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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사람의 마음을 알수 없는 이유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면 누구나 수읽기 싸움에 빠지게 된다. "저 행동의 의미는 무엇일까?", "왜 내게 잘해주지?", "저 사람... 날 좋아하는 건가...?" 따위의 생각들로 조금씩 당신의 머릿속은 피폐해져가지만 상대는 이렇다할만한 결정적 한방을 날리지 않는다. 알고싶은데... 너무나 알고싶은데... 상대의 속마음을 속시원히 알수 없는 이유와 그 해결책은 무엇일까?  


 


 


어떤 행동이든 의미를 두면 유혹으로 보인다.


저는 얼마전부터 병원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한 간호사의 행동이 계속 눈에 띄고 있습니다. 제가 얼마전부터 일을 시작했고 별로 말이 없었는데 요즘하는 TV예능이 재미있지 않냐며 제게 먼저 다가오기도하고, 다른자리에도 알코올 소독제가 있는데 일부러 제자리쪽에 있는 소독제를 사용하며 은근슬쩍 저에게 스킨십을하였습니다. 또 잘 보면... 은근히 제 주위를 서성이는 듯한 느낌을 받기도....

 


일단 S군의 놀라운 관찰력에 박수를 보내지만 한편으론 S군에게 어떤 행동이든 의미를 두면 유혹과 관심의 표현으로 보일수밖에 없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 그녀가 S군에게 먼저 말을 건것은 원래 수다스러운 성격일수 있으며 일부러 S군쪽의 소독제를 사용한건 내가 화장실에 갔을때 무조건 맨끝 두번째 변기를 이용하는 것처럼 그녀에게는 S군이 서있던 자리의 소독제를 사용하는 습관이나 징크스가 있을수도 있다.


 


그리고 S군의 평가법대로 그녀 입장에서 위의 상황들을 살펴보면 어떻게 될까? 아마도 그녀는 내게 "바로님! 얼마전에 신입이 들어왔는데 말이 없어 보여 먼저 다가가 말을 걸어줬더니 상당히 놀라고 당황해 하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알콜소독제를 쓰려고 가고있는데 그가 그곳에 있고... 자꾸 제가 가는곳마다 있는것 같은..." 정도의 사연을 보내지는 않을까?


 


누군가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큰 실수는 상대의 행동에서 의미를 찾을수록 상대의 행동에 대해 객관적인 시각을 같기 힘들다는 것이다. 어떠한 행동이든 그 앞에 "왜 내게"를 붙여보자. 그러면 상대의 모든 행동이 나에대한 관심과 호감으로 보일수 밖에 없다. "왜 내게 걸어올까?", "왜 내게 말을 걸까?", "왜 내게 친절할까?"


 


그러니 궁금해하지마라. 당신이 상대의 행동을 궁금해한다고 당신이 그 의미를 알수 있는것도 아니며 상대의 행동에 대해 궁금해하면 할수록 당신은 평정심을 잃고 상대가 당신앞에서 코를 파는 모습을 보면서 "왜 내 앞에서 코를 파지...? 역시... 날 남자로 생각하지 않는건가?"와 비슷한 생각을 하게 될것이다.


 


 


당신을 사랑해야만 잘해주는건 아니다.


어느날 회식이 있어서 고기를 먹으러 갔는데요 사람 12명이서 3테이블에 나눠서 고기 먹고 있었습니다 4명이서 한테이블에 먹었는데 저는 그 여간호사랑 같이 먹게 되었었습니다. 제 테이블에 여자3명이고 저만 남자라서 제가 고기를 굽고 있었습니다. 근데 자기도 같이 굽게 다면서 제가 잡고 있던 가위랑 집게를 가져가는 겁니다. 은근히 제 손을 만지면서... 근데 거기까지는 흔히 있을 수 있는 일이잖아요. 근데 먹는 도중에 제 접시에 전복하나를 주는 겁니다 바로 마주보면서 먹는게 아니라 대각선으로 앉아있어서 어느정도 거리는 있었는데 말이죠.

 


S군의 사연을 보고 있자니 군 전역후 겪었던 황당한 일화가 떠올랐다. 군전역후, 학교에 돌아왔을때, 내 좁은 인간관계는 피폐해질대로 피폐해져 있었다. 남자들은 대부분 군대에 있었고, 여자들은 휴학상태... 결국 타의로 아싸생활을 하던 내게 필요했던건 여자친구가 아니라 같이 밥먹을 사람이었다.


 


그러던중 눈에 띈것이 내스타일과는 165도쯤 틀어져있지만 여러 후배들과 친해보이는 한 여자 후배였다. 난 그녀에게 순전히 그녀의 넓은 인맥에 한 사람이 되어 편하게 밥을 먹고싶었을 뿐이었지만 그녀가 내게 들려준 말은 "오빠 저 남친있어요..."였다. 어째서... 난 밥한번 같이 먹자고 가볍게 던진말에 남자친구 있는 여자를 탐한 부도덕한 남자가 되어야만 했을까?


 


S군의 그녀가 S군에게 전복을 건네준것은 정말 S군을 사랑하기 때문일까? 혹시... 요즘 따라 멍때리는 시간이 많은 S군이 허해보여서 안쓰러운 마음에 건낸 우정의 전복은 아니었을까? 호의라는것은 단순히 이성적 호감에서만 오는것은 아니다. 원래 성격일수도, 호감과는 다른 감정에 의한것일수도 있으며 나의 예처럼 다른 목적에 의한 호의일수도 있는거다. 혹시아나? 몇일후 그녀가 S군에게 "저... S군 카톡사진에 있던 브이넥티입은 친구 번호좀 알려줄수 있어요?"라고 말할지?


 


 


당신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재보지 말고 좋아한다면 다가가라.


이 여자 저 좋아하는 걸까요? 정말 궁금합니다 이 여자의 심리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즘 이것 때문에 머리 아프네요 저도 그 여자를 점점 더 좋아하는 것 같기도 하고요.

 


S군은 그녀가 S군을 좋아하는지 궁금하다며 내게 사연을 보냈지만 이 사연을 끝까지 읽고 내가 확신한것은 S군이 그녀를 좋아한다는 것이다. 그것도 엄청! 사소한 스킨십을 기억하고, 그녀와의 대화에서 의미를 찾고 있으며, 툭 건낸 전복에서 호감을 발견하고 심지어 고기굽는 집게를 건내는 순간 찰나의 스킨십을 기억하고 있지 않은가!?


 


그러면서도 "아우~ 진짜~ 그녀는 날 좋아하는거야 뭐야~"라며 실없는 소리만 해대는 S군을 보고 있으면, 1월 1일 금연선언하고 1월 3일에 흡연실에가서 흡연중인 동료를 부러운? 눈으로 바라보며 "그거 몸에 안좋은거야~ 끊어!"라고 말하던 김모대리가 떠오른다. 끊을려면 확실히 끊던가, 필거면 확실히 펴라. 이미 그녀를 좋아하면서 뒷짐지고 그녀의 결정적 한방을 기다리는 S군의 모습은 결코 멋지지 않다.


 


그렇게 혼자 그녀의 사소한 행동 분석에 아까운 시간을 허비하며 두뇌를 늙게하느니 그녀가 S군에게 의심스런? 행동을 할때마다. "한번더 이러시면 데이트신청할겁니다. 저 쉬운남자거든요."라고 말해봐라. S군의 의심대로 그녀가 S군을 흠모하고 있다면 이 당황스런 데이트신청을 받아줄 것이고 그게 아니라면 그녀는 "ㅋㅋㅋㅋㅋ"를 남기고 S군앞에서 사라져 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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