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감사합니다.

 1. '사랑의상처'때문이라며 핑계대는 남자들

연애상담을 하면서 많은 여자들이 바람둥이나 망나니 같은 남자들에게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경우를 많이보았다, 대체왜 여자들은 바람둥이와 망나니같은 남자들에게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것일까? 그 이유는 의외로 간단했다. 그 이유는 바람둥이의 매력이나 망나니 같은 남자의 남성성이 아닌 바로 남자들의 '사랑의상처'라는 핑계때문이었다.

남자가되가지고 찌질하게 핑계는...

바람둥이들의 변명 제1호는 바로 "예전에 만났던 여자때문에 상처를 받아서 여자를 못믿겠어"이다. 내 주변에도 하루가 멀다하고 새로운 여자를 만나는 바람둥이가 있는데 대체 언제쯤 한여자를 진지하게 만날거냐는 나의 물음에 그녀석의 답은 너무도 뻔했다.

"중학교때 짝사랑하던 누나가 날 배신해서 여자를 못믿겠어"

10년지기 친구인 내가 볼땐 그저 채워지지 않는 욕망의 노예일뿐, 사랑의 상처따윈 보이지 않았지만 그녀석은 마치 대사를 읊듯 자신의 바람기를 '사랑의상처'때문이라고 주절거렸다. 그래도 남자들의 이러한 핑계들은 자신들의 치부를 합리화하기위한 수단이라고 생각하면 어렵게나마 이해할수 있었지만 정말 이해가 되지 않는건 남자들의 '사랑의상처'때문이라는 말도 안되는 핑계를 곧이 곧대로 믿는 여자들의 연애심리이다.

많은 여자들은 분명 자신이 불합리한 처우를 받고 있음을 알면서도 남자의 '사랑의상처'때문이라는 핑계에 너무도 쉽게 속아넘어간다. 많은 여자들은 자신의 남자친구는 원래는 밝고, 쾌활하며 착한 사람이었는데 이전에 만났던 여자가 심한 상처를 줘서 트라우마가 생긴것 같다며 이전 여자친구를 증오하며 망나니 남자친구를 이해하려든다.

내가 원래 부터 이런놈은 아니었어...

2. '사랑의상처'라는 핑계를 믿는 여자들의 착각

(1) 내 남자친구는 심한 사랑의상처때문에 성격이 변했다.

바람둥이 or 망나니 남자를 만나는 여자들은 언제나 남자친구의 잘못된 행동들은 남자친구의 본성이 아닌 이전여자친구에게 받은 상처때문에 생긴 트라우마라고 믿는다. 그런데 한번 생각해보자. 이 세상 대부분의 사람들은 살아가며 많은 사람들을 사랑하고 또 상처받는다. 왜 꼭 당신의 남자친구만 특별히 심한 사랑의 상처를 받았을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인가?

누구나 첫사랑은 찌질하고 처절했으며 또 사랑하다보면 서로에게 상처를 줄수도 있는것이다. 사람이 상대에게 상처받을때마다 성격이 삐뚤어진다면 이세상은 전부 정신병자들의 소굴이되었을 것이다. 사랑의상처를 받았다면 그 사랑의 상처를 이겨내고 좀더 성숙한 사랑을 하는게 맞는 것이지, 사랑의 상처를 받았다고 자신도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겠다는것은 어느 망나니의 논리인가? 사람의 성격을 바꿀만한 사랑의 상처는 드물다, 단! 작은 사랑의 상처를 핑계를대는 망나니같은 남자가 많을뿐이다.

사랑의상처가 아파아파아프다구!!!

(2) 내가 그 상처를 치료해줘야한다.

위에서 언급한 '사랑의상처'를 이해하는 수준을 넘으면 여자들은 망나니같은 남자를 자신이 감싸안겠다며 비장한 결심을 하기도 한다. 사랑의상처라는 말도안되는 핑계를 곧이 곧대로 믿는것도 이해가 안되지만 대체 왜 그 사랑의상처를 당신이 치료해줘야한다고 생각하는 것인가?

당신의 사랑의상처내가 치료하겠어!?

사랑의상처는 예전여자친구가 만들었는데

그 뒤치닥거리를 당신이 할 이유가 무엇이냔말이다.

(3) 망나니같은 남자친구지만 그는 나를 사랑한다.

이수준은 거의 이성을 잃은 수준이다. 하루가 멀다하고 바람을 피우거나 별일아닌일에도 화를 내고 심한경우 여자에게 손을대는 남자들은 미안한 기색없이 이전 '사랑의상처'때문이라고 핑계댄다. 이때 대부분의 여자들은 정신을 차리고 다른 정상적인 남자를 찾아 떠나지만 간혹 몇몇의 사랑에 집착하는 여자들의 경우 망나니같은 남자의 모든 행동은 이전 '사랑의상처'일뿐 사실은 자신을 사랑한다고 믿는다.

물론 이전의 사랑의상처때문에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기 두려워하고 어려워하는 남자들도 많이 보아왔다. 하지만 정말 사랑의 상처를 겪고 힘들한 사람이라도 정말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난다면 결코 이전 사랑의상처를 핑계대며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지 않는다. 오히려 미안해하고 앞으로 고쳐나가겠다고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