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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GHaaa






추천감사합니다,


 




인터넷에서 만난 낯선 남자에게 빠져버리다.



조건 좋은 남자들도 뻥뻥 차고다니는 차도녀(가명)는 어느날 인터넷 게시판에서 소울메이트를 만났다. 마치 일란성 쌍둥이는 아니었을까? 착각까지들 정도로 말도 잘 통하고, 재미있는 남자. 그 남자에게 순식간에 마음을 빼앗겨 버린 차도녀는 그 날부터 이메일을 통해 사랑을 키워왔다. 


낯선 남자 비밀남은 꼬박꼬박 차도녀의 이메일에 답장을 해주면서도 차도녀의 전화번호를 묻거나 만남을 갖자는 제안을 하지도 않았다. 차도녀는 답답함을 참지못하고 비밀남에게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메일을 보냈으나 비밀남은 자신은 매우 바빠 만날 시간이 없다며 자신에 대한 그 어떠한 정보도 차도녀에게 주지 않았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며 차도녀의 마음은 겉잡을수 없을 정도로 커져만 갔지만 비밀남은 애써 모른채하였다. 그러다 비밀남에게 아픈 사랑의 상처가 있음을 알게된 차도녀는 비밀남에게 연민의 정을 느끼고 진지한 만남을 가져보고 싶어졌다.


차도녀는 먼저 자신의 신상에 대해 털어 놓았지만 비밀남은 끝내 자신의 신상에 대해 어떤 정보도 주지 않았다. 너무 답답했던 차도녀는 사진이라도 보내줄것을 요구했지만 비밀남은 먼저 사진을 보낼것을 요구하며 자신의 신상정보를 끝까지 비밀에 부쳤다.


대체 비밀남은 5개월간 이메일을 주고 받으면서도 자신에 대해 공개하지도 않고 만남을 바라지도 않고, 사진도 보여주지 않을까?


 


 




인터넷, 그 낯설고 위험한 매력



요즘은 덜하지만 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만해도 채팅이나 동호회등의 인터넷만남이 붐이 었다. 얼굴도 모르는 낯선 사람과의 대화는 많은 사람들을 영화속 주인공으로 만들어 주었다. 어떻게 그 사람에 대한 어떠한 정보도 모르면서 사랑의 감정에 빠질수 있는 것일까?




1. 평등한 만남


인터넷에서는 모두가 평등하다. 내가 타워팰리스에서 산다고 대화명이 빛나는것도, 사글세에서 산다고 대화명이 남루해보이것도 아니다. 인터넷상에서 만큼은 대통령도, 노숙인도 모두다 평등하다. 모두가 평등하다보니 타인을 대하는 태도가 현실에서보다 더욱 오픈되어 있다. 이러한 오픈 마인드는 타인과 선입견없이 대화를 할수 있어 보다 빠르게 친분을 쌓을수 있다.


진정한 평등...?


 


2. 호기심과 상상력


인터넷에서의 만남은 서로에대한 정보가 극히 제한되어있기 때문에 상대는 어떤 사람일까? 라는 호기심이 생기고 상대와의 대화를 통해 상대에 대해 막연한 상상을 하게된다. 이때 상대를 자신의 주변에서 흔히 보아온 사람이 아닌 자신의 이상형과 비슷한 방향으로 상상하게된다. 자신은 나름 현실성 있는 상상을 한다고 하지만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좋하는 쪽의 상상을 선호하기 마련이다. 그렇기 때문에 당신은 상대와 대화를 나누며 어느순간부터 원빈, 김태희를 그리고 있다.


당신이 꿈꾸는 채팅상대...

  


 




비밀남, 왜 정체를 밝히지 않을까?



이유야 어찌되었든 5개월 가량 서로 이메일로 연락을 주고 받으며 친분을 쌓았음에도 비밀남은 왜 자신의 신상정보를 전혀 공개하지 않는 것인까? 몇가지의 경우의 수를 생각해보자.


 


1. 자신감없는 소심남이다.


