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댓글 0추천 수 0
?

단축키

이전 문서

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이전 문서

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GGGHaaa





호감가는 대화의 비밀, 대화의 템포 조절법


만약 내가 당신에게 "당신은 말을 잘하는 편인가요?"라고 묻는다면 당신은 뭐라고 대답할건가? 아마도 "음... 엄청 재미있는 편은 아니지만 잘하는 편이에요~"라고 말을 하거나 말로는 "잘 못하는 편이에요..."라고 하면서 속으로는 "그래도 나쁘지는 않은데..."라고 할지는 모르겠다.


 


자! 오늘은 당신에게 가장 기초적인 대화의 템포 조절법에 대해서 알려주겠다. 만약 당신이 정말 당신이 생각하는것처럼 말을 좀 하는 편이라면 "뭐야... 시시해..."하겠지만 만약 이 내용이 "앗!? 이런 방법이!?"라는 생각이 든다면 당신은 아직도 지루한 대화를 나누고 있는것이다. 자~ 모두 주목!


헐! 이런 대화법이!?


 


 


대화는 입이 아니라 눈으로 하는 것이다.


내 주변에도 자칭 말좀 한다는 친구들이 여럿있다. 내가 훈수를 좀 두려고 하면 "얌마 내가 너 만큼은 아니지만 나도 말좀 하는편이야~"라고 말을 한다. 이때 안타까운건 많은 사람들이 말이 많은 것과 재미있는것을 잘 구별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주욱~ 늘어 놓고는 대화에 끊김이 없었다고 "역시 난 말을 잘해!"라고 자화자찬해서는 안된다. 이성간의 대화는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남에게 주입시키는 것이 아니라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상대를 즐겁게 해주는것이 목적이니 말이다.


 


나의 절친한 지인 H군은 대표적인 말은 많지만 지루한 대화법을 구사하는 사람중 하나다. H군은 상대가 대화에 관심이 있든 없든 자기가 아는 지식을 자꾸 상대방에게 쏟아 붓는다. "요즘 정치가...", "제가 어학연수를 다녀왔는데...", "XX에 우리 이모가 사시는데..."등등... 상대는 관심없어하는 말을 혼자서만 즐겁게 몇시간이고 늘어 놓는다. 예전에 소개팅에서 뜬금없이 "혹시 부처아세요? 부처가 보리수나무 아래서..."라는 멘트를 쳤다가 주선자를 경악시켰던 일화는 아직까지도 친구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다. 하지만 그는 말한다.


"야! 그녀도 재미있어 했다니까!?"


 


H군처럼 실속없는 대화를 하고 싶지 않다면 대화는 입이 아니라 눈으로 한다는걸 꼭 명심하자. H군의 대화가 아주 형편없는 것은 아니다. 확실히 H군은 박학다식하고 지루함을 견디며 듣다보면 나름 유익한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 이성간에 대화는 정보 전달보다는 공감대 형성과 상대를 즐겁게 해주는것이 우선이다. 그렇기 위해서는 내가 아는 재미난 이야기를 줄줄이 늘어놓는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상대가 나의 이야기를 즐겁게 경청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렇다면 어떻게 상대가 내 이야기를 즐겁게 경청하고 있는지 알수 있을까?


 


상대가 당신의 이야기를 즐겁게 경청하고 있을때의 행동


- 입가에 미소를 짓는다.         
- 눈이 깊어진다. (눈동자가 확장된다)
- 웃으며 스킨십을 한다.
- 몸이 내쪽으로 약간 기운다.
- 고개를 끄덕인다.
- "그래서요?", "그 다음은요?", "그때 어땠어요?"라며 추가적 질문을 던지다.

 


상대가 당신의 이야기를 지루해하고 있을때의 행동


- 무표정이다. 혹은 미간에 주름이 잡힌다.(인상쓴다)
- 눈을 이리저리 돌린다.
- 시계 혹은 스마트폰을 자주 만진다.
- 등을 의자에 기댄다.
- "아... 네...", "그렇구나...", "아..하하..." 등등 어색한 맞장구를 친다.

