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2011.08.22 15:22
소년, 소년을 만나다 2008
댓글 0조회 수 1920추천 수 0
extra_vars3 | 1 |
---|---|
extra_vars4 | ko |
extra_vars5 | |
extra_vars6 | location |
영화정보 페이지 열어보기
1부- 소년, 소년을 만나다! 따뜻한 봄날, 나른한 버스. 작고 가냘픈 몸에 비해 조금 커 보이는 교복을 입은 민수는 키 크고 넓은 어깨의 좀 껄렁해 보이는 남학생 석이를 만난다. 민수, 야구 모자의 챙 아래로 보일락 말락 하는 날카로운 눈빛의 무섭게 보이는 녀석에게 자꾸 눈길이 간다. 흔들리는 민수의 눈, 두근거리는 가슴. 민수는 석이와 잘 될 수 있을까?
2부- 영화만큼 재미있는,철부지 제작자 김조광수의 ‘두근두근’ 감독 변신기 ‘감독을 하고 싶다!’ 무모한 충동 혹은 욕망에 굴복한 제작자 김조광수. 자기가 잘 아는 이야기를 하겠다는 사고 자체는 상식적인 것이었으나 그는 게이고, 그가 잘 아는 사랑 이야기는 결국은 본인의 첫사랑 경험담으로 귀착된다. 입봉 작품 자체로도 어려웠을 영화의 출발은 그 결과, 퀴어 영화라는 한국 상황에선 현실화 되기가 결코 쉽지 않은 태생적 장애물까지 떠 안게 된다. 게이 이미지가 덧씌워질 것을 두려워하는 당연한 인식으로 인한 캐스팅 난항. ‘사고를 친 것 같다’ 는 데뷔 감독의 초조함과 두려움. 제작비 조달의 어려움 등. 벽이 높을수록, 장애물이 많을수록 극복의 제작기는 본편보다 더 재미있는 드라마로 가득해 진다. 특히, 장애라고 인식되는 모든 부분들을 역 발상으로 치고 들어가는 ‘소년단’ 모금을 통한 제작비 조달, 애니메이션 삽입, 게이 연애 수칙 작곡 등 김조광수 감독과 스탭, 배우들의 엉뚱하고 발랄하고 황당하기조차 한 발상은 여느 영화 메이킹과는 다른 독특한 재미를 약속한다. 어떤 퀴어 영화와도 다르고 일반 상업 영화와는 더 다른 새롭고 독특한 영화 <소년, 소년을 만나다>. 단편으로는 이례적인 단독 극장 개봉이 결정된 이유도 본편에 덧붙여진, 영화보다 더 영화적인 제작기의 몫이 크다. 본편의 발랄함을 가능케 한 카메라 뒤의 황당하고 신선한 발상과 시도들을 들여다 보면서 본편의 재미까지 곱씹어 보게 되는 것이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68 |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2008 | JmYang | 2011.08.21 | 1120 |
367 | 제인에어 2011 | JmYang | 2011.08.21 | 1181 |
366 | 하이브리드 2010 | JmYang | 2011.08.21 | 2176 |
365 | 사랑은 음악처럼 2007 | JmYang | 2011.08.21 | 1155 |
» | 소년, 소년을 만나다 2008 | JmYang | 2011.08.22 | 1920 |
363 | 비커밍 제인 2007 | JmYang | 2011.08.22 | 1282 |
362 | 워터 포 엘리펀트 2011 | JmYang | 2011.08.23 | 1659 |
361 | 스톰브레이커 2006 | JmYang | 2011.08.23 | 1451 |
360 | 라스베가스에서만 생길 수 있는 일 2008 | JmYang | 2011.08.23 | 1707 |
359 | 아무도 제시카를 죽이지 않았다 2011 | JmYang | 2011.08.23 | 14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