누구나 쉽게 유추할수 있는 답안이다. 인터넷에서 상대에게 쉽게 빠질수는 있지만 이 인연을 현실로 끌어낸다는 것은 생각보다 큰 부담이다. 앞서 말했듯이 인터넷에서는 누구나 다 평등하지만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인터넷상에서는 편하게 얘기하다가도 막상 현실에서 상대를 마주하고 이야기를 해야한다면 설레임과 동시에 부담감이 엄습해온다.


자꾸 만나자는디 아따 이를 어쩐다요~


 


2. 어쩌면 초딩?


이건 좀 심한 비약일수도 있지만 비밀남의 정체는 서울초등학교 6학년 2반 김초딩일수도 있다. 물론... 쉽게 인정할수는 없겠지만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나또한 예전에 '가가라이브채팅'이라는 곳에서 어떤 한 사람을 만나 3시간 넘게 여자에 대하여 19금 발언을 넘나들며 대화를 나누었는데 상대가 갑자기 "오빠 저 내일 지각하면 안되요~ 안녕히주무세요~"라며 나가버렸다.-_-;;;


 


또한 질문자의 메일에 보면 비밀남이 10년전에 헤어진 여자와 연락을하고 또 4년전에 헤어진 여자와도 연락을 한다고 말을 하였는데....대체... 비밀남의 나이는 몇이란 말인가? 또한 친한 친구와도 10년동안 꾸준히 연락을 하며 지내는것도 힘든데 헤어진 여자와 10년간 연락을 이어간다는 것이 선뜻 믿기지가 않는다.


 


솔직히 아무리 소심남이라고 하더라도 5개월을 연락하며 한번을 만날 생각을 하지 않았다는것은 다소 부자연스럽다. 더욱이 상대방이 강한 호감을 표현했음에도 자신에 대한 일체의 신상정보를 알려주지 않는다는것은 절대 말할수 없는 비밀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비밀남은 차도녀가 생각했던 남자의 모습과는 전혀다른 모습일 확률이 높다고 생각한다.


훗! 연애 그거 별거아니던데?


 


3. 차도녀를 부담스러워한다.


질문자의 연애상담 메일을 읽으며 정말 아리송한 느낌을 받았다. 이거... 정말 성인이 쓴글인가? 라는 생각도 들었고 글의 내용중에 부자연 스러운 부분도 너무 많았다. 글에서 언급한 차도녀는 분명 능력있는 성인인데 글의 표현 방식이나 사고방식은 그리 어른스럽지 못하다.


 


질문자가 성인인지 아닌지는 연애상담에서 중요하지 않으나 비밀남 또한 차도녀의 이메일을 읽으며 나와같은 느낌을 받지는 않았을까? 누군가 나를 사랑해주는 것은 고맙지만... 아직 서로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데도 자신에게 사랑한다며 다가오는 사람이 마냥 좋지만은 않았을 것이다.



 


 




처방전



상대방이 소심남이든, 초딩이든, 차도녀를 부담스러워하든 어쨌든 5개월 가량 이메일을 나누며 사랑을 나눠왔다. 차도녀는 사랑의 열병에 온몸이 부서질 지경이겠지만 조금은 장기적으로 길게 볼필요가 있지 않을까? 비밀남이 자신에대한 신상정보는 하나도 공개하지 않으면서도 5개월 가량 차도녀와 연락을 했다는 것은 적어도 차도녀에게 호감이 있다는 것이다.


 


호감이 있으면서도 자신의 정체를 밝히지 못한다는 것은 비밀남만의 비밀이 있다는 것이므로 정말로 비밀남을 사랑한다면 그를 이해하고 그가 자신을 밝힐수 있는 용기를 낼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좀더 빨리 비밀남의 정체를 알고싶다면 먼저 차도녀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고 자신의 사진을 보내주는 것도 한 방법이다.


 


[질문자님의 착한일]

이번 질문자님은 토요일엔 어머니가 좋아하시는 티라미스케익를 사다드리고 일요일엔 어머니께 밥을 사드렸다고 합니다. 인증사진을 올리기엔 모두 질문자님의 얼굴이 나와있어 선뜻 공개를 해주시지 못하셨는데요~ 다음에는 스티커를 붙여서라도 인증사진 부탁드릴께요~

자~ 다음 질문자님은 어떤 착한일을 해주실건가요? 