 


이성을 유혹하고 싶다면 "어떤 재미진 이야기를 할까?"라고 생각하지말고 "지금 내 얘기를 상대가 찰지게 듣고 있나?"를 생각하자.


 


 


호감가는 대화의 비밀, 대화의 템포를 조절해라.


이렇게 상대가 나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듣고 있는지 아니면 지루해 하는지 알수 있게 되었다면 슬로우~ 슬로우~ 퀵! 퀵! 대화에 템포(그 템포 아니다...)를 조절해가며 똑같은 이야기도 조금더 재미있게 해보도록하자. 만약 상대가 당신의 이야기에 집중하고 있다면 그 부분을 조금더 자세히 설명하고(슬로우) 상대가 지루해보이는 기색이 보이면 이야기의 진도를 빨리빼던가 상황에 따라 스킵해버려라!(퀵)


 


이해를 돕기 위해 낯간지럽지만 예문을 통해 배워보자. 예를들어 내가 소개팅자리에 나가 내가 도쿄타워에 갔다온 이야기를 하되었다고 가정해보자.


 


- 혹시 에쿠니가오리의 도쿄타워 읽어보셨어요?
네! 읽어봤어요! (환한 미소 + 동공확장 + 살짝 상체가 앞쪽으로)
- 너무 멋있는 표현이 많더라고요~ 
  특히 '사랑은 하는 것이 아니라, 빠져드는 거야' 이거... (슬로우)

아~ 맞아요~+_+ 그리고 와~ 책 내용도 기억하고 계시네요~

 


그냥 한번 던져봤는데... 그 책을 읽어봤단다. 그렇다면 일본 여행기는 나중으로 하고 일단 '도쿄타워'에 대해 이야기를 심화시킨다. 앞서 말했지만 난 내가 도쿄타워를 갔다 왔다는걸 자랑하려고 말하는게 아니다. 상대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호감을 얻기위해서다. 나와 같은 책을 읽었다는데 어찌 이걸 그냥 지나칠수 있겠는가? 마음에 들었던 구절, 대체 왜 토오루는 유부녀를 좋아했을까?, 에쿠니가오리의 다른 책은 읽어 봤는가 등등의 질문을 줄줄이 이어가며 즐거운 대화를 이어간다. 하지만 만약 상대가 '도쿄타워'를 안읽어 봤다면?


 


- 혹시 에쿠니가오리의 토쿄타워 읽어보셨어요?
음...;; 아뇨;;; 저는 일본 소설 안좋아해서... (무표정 + 핸드폰을 확인)
- 제가 정말 좋아하는 책인데~ 너무 좋아해서 무작정 도쿄타워보러 일본에 간적이 있거든요~(퀵)
책때문에 일본을요? ㅎㅎㅎㅎ 정말 즉흥적이시네요~

 


안읽어 봤다는데...  지루하게 책얘기를 해서 뭣하겠는가? 물론 상대가 읽지 않았다고해서 무조건 퀵할필요는 없다. 상대가 호기심 어린 눈으로 다음 이야기를 기다린다면 조금은 더 책 이야기를 하면서 상대의 표정을 살펴보면 된다. 마음에 드는 구절 몇개를 던져보고 분위기가 좋으면 간략한 줄거리를 말해준 다음 "만약 XX씨가 시후미였다면 어땠을것 같아요?", "시후미는 토오루를 진짜 사랑했을까요?" 정도 던져볼수 있다. 물론 그중에 반응이 별로라는 생각이 든다면 아무리 주옥같은 멘트가 있어도 무조건 퀵!하는거다.


 


단! 퀵을 할때 중요한것은 화제를 너무 확확 바꿔서는 안된다.


 


- 도쿄타워 읽어 보셨어요?
아... 아뇨...
- 그러면 최근에 토르 보셨어요?

 


아니... 책얘기를 하다가 뜬금없이 토르가 왜 튀어나오는가? 이런 대화는 대화의 흐름이 깨지고 어색함을 부추긴다.


 


- 도쿄타워 읽어 보셨어요?
아... 아뇨...
- 어울리지 않게 저는 일본소설이 좋더라고요~ XX씨는 어떤책 좋아하세요?

