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댓글 0추천 수 0
?

단축키

이전 문서

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이전 문서

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GGGHaaa






손가락 꾸욱~!

 







20대 후반에 속좁은 밴댕이가되다.


많은 사람들이 연애경험이 많은 사람들을 보면 이성의 심리에 능통하니 싸울일이 없겠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도 사람인지라 가끔은 여자친구와 싸운다. 그것도 피터지게... 오늘도 여자친구와 한바탕 싸웠다. 정확히 말하면 일방적인 나의 훈계였다. "넌 이런점이 잘못되었어!"라고 꾸짖는 나에게 여자친구도 자신의 입장을 내게 설명하려고 해보지만 나의 언변(속된말로 말빨)에는 속수무책으로 당할수밖에 없었다.







여자친구를 집으로 바래다주고 돌아오는 길에 핸드폰으로 페이스북을 확인하던중 나의 우울한 페북게시글에 캐나다로 유학간 친구가 비꼬는 투의 댓글을 남겼다. 순간 분노에 휩쌓인 나는 롯X 스크X바의 100000배쯤 되는 꼬임으로 바다건너 캐나다에 있는 친구를 베베꼬아 공격했다. 그렇게 유치한 비꼬기 릴레이를 한참 주고 받다 문득 떠올랐다.




"나는 왜 지금 분노하는가?"





유독 요즘들어 여자친구와의 다툼도 잦아졌고, 친한 친구들과도 툭하면 험한 말이 오고갔다. 또 옛날이면 그냥 웃어넘길일에 나는 왜이리 분노하고 흥분하는것일까? 
 


 







20대 후반에 커플이 피터지게 싸우는 이유


1. 생각의 성장이 멈추고 신념이 굳어가는 20대 후반


돌이켜 보면 군전역전 20대 초반까지만해도 사람을 만날때면 언제나 유연한 태도를 보이던 나였다. 아무리 상대방이 나와 맞지 않는 생각을 한다고 해도 뭐! 그럴수도 있지~ 라며 최대한 상대방을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나도 나이를 먹고 20대 후반에 들어서고 보니 나름의 신념이 생기고 나와 남을 나누는 담이 매우 높아져버렸다.

너... 방금 뭐라그랬냐...?






물론 이러한 신념은 사회생활하는데에 있어 의사결정을 빠르게 하는데에 유리했지만 오래알던 사람과 대화를해도 자신의 신념과 반하는 사람을 만나게되면 이전과는 다르게 격하게 밀어내버리는 결과를 낳았다.







2. 각자 걷는 길이 다르다.


20대 초반까지의 삶은 남자와 여자가 크게 다르지 않다. 대부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또 대학생활을 한다. 이때에는 남자와 여자 모두 학점, 대학생활, 영어, 연애등의 관심사가 일치하는 경우가 많아 서로 공감대형성에 문제가 없다. 하지만 20대 후반에 들어서면 남자와 여자는 각자 전혀다른 길을 걷게된다. 우선 남자보다 여자가 먼저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되고 또 같이 사회생활을 시작하더라도 하는 업무가 전혀 다르기 때문에 서로에 대한 이해도가 그만큼 떨어지게 된다.

서로 다른길을 가는 20대 후반...






서로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다보니 서로의 상황을 잘모르면서 주제넘는 충고를 하는 경우가 생기고 이것은 또하나의 싸움거리로 발전된다.







3. 좌절에 대한 분노


초등학교 1학년때 장래희망을 적어내는 숙제가 있었다면 아마도 당신은 대통령 or 기업체 회장 or 의사,과학자등의 전문직을 적어 냈을것이다. 물론 이글을 읽고 있는 사람들 중에 자신의 장래희망을 이뤄낸 사람도 있겠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장래희망을 가슴에 뭍고 살아가게된다.

처음 맛보는 대책없는 현실의 벽...






특히나 20대 후반이 되면서 사회를 직면하게되면 그 좌절감의 강도는 상상을 초월했다. 이러한 좌절에 나는 분출할 대상이 없는 분노를 끌어안게되고 그 분노는 나의 신념에 위배되는 사람들에게 쏟아져 나가게 되었다. 




 







해결책


이해할수 없다면 존중해라.