 




질문자를 위한 특별 코멘트



다른분들은 굳이 볼 필요가 없으므로 스킵해도 무방합니다.


더보기


 안녕하세요~~ 로망스님!


요즘 [난 뭥미]라는 닉넴으로 로망스님 글에 댓글 달았던 사람입니다.


착한 일은요....


토요일에 엄마가 제일 좋아하시는 티라미스케잌 사다드렸구요..


일요일엔, 엄마에게 맛있는 밥 사드렸어요....


인증사진은 올릴 수가 없어요...


제 얼굴이 노출되면 안 되거든요....


이해해 주세요...




 


나중엔 스티커를 붙여서라도 인증사진 부탁드려요~  




어디서부터 어떻게 써야 할 지 막막하네요....


일단 시작을 해볼께요...


 


올해 2월 초에 인터넷게시판에서 한 남자를 알게 됐어요..


마치 정신적으로 저와 일란성쌍둥이처럼, 너무나 잘 통해서, 신기하고, 재밌고, 신나고......


(저랑 그렇게 잘 통하는 사람은 성별을 초월해서 처음이었습니다.)


그리고 급속도로 가까워졌는데,(인터넷 상에서)


저는 처음으로 그 사람에게 메일 주소를 물어봤죠...(원래 메일 주소 같은 건 안 물어봄)


그래서 그때부터 지금까지 쭈~욱 메일로 연락하고 있는데.....


그는 내 소울메이트같았어요...


놓치고 싶지 않았죠...


저는 사랑에 적극적인 사람입니다...


제가 어떤 사람한테 꽂히면, 저돌적으로 접근해서, 사귀고 말죠...


하지만, 비겁하게 밀당같은 건 하지 않습니다....


솔직하게 표현하고, 솔직하게 사랑하고....


[가령,, 너 마음에 든다.. 내꺼해라!]이런 식이죠...


그리고 아니다 싶으면, 깔끔하게 정리합니다...


어장관리 같은 건 안해요..


제가 정리해줘야 상대방도 새로운 인연을 만나니까....




 


인터넷에서는 현실에서보다 마음에 맞는 사람을 쉽게 만날수 있죠. 현실에서처럼 외모나 학벌 능력 직업과 같은 것들을 모두 제외하고 순수하게 사람과 사람으로 대화를 나눌수 있으니까요~  




처음엔, 그냥 내 소울메이트로, 성별을 초월한 내 친구로, 평생을 가고 싶었습니다.


그런 마음으로 온라인상으로만 연락하는 걸로 만족하려 했는데,,,


사람 맘이 그게 아니더라구요..


자꾸 궁금해지고, 그 사람이 욕심나고, 만나고 싶은데....


 


사람욕심이라는 것이 다 그렇죠. 연락하고 싶고, 만나고 싶고, 만지고 싶고, 사귀고싶은... 




메일은 꼬박꼬박 잘 읽고 답장도 잘 하는 사람인데....


도통 핸드폰 번호도 묻지도 않고, 만나자는 얘기도 안해요....


저는 자존심은 개나 줘버리고,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미친척하고[언제 어디서 보자! 핸드폰 번호 불어라!]


하고, 메일로 통보를 했죠...


근데, 자기가 무지 바쁘다고, 만날 수가 없다는 거예요...




 


바쁠수도 있고 비밀남만의 만날수 없는 상황이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존심에 스크래치가 심하게 난 저는,


그때 그를 포기하려 했었죠.....


근데, 제가 살면서 이런 적이 없었는데.....


그가 포기가 안 되는 거예요......


나랑 이렇게 말이 잘 통하는 친구를 자존심때문에 놓칠 수 없더라구요...


 


그리고 가만히 생각을 해 봤죠...


그러자 문득 '얘는 여자를 믿지 못하는 얘구나! 아마도 여자한테 크게 상처받은 거 같얘...'


그런 생각이 들어서, 메일을 보냈죠...


정답이더군요....


오래 사귄 여자한테 엄청난 배신을 당했더군요....


(내 생각엔 그 여자의 배신만 아니었으면, 그 여자와 결혼했을 거 같더군요....