 


이렇듯, 퀵을 할때에는 전혀 다른 분야로 이동을 할것이 아니라 주제의 범주를 조금더 넓히는 정도가 적당하다. 물론... 여기서 "아!? 안읽어 보셨어요? 왠지 도쿄타워에 나오는 시후미와 비슷한 느낌이었는데...", "왠지 일본소설을 좋아하실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등등의 다양한 변주가 가능하지만 오늘은 여기까지 하자! 


 


잊지마라! 슬로우~ 슬로우~ 퀵! 퀵! 상대방이 흥미 있어하는것은 디테일하고 느리게, 상대방이 지루해하는 것은 포괄적으로 빠르게!

 


 << 손가락누르면 솔로탈출 재회성공!


로망스의 사랑과 연애 로망스, 사랑을 공부하다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530 love심리 "니가 사는거지?"라고 묻는 남자의 연애심리 &quot;니가 사는거지?&quot;라고 묻는 남자의 연애심리 남자와 여자가 만났서 밥을 먹었다. 그리고 둘중 한명은 계산대로 가서 자신들이 먹은 음식의 가격을 치뤄야한다. ...   로망스
529 love심리 175이하는 난쟁이? 키에 목숨거는 여자들... 손가락 꾸욱! 175cm이하는 난쟁이라는 여자들... &quot;로망스야! 나 여자좀 소개해줘! ㅜ_ㅜ&quot; 얼마전 모임에서 한 친구가 나에게 간곡히 부탁을 청해왔다. 그는 그 ...   로망스
528 love심리 1년동안 헌신했더니 헤어지자는 남자친구 1년동안 헌신했더니 헤어지자는 남자친구 대부분의 이별은 남자와 여자 모두 잘못을 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L양의 사연처럼 정말 잘했는 경우에도 이별이 찾아오...   로망스
527 love심리 2011년 따뜻했던 작은 선행들 총결산! 손가락 꾸욱! 2011년 따뜻했던 작은 선행들 총결산! 2011년 한해가 다 지났습니다. 다들 원하는바 다 이루시고 좋은 일들 가득한 한해셨는지요. 저에게 2011년 ...   로망스
526 love심리 20대 후반 커플이 피터지게 싸우는 이유 손가락 꾸욱~! 20대 후반에 속좁은 밴댕이가되다. 많은 사람들이 연애경험이 많은 사람들을 보면 이성의 심리에 능통하니 싸울일이 없겠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   로망스
525 love심리 [가난한 남자친구] 이유있는 가난한 남자친구의 슬픈 변명 나보다 못생기고 뚱뚱한 내 친구는 남자친구 잘만나서 집앞에서 차로 모셔가서 좋은 곳에서 밥먹고, 뮤지컬보고 차한잔하고 집까지 차로 모셔다 준다는데... 나...   로망스
524 love심리 [게이 친구 / 남자 친구] 게이 남자 친구를 원하는 여자의 심리 게이는 남자의 마음을 잘안다?게이 남자친구를 원하는 여자들의 가장큰 착각은 게이 남자친구가 있으면 남자에 대한 질문들을 편하게 물어볼수 있고 남자의 심리...   로망스
523 love심리 [권태기극복법] 몇년을 만나도 권태기없이 연애하는 권태기극복법 과학적으로 사랑의 유통기한은 2년이며 2년이 지나면 연애세포들이 죽는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과학적사실에 근거하는지 몰라도 한 2년쯤 지나면 권태기가 온...   로망스
522 love심리 [길거리헌팅] 길거리 헌팅남! 진심일까? 단지 기술일까? 손가락 꾸욱! 길거리 헌팅남! 진심일까? 단지 기술일까? &quot;안녕하세요!&quot; 지친하루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누군가 당신을 불러 세운다. 당신을 바라보며 ...   로망스
521 love심리 [남자와 여자의 차이] 참치캔때문에 헤어진 커플 [분석편] 2011/03/22 - [LOVE?/LOVE : 연애 분석] - [남자와 여자의 차이] 참치캔때문에 헤어진 커플 [사연편] 아직 사연편을 보지 않으신 분은 사연편을 먼저 읽고 읽어...   로망스
520 love심리 [남자와 여자의 차이] 참치캔때문에 헤어진 커플 [사연편] 남자와 여자는 서로를 사랑하지만 서로를 이해하기 힘들어한다. 그것은 남자와 여자는 같은 언어를 쓰지만 생각하는 방식과 중요시하는 가치가 전혀 다르기 때문...   로망스
