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 멜로/애정/로맨스 | 미국 | 100 분 사나 햄리 퀸 라티파, 커먼

뚱뚱한 물리치료사와 NBA 농구 스타 사이의 사랑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출연진으로는, <브링 다운 하우스>, <시카고>의 퀸 라티파가 물리치료사 레슬리 라이트 역을 맡았고, 본명이 로니 래쉬드 린 주니어인 힙합스타 ‘커먼(Common)’이 농구스타 스콧 맥나이트 역을 연기했으며, <프레셔스>, <데자뷰>의 폴라 패튼, <잭키 브라운>, <화성의 유령들>의 팜 그리어, TV <코스비 가족>으로 국내팬들에게 기억되고 있는 필리시아 라쉐드 등이 공연하고 있다. 실제 NBA 관련 인물들의 깜짝 출연도 볼거리를 제공하는데, 올란도 매직 팀의 드와이트 하워드를 선두로 LA 레이커스의 슈퍼스타, 코비 브라이언트,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 팀의 케빈 듀런트 등 많은 선수들과 올란도 매직 팀의 감독인 스탠 반 건디, 선수출신의 농구해설가 케니 스미스 등 다양한 농구인사들의 등장이 팬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연출은 뮤직비디오 감독출신의 모로코산 여성감독 사나 함리가 담당했다. 북미 개봉에선 첫 주 1,831개 극장으로부터 개봉 주말 3일동안 828만불의 저조한 수입을 벌어들여 주말 박스오피스 4위에 랭크되었다.

 레슬리 라이트는 어릴 적부터의 죽마고우 모간과 함께 살고 있는 덩치 큰 물리치료사이다. 어느 날밤, 미국프로농구 NBA의 뉴욕 네츠 팀 경기를 관전한 후, 주유소에서 우연히 팀의 스타플레이어 스콧 맥나이트를 도와준 것을 계기로 레슬리는 그의 생일파티에 초대받는다. 항상 NBA 스타의 아내가 되는 것이 꿈이었던 모간과 함께 생일파티에 간 레슬리는 맥나이트에게 모간을 소개하고 둘은 급격히 가까운 관계가 된다. 그러던 중 올스타 경기에서 맥나이트는 무릎부상을 당하고, 사람들은 플레이오프 이전까지 회복하지 않으면 그의 재기가 힘들지 모른다고 전망한다. 미모의 물리치료사가 맥나이트를 치료하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긴 모건의 요청으로 맥나이트의 재활을 담당하게 된 레슬리는 그의 집에 거주하면서 헌신적으로 치료한다. 그러던 중 맥나이트의 재기를 의심한 모간이 그를 떠나고, 상심한 맥나이트는 재활훈련을 포기하려 하지만 레슬리의 격려로 훈련을 이어나간다. 마침내 플레이오프 직전 그는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고, 컴백게임을 승리로 이끈다. 그날 밤 자축 파티를 레슬리와 함께 하기로 한 맥나이트. 하지만 뜻밖에 모간이 돌아와 용서를 빌면서 레슬리는 쓸쓸히 자리를 떠나는데…

 미국 개봉시 평론가들의 반응은, 그럭저럭 볼만한 작품이라는 반응과 수준이하의 졸작이라는 반응으로 양분되었다. 우선 우호적인 반응을 나타낸 평론가들로서, 시카고 선타임즈의 로저 이버트는 별 넷 만점에 세 개를 부여하면서 “물론 이 영화는 공식 그 자체이다. 하지만 공식이란 것도 제대로 통하게 되면, 왜 그것이 공식이 되었는지를 우리에게 상기시키는 법.”이라고 합격판정을 내렸고,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의 리사 슈왈츠바움은 “라티파가 정말 사랑스러운 퀸이라는 또 한번의 증명에 관객들..

[전체화면으로 보기] 클릭하신 후 f11 키를 누르시면 전체화면으로 전환됩니다.

[전체화면으로 보기] 클릭하신 후 f11 키를 누르시면 전체화면으로 전환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