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 범 명 : Cherry Blossom
발 매 일 : 1996.10.11  
발 매 사 : Kazu Records

케이코 마츠이의 rainy season

그녀의 연주는 Yuki Kuramoto만큼이나 투명하다.
그러나 그녀의 타건에는 Yuki처럼 우울한 단선적인 색채감보다는 무척 다채로운 감각이 묻어난다.

어느 정도의 정적감을 활용하는 공간미도 잘 살려내며 오른손도 절제해가며 적절히 활용한다.
다양한 음악적 자양분에 기반한 그녀의 음악적 경험이 배어있는 탄탄한 세련미가 그녀의 솔로 연주에서 눈에 뜨이는 부문이다.

KEIKO MATSUI 는 61년 토쿄 태생의 피아노 연주자다.
5세 때부터 클래식피아노를 쳐온 그녀는 중학생 무렵부터 소위 '컨템포러리 재즈'에 흥미를 갖고 접하기 시작했으며 19세에 이르러 LA로 가서 여성 3인조 퓨전그룹 Cosmos를 결성 4장의 앨범을 녹음한다.

86년 그녀는 현재 그녀의 음악적 반려자이기도한 퉁소 연주자 Kazu Matsui를 만나 결혼하였으며 이 후 미국으로 완전 이주 남편 Kazu의 제작 아래 솔로작 [A Drop Of Water]를 발표 적지 않은 성공을 일궈낸다.(Billboard Contemporary Jazz 차트 20위권 진입)

이후 그녀는 일관적으로 성공대로를 달려왔으며 지금은 '미국전역에서 나름대로 명성을 확립한 몇 안 되는 동양계 뮤지션'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