아주 아주 나쁜 여자한테 제대로 데었더군요...


아주 여자망신 제대로 시킨 나쁜 여자!


제가 듣기만 해도, 치가 떨렸어요...


제 손에 걸리면, 그 여자 죽빵 날리는데...


반쯤 죽여놀텐데..... )


그가 안쓰러웠죠...


저는 더욱 더 그에게 잘해줬습니다.....




 


죽빵이라;;;; ㅎㅎㅎㅎ 진정하시고;; 모든 남자는 여자들에게 상처를 받습니다. 여자들도 남자들에게 상처를 받듯이요. 꼭 비밀남의 상처만 특별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그 얘는 비밀이 너무 많은거예요...


핸드폰 번호는 물론,, 무슨 일을 하는지, 어떻게 생겼는지도 안 알려줘요....


어떻게 생겼냐고 물으면,, 제 사진만 보내달라고 하더군요....


 


저는 제가 무슨 일을 하는지, 처음부터 공개했습니다...


저는 모두가 부러워하는 직장에 다니고 있습니다...


(여자로써는 최고의 직장이라 일컬어지고 있죠...)


그리고, 제 외모도 어느 정도인지 다 알려줬습니다..


(저는 솔직한 성격입니다...)


제가 차버린 남자가 수두룩하고,,


저를 소개받은 남자들이 저를 한번만 보고도 결혼을 결심할 정도라고...


그러나, 저에 대해서 아무리 먼저 말을 해도,, 자기 얘기를 안 하더라구요....




 


흠...질문자님은 자신감이 상당하시네요.... 하여간 이정도로 비밀남이 자신을 밝히지 않는다면 이것은 일반적인 소심남이라기 보다는 정말 말못할 비밀이 있다고 보는 것이 맞을것 같습니다.  




저는 정말 날마다 지극정성으로,


2월부터 지금까지, 꼬박꼬박 메일을 보냈습니다...


하루도 빠짐없이,,


 


첨엔, 그를 내 귀여운 친구라고 생각함서 담백하게 편지를 썼는데....


어느새 쓰다보니, 내 사랑하는 사람한테 쓰는 열렬한 사랑의 편지로 변질돼 가더라구요...


날마다 2시간이나 3시간정도 공들여서 편지를 썼습니다...


처음엔, 장난같이 '니가 이래도 안 넘어와?'했는데,,


어느새, 그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내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그는 밀당을 하는지,,


무심한 듯 하다가,, 어떤땐 자기를 남자친구로 생각해달라고...


자기도 나를 사랑한다고, 한번씩 온정을 베풀듯이 말하죠....


(그는 나쁜 남자같아요... ㅠㅠ)


 


어떨땐,, 내가 그에게 쓴 내편지를 읽으면서,,,


울어요.........................


난 그에게 속으로 외치죠..


'이 나쁜 자식아! 어떻게 이런 편지를 받으면서도, 흔들리지 않니...


이 절절한 사랑의 편지를 읽으면서도, 어떻게 꿈쩍도 안할수가 있니...'


저는 제 자신이 안쓰러워서,,


'이제 됐다... 많이 했다.. 고만하자.. 이젠 놓아버리자..'


그래놓고는,  그렇게 다짐해 놓고는,,,


어느새 그가 메일확인을 하는데, 내 메일이 안오면 실망할까봐,,,


그에게 메일을 쓰고 있어요....


그를 진심으로 사랑하니까....


그를 생각하면 왤케 맘이 아픈지....


그는 몇 달전부터 많이 바뻐져서, 그에게서 답장은 이주에 한번정도 밖에 안와요...


(제가 울면서 포기할 무렵,, 정확히 그때 그에게 답장이 오죠...)


 


솔직히 약간 소설느낌납니다. 만약 질문자님이 거짓없이 질문을 하셨다면 질문자님은 비밀남을 사랑했다기 보다 비밀남에게 질문자님의 이상형의 이미지를 씌운것은 아닐까요? 또한 질문자님 스스로 가혹한 사랑을 즐기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하루는 저의 변함없는 사랑에 마음이 움직였는지,,,


자기가 뭐하는 사람인지,


외모는 어떻다라고 얘기해주더군요....


