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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책-치마, 올려도 되겠습니까?(시리즈완결!!)
“여보 다녀오리다.”
“네.”
에이! 남편이 출근하는데 침대에서 누운 채로 내다보지도 않다니! 그런데 나보고 어떻게 하란 말이야? 이제 나도 나이가 먹어서 그런지 페니스가 내 마음대로 서지를 않는데 말야!
어젯밤 마누라가 후끈 달아올라 밤 화장을 야하게 하고 어울리지도 않는 빨간 속옷만 입고 내 몸 위로 올라타는데도 내 페니스가 발기하지 않았다. 마누라는 열심히 내 페니스를 물고 빨고 세우려 했지만 그래도 안 서는 것을 어떻게 하란 말인가?
낮에 하루 종일 회사 일에 시달려서 피곤하기도 하지만 이제 마누라의 몸을 보고는 내 페니스가 절대 반응을 하지 않는다. 하기는 젊어서도 예쁘지 않았지만 처갓집이 워낙 부자여서 결혼한 것이니! 더구나 이제 나이 40이 넘으니 뚱뚱해지기 까지 해서 더 이상 여자로 보이지도 않는다.
“하아! 오빠, 이러지 마. 아이! 아침부터 왜 이래? 나 옷도 다 입고 화장 하는데 이러면 어떻게 하란 말이야? 나 오늘 회사 면접 가야 한단 말야!”
“헤헤! 면접 하러가기 전에 오빠가 한번 진하게 박아주면 재수 좋을 거야! 헤헤! 앙탈 부리지 말고 어서 치마나 까!”
“치마에서 손 빼! 하아!”
이런! 우리집 지하에서 들리는 소리이다. 마누라가 집은 큰데 놀리기만 하는 것이 아깝다고 월세를 준 지하방에서 나는 음란하기 짝이 없는 소리이다.
나는 지하 셋방에서 나는 소리를 듣자 갑자기 아랫도리가 후끈해지는 것을 느꼈다. 그건 바로 지하 셋방에 사는 새댁의 그 끝내주는 몸이 생각났기 때문이다.
이제 겨우 스무 살이나 넘었을까? 얼굴은 그렇게 밖에 보이진 않지만 몸은 이미 농익을 대로 익어서 터질 듯한 유방과 히프를 가지고 있던 젊은 새댁!
젠장, 그런데 처음 세를 얻으러 왔을 때에는 오빠랑 같이 살 집을 구한다고 했지? 나는 친 오빠인지 알았잖아? 그런데 이사 온 첫날부터 저렇게 시간만 나면 아무대서나 섹스를 한단 말이야?
남자 녀석은 직업도 없는지 하루 종일 집에만 박혀서 인터넷 게임이나 하는 것 같고 어린 여자애가 혼자서 돈을 벌어오는 것 같았다.
저 녀석 복도 많군! 돈도 하나 없고 직업도 없는 무능한 녀석이 젊고 섹시한 여자의 밑구멍에 매일 같이 페니스 박아대, 여자가 돈 벌어다 줘! 후후! 정말 부러운 녀석! 그런데 이렇게 아침부터 또 음란한 소리를 내고 난리야? 출근이나 해야지!
“하아! 정말 이러지 말랬지? 어머? 하아! 아아아! 아아!”
흠! 여자애의 신음소리가 커지고 있다. 젠장! 엿보고 싶어 죽겠다. 내 페니스는 더 요동을 치고 있다. 마누라가 그렇게 세우려고 해도 절대 꼴리지 않던 내 페니스가 지하 셋방 새댁의 색스런 신음소리만 듣고도 이렇게 발기를 하다니!
어디 엿 볼 데 없나? 오오! 그래! 바로 저기야! 내 집이다 보니 지하부터 옥상까지 모든 구조를 난 빠삭하게 안다.
지하 셋방은 집 뒤에 있는 환기구안만 들여다보면 집안을 다 볼 수가 있다. 나는 서둘러 집 뒤로 가서 신문지를 길게 깔고 누워 환기구 안을 들여다보았다.
오오! 이거 정말 지하 방이 잘 들여다보이는데? 헉! 저기 있다. 남자 녀석이 화장을 하고 있는 새댁의 뒤에서 자꾸만 그녀에게 애무를 하고 있는 것이다.
젠장! 그런데 새댁은 옷을 입고 있잖아? 회사에 면접을 보러 간다고 하는데 후후! 정말 옷을 예쁘게 입었구나! 확실히 어린 계집애라 그런지 미니스커트가 잘 어울려!
그런데 남자 녀석은 왜 옷을 홀딱 벗고 있는 거야? 어휴! 저 녀석 페니스 정말 크다. 무슨 야구방망이처럼 크네? 어쩐지! 저렇게 페니스가 크니 젊은 새댁이 무능한 저 녀석을 먹여 살리고 있지! 너 같은 놈이라도 재주는 하나 있구나! 하기는 재주가 하나라도 있어야 이 세상에서 먹고 살지!
