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댓글 0추천 수 0
?

단축키

이전 문서

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이전 문서

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GGGHaaa





술집에서 만난 훈남, 어떻게 유혹할까?


"오바하지마!"


지금 K양에게 제일 해주고 싶은 말이다.


나의 롤모델중 하나인 체 게바라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 모두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가슴엔 불가능한 꿈을 갖고 살자."


갑자기 찾아온 설렘설렘한 느낌에 볼이 빨게지고 밤에 잠이 잘 안오는건 알겠지만


K양이 바라는 행복한 연애를 위해서는 불가능한 꿈을 갖고 들뜨기전에


지금의 상황이 어떤 상황인지 냉철하게 분석할줄 아는 리얼리스트가 되어야 한다.


얼음띄운 냉수로 세수한번 시원하게 한다음 침대위에 가좌부를 틀고 명상에 잠겨보자.


"지금 정말 달달한 상황인가?"


오빠... 우리 진지하게...


 


 


술집에서 만났으면 XX동 Y양일 뿐이다.


친구랑 술집에 갔다가 정말 이 사람이다 싶은 남자를 봤어요. 정말 처음으로 내가 들이대서라도 사귀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정도로 훈남이었어요. 우연히 저희 그룹과 조인을 해서 술을 마시게 되었는데 저와 눈도 잘 못마주치고 대화도 잘 못이끌어가는 모습이 귀엽기도 하더라고요. 제가 집에간다고 하니까 제게 폰번호도 알려주고...

 


분명 소울메이트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나타난다. 무도회장에서 부킹으로 만났든 클럽에서 부비부비하다 만났든 술집에서 조인을 만났든 그중 소울메이트가 있을수도 있다. 하지만 중요한건 아무리 소울메이트라고 해도 만난 장소에 따라 처음 목적은 다를수가 있다는 것이다.


 


K양은 술집에서 우연히 마음에 드는 훈남을 보았고 우연히 조인을 하게되었으며 둘이 수줍게 대화를 나눴다는 이유만으로 대놓고 말하지는 않지만 "서로 통하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물론 서로 호감을 주고 받았을수도 있겠지만 그때 당시는 누가 뭐라고 해도 XX동 K양 일뿐이다.


 


"뭔가 통한것 같았는데..."


"그런 남자 아닌것 같았는데..."


"이런적 처음이라고 했는데..."


라고 생각하기 전에 상대가 왜 그곳에 왔는지,


왜 K양 그룹에게 말을 걸었을지에 대해서 생각해보자.


"앗! 저기 내 소울메이트가 있다!?" 했을까?


 


그렇다고 술집에서 만나면 안된다는건 아니다. 앞서 말했듯 아무리 술집에서 만나다고 하더라도 얼마든지 소울메이트로 발전할수 있는것이니 말이다. 다만 만난 장소에 따라 첫 목적이 소울메이트와는 동떨어질수 있으니 가벼운 만남은 가벼운 만남이라는것을 인정한 상태에서 그 다음 전략을 짜는것이 맞다는 것이다.


 


상대는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데 나혼자만 "아... 이 남자와 진지하게 사귀고 싶다..."하고 있는것... 너무 안타까운일 아닐까? K양이 현명한 여자라면 "음... 요고... 물건인데? 어떻게하면 구워삶을수 있을까?"하고 생각하는게 맞다.


 


"진지한 만남은 진지하게 가벼운 만남은 가볍게"


모든 인간관계의 기초다.


 


 


내가 첫눈에 반한 사람은 절대로 나에게 첫눈에 반하지 않는다.


집에 오자마자 카톡을 보냈어요. 그렇게 벌써 삼주가 지나버렸네요... 첨엔 카톡할때 재미있게 대화를 나누기도 하고 제가 카톡에 "오빠 진짜 재미있어요~"하니가 카톡 프로필에 "나 재미있나?"이렇게 쓰기도 하고 뭔가 잘되는것 같긴했는데 먼저 만나자는 말은 안하더라고요...

