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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연인을 붙잡으려는 사람들의 실수


전날 까지만 해도 블링블링 달달한 연애를 함께 나누던 연인이 어느날 급작스럽게 이별통보를 한다면 당신은 무엇을 할수 있을까? 정답은 "아무것도 없다." 혹은 "그러길래 있을때 잘하지!"일것이다. 사실 이별통보를 받은 사람들이 하는 첫번째 실수는 "내가 어떻게 하면 상대를 붙잡을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는거다. 당신이 싫어하는 일을 억지로 시킬방법이 없듯이 당신이 싫다며 이별통보를 내뱉은 상대를 붙잡을 방법은 없다.


 


 


헤어지자는 사람을 설득하려 하지말자.


이제 막 일년을 넘긴 커플입니다. 지인의 소개로 자연스럽게 서로에게 호감을 갖게된 저희는 정말 지난 1년동안 남부럽지 않게 이쁜 연애를 했어요. 근데 얼마전부터 사소한 이유로 싸움이 잦아졌고 저는 지기 싫은 마음에 억지를 부리며 오빠를 힘들게 했죠. 그러다 결국 올게 와버렸네요. 몇일전 오빠가 일방적으로 헤어지자고 했고 저는 울며 오빠를 설득하려고 매달렸죠.

 


이별통보를 받은 당신은 제일먼저 "내가 잘못했어!", "제발 그러지마! 앞으로 잘할께!", "내가 지금 얼만큼 힘드냐면..."이라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초등학교 백일장시절의 문장력까지 끌어쓰며 상대에게 감동?을 주어 설득하려고 할것이다. 하지만 이런 모습은 불필요하며 심지어 당신이 그렇게 원하는 재회에 방해가 된다는 것을 기억하자.


 


헤어지자는 상대를 붙잡는 다는것은 당신 입장에서는 참회의 방법이겠지만 상대입장에서 냉정히 생각해보면 듣기 거북스런 변명일 뿐이다. 또한 당신이 붙잡겠다고 상대에게 보내는 문자와 편지, 전화들은 이미 이별을 결심한 상대방의 마음에 반대되는 의견이므로 당신이 울고 불고 몸안의 수분을 짜내봐야 상황이 나아지는 커녕 논쟁으로 번져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뿐이다.


제발!!!


 


물론 "저는 제가 붙잡았더니 상대가 붙잡혀 줬는데요!?"라고 빈정거릴 사람들이 있겠지만 당신이 붙잡아서 붙잡힐 사람이었다면 당신이 가만히 반성의 시간을 가지고 있었어도 알아서 돌아올 사람이었던가, 아님 당신 하는짓이 너무 못봐주겠어서 홧김에 내뱉어본 말이었을것이다. (이 경우도 시간이 지나면 알아서 돌아온다.)


 


그러니 이별통보를 받았을때는 "내가 잘할께!", "내가 잘못했어!", "나 죽을것 같아!"류의 씨알도 안먹히는 멘트들로 상황을 극으로 치닫게 하지말고 "오빠가 헤어지자는 말을 하다니... 너무 놀라기도 하고 내가 너무 잘못한것 같아... 내 어떤 점들이 오빠를 힘들게 했던거야...?"라며 상대가 언제부터 또 왜 이별을 결심하게 되었는지를 물어보자.


 


한참을 당신의 잘못에 대해 불평불만을 늘어놓던 상대는 이야기를 마칠때 쯤엔 당신에게 미안한 감정을 느끼거나 조금 후련함을 느낄것이다. 이후 상대의 이야기에 차분히 공감해주다가 "아... 내가 정말 바보였다... 이렇게 오빠가 힘든줄도 몰랐네... 나한테 조금만 생각할 시간을 주면 안될까?"라고 얘기해보자. 98%확률로 처음보다 훨씬 누그러진 남자의 반응을 보게 될것이다.


 


 


부정적인 질문은 부정적인 대답을 이끌어 낸다.


처음엔 오빠는 저를 만나주지도 않으려고 했어요. 근데 제가 장문의 사과 카톡을 보내고 나서 간신히 만남의 기회를 얻어냈죠. 커피숍에서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눴는데 오빠는 정말 마음을 정리 한것 같더라고요. "오빠 나없으니까 정말 편해...?" "응" "우리 사랑 정말 끝난거야?" "응" "오빠 나 정말 후회하고 있는데 다시 만날순 없을까?" "응"... 정말 눈물이 날뻔했지만 간신히 참았어요...

 


불과 몇일 전까기 사랑을 나누었던 남자친구가 무표정한 얼굴로 부정적인 대답만 한다니... 눈물을 참아낸 L양이 정말 대단하다. 근데 혹시 L양이 이런 부정적인 대답을 이끌어 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가? 자 질문들을 봐라, 죄다 간단하면서 부정적인 내용이지 않은가!?