개인적으로 이 세상에 이해할수 없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해왔다. 그덕에 '줏대없는놈' 이라는 소리까지 들어봤지만 난 한번도 나의 생각이 틀리다고 생각해본적이 없었다. 어떠한 원인이 있기에 어떠한 결과가 도출되는 것이 이 세상의 이치이니 사람또한 그 사람이 그럴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또 그 사람이 그럴수밖에 없는 이유를 찾아낸다면 이세상에 이해할수 없는 사람이란 없다는것이 나의 논리였다.



하지만 어디 세상이 그렇게 간단하던가? 세상엔 이해할수 있는 사람보다 오히려 이해할수 없는 사람이 더 많았다. 사람이란 알면 알수록 모순되고 비뚤어졌다. 물론 사람을 바라보는 나의 시각또한 어느정도 비뚤어졌다. 그렇기 때문에 언제까지나 대인배처럼 모든 사람을 이해한다는 것은 적어도 현재의 나에게는 불가능이다.



그래서 선택한 나의 해결책은 상대를 이해할수 없다면 적어도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해주는 것이다. 이해를 한다는 것은 상대방의 의견에 공감하고 상대방을 끌어안는것이지만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는것은 상대방의 의견에 공감하지 못해도 상대방의 의견에 상처를 주지 않고 서로 악수를 하는것이다.






상대방의 의견에 100% 공감하며 끌어안을수는 없어도 상대방의 의견을 비난하지 않고 적당한 선에서 타협의 악수를 나누는 매너는 꼭 필요한것같다. 


 






저의 포스팅이 도움되셨다면 View on버튼(손가락)을 눌러주세요. 추천은 로망스에게 힘이 된답니다. 연애상담을 원하시는 분은 [착한일을 하면 연애가 쉬워진다] 를 통해 연애상담을 신청해주세요. 언제나 사랑하고 사랑받는 날들이 되시길, 당신의 사랑을 응원합니다.

로망스, 사랑을 공부하다.



