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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자는 남자를 붙잡는 여자의 문제점


남자에게 이별통보를 받고 체내의 수분을 몽땅 내뿜고 있는 여자들에게 나는 항상 "헤어지자는 남자에게 매달리지 마세요."라고 충고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여자들은 나의 충고따위는 가벼이 즈려밟고 남자에게 매달리고 결국엔 남자를 잡고 만다. 그리곤 얼마후 "제가 울면서 잘하겠다고 하니까 남자친구가 용서해줬어요!"라며 새삶을 얻은듯 기뻐한다.


 


이 커플은 과연 오래갈수 있을까? 당사자 입장에서는 "앞으로 잘하면 되죠!", "오빠가 용서해줬다니까요!?", "잘할 자신있어요!"라고 자신감을 보이지만 내가 보기엔 이 커플은 절대로 오래가지 못한다. 왜냐하면 이별의 위기에서 상대의 동정심에 기대어 상대의 발목을 잡는것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불발탄을 끌어안고 사는것일뿐 문제가 해결된 상태가 아니기 때문이다.


 


 


덮어놓고 "내가 다 고칠께!"라고 말하면 당신은 죄인이 된다.


얼마전 제게 힘든일이 생겨서 심리적으로 남자친구에게 과도하게 집착을 하게 되었어요. 연락안하거나 만나러 안오면 짜증내고 화내기 일쑤였고 남자친구는 그런 저에게 지치다보니 이제는 반갑거나 설레이지 않는데요. 그러다 1달?2달?만에 연락안되는걸로 싸우고 남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했는데요. 처음엔 받아들이려고 하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고민끝에 1주일만에 남자친구를 잡았어요. 근데 그 이후 남자친구는 제가 조금만 뭘해도 집착버리기로 한거 아니었냐고 하더라구요... 그리곤 또다시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한번 헤어진 커플은 금방 또 헤어진다"라는 말이 있다.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는것은 L양의 경우처럼 이별통보를 받고나서 눈물콧물을 흘리며 "무조건 내가 잘못했어! 내가 다 고칠께!"라는 식으로 자신과의 연애에 염증을 느끼는 남자를 붙잡기 때문이다. 물론 L양 입장에서는 도저히 이별을 받아 들일수 없었기 때문에 완강하게 이별을 요구하는 남자친구를 붙잡기 위한 최후의 수단이었겠지만 이 방법은 결국엔 똑같은 패턴의 이별을 불러올수 밖에 없다.


 


왜냐하면 당신이 남자친구를 질리게 만들고 남자친구로 하여금 당신에게 잔인한 이별통보를 하게 만든 당신의 행동은 분명 평화로운 연애를 이끌어가는데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것은 맞지만 당신입장에서는 분명 그럴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지 않았던가!? 힘든일이 생겨 남자친구에게 기대고 싶어진것은 절대 잘못된 것이 아니다. 다만 그 욕구를 상대방에게 너무 강압적으로 밀어 붙이고 상대를 시달리게 한것이 잘못되었을 뿐이다.


그래도 이건 좀 너무한거 아냐?


 


그런데 당신이 헤어지자는 남자친구에게 "무조건 내가 잘못했어! 내가 다 고칠께!" 라고 말해버리는 순간 당신의 행동은 100% 잘못된 행동으로 규정되고 남자는 피해자, 당신은 가해자가 되어버린다. 이렇게 당신이 무조건적인 항복을 외치면 당신은 남자친구에게 그 어떠한것도 요구할수가 없게 되는거다. 


 


이런 관계의 틀이 짜여지면 당신이 당신 나름대로 얼마나 노력했는지는 전혀 중요하지 않게된다. 단 한번이라도 남자친구에게 "왜 오늘 연락안했어?"류의 매우 라이트한 멘트만 던져도 남자친구는 당신에게 "너 이제 그런 소리 안한다고 했었잖아! 뭐야!!!!" 라며 발작을 일으키고 마치 사형선고라도 내리는 판사마냥 당신에게 또다시 이별통보를 내릴 것이다.


 


당신이 아무리 이별통보에 숨이 멎을것 같이 힘들어도 절대로 백기를 들고 항복해서는 안된다. 당신의 어떠한 행동이 남자친구에게 부담이 되었을 지언정 그 행동이 100% 잘못된 행동은 아니기 때문이다. 당신이 정녕 행복한 연애로 돌아가고 싶다면 남자친구의 껍데기를 붙잡으려고 하지 말고 남자친구가 당신의 행동에 대해 생각할 시간적 여유를 주고 흥분이 진정된 상태에서 대화를 통해 서로가 만족할만한 타협점을 찾아야한다.

