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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남자친구가 당신에게 잘해주는 이유



이별의 순간, 우리는 이제곧 헤어진 연인과 수많은 딜을 한다. "내가 마음정리될때까지만 내 곁에 있어줘", "그냥 좋은 친구로라도 지내면 안될까?", "그러지 말고 우리 생각할 시간을 가져보자"등등... 수많은 임시방편들로 일단 이별을 오늘이 아닌 내일로 미루고자한다. 처음엔 그저 이별을 미루는것만으로도 만족했었는데 막상 이별을 미루고 보면 어김없이 당신의 머릿속을 파고드는 생각 "혹시... 내가 잘하면 붙잡을수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에 빠져있는 당신에게 이별하기전처럼 상냥하게 대해주는 남자친구의 행동은 당신에게 현실에는 없는 동화같은 상상을 하게 만든다. "오빠가 이렇게 상냥하게 해주는걸보니... 아마 화가 풀렸나보다", "이번 이별통보는 이렇게 그냥 어물쩡 넘어가는 걸까?" 그렇다면 정말 이별통보 이후 아무일 없었던것 처럼 잘해주는 남자친구는 당신을 아직도 사랑하는 것일까? 정말 그렇다면 당신이 조금만 매달리면 다시 남자친구는 되돌아올까?


 


 


헤어졌으면서 왜 잘해주냐고 짜증내지말고 고마워하자.


몇일전 5년을 만난 남자친구가 제게 이별통보를 했어요. 좋은 기억도 많았지만 서로 생각차이가 많아 사귀는 동안 이별과 재회를 반복했었거든요... 남자친구는 이제 결혼생각도 해야하는데... 이렇게 사귀는건 서로에게 좋지 않을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자기도 저도 다른 사람을 만나보는게 좋겠다며... 저는 매달렸고 남자친구는 제 맘이 정리될때까지 곁에 있어주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평소보다 다정한 연락과 전화가 저를 혼란스럽게 하더라고요. 차라리 모질게 이별했더라면... 잊기 쉽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충분히 이해하지만, 그만큼 충분히 당황스러운 질문이다. "모질게 이별해주지 왜 잘해줘서..." 만약 남자친구가 정말 모질게 이별통보를 했더라면 체내의 모든 수분을 눈으로 코로 입?으로 배출하며 "제발...."이란 말을 수만번 반복하지 않았을까?


 


남자친구가 이별통보를 한 이후 잘해준다고 툴툴거리지는 말자. 어떤 상황에서든지 당신을 위한 배려와 호의는 감사한 것이며 당신은 그런 남자친구의 호의를 희망고문이라며 비판할 자격이 없다. 당신이 편안히 숨을 내쉬고 여유롭게 "왜 헤어지자고 했으면서 잘해주지?"라는 생각을 할수 있는것은 남자친구가 당신의 충격을 최소화해주기 위해 배려를 하고 있기 때문이지 않은가?


 


당신이 물에 빠진 사람에게 구명튜브를 던져 주었는데, 그사람이 튜브를 붙잡고 나서 "왜 직접 구해주러 안들어왔어요?", "튜브말고 구명보트를 보내줬어야죠!", "가만히만 있지말고 빨리 저를 물에서 꺼내주고 마른수건과 따듯한 음료를 가져다줘요!"라고 말한다면 당신은 어떤 기분이 들까?


 


이별통보를 해놓고 잘해주는 남자의 모습에서 야속함을 느끼는가? 그건 그만큼 당신이 살만하다는 소리고 그것은 곧 남자친구가 당신을 위해 마지막 배려를 해주고 있다는거다. 그러니 당신을 위해 배려해주는 사람에게 기운빠지는 소리는 그만하고, 남자친구의 마지막 배려를 감사히 생각하며 빨리 주변정리를 하며 스스로 일어설수 있도록 노력하자.


 


 


이별후 남자가 잘해준다는건 당신을 포기했다는 증거다.


