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하지만 애절한, 그렇기에 더 슬픈…… '다른 사람들처럼'

언제 어디서나 모든 남녀들의 최대 관심사. 사랑 그리고 이별.

수없이 많은 노래들이 사랑에 대해서, 이별에 관해서 이야기한다. 사람 사는 것이야 다 똑같다지만 이 세상에 똑같은 만남은, 똑같은 사랑은 하나도 없기 때문일 것이다. 제각각 저마다의 사연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처럼 이그나이트 역시 그만의 화법으로 완성한 평범하지만, 그렇기에 특별한 이야기를 가지고 음악 팬들을 만나러 왔다.

'다른 사람들처럼' 은 발라드 곡으로 누구나 살면서 한번쯤은 겪었을 법한 이별에 관한 노래이다. 너무도 사랑했던 연인과의 이별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려 노력하지만, 체념해보려 하지만 쉽게 받아들일 수 없어
괴로워하는 여자의 마음을 잘 표현한 가사는 로티플스카이라는 이름으로 활동중인 하늘이 공동 작사가로 참여하여 이별을 경험한 여성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내고 있다.

간결하면서도 애절한 멜로디 라인에 심플한 악기 구성의 절제된 편곡으로 완성된 트랙, 거기에 보컬을 담당한 김지영의 호소력 있고 깊은 목소리는 이 곡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준다. TV동화의 김경은 작가가 그려준 앨범아트는 뭔가 사연을 담고 있는 것만 같은 여인의 표정으로 곡 분위기를 잘 표현하였다.

스산한 바람이 부는 계절, 이그나이트만의 화법으로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