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간단한 중고차 점검 노하우
첫 차를 구입할 때는 신차보다는 중고차를 구입하라는 말을 주변에서 많이 들어보셨죠?
하지만 중고차를 구입하는 게 쉬운 게 아닙니다.
어떤 정보 없이 구입했다간 낭패를 볼 수 있어 신중하게 결정해야 하는데요.
차량을 결정하는데 도움을 드리고자 초보운전자도 따라 할 수 있는 쉽고 간단한 차량 상태 확인 방법을
함께 알아보려합니다.
시동 건 후 먼저 RPM 회전계를 지켜보세요.
RPM 눈금이 ‘1’(1000rpm)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것은 엔진에 부하가 생기거나 엔진으로 유입되는
공기량을 조절해주는 스로틀바디에 이물질이 쌓이면서 생긴 현상인데요.
차량에서 가장 중요한 엔진상태를 알 수 있는 rpm 회전계가 불안정하다면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겠죠?
엔진 다음으로 중요한 고가제품인 변속기는 충격테스트를 통해 차량 성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테스트 방법은 간단합니다. 시동 후 브레이크를 밟은 상태에서 변속기를 N(중립)으로 놓고 후진(R)과
서행(D)으로 기어를 바꿔봅니다. 변속 시 탑승자가 느끼는 진동이 클 경우 자동차 진단기로 변속기와
엔진과 미션의 진동을 흡수해주는 엔진마운트의 상태를 살펴봐야합니다.
모든 차에 설치된 핸드 브레이크는 브레이크의 계통을 체크해 볼 수 있는 부품인데요.
시승하신 차량의 핸드 브레이크를 위로 잡아 당길 때 6번 이상 넘어간다면 소모품인 브레이크 라이닝에
마모가 심한 차량이며, 제동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추가적으로 들 비용을 생각하면 시승 후 핸드브레이크를 당겨보는 걸 권합니다.
브레이크 페달의 정상 작동은 시동을 걸기 전에 브레이크를 밟은 상태에서 확인이 가능한데요.
시동을 걸면서 밟고 있는 브레이크가 내려가야 정상이며, 시동 전에 브레이크 페달이 쉽게 들어간다면
브레이크 디스크, 브레이크 오일 누유의 문제를 의심될 수 있습니다.
계기판 안의 자동차 온도계는 냉각수의 온도를 알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시동 후 냉각수의 적정 온도가 70도에서 95도 사이를 유지하는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온도계가 고온(H)까지 올라가면 오버히트 발생 가능성이 높으며, 저온(C)에 가까울 경우 연비가 나빠지며
엔진 고장이 날 수 있어 온도계는 시동 건 후 꼭 확인해야 합니다.
핸들을 좌우로 끝까지 돌리면서 조향장치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핸들을 돌릴 때 뻑뻑한 느낌이 난다면 파워 스티어링 오일이 부족하다는 의미이며, 돌릴 때 바퀴에서
소음이 들린다면 등속조인트의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등속조인트가 불량하면 주행 중 방향전환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니 안전을 위해서 시승시 꼭
살펴봐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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