519 love심리 [남자의 본능] 남자는 왜 지하철 계단에서 치마입은 여자의 다리를 쳐다볼까!? 여자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다보면 불만섞인 목소리로 이런들을 하곤한다. &quot;왜 남자들은 지하철 계단에서 치마입은 여자가 올라기면 다리를 쳐다봐?&quot; (정말 다리를...   로망스
518 love심리 [남자의 찔러보기] 남자의 사랑을 믿지 말아라 몇일전 평소 알고 지내던 여자친구에게 연락이 와서 집근처에 술잔을 기울였다. 왠일로 술을 마시자고 하나 했더니 그녀는 대뜸 &quot;이 남자 어때?&quot;라며 상담을 시...   로망스
517 love심리 [남자의 찔러보기] 남자의 사랑을 믿지 말아라 [해답편] 2011/03/17 - [LOVE?/LOVE : girl's love] - [남자의 찔러보기] 남자의 사랑을 믿지 말아라 [글을 읽기전에 앞의 글을 먼저 읽어주세요.] 어제는 많은 여자들의 ...   로망스
516 love심리 [남자의 찔러보기] 남자의 사랑을 믿지 말아라[결론] 지금까지 우리는 순정남스토리의 속안에 있는 알고싶지 않은 진실에 대해 알아봤다. 그렇다면 이러한 남자의 찔러보기 대체 여자는 어떻게 대처해야하는 것일까?...   로망스
515 love심리 [데이트 영화 추천] 이성을 유혹하고 싶다면 공포영화를 추천한다! 첫 데이트의 10번중 9번은 영화를 보게되기 마련이다. 그만큼 첫 데이트에 있어서 영화 선택은 데이트의 성공과 실패를 좌우할 정도로 중요하다. 그렇다면 어떤 ...   로망스
514 love심리 [마인드 컨트롤] 자연스러운 스킨쉽을 도와주는 마인드컨트롤법 어제는 남자가 스킨쉽을 부담스러워하는 이유와 보다 자연스러운 스킨쉽을 위한 연습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오늘은 실제로 호감있는 상대를 앞에두고 스킨쉽을 ...   로망스
513 love심리 [매너남] 소세지그릇을 밀어주는 남자에게 반하는 여자들 추천감사합니다. 소세지그릇을 밀어주는 남자에게 반하는 여자들 내 대학교 동기중에는 독특한 매력으로 여자들에게 인기를 끄는 녀석이 있다. 깔끔한 외모와 댄...   로망스
512 love심리 [무뚝뚝한 남자의 심리] 무뚝뚝한 남자 대체 어떻해야하나요? 만약 당신이 좋아하는 남자가 무뚝뚝하다면? 무뚝뚝한 남자가 인기를 받기도 어려운 세상이지만 여자입장에서 무뚝뚝한 남자만큼 다가가기가 껄끄럽고 또 내 남...   로망스
511 love심리 [미팅의 기술] 이런 친구들과 미팅하지 말아라! 슬슬 대학가에서는 피튀는 중간고사가 끝나가고 흥겨운 축제를 앞두고 있다. 이때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미팅! 아무리 사회가 팍팍하고 스펙쌓기에 바쁘다고하...   로망스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27 Next ›
/ 27
Designed by hikaru10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본커뮤니티는 재외한국인커뮤니티이며 게재된 게시물은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얻은 동영상 웹툰등 링크만을 제공하고만있슴 알립니다.
We are not responsible for any content linked to or referred to from this website or other linked sites
We do not store any music, video, webtoon,mutimedia files on this website. Also, we are not responsible for copyright,
legality, accuracy, compliance, or any other aspects of linked content from other web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