내 페니스보다 3배는 더 큰 것 같다. 어휴! 더러운 녀석! 저 페니스를 왜 앉아서 화장을 하는 새댁 얼굴에 자꾸만 비비는 거야?
새댁은 화장을 하면서도 자꾸만 남자 녀석이 페니스를 비비고 유방을 주물러대자 신음소리를 내고 있었다.
“나 팬티 젖는단 말이야! 팬티 젖으면 안 돼! 다 빨았단 말이야!”
“헤헤! 팬티 젖으면 어때? 오늘 면접 가는데서 팬티 검사한데? 노 팬티로 가면 돼지!”
“어휴! 저질! 어머? 치마 안에는 손 넣지 마! 나 지금도 조금씩 밑구멍이 젖어오는데 왜 그래? 어젯밤에 2번이나 쌌으면 됐지! 또 하려고 그러냐?”
“응! 나 또 하고 싶어! 헤헤!”
헉! 어젯밤 두 번이나 새댁에게 쌌다고? 젠장! 그런데 아침에 페니스가 저렇게 우뚝 발기했단 말이냐? 정말 저 녀석은 페니스 하나로 먹고 사는 녀석이군!
그런데 오늘 우리 회사에서도 신입사원 면접 보는데 혹시 새댁이 우리 회사에 면접 오는 것은 아니겠지?
흐흐! 말도 안돼! 그런 우연은 있을 리가 없다. 더구나 우리 회사는 화장품 외판 영업 회사이다.
화장품을 들고 다니며 가정을 방문해서 화장도 해주고 마사지도 해주면서 판매도 겸하는 회사이다. 여자 사원들이 가득하지만 저 새댁처럼 젊은 여자는 하나도 없다. 주로 나이 30 중반을 넘은 아줌마들뿐이다.
하기는 섹시하고 젊은 여자가 뭐가 아쉬워서 그 힘든 화장품 외판 업을 한단 말인가? 새댁처럼 예쁘고 섹시한 젊은 계집애들이 돈을 벌려면 쉬운 룸살롱 같은 곳으로 가겠지! 우리 회사에 올 리가 없다.
“아이, 정말 자꾸만 이럴래? 헉! 하아! 음! 아아아!”
남자 녀석은 싫다는 새댁의 말을 무시하고 기어이 그녀의 치마 안에 깊게 손을 넣었다.
새댁의 치마 안에서 꿈틀거리는 남자 녀석의 손! 그 손이 마구 치마를 펄럭이며 움직일 때마다 그녀의 신음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었다.
“하아! 아아아! 아이 나 몰라! 어휴! 젖었잖아? 애액 때문에 팬티 다 젖었어!”
“너 원래 애액 엄청 싸대잖아? 흐흐!”
“난 몰라! 하려면 빨리 해!”
새댁은 이제 포기했는지 발가벗고 있는 남자의 페니스를 잡고 딸딸이를 쳐 주며 귀두를 혀로 핥기 시작했다. 어휴! 남자 녀석의 페니스가 얼마나 큰지 새댁의 저 작은 손에 쥐어지지도 않는다.
“음! 아아! 하아!”
새댁은 나이도 어리면서 정말 끝내주게 남자의 페니스를 잘 핥아주고 있었다. 저 나이에 얼마나 섹스를 많이 하고 다녔는지 페니스 빠는 것만 봐도 알겠다.
“흐흐! 모닝 섹스가 좋지? 응? 아침에 빠는 내 페니스 맛도 좋지? 응?”
“아이! 몰라! 면접 가야 하는데 이렇게 흥분시켜 놓고!”
“뭐? 매일 하루에 세 번씩 안 박아주면 자위하는 계집애가 무슨 말을 그렇게 해? 자자! 이제 그만 빨고 면접 가야 한다니까 얼른 박아줄게! 옷 벗어! 얼른!”
“귀찮아! 그냥 이대로 해!”
“어? 그래! 그것도 좋지! 흐흐! 우리 같이 살기 전에는 섹스하고 싶으면 이렇게 치마만 까올리고 박아댔지? 생각나? 우리 길거리 골목에서 몰래한 거? 아참! 피씨방 화장실에도 했지?”
“잔말 말고 어서 박아줘! 하아!”
정말 나이도 어린 것들이 음란한 말을 지껄이며 아침부터 잘도 섹스 놀이를 즐겨댄다. 휴! 저 어린 새댁의 음란한 짓거리를 보니 내 페니스가 참기 힘들 정도로 흥분해 미칠 지경이다.
