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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로 놀러간 여행객들이 주기적으로 실종되는 사건을 수상하게 여긴 카르멘은 편집장에게 취재허락을 요청하지만 무시당한다. 결국 그녀는 어시스턴트인 신참 로라와 그녀의 남친이자 사진작가인 마커스를 꼬드겨 몰래 폴란드로 향한다.
마지막 실종자인 에릭이 남긴 일기장을 토대로 마지막 여행지였던 '알베이니아'로 찾아가는데, 문명과 고립된듯한 느낌의 마을인 이곳은 수상쩍기 그지없고 마을사람들은 카르멘 일행을 적대시한다.

그 마을근처의 울창한 숲한가운데는 멀리서도 식별가능한 안개가 특정지역을 덮고 있음을 알게되자 카르멘 일행은 이곳을 찾아가는도중 마을사람들에게 쫓겨난다.
취재를 포기할수 없는 카르멘은 급기야 숨어서 안개덮힌 지역을 찾아가게 되고, 그곳에서 불길한 경험을 하게된후 마을사람들에게 위협받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