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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2013.11.15 19:00
아이유 '분홍신' 표절 논란 - Nekta 'Here's Us' vs 아이유 '분홍신'
조회 수 10974
아이유 3집 앨범 'MODERN TIMES' 타이틀곡 '분홍신'에 표절 의혹이 제기됐네요. '분홍신'에 표절의혹이 제기된 곡은 지난 2009년 발표된 Nekta 의 'Here's Us(http://www.youtube.com/watch?v=-34XUW_huvk)'라는 곡인데, 들어보면 확실히 엄청 비슷한 것을 볼수 있네요.
이건 완전 아이유가 Nekta의 'Here's Us'곡 MR로 녹음한게 아닌가 싶을 정도.
아이유 '분홍신' 표절 논란 - Nekta 'Here's Us' vs 아이유 '분홍신'
사람들이 하는 얘기를 들어보면 크게 2갈래로 나뉩니다. 원래 스윙재즈는 다 저런 풍이라 그렇는 의견과 그럼 그런 풍인 스윙재즈를 들고 와보라는 의견으로. 혹자는 앨범에 샘플링이 적혀 있다 주장하는데, 아이유 앨범에 적혀 있다는 트랙 소개를 가져와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4. 아이유 - 분홍신 /작사: 김이나 /작곡: 이민수
타이틀곡 '분홍신'은 이민수-김이나 콤비의 새로운 작품으로, 빨간구두를 신으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계속해서 춤을 추게 된다는 내용의 안데르센 동화 '빨간구두(The Red Shoes)'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된 곡이다. 1930년대 빅밴드 스윙 사운드를 기반으로 클래시컬하고 빈티지한 요소를 한 데 녹여 기대를 더한다.
세션 작업 역시 1930년대 고전 스윙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드라마∙애니메이션∙뮤지컬 음악계의 거장 Toyama Kazuhiko의 지휘 아래 일본 현지에서 최고의 빅밴드 멤버들과 함께 즉흥 연주(Improvisation) 기법으로 녹음이 진행되었으며, 여기에 이민수 작곡가 특유의 드라마틱한 전개와 정교한 코러스가 더해져 스케일 감 있는 곡으로 마무리되었다.
'분홍신'에 빗대어 표현한 잃어버린 인연과의 찬란했던 여름 날 같은 시간을 운명에 기대어 찾아가는 여정’이 후반부에 이르렀을 때 밴드 사운드도 함께 절정을 향해 내달리는 구성이 압권이다. 원작 동화에서처럼 폭주하는 빨간구두를 의미하는 듯한 급격한 템포의 변화도 곡의 재미와 긴장감을 더한다.
고전적인 미학과 현대적인 감각을 두루 갖춘 전개를 쫓아가다 보면 곡이 끝날 무렵 듣는 이들도 짜릿한 쾌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타이틀곡 '분홍신'은 이민수-김이나 콤비의 새로운 작품으로, 빨간구두를 신으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계속해서 춤을 추게 된다는 내용의 안데르센 동화 '빨간구두(The Red Shoes)'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된 곡이다. 1930년대 빅밴드 스윙 사운드를 기반으로 클래시컬하고 빈티지한 요소를 한 데 녹여 기대를 더한다.
세션 작업 역시 1930년대 고전 스윙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드라마∙애니메이션∙뮤지컬 음악계의 거장 Toyama Kazuhiko의 지휘 아래 일본 현지에서 최고의 빅밴드 멤버들과 함께 즉흥 연주(Improvisation) 기법으로 녹음이 진행되었으며, 여기에 이민수 작곡가 특유의 드라마틱한 전개와 정교한 코러스가 더해져 스케일 감 있는 곡으로 마무리되었다.
'분홍신'에 빗대어 표현한 잃어버린 인연과의 찬란했던 여름 날 같은 시간을 운명에 기대어 찾아가는 여정’이 후반부에 이르렀을 때 밴드 사운드도 함께 절정을 향해 내달리는 구성이 압권이다. 원작 동화에서처럼 폭주하는 빨간구두를 의미하는 듯한 급격한 템포의 변화도 곡의 재미와 긴장감을 더한다.
고전적인 미학과 현대적인 감각을 두루 갖춘 전개를 쫓아가다 보면 곡이 끝날 무렵 듣는 이들도 짜릿한 쾌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여기다 한국저작권협회 '분홍신' 검색결과 캡쳐는 다음과 같고요.
본인이 작곡을 한다고 주장하는 한 네티즌의 말을 빌어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샘플링일시 저작권 협회에 명시돼 있어야 하고 원곡자가 편곡자에게 저작권 포기 각서를 쓰는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저작권 협회에 작곡자(저작권자)가 외국인명으로 되어 있어야 한다(외국곡이니까)", "예를 들어 빅뱅의 'This Love'는 샘플링을 이용한 곡이기 때문에 외국인 저작권자 (원 작곡가)명이 나와 있다"
확실히 빅뱅 'This Love' 한국저작권협회 음원검색 결과 순 외국인 이름만 잔뜩 나오는 것을 볼수 있네요.
빅뱅의 'This Love' 한국저작권협회 음원검색 결과
작곡가 이민수씨와 로엔 엔터테인먼트 측의 해명이 필요한 부분 같습니다. 매번 표절하고 걸려도 "그거 샘플링인데",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잘 안나오지만 앨범엔 다 적혀 있거든", "니들이 mp3만 듣고 음반을 구입하지 않아서 그래" 구렁이 담 넘어가듯 넘어가 해당 노래를 부르는 가수를 욕먹이려는게 아니라면 말입니다.
P.S) 아이유 요번 앨범의 또다른 곡도 표절의심을 받고 있는 모양이더군요. '기다려'라는 곡이 네덜란드 가수 Caro Emerald의 'A Night like this'란 곡과 비슷하다는데. 직접 듣고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아이유 - 기다려
Caro Emerald - A Night Like This
위 '기다려' 노래의 트랙리스트 / 곡소개를 보면 다음과 같이 되어 있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2. 기다려 – 작사: 아이유 /작곡: TEXU
앨범의 outro에 해당하는 '기다려'는 화려한 드럼 비트가 바탕이 된 일렉트로니카 라운지 넘버이다.
'잔혹동화'를 통해 이미 아이유와 호흡을 맞춘 적이 있는 TEXU 작곡가가 최초에는 보컬이 없는 연주곡으로 만든 곡이었으나, 아이유 본인이 데모를 듣고 난 후 '자신 안의 또 다른 모습을 꺼내어보는' 설정을 제시하여 엔딩 파트에 짧은 가사가 들어가게 되었다.
앨범의 outro에 해당하는 '기다려'는 화려한 드럼 비트가 바탕이 된 일렉트로니카 라운지 넘버이다.
'잔혹동화'를 통해 이미 아이유와 호흡을 맞춘 적이 있는 TEXU 작곡가가 최초에는 보컬이 없는 연주곡으로 만든 곡이었으나, 아이유 본인이 데모를 듣고 난 후 '자신 안의 또 다른 모습을 꺼내어보는' 설정을 제시하여 엔딩 파트에 짧은 가사가 들어가게 되었다.
한국저작권협회 확인 결과는 아래와 같이 나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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