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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21 12:50
장세용 - 달에서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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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 범 명 : 이상기억
아티스트 : 장세용
발 매 일 : 2005.03.15
얼마전 EBS 공감(4월 9일)에서 뉴에이지의 거장 데이비드 란츠와 팅스테드, 럼블 듀오의 공연을 했었는데, 그때 2부 순서로 피아니스트 장세용씨가 공연을 했다.
공연에서 2005년에 발표한 '이상기억' 앨범에 타이틀 곡인 '이상기억' 뿐만 아니라 I Wish, 달에서의 하루 등 그의 주옥같은 연주가 있었다.
그중에서 공연 시청후 며칠동안 멜로디가 귓가에 맴돌았던 곡이 바로 지금 소개하는 달에서의 하루다.
공연에서 그는 앨범 타이틀 곡인 '이상기억'이란 단어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분명 슬픈 곡인데.. 웃음이 나오고..
분명 경쾌한 곡을 듣고 있는데.. 눈물이 나오는.. 때가 있다.
이것은 각자 경험(기억하는)한 것에 비추어 곡을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서로 다를 이. .란 한자를 빌어 이상기억이라고 만들었다.
장세용 자신은 자신이 작곡한 음악을 제목과 함께 여러분에게 던져 드릴 뿐,
그것을 해석하고 받아 들이는 것은 여러분에게 달려있다고 했다.
자신의 경험과 기억에 따라 각자 다른 느낌으로 음악을 느낄 것이라는 얘기다.
서로 다른 기억.. 이상 기억..
그런 후 계속해서 그는 'I Wish' 그리고 '달에서의 하루'를 들려 주었다.
장세용씨는 서울대 작곡과를 졸업하고
2005년 데뷔앨범 <이상기억>을 통해 신선하고 세련된 팝 인스트루멘탈 뮤직을 선보인 유재하가요제 출신의 싱어송라이터이자 피아니스트이다.
클래식에서 재즈, 팝에 이르는 다양한 음악적 요소와 감미로운 피아노와 현악기, 색소폰, 드럼, 어쿠스틱기타등 풍성한 악기 편성을 통해 더욱 멋진 연주 음악과 그만의 부드럽고 깨끗한 보컬까지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션이다.
최근 KBS TV 화제작 '봄의 왈츠'의 O.S.T에도 참여하여 그만의 감성을 잘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