 


직업을 얘기하는데, 저는 흠칫 놀랐습니다...


3D업종이더군요....


그리고, 자기 외모는 그냥 평범하다고...


자기 사진 보고 싶으면,, 내가 먼저 보내라고.....


그의 직업에 놀라긴 했지만,, 전 괜찮았습니다....


그래도 그를 사랑하니까요......


 


충분히 제 사랑의 전개상황이 전달됐으리라 믿습니다..


이제 제가 고민하는 부분을 말씀드릴께요....


 


왜 그는 핸드폰번호를 내게 묻지도 않고,, 자신의 번호를 알려주지도 않을까요...


그리고 왜 그는 비겁하게 자기 사진을 보고 싶으면, 저보고 먼저 보내라고 할까요...


왜 그는 저에게 만나자고 하지 않을까요....




 


이부분은 의심할것도 없이 비밀남의 정체는 질문자님이 생각하지 못하는 사람일수 있겠네요. 개인적으로 떠오르는 것은 나이가 너무 어리거나 많다던지, 유부남이거나 최악의 경우 여자일수도 있겠죠. 




저는 신데렐라 컴플렉스가 아니라 평강공주 컴플렉스가 있나봐요...


그동안 좋은 대학에, 좋은 직장에, 재력도 되는 남자들을 뻥뻥 차더니....


에휴~~~~~~~


저는 잘난 남자들은 쳐다도 안보고, 안쓰러운 남자들을 챙기게 되요...


저 정신 차려야  하나요??


 


착한여자 컴플랙스보다는 질문자님은 너무 감수성이 풍부한것같습니다. 




이젠, 솔직히 겁나요....


처음에 저의 사랑이 이렇게 깊어지기 전에,


그를 가볍게 한 번 봤으면 좋았을 텐데...


상상속의 그는 너무 멋진 사람이라,


그를 만나고는 싶은데, 그를 보고 실망할까봐,


이젠 되려 만나는 게 겁이 나요......


 


겁낼 필요까진 없지만 그렇다고 너무 만나려고 애를 쓰는것도 좋지는 않을것같습니다. 




욕심내지 않고, 그냥 그는 인터넷 친구로 남겨둬야 하나요?


그리고, 그도 요즘은 저에게 사랑한다고 하는데...


(저는 그에게 날마다 사랑한다고 편지를 씁니다...


정말 사랑하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항상 저는 그에게 "너는 내꺼야! 아무데도 못가!"


처음엔, 구속받는 거 싫다고, 약간의 거부반응이 있었는데...


요새는 받아들이는 눈치고, 싫지 않은 거 같아요.....


그리고 저는 그에게 "내가 널 평생 책임진다!"고 호언장담했는데...


첨엔, 콧방귀 뀌는 거 같더니, 그 말도 받아들이는 눈치예요...


어쩜, 제가 한 말의 덫에, 제가 빠져든 걸까요?


 


결론적으로 질문자님은 너무 슬픈 소설을 쓰고 있는것 같습니다. 조금은 냉정하게 현실을 바라볼 필요가 있을것 같네요. 비밀남에게 호감을 느꼈다면 소녀처럼 울며 매달리기보다 비밀남이 자신의 정체를 밝힐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도대체 그의 마음은 어떤 건가요?


 


로망스님!


제 사랑이 비관적이라도,, 부디 살살 지적해 주세요...


쎈척하는 저이지만, 상처도 잘 받고, 눈물도 많아요...


(심장이 약함... 참고해 주세요...)


 


아참! 중요한 팩트를 놓칠 뻔 했네요...


그는 아까 말한 그 문제의 예전 여친(10년전에 헤어졌음)과 아직도 연락한대요...


그리고 그 후 사귄 여친(4년전에 헤어졌다함)과도 아직도 연락한대요...


저는 깔끔히 정리하는 성격이라, 도무지 그런 그를 이해할 수가 없어요....


(그런 말은 솔직하게 얘기해주네요...)




 


헤어진 여자친구와 연락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10년, 4년씩이나 연락을 하며 지낸다는것은 쉽게 납득이 가질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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