 


아마 K양이 주변 친구들이게 고민상담을 했다면 100% "그 남자 너 별로 안좋아하나보네 먼저 연락하지말고 그냥둬!"라고 말했을 것이다. 물론 절반은 맞는 말이다. 훈남이 정말 K양을 소울메이트라고 생각했다면 지금까지 카톡만 깔짝대고 만나자는 말을 안했을리가 없지 않은가?


 


솔직히 그날 K양 지인들과만 대화를 나눴을까? 앞서 말했듯 지금 K양은 훈남에게 있어 'XX동 K양'일뿐 그 이상의 의미는 없다고 보는게 맞다. 단지 카톡으로 대화하기 나쁘지 않으니까 가끔씩 카톡은 주고 받는거다. 물론 훈남입장에서 주변에 잘되가던? 여자가 없어진다면 K양에게 순서가 돌아올지는 모르겠지만 그게 언제일지는 아무도 알수 없는거다.


 


그렇다면 역시... 포기해야하는 걸까?


나는 포기할것까지는 없다고 생각한다.


앞서 언급했던 나의 롤모델 체 게바라는 이런말도 했다.


"혁명은 다 익어 저절로 떨어지는 사과가 아니다. 떨어뜨려야 하는 것이다."


사랑도 마찬가지다 가만히 앉아있는데 내가 바라던 상대가 내게로 오는 경우는 없다.


내가 원하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면 내가 움직여야한다.


 


지금까지 내가 만났던 여자친구들은 하나같이 말한다.


"처음엔 진짜 오빠랑 사귀게 될줄 몰랐어... 솔직히 진짜 내스타일 아니었는데..."


나라고 몰랐을까? 상대가 나를 남자로써 좋아하지 않는다는걸?


하지만 다가간거다. 내가 좋아하니까.


내가 할수 있는데까지는 해보는거다.


 


K양이 첫눈에 반했다는 소리는 상대방은 K양에게 첫눈에 반하지 않았다는 소리다.


첫눈에 반했다면 "날 좋아하기는 할까?"라고 생각할게 아니라


"어떻게 하면 유혹할수 있을까?"고민하는게 맞다.


 


 


즉석복권 긁는데 손을 떨지마라.


그렇게 간신히 카톡을 하다가 어느순간 카톡이 끊기더라고요... 저는 아... 아닌가보다 하면서도 제가 들이대는거니까 먼저 만나자고 해야하는건 아는데... 용기도 없고 오빠가 저에게 이제 관심도 없는것 같고.. 너무 우울해요... 제가 누군가를 마음에 들어해서 다가가는게 처음이라... 뭘 어떡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처음에 K양에게 해줬던 말을 또다시 해주고싶다.


"오바하지마!"


지금 K양은 한때 불같은 연애를 나눴던 첫사랑을 마주한것도 아니고


훈남에게 프로포즈를 받았다가 헛발질을 한것도 아니다.


K양 입장에서는 불쾌한 표현이겠지만


K양과 훈남은 그저 친구들과 술집에 갔다가 우연히 만난 사이일 뿐이다.


쉽게 말해 잘되면 좋은거고 안되면 어쩔수 없는 사이라는거다.


 


지금 소심하게 덜덜 떨고 있는 K양의 모습은 즉석복권 하나 긁으면서 심호흡을 하며 동전에 기를 불어넣고 가장 구석부터 정성스레 은박을 벗겨내는 모양이다. 그렇게 한다고 꽝이 천만원이 되는건 아니지 않은가? 즉석복권이든 K양의 설렘이든 둘다 확률이 희박하기는 매한가지다. 이왕 긁기로 마음먹었다면 호쾌하게 긁자.


 


그렇다고 "오빠를 XX주점에서 본순간 나의 소울메이트라고 느꼈어요!"라고 들이대라는게 아니다. "오빠~ 내 친구가 남자좀 소개해달라는데 오빠 친구랑해서 2대2로 한잔해요~"정도면 충분하다. 둘이서 보자면 부담스러워도 2대 2라면 부담도 덜하고 친구와 술한잔하는데에 가볍게 같이한잔하는것이니 거부할 이유도 없다.