 


사람은 NO보다는 YES라는 대답을 하기 쉽다는걸 기억하자. 왜냐면 YES는 상대의 질문에 동조해주면서 대화가 끝나지만 NO라고 할경우 그 이유에 대해 상대가 물어볼것이며 또 그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당신이 하루죙일 밥을 굶었으면서도 어머니께서 "밥먹었니?"라고 물었을때 "응, 먹고 왔어."라고 대답하는것도 이런 이유지 않은가!? 이때 "아니, 안먹었어!"라고 말했다고 생각해보자. 아마 "이놈자식 왜 밥을 안먹고 다녀!", "뭐하고 다니길래!", "너 그러다 건강해쳐!"등등의 말들이 뒤따라오며 당신의 두뇌를 공격할것이다.


 


L양의 남자친구는 이미 L양에게 마음을 접었다. 이 상황이라면 어떤 질문이든 귀찮을 것이고 최대한 대화를 빨리 끝낼수 있는 방식으로 대화를 할것이다. 이런 남자에게 부정적인 질문을 한다는것은 "나 오빠 잊을수 있게 내마음에 마구 상처를 내줘!"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정말 L양이 없어서 편하고 다시 만날 방법도 없고 사랑도 다 끝난걸까? 물론 희망적인 상황은 아니지만 남자가 그렇게 대답한건 정말 그렇다는게 아니라 그렇게 대답하는게 편해서 일것이다.

 


정말 안되겠니?


 


"우리 사랑 정말 끝난거야...?" 라는 질문에 남자친구가 "나도 잘 모르겠어..."정도의 다소 희망적인 대답을 했다고 생각해봐라. 그러면 L양이 가만히 있었겠는가? "거봐 오빠도 잘 모르는거잖아!", "내가 더 잘할께!", "우린 희망이 있어!"따위의 말들을 하며 또 남자를 들볶지 않았을까? 그걸 남자도 잘 알기에 남자는 부정적인 질문에 "응"이라는 대답으로 일관하게 되는거다.


 


헤어진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억지로 만남을 갖는것도 그리 좋은것은 아니지만 헤어진지 얼마 되지 않고 부정적인 생각으로 가득찬 상대에게 부정적인 질문을 던지는 것은 미련하고 또 미련한 짓이다. 우연히 만남의 기회를 가졌다면 재회와 관련된 말보다 서로의 근황을 나누며 분위기를 풀려고 노력을 하던가 "자꾸 오빠를 붙잡고 싶다는 생각이드는데 어떻게 해야할까?"라며 상대가 단답형 대답이 아닌 보다 긴 대답을 할수있도록 유도하고 이를 대화로 이끌어내며 상대가 느끼는 불만들을 끌어낼수 있도록 노력하는것이 현명하다.


 


 


괜한 실험으로 상황을 악화시키지마라.


그나마 다행은 얼마 지나지 않아 오빠가 친한 오빠 동생사이로는 지낼수 있겠다고 하며 조금 희망적인 모습을 보여줬어요. 헤어지면서 제가 절대 오빠 잊지 않을거라고 언제든 꼭 다시 돌아와 달라고 했었고 오빠도 알았다고 했었는데 좀 지나서 카톡 상태에 '이제 조금 잊을수 있을것 같아'라고 써놔볼려고요. 그러고나서 오빠가 "이제 정말 괜찮아?"라고 물어보면 만나서 제 진심을 보여주고 다시 만나자고 해볼 생각인데 어떤가요? 이것도 안되면 정말 포기하려고요...

 


이래서 연애초보는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안되는거다. 뭐든 어떤 계기를 통해 한번에 전세를 역전시키려고만하니... 현실에서 배다른 남매의 사랑이나, 대기업 본부장과 평사원의 로맨스가 존재하지 않는것처럼 요런 얄팍한 꼼수 한방에 전세가 역전되는경우는 매우 드물다는것을 명심하자.


내 계략에 걸려들겠지!?


 


그래 물론 L양의 실험이 성공할수도 있다! 하지만 만약 실패하면? L양은 이것도 안되면 포기하겠다고 말하지만 정말 포기할수 있을까? L양의 얄팍한 술수에 남자가 "아... 이제 정말 잊었나 보네... 잘살아..."라고 생각하며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 L양은 또 감성폭발을 하며 남자에게 장문의 찌질한 문자를 쏟아내고 남자를 질리게 할것이다. (100원 건다.)


 


얄팍한 실험의 안좋은 점은 실패의 위험성보다 스스로 그 실험에 과도한 기대를 걸고 실패했을때 멘붕에 빠진다는거다. 멘붕에 빠지는것 까지도 좋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멘붕에 빠지면 이성이 마비된 좀비마냥 허우적거리며 또다른 실수를 연발하게된다는게 문제다. L양아 진심이 통한다고 생각하나? 그렇다면 얄팍한 실험으로 어쩌면 다시 이뤄질지 모르는 재회의 밥상을 뒤엎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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