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힙합계의 '현재' 도끼(DOK2)의 뉴 프로젝트 EP

한국 힙합계의 현재를 대표하는 아티스트 도끼가 사상 처음으로 보컬리스트와 함께 프로젝트 음반 를 발표한다. 도끼 자신의 첫 번째 EP 의 타이틀곡 'It's Me'와 플라이 투 더 스카이 출신인 브라이언(Brian)의 '내 여자', 더블케이(Double K)의 'Favorite Music' 등에 작곡 및 보컬 피처링으로 참여해온 실력파 프로듀서 겸 보컬리스트 라도(RADO)가 프로젝트의 주인공이다.

두 실력파 아티스트의 프로젝트 는 미국 메인 스트림을 장악하다시피 하고 있는 서던(southern) 스타일을 메인 테마로, 래퍼와 보컬리스트의 프로젝트답게 알앤비와 힙합 특유의 질감을 동시에 아우르고 있다.

이번 음반을 대표하는 타이틀곡인 'So Nice'는 러블리한 무드의 곡으로서 도끼와 라도의 환상적인 호흡이 돋보인다. '사랑'을 테마로 한 만큼, 다양한 리스너들에게 만족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곡이기도 하다. 또한 서브타이틀곡인 'Doin' Good'은 서던 힙합에 충실한 곡으로 에서의 포스를 다시금 느끼게 해주는 곡이다. 한편, 2PM의 전 멤버인 Jay Park(박재범)이 'Doin' Good'의 리믹스 트랙에 참여하여 또 다른 즐거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 이 음반은 '오늘의 뮤직'의 2010년 8월 2주 '이 주의 국내앨범' 후보작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선정위원들의 평가는 다음과 같습니다.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단]
서정민갑- ★★ 일반적인 스타일을 잘 하는 것이 진짜 실력이지만 그것만으로는 지루하다.
차우진- ★★ 대중적인 변화 때문에 뭔가 잃어버린 듯한 건, 단지 기분 탓인가?
이광훈- ★★☆ 범작을 만들어 내는 능력이 어쩌면 더 힘든게 아닐까 싶다.
성우진- ★★ 원래 하던 대로가 좋은것! 주류시장 트렌디송도 힙합이나 R&B도 아닌 어설픈 내용.
이호영- ★★★☆ 트랜디한 힙합도 꽤 잘 주조하는 도끼.. '역시나' 하는 믿음을 주는 EP.

[오늘의 뮤직 네티즌 선정위원단]
김정호- ★★★☆ 한국에서 자신의 플로우와 대중성을 양립시킬수 있는 몇안되는 존재. 그리고 시너지 효과란 이런것.
김동인- ★★★ 주류적 문법의 구성 속에서도 은근히 담백한 맛이 있다.
윤형석- ★★★☆ 이제는 재능과 가망성이 아니라 결과물을 놓고 베테랑과 붙어도 꿇리지 않는다.
정희웅- ★★★ 도끼의 더리사우스는 도끼 홀로 독고다이로 독하게 나갈 때 도끼 다운 것이 아닐까.
김다래- ★★★ 한국 힙합계의'현재'라는 소개가 허투루 들리지 않는 앨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