 


K양아 혼자서 "이젠 관심도 없는건가...?"하고 두려워 말고 일단 다가가 K양이 얼마나 매력적인 여자인지 보여주도록 하자. 훈남과 잘되든 잘 안되든 이번 일은 분명 K양의 연애라이프 발전에 큰 밑거름이 될것이니 말이다.

  << 손가락누르면 솔로탈출 재회성공!

로망스의 사랑과 연애 로망스, 사랑을 공부하다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289 연애에관해 쉬운 연애도 어렵게 만드는 솔로를 위한 충고 쉬운 연애도 어렵게 만드는 솔로를 위한 충고 남들에게 모태솔로라고 불리는 이들의 특징은 연애를 별것도 아닌데 어렵게 꼬아서 생각한다. &quot;혹시 이런건 아닐까...   로망스
» 연애에관해 술집에서 만난 훈남, 어떻게 유혹할까? 술집에서 만난 훈남, 어떻게 유혹할까? &quot;오바하지마!&quot; 지금 K양에게 제일 해주고 싶은 말이다. 나의 롤모델중 하나인 체 게바라는 이렇게 말했다. &quot;우리 모두 리...   로망스
287 연애에관해 술자리에서 은근슬쩍 그녀를 유혹하는 심리트릭 손가락 꾸욱! 가장 많은 커플이 탄생하는 장소중 하나는 바로 술자리일 것이다. 약간의 알콜은 굳게닫힌 이성의 빗장을 다소 느슨하게 만들고 심박수를 증가시켜...   로망스
286 연애에관해 솔직한 여자가 남자를 도망가게하는 이유 손가락 꾸욱! 솔직한 여자가 남자를 도망가게하는 이유 내가 아는 지인중에는 묘한 매력의 소유자가 있다. 170cm의 큰 키에 운동으로 다져진? 늘씬한 몸매, 마지...   로망스
285 연애에관해 솔로탈출하려면 칭찬을 잘해야하는 이유 솔로탈출하려면 칭찬을 잘해야하는 이유 칭찬은 사람의 마음을 가장 손쉽고 빠르게 녹일수 있는 기술이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칭찬은 당신이 늘상하는 어색한 ...   로망스
284 연애에관해 솔로탈출하려면 주위에서 찾아야하는 이유 솔로탈출하려면 주위에서 찾아야하는 이유 남들 연애할 때 “나중에... 취업해서 이쁜 여자친구 만들어야지...!”라며 열심히 취업준비를 하느라 솔로탈출이 늦어...   로망스
283 연애에관해 솔로탈출하려면 옷을 잘입어야 하는 이유 솔로탈출하려면 옷을 잘입어야 하는 이유 &quot;평범남씨 어떻게하면 모태솔로를 탈출할수 있을까요?&quot;라고 내게 말을 건내오는 사람들은 서로 절친이 아닐까 싶을 정...   로망스
282 연애에관해 솔로탈출하려면 옷을 잘 입어야하는 이유 솔로탈출하려면 옷을 잘 입어야하는 이유 &quot;사람은 겉모습만 봐서는 모르는거야~!&quot;라는 말을 들을때면 나는 일단 한숨부터 쉬곤한다. 물론 사람이 겉모습이 전부...   로망스
281 연애에관해 솔로탈출을 하려면 주변지인을 공략해라? 솔로탈출을 하려면 주변지인을 공략해라? 솔로들의 행동중 제일 이해안되는 행동은 솔로탈출을 위해 왜 하필 헌팅이나 소개팅에 목숨을 거느냐는거다. 물론 헌팅...   로망스
280 연애에관해 솔로탈출을 위해 필요한 기본상식 세가지 솔로탈출을 위해 필요한 기본상식 세가지 당신이 자꾸만 솔로탈출에 실패하는 이유는 당신에게 전혀 호감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에게 호감을 불러 일으키려고 하...   로망스
279 연애에관해 솔로탈출을 위해 주변을 잘 살펴야하는 이유 솔로탈출을 위해 주변을 잘 살펴야하는 이유 문득 막연하게 &quot;외롭다!&quot;라는 생각이 든다면 괜히 쓸잘데기 없는 소개팅어플을 구동시키기 보다 자신의 주변에 어떤...   로망스