오빠가 제게 너무 잘해주니까 그러면 안되는걸 알면서도 "혹시..."하는 기대감을 갖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오빠에게 "조금만 다시생각해보면 안될까? 내가 정말 잘할께..."라고 울며 매달려 봤지만 오빠는 이제 더이상은 안된다며 단호히 말을 잘라버리더라고요. 그래놓고 또 제가 상처받는게 걱정되는지 공부열심히하라고 문자도 보내주고... 제가 볼땐 제가 조금만 잘하면 오빠 맘을 잡을수도 있을것 같은데...

 


이별 직전까지 서로를 힐난하고 좋지 않은 모습만 보여주던 남자친구도 일단 이별을 확실시 하고나면 연애초반처럼 다시 착한 남자로 돌아오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당신에 대해 아무론 기대가 없기 때문이다. 연애 말기에 수없이 트러블을 반복하며 사이가 좋지 않았던 것은 상대를 바꾸고 싶다는 의지가 있기 때문이지만 일단 "얘랑은 정말 끝이다."라는 생각이 들고 마음을 정리하면 상대에 대한 악감정이 사라지고 당신이 뭐라고 하든 아빠미소를 하며 당신과 대화를 할수 있다.


 


물론 당신의 입장에서는 이별직전까지 소리를 지르고, 서로를 비난했던 남자친구가 다시 상냥하게 자신에게 대해주니 "혹시 우리사이의 오해가 풀린건가!?"라고 느낄수 있지만 앞서말했듯 그것은 오해가 풀리고 평화의 시대가 도래한것이 아닌 당신과의 완벽한 정신적 단절을 의미하며 당신과의 관계를 어떻게해도 잘 될수없는 관계라고 선을 그었다는 뜻으로 받아들이는것이 맞다.


 


그 증거로 당신이 100만분의 1의 가능성을 보고 이별통보후 잘해주는 남자친구에게 울며 매달리면 방금까지 온화한 표정을 짓던 남자친구가 "아! 진짜! 이러지 말랬지!"라며 발끈하거나 "우리 정말 안된다니까...", "이러면 너만 힘들어져..." 등등을 강경한 모습을 확인하고 멘붕해버리고 말것이다.


 


 


매달리지말고 행동으로 보여줘라.


이대로 가면 정말 오빠를 놓쳐버릴것 같은데... 오빠에게 장문의 편지를 써보거나 오빠 집앞에서 몇시간이고 기다리며 제 맘을 표현하면 혹시 오빠가 돌아오지는 않을까요? 로망스님, 오빠의 맘을 돌릴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앞서 말했듯 헤어진 남자친구가 당신에게 잘해준다는 것은 당신을 완벽히 정리했다는 뜻이고, 당신이 자신처럼 이별을 받아들일수 있을때까지 도와주겠다는 배려이다. 이 상황에서 당신이 아무리 매달린다고 달라질것은 없다. (항상 말하지만 당신이 매달려서 돌아올 남자라면 가만히 둬도 돌아온다.)


 


말로써 남자친구를 설득하려는 우를 범하지 마라, 어차피 5년여간 수많은 트러블을 겪으며 당신과 남자친구는 수많은 약속과 다짐을 하지 않았나? 그리고 그 약속과 다짐들이 얼마나 허무하게 무너져갔는지 당신과 남자친구 모두 두 눈으로 똑바로 목격했다. 그런 남자친구를 두고 당신이 어떤 달콤한 말과 약속을 한다고 남자친구의 맘이 달라질것이란 생각은 하지말자.


 


정 당신이 남자친구를 붙잡고 싶다면 남자친구의 배려를 감사히 받아들이고 하루빨리 멘붕의 늪에서 자립하는 모습을 보여줘라. 그리고 남자친구에게 당신과 연락을 끊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충분히 어필하고 남자친구의 곁에서 서로 연락을 주고 받을수 있는 관계가 되어라. 그리고 보여줘라. 당신이 얼마나 매력적인지 그리고 예전의 모습에서 얼마나 달라졌는지를 말이다.


 


이런 나의 말에 "얼마나 곁에 있으면..."이란 질문은 하지말자. 나는 당신의 남자친구가 아니고 둘사이의 관계를 알수 없다. 다만 하나 확실한것은 당신이 당신의 변화를 남자친구가 피부로 느낄수 있도록 말이 아닌 행동으로 어필한다면 당신이 생각하는것보다는 짧은 기간안에 남자친구에게서 연락이 올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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