로망스의 사랑과 연애 로망스, 사랑을 공부하다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859 love심리 [한눈파는 남자친구] 왜 남자는 여자친구를 옆에두고 지나가는 여자들을 쳐다보는가? "뭐야 너 다른 여자 쳐다보는거야!?" 연애를 해본 남자라면 위와 같은 불호령을 하루에도 몇번씩이나 맛보았을 것이다. 특별히 지나가는 여자가 좋아서 그러는것...   로망스
858 연애에관해 간첩을 이용하여 상대방을 유혹하는 방법 손가락 안누르면 솔로. 간첩을 이용하여 상대방을 유혹하는 방법 손자병법하면 제일번저 떠오르는 구절은 무엇인가? 아마도 10명중 9.5명은 지피지기백전불태(知...   로망스
857 love심리 갑자기 나타난 훈남! 당신이 해야할 일은? 갑자기 나타난 훈남! 당신이 해야할 일은? 기회는 준비된 사람에게 온다지만 연애에서 만큼은 그렇지 않은가 보다. 외롭다 외롭다 샤우팅을 해보고 주변에 훈남...   로망스
856 연애에관해 갑자기 선을 긋는 듯한 썸남, 이유는? 외 1편 갑자기 선을 긋는 듯한 썸남, 이유는? 외 2편 썸을 탈때 항상 명심해야하는건 상대가 어떤 피드백을 보이느냐이다. 항상 같아선 안된다. 뻔해도 안된다. 당신이 ...   로망스
855 love심리 갑자기 연락끊어버리는 여자들의 심리 갑자기 연락끊어버리는 여자들의 심리 급만남이나 소개팅으로 솔로탈출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남자들이 가장 당혹스러운 순간은 "어라? 분위기 괜찮았는데 왜 갑...   로망스
854 연애에관해 갑자기 헤어지자는 남자의 이별 연애심리 갑자기 헤어지자는 남자의 이별 연애심리 귀여운 소년의 모습이 그려진 앙증맞은 니트를 뒤집어보니 귀여운 소년의 뒷면에는 퀭한... 눈과 피를 흘리고 있는 듯...   로망스
853 연애에관해 갑자기 헤어지자는 남자친구의 연애심리 갑자기 헤어지자는 남자친구의 연애심리 이별은 절대로 갑자기 찾아오지 않는다. 다만 당신이 남자친구의 소리없는 절규를 듣지 못했을 뿐이다. - 싱가폴에서 진...   로망스
852 love심리 같은 상처는 서로를 끌어당긴다. 같은 상처는 서로를 끌어당긴다. 유치원 이후 나는 늘 남자아이들을 끌고 다녔다. 딱히 여자아이들의 관심을 끌고 싶었다기보다. 유년기의 외로운 사랑이 내게 ...   로망스
851 연애에관해 건망증이 심한 여자가 남자에게 사랑받는 이유 손가락 안누르면 솔로. 건망증이 심한 여자가 남자에게 사랑받는 이유 커헉... 첫 사진부터 자극적이다. 평범한? 주방의 싱크대옆에 정체를 알수없는동물의 발?...   로망스
850 love심리 게임때문에 연애에 소홀한 남자 대처법 게임때문에 연애에 소홀한 남자 대처법 2012년 5월 15일 대한민국의 학부모님들과 여자친구들을 경악하게 만들 초강력 핵폭탄급 사건이 터졌다. 그 사건은 바로 ...   로망스
849 연애에관해 게임만하는 남자친구, 이렇게 해보자! 게임만하는 남자친구, 이렇게 해보자! 멀쩡하던 남자친구에게 갑자기 연락이 줄었다! 근데 그 이유가 친구도 아니고 다른 여자는 더더욱 아니고 고작 게임 때문...   로망스
848 love심리 게임에서 만난 남자와의 연애가 어려운 이유 게임에서 만난 남자와의 연애가 어려운 이유 남자와 여자가 있는곳이라면 언제 어디서든 따라다니는것이 바로 연애다. 그중에서도 요즘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   로망스
847 연애에관해 겨울왕국으로 배우는 연애의 기초 세가지 겨울왕국으로 배우는 연애의 기초 세가지 평화로운 한 왕국에는 둘도 없이 사이가 좋은 공주 자매가 살고 있었다. 얼음을 마음대로 다룰수 있는 신비한 능력을 ...   로망스
846 love심리 결혼문제로 이별하게된 여자를 위한 충고 결혼문제로 이별하게된 여자를 위한 충고 행복해야하고 축복받아야할 결혼이지만 그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은 절대로 행복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대부분 생각지 ...   로망스
845 연애에관해 결혼준비도 못했는데 결혼할수 있을까? 결혼준비도 못했는데 결혼할수 있을까? 아무래도 나는 K양에게 다소 모순적인 조언을 해줘야할것 같아. 이따가 자세히 설명해야겠지만 분명 K양은 사랑받을 자격...   로망스
844 love심리 결혼하고싶은 여자, 결혼이 부담스러운 남자 도대체 왜? 손가락꾸욱! 나이가 꽉 찬 남자와 여자가 만나 연애를하고 사랑을 키워가다보면 갑자기 벽을 만나게되는 순간이 있다. 바로 결혼이다. 대게 이런 얘기는 여자친...   로망스
843 연애에관해 결혼하자더니 상견례는 미루는 남자, 왜? 결혼하자더니 상견례는 미루는 남자, 왜? P양아 "왜 결혼하자더니 상견례를 미룰까요!?"라며 남자친구는 무책임한 남자로 몰아가지말고, "결혼이 얼마나 중요한 ...   로망스
842 love심리 결혼하자던 그녀가 갑자기 변한 이유는? 손가락 안누르면 솔로. 결혼하자던 그녀가 갑자기 변한 이유는? 결혼까지 이야기했던 그녀가 하루아침에 자기의 마음을 잘 모르겠다며 헤어질 준비를 한다면!? ...   로망스
841 love심리 결혼하자던 남자가 일주일만에 헤어지자는 이유 결혼하자던 남자가 일주일만에 헤어지자는 이유 자기는 일편단심이고 올인하는 성격이라며 만나자 마자 결혼하고 싶다던 남자가 일주일만에 이별을 통보하다니! ...   로망스
840 연애에관해 계산적인 남자친구 나를 사랑하는게 맞을까? 계산적인 남자친구 나를 사랑하는게 맞을까? 지금 K양은 스스로는 큰 문제를 느끼지 않고 있지만 주변에서 "니가 뭐가 아쉬워서 그런걸 이해해줘!"라는 소리를 ...   로망스
Board Pagination ‹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50 Next ›
/ 50
Designed by hikaru10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본커뮤니티는 재외한국인커뮤니티이며 게재된 게시물은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얻은 동영상 웹툰등 링크만을 제공하고만있슴 알립니다.
We are not responsible for any content linked to or referred to from this website or other linked sites
We do not store any music, video, webtoon,mutimedia files on this website. Also, we are not responsible for copyright,
legality, accuracy, compliance, or any other aspects of linked content from other web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