278 연애에관해 솔로탈출을 위해 자존심을 버려야하는 이유 솔로탈출을 위해 자존심을 버려야하는 이유 당신이 솔로탈출을 못하고 있다는것은 당신이 김태희의 연애법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솔로탈출을 하고 싶다면 우선 ...   로망스
277 연애에관해 솔로탈출을 꿈꾸는 모태솔로를 위한 충고 솔로탈출을 꿈꾸는 모태솔로를 위한 충고 스스로가 솔로탈출을 하기엔 부족한 스펙이라고 비난하지말자. 모든 이성을 유혹하기 위해서는 외모, 재력, 유머라는 3...   로망스
276 연애에관해 솔로탈출! 좋아하는사람의 친구를 노려라! 손가락꾸욱! 솔로탈출! 좋아하는사람의 친구를 노려라! 나는 앞서 많은 포스팅에서 솔로탈출을 위해서는 주변인들의 도움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당...   로망스
275 연애에관해 솔로탈출 하려면 집밖으로 나가야하는 이유 손가락 안누르면 솔로. 솔로탈출 하려면 집밖으로 나가야하는 이유 고요히 흐르는 강물이 보이는 분위기 좋은 곳에서 한남자가 파스타를 먹고 있는데 반대편에 ...   로망스
274 연애에관해 솔로탈출 하려면 아부가 필요한 이유 솔로탈출 하려면 아부가 필요한 이유 얼마전 우연한 기회에 모기업의 영업사원을 만난적이 있었다. (편의상 K군이라 부르도록하겠다.) 분명 나와 K군은 그날 처...   로망스
273 연애에관해 솔로탈출 하고싶은 모태솔로를 위한 충고 솔로탈출 하고 싶은 모태솔로를 위한 충고 따사로운 햇살이 내리쬐고 싱그러운 풀들이 무성이 자란 길가에 두명의 사람이 풀숲에 살포시 포개어 누워있고 멀리보...   로망스
272 연애에관해 솔로들이 패션잡지를 봐야하는 이유 솔로들이 패션잡지를 봐야하는 이유 벽난로에 장작이 타오르고 있는 뭔가 고풍스러운 분위의 거실에서 한 잘생긴? 남자가 칵테일잔을 들고 한껏 의기양양한 표정...   로망스
271 연애에관해 손자병법으로 알아보는 연애실수 3가지 손가락 안누르면 솔로. 손자병법으로 알아보는 연애실수 3가지 손자병볍의 구지편에서는 전쟁에 영향을 미치는 지형을 9가지고 구분하여 9가지의 지형에 맞는 대...   로망스
270 연애에관해 손자(孫子)가 말하는 당신이 차일수밖에 없는 이유 손락꾸욱 허실편(虛實篇) 당신의 속내를 알수 없게하라 싸우기 유리한 위치를 먼저 차지하고 적을 기다리면 편하고, 뒤늦게 위치를 잡으면 힘들 수밖에 없다. 그...   로망스
Board Pagination ‹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24 Next ›
/ 24
Designed by hikaru10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본커뮤니티는 재외한국인커뮤니티이며 게재된 게시물은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얻은 동영상 웹툰등 링크만을 제공하고만있슴 알립니다.
We are not responsible for any content linked to or referred to from this website or other linked sites
We do not store any music, video, webtoon,mutimedia files on this website. Also, we are not responsible for copyright,
legality, accuracy, compliance, or any other aspects of linked content from other web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