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있으면 즐겁다고 생각하게 만든다.

대화에 능숙한 사람은 이야기를 해 나갈 때에 어느새인가 상대의 마음을 잡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특별히 재미있는 화제로 분위기를 띄우고 있는 것도 아니고

지극히 보통의 대화를 하고 있을 뿐입니다.

그러면 대화의 능숙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도대체 무엇일까요?

가만히 듣고 있으면 알수있니다만, 거기에는 결정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그 비밀을 알아보겠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사용하는 심리방법은...

만난 순간에 사이가 좋아지는 테크닉으로 소개한 [유사성의 법칙]입니다.

어떤 법칙인가 하면, 서로의 공통점이 있으면 있을수록

[이 사람하고 나하고 서로 통하나봐]

이런 감정을 상대에게 안겨줄 수 있는 테크닉이었지요.

그리고 대화가 능숙한 사람...

예를 들어 호스트나 호스테스도 이 [유사성의 법칙]을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법칙을 알고 있으면, 당신도 상대에게 호감받는 것이 간단합니다.

왜냐하면 화술의 프로가 반드시 사용할 만큼 유효한 수단이기 때문입니다.

정말 잘 먹히기 때문에 저도 몇 번이나 소개하고 있는 테크닉이기도 합니다.

그럼 이것을 의식하고 대화를 주고 받아 봅시다.

[혈액형이 무엇입니까?]

[형제는 몇 명이에요?]

[언제 태어났어요?]

이런 것들을 질문해 보고

상대의 대답이 자신과 같았던 경우에는 이렇게 말합시다.

[와, 나랑 같아!]

단지 이것만으로도 상대의 마음에 당신은 강하게 입력 될 것입니다.

이것이 프로가 사용하고 있는 대화 테크닉이었군요. 간단하죠?

그 밖에도 유사성의 법칙을 응용한 것으로

[같은 농담에 함께 같이 웃는다]라는 것도 있습니다.

이것으로 상대와 같은 웃음의 센스가 있는 것을 어필합니다.

상상해 주세요.

당신이 코메디 영화를 보고 있는데

같은 장면에서 함께 웃어 주는 사람

그러한 사람이 있으면

[이 사람은 나와 비슷해]

이렇게 느껴 버릴 수 있겠죠?

똑같이 당신이 상대의 웃는 포인트에 함께 웃고 있었다고 하면......

공통의 화제로 웃을 수 있는 것은 매우 큰 효과가 있습니다.

1995년 미국의 칸 박사라고 하는 심리학자와 공동 연구자들이 재미있는 실험을 발표하였습니다.

자세한 실험내용은 생략 합니다만, 그들은 이런 발견을 했습니다.

[같은 농담으로 웃는다]
↓
[두 명의 필링이 일치하는 인상을 준다]
↓
[서로를 더 좋아하게 된다]

이런 프로세스가 보이는 것을 과학적으로 확인했습니다.

그러니까 비록 상대의 웃음의 센스가 특수하다고 해도

어쨌든 소리를 내고 당신도 함께 웃는 [노력]을 합시다.

특히 여성은 남성이 웃겨 주었으면 하는 것이 아니고

[함께 웃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는 것이랍니다.

이러한 [웃음의 공유]는 마음을 통하게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