 


 


남자가 붙잡혀줬다고 당신을 사랑하는건 아니다.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했지만 결국 또다시 저는 남자친구를 잡았어요. 어쨌든 지금은 다시 사귀고는 있는 상태지만 남자친구는 예전 같지가 않네요. 예전처럼 저를 잘 챙겨주고 여행도 같이 가곤 하지만 예전보다 연락횟수도 많이 줄고 저를 만나도 금방 집에 가려고 하고... 뭔가 몸은 제곁에 있지만 마음은 이미 떠난 느낌이 많이 들어요. 하지만 정말 정, 미안함, 책임감만으로 저를 만나는 거라면 일부러 밉보여서 저를 떼어내려고 할텐데 그렇게까지 하지는 않네요.

 


"오빠가 하라는대로 다할께!", "무조건 내가 다 고칠께!", "지금은 너무 힘드니까 내가 오빠 잊을수 있을때까지만 내옆에 있어줘!" 류의 멘트로 남자를 붙잡은 여자는 남자가 그래도 자신을 아직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서 잡혀줬을것이라는 큰 착각에 빠진다. 하지만 당신의 눈물과 생떼에 당신에게 잡혀준 남자는 당신이 불쌍해서 잡혀줬을뿐 마음은 이미 떠난 상태다.


 


여자의 경우 뭔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이별을 무기로 남자를 시험에 들게 하는 경우가 있지만 대부분의 남자들은 이별을 쉽게 말하지 않는다. 참고, 참고 또 참고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 남자입장에서 최대한 여자에게 맞춰주도록 노력해본다음 "아... 이거 답안나온다..."라는 생각이 들었을때 당신에게 이별통보를 하는것이 보통이다. 한마디로 당신에게 이별통보를 한 그 순간에는 이미 당신에게 사랑은 커녕 털끝만큼의 미련도 없는 상태라는거다. 


옆에 있다고 다 사랑하는건 아니다.


 


물론 당신은 "그래도 예전처럼은 아니지만 잘해줘요!", "아주 매몰차게 대하진 않아요!", "어차피 마음이 떠났다면 블라블라 행동을 해줄 필요가 없지 않나요?" 등등의 말들로 현실을 부정하고 싶지만 당신에게 마음이 떠났다고 해서 당신에게 불친절하게 대할 이유는 없다. 오히려 당신에게 마음이 떠났기 때문에 당신이 뭐라고 하든 덤덤하게 받아들일수 있는거다.


 


당신에게 짜증을 안내고 친절하게 대해준다고 남자친구의 마음이 돌아온게 아니다. 정말 당신의 바람대로 남자친구의 마음이 돌아왔다면 남자친구는 분명 당신에게 이전보다 더 큰 사랑을 주려고 노력했을것이다.

 


 


옛날의 남자친구가 그립다면 당신부터 옛날의 당신으로 돌아가라


남자친구를 못믿고 의심하는것 자체가 이 관계를 유지할 자격이 없다는거 알아요....하지만 아직은 놓을수가 없어 이렇게 도움을 청합니다... 한심하고 어리석어 보여도 조금만 도움을 주세요... 남자친구와의 관계 연애초기처럼은 아니어도 조금은 더 나은 관계로 개선하고 싶어요....

 


헤어지자는 남자를 붙잡는 여자들은 "연애 초기처럼 되돌아 갈 수 있을거야!"라는 말도 안되는 착각에 빠진다. 중요한건 앞서 말했듯 남자는 이미 당신에게 마음이 떠난 상태라는거다. 그래도 어떻게든 예전으로 되돌리고 싶다면 남자친구를 예전으로 돌리려고 헛된 노력을 하지말고 자신부터 옛날의 자신으로 되돌아가도록 노력하자.


기억안나? 옛날엔 너 없이도 잘나갔었어!


 


당신이 남자친구를 만나기전에 어땠나? 지지리 궁상맞은 솔로긴 하지만 당신 나름대로의 생활이 있었을 것이다. 집에서 혼자 TV드라마를 보고, 친구들과 커피를 마시며 수다를 떨고, 이런 저런 취미생활을 즐기던 때의 당신으로 돌아가라. 그때 당신은 남자친구 없이도 충분히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남자친구는 당신의 그런 모습에 반해 당신과 연애를 시작한거다.


 


헤어지자는 남자에게 "어떻게 이렇게 변할수 있어!?"라며 탓하기 전에 당신이 스스로 남자친구를 만나기 전의 당신과 지금의 당신이 외적/내적으로  얼마나 달라졌는지부터 생각해봐라.

 


당신은 전지전능한 신이 아니다. 당신이 누군가를 변화시킬수 있다면 그것은 오직 당신 자신 뿐이다. 당신이 뭘 어떻게해도 당신은 남자의 마음을 바꿀수 없다. 다만 당신 스스로를 변화시키고 남자가 그런 당신의 모습에 마음이 움직여주길 기도하는 수밖에 없다는것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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