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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팔꽃 /박광록(목소리 허무항이) 나는 잡초 속에 피는 여름 꽃입니다. 나무이든 풀잎이든 울타리이든 이웃의 도움이 없이는 혼자 설 수 없는 가녀린 풀꽃입니다 해질 무렵 시들시들 하다가도 새벽이슬만 먹으면 곧 생기를 얻는 이슬꽃입니다 가시 돋친 아름다운 장미가 아닙니다. 모든 주저앉은 이들에게 희망노래 부르는 가난한 노래꽃입니다 그렇지만 아무리 힘들어도 결코 땅바닥을 기는 일없이 오르고 또 오르는 아침마다 피는 꽃 내일 아침에도 나는 어김없이 또 나의 꽃을 피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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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157 보물 제568호 윤봉길의 유서 Anonymous 2014-03-08 1782
      156 그 아가 우땠는지 아나 / 마하연 (낭송 이충관) Anonymous 2011-11-08 1781
      155 나무의 꿈/문정영(낭송 안은주) Anonymous 2012-01-29 1779
      154 비오는 간이역에서 밤열차를 탔다 2 / 이정하 (낭송 이혜선) Anonymous 2012-03-28 1778
      153 녹둔도 - 이동순 / 낭송 박태서 Anonymous 2013-05-01 1778
      152 아내의 눈물/김용두(목소리 허무항이) Anonymous 2012-12-20 1777
      151 김연아를 통해서 본 자화상 (시.낭송:이경선) Anonymous 2014-02-25 1777
      150 <이 달의 초대 시인> 배추밭 / 안명옥 (낭송 이혜선) Anonymous 2011-10-10 1776
      149 <이달의 시인> 외계/김경주(낭송 안은주> Anonymous 2012-02-22 1776
      148 휴전선 - 박봉우 / 낭송 박태서 Anonymous 2013-06-23 1770
      147 감포항 달빛아래/최정신 Anonymous 2011-10-20 1768
      146 덤/ 장호병 - 낭송: 이경숙 Anonymous 2012-01-30 1766
      145 모래성/서동균 (낭송 이충관) Anonymous 2012-03-29 1766
      144 우체국을 지나며/문무학(목소리 허무항이) Anonymous 2014-02-10 1766
      143 동촌 강둑 억새가 울고 있다 - 청정심 권순희 / 낭송 박태서 Anonymous 2012-02-16 1762
      142 시래기/유현서 (낭송 이충관) Anonymous 2012-03-22 1756
      141 꽃자리 / 詩 구상 / 낭송 향일화 Anonymous 2014-03-26 1756
      » 나팔꽃/박광록(목소리 허무항이) Anonymous 2012-12-22 1755
      139 혼자사는 어머님-이생진/낭송 홍성례/영상 아띠 Anonymous 2014-10-01 1753
      138 비 오는 날 시장 풍경 / 김설하 (낭송 이혜선) Anonymous 2012-12-2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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