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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2014.09.05 17:00
최신영화 바로보기>꼭 껴안고 눈물 핑 다시보기 화질좋은편!!
조회 수 9499
width="700" height="500" 꼭 껴안고 눈물 핑 파악 능력을 이용한 그는 이것이 전혀 평범하지 않다는 것을 직감하고는 아직 출근하지 않은 그의 지배인에게 호출을 걸고 있었다. 정기적인 발신음을 들으며 그는 자신에게 이상한 카드를 준 사람을 흘끗 쳐다보았다. 그 사람은 꽤나 도도한 이미지에 걸맞게 남자애 같은 옷차림이었지만 그의 눈에는 아주 예쁜 여자아이로 보일 뿐이었다. 그녀와 함께 들어온 사람도 회색의 캡에 그것과 같은 색의 기다란 남성용 코트를 걸치고 있었는데, 모자 밑으로 살짝 드러나는 외모만으로도 일행처럼 아주 예쁜 여자아이로 보였다. ‘아침부터 눈이 호사를 누리는데? 회색으로 맞춘 옷차림은 왠지 좀 어울리지 않지만,,,,,, 뭐 어때?’ 그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꽤 긴 발신음이 끝나며 그의 지배인이 전화를 받았다. “셜록입니다.” “아! 셜록씨 접니다. 마이크로프트” 지배인은 종업원의 말에 우선은 아침인사를 하는 것으로 대답을 시작했다. “아~ 자넨가? 당직이었는데 수면은 잘했는가?” “예, 신경써주신 덕택에 편안하게 했지요.” 간단한 인사말이 오가고 난 뒤 마이크로프트는 지배인에게 자신이 전화를 건 목적을 예기했다. 그는 “어떤 여자아이가 제게 어떤 카드를 주며 셜록씨를 호출해 달라고 해서 말입니다.”라고 말했고, 그에 그의 지배인인 셜록은 “대체 무슨 카드이기에?”라고 반문했다. 마이크로프트는 왼손으로 수화기를 든 채 자신이 받은 카드를 오른손으로 들어보며 지배인의 질문에 답했다. “그게,,,,,,, 독수리 한 마리를 관통하는 화살이 그려진 회색 카드인데요. 아무리 봐도 평범한 카드로는 보이지 않습니다만,,,,,,, 여보세요? 셜록씨? 제 말 듣고 계십니까?” 마이크로프트의 말을 수화기 너머로 듣던 셜록은 잠깐 멍 해져있던 자신을 다시 되찾으며 종업원에게 급히 명령을 내렸다. “그 손님에게 잠시만 기다려 달라고 부탁하게! 내가 금방 갈 테니까” 자신의 지배인이 급히 말하며 전화를 끊자 마이크로프트는 자신의 예감대로 사태가 심각하다는 사실을 어김없이 확인하고야 말았다. 그는 수화기를 천천히 내려놓으며 자신에게 카드를 준 여자아이를 떨리는 눈으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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