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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다메보다도 더재밌는 밀회 드라마 ost 1회2회 수록곡모음
혹시 여기 회원님들중에 클래식 좋아하시는분계시는지 모르겠네요^^
클래식좋아하는분들에겐 사랑과 음악이 함께해서 좋더라고요
드라마 밀회 다시보기 조회수가 엄청난 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되고있네요 ㅎ
저도 처음에는 그저 김희애&유아인 배우의 호흡이 궁금하여 시청하게 됐는데,
클래식을 접목한 드라마인줄은 몰랐어요.
보면 볼수록 유아인의 연기력에 감탄하고,
다시 한번 클래식이 얼마나 섹시할수 있는지 볼 수 있었던 드라마였어요.
<베토벤 바이러스>도 많은 인기를 얻었었지만,
개인적으로 <노다메 칸타빌레>를 따라오기에 한참 멀었다고 생각했는데,
밀회는.............감히 노다메보다도 더 재밌다고 말하고싶어요 :)
그리고 드라마에서 나오는 모든 인물이 조금씩 내면에 악을 가진 인물들이라 더 와닿았던 부분도 있었던것 같아요.
권선징악같은 드라마가 지루해지려던 참이였는데 ㅎ
저희 어머니가 음대를 졸업하셔서 음악계의 비리는 많이 들어보았는데, 명문대임에도 불구하고 입학비리가
일상다반사라는 사실에 놀라워했었는데, 밀회에서도 그런 모습을 그려냈더라구요..
엄마가 학교 다닐땐, 심사위원을 매수한뒤 실기시험에서 악기 튜닝으로 사인을 줌으로써, 특정 학생에게 점수를 더 좋게 준다거나,
교수님들의 리사이틀이 있을때, 학생마다 의무적으로 몇장의 표를 사게 한다던지.
교수님의 개인적인 행사(장인어른 환갑잔치,결혼식 등등등)에 연주를 하러가지 않으면 점수를 안준다던지...
더 놀라웠던건, 피아노를 치는 학생의 연주가 마음에 들지않다고 중도에 피아노 뚜껑을 확 닫아버린 교수님도 있었데요 >: o
아무튼..조금 불편한 진실이긴 하지만, 외면하지않고 드라마에 녹여냈다는게 인상적이었어요!
앞으로도 밀회 본방사수할거에요!!!!
(유아인이 피아노를 치는 연기는, 직접 배우지 않으면 도저히 나올수 없는 표정과 제스쳐였고, 굳이 대역을 쓰지 않아도
그정도로 테크닉을 구사할수 있다는것에 그저 감탄감탄 또 감탄! 최고의 캐스팅이에요)
이제 주옥같은 밀회의 피아노 곡들 감상해보실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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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포스팅보니 꼭봐야겠다는생각이드네요
음악 잘듣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