져버리다. 조건 좋은 남자들도 뻥뻥 차고다니는 차도녀(가명)는 어느날 인터넷 게시판에서 소울메이트를 만났...   로망스
909 love심리 [연애상담] 짝사랑하는 훈남오빠를 유혹하는 방법 손가락 꾸욱! [연애상담] 짝사랑하는 훈남오빠를 유혹하는 방법 전교생이 서로의 얼굴을 알만큼 작은 시골 남녀공학에서 이제곧 졸업을하는 고등학교 3학년 오빠...   로망스
908 love심리 [연애상담] 짝사랑할때 기억해야할 3가지 손가락 꾸욱! [연애상담] 짝사랑할때 기억해야할 3가지 짝사랑은 언제나 풋풋하고 달콤하다. 아무런 의미없는 상대의 웃음에도 나중에 태어날 아이들의 이름까지...   로망스
907 연애에관해 [연애손자병법] 남자를 만나기전 생각해봐야할 5가지 위험 손가락 꾸욱! 구변편(九變篇) 여자가 경계 해야할 5가지 위험 必死可殺也(필사가살야) : 반드시 적을 죽이겠다고 하면 자신이 죽을수 있다. 1. 반드시 유혹하겠...   로망스
906 연애에관해 [연애손자병법] 연애를 시작하기위한 다섯가지 조건 누가 그랬던가? '사랑'은 '전쟁'이라고, 그렇다면 병법서를 연애지침서로 읽을수는 없을까!? 이런 단순한 생각으로 책장안의 케케묵은 '손자병법'을 꺼내들었다....   로망스
905 연애에관해 [연애손자병법] 연애를 시작하기전 꼭 알아둬야할 9가지 변화 손가락 꾸욱! 구변편(九變篇) 연애의 9가지변화 高陵勿向(고릉물향) : 높은곳에 위치한 적을 치지 말아라 背丘勿逆(배구물역) : 언덕을 등진 적를 공격하지 말아...   로망스
904 love심리 [연애심리 모의고사] 여자는 화나게 만들어야 유혹하기 쉽다?[문제] 손가락꾸욱! 연애심리 모의고사! 언제까지 멍하게 연애심리 글만 주구장창 읽어 재낄텐가? 막연하게 연애심리 노하우를 읽지 말고 고수의 연애비법을 직접 유추...   로망스
903 love심리 [연애심리] '사랑의상처'라는 말에 속는 여자들의 연애심리 추천감사합니다. '사랑의상처'라는 말에 속는 여자들의 연애심리 1. '사랑의상처'때문이라며 핑계대는 남자들 연애상담을 하면서 많은 여자들이 바람둥이나 망나...   로망스
902 love심리 [연애심리] 개그콘서트를 보다 남녀의 심리의 근본적 질문에 해답을 얻다. 손가락꾸욱! 개그콘서트에서 남녀의 심리를 읽다?오랜만에 별일 없는 일요일, 목이 늘어난 구멍난 면티에 중학교때 입던 반바치 체육복 차림으로 침대에 누워 몇...   로망스
901 love심리 [연애심리] 고백을 받으면 생각해야할 3가지 손가락 꾸욱! [연애심리] 고백을 받으면 생각해야할 3가지 누구나 한번쯤은 평소 편한 지인이라고만 생각했던 사람이 어느날 갑자기 &quot;나... 너 좋아해...&quot; 라며 ...   로망스
900 love심리 [연애심리] 국어선생님이 알려주신 연애심리 손가락꾸욱! 국어선생님이 알려주신 연애심리 고등학교때였다. 다니던 학원에서 좋아하는 아이를 만나 &quot;우리 이제 사귀는거다~&quot;식의 풋풋한 연애?를 하고 있을 ...   로망스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50 Next ›
/ 50
Designed by hikaru10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본커뮤니티는 재외한국인커뮤니티이며 게재된 게시물은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얻은 동영상 웹툰등 링크만을 제공하고만있슴 알립니다.
We are not responsible for any content linked to or referred to from this website or other linked sites
We do not store any music, video, webtoon,mutimedia files on this website. Also, we are not responsible for copyright,
legality, accuracy, compliance, or any other aspects of linked content from other web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