아아! 오랜만에 딸딸이나 한번 쳐 볼까? 내 나이 40이 넘어서 딸딸이를 친다는 것이 조금 쪽팔리기는 하지만 새댁을 훔쳐보고 나니 딸딸이를 안 치고는 못 배기겠다.
난 누워서 환기구를 통해 엿보며 바지지퍼를 열고 페니스를 꺼냈다. 내 페니스와 집안에서 새댁에 입에 의해 빨리는 저 남자 녀석의 페니스를 비교해 보자니 정말 쪽팔리기는 하지만 한번만이라도 나도 저 새댁과 같은 어리고 섹시하며 음란한 계집애의 밑구멍에 내 페니스를 한번 박아보고 싶다.
“하아! 알았어! 빨리 박아줘!”
새댁은 남자의 페니스에 침을 잔뜩 묻히며 일어나 화장대를 잡고 엉덩이를 대 주는 것이다.
“헤헤!”
남자 녀석은 그녀의 치마를 허리까지 돌돌 말아 올리며 거칠게 팬티를 잡아 끌어내리며 엉덩이 사이를 핥기 시작했다.
“아이! 씨! 항문까지 빨면 어떻게 하라고! 아이! 그만 빨고 어서 박아 줘! 응?”
“알았어!”
남자는 아쉬운 듯이 입맛을 다시며 페니스를 그녀의 가랑이 사이로 집어넣었다. 푹! 찔꺽찔꺽! 푹푹!
“하아! 아아아! 아으! 엄마야! 하아! 아아아! 아이 좋아! 헉헉! 헉!”
밑구멍에 페니스 박히는 소리 한번 요란하다. 새댁 밑구멍에 물이 많아서 그런가? 정말 소리 한번 끝내준다.
남자 녀석의 저 큰 페니스가 박히는데도 새댁은 아프다는 말 한마디 하지 않고 오히려 흥분된 신음소리만 내고 있다.
하기는 저 큰 페니스가 하루에 몇 번씩이나 박아준다고 하니 밑구멍이 헐렁해지겠지! 내 페니스 같이 작은 것이 박히면 박은 것 같지도 않겠다. 헐렁거려서 그냥 빠지겠지?
“어우! 어우! 아아아! 헉헉! 아아아! 더 깊게 박아 줘! 하아! 아아아! 아으! 아으! 너무 좋아! 자기야! 하아! 아아아!”
“젠장! 팬티 때문에 더 깊게 박을 수가 없잖아? 팬티 벗어! 어차피 팬티 애액으로 흠뻑 젖어서 다시 입고 가지도 못 할 텐데! 안 그래?”
남자 녀석은 거칠게 여자의 팬티를 잡아 당겨 밑으로 내렸다.
북! 찍!
“어? 뭐야! 자기야 또 팬티 찢어버렸어? 아이! 난 몰라! 자기가 찢어놓은 팬티가 대체 몇 장인지나 알아? 지금 찢은 팬티가 남아있는 내 팬티 중에 제일 마음에 드는 건데! 난 몰라!”
“사줄게! 사줄게! 더 좋은 걸로 사줄게! 어서 섹스 더 하자! 응?”
새댁은 찢어진 팬티를 보고 울상을 짓고 있었다.
“팬티 사줄 돈도 없으면서 어휴, 짜증나! 헉! 하아! 아아아!”
새댁의 불평은 거기서 끝이었다. 남자 녀석의 페니스가 팬티가 찢겨져 나가자 더 거세게 박혀 들어왔기 때문이다.
방바닥에 찢어져 버린 팬티를 보니 분홍색의 레이스 달린 망사 팬티였다. 어린 계집애가 입기에는 엄청 성숙해 보이는 팬티였다.
후후! 새댁이 나한테 한번 대 주기라도 한다면 저까짓 팬티야 내가 100장이라도 사 줄 텐데! 그러나 그럴 가능성은 전혀 없다.
“하아! 아아아! 아아! 아아아!”
남자 녀석은 더 열심히 뒤치기로 새댁의 밑구멍을 공략해 나갔다. 남자의 페니스가 깊게 박힐 때마다 새댁의 몸이 격렬하게 흔들리고 있었다.
꿀꺽! 내가 지금 엿보고 있는 자리에서는 새댁의 밑구멍은 잘 보이지 않지만 허벅지는 잘 보인다.
그녀의 허벅지에는 끈적끈적한 그녀의 밑구멍 애액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물도 되게 많은 여자이다. 정말 새댁은 얼굴만 어려보일 뿐이다.
휴! 나도 저런 마누라가 있었으면! 뚱뚱하고 못 생긴 마누라 말고!
“아아! 아이! 아아아! 나 느껴! 어휴! 어우! 아아아! 오빠 나 느낀단 말이야!”
“어라? 오늘은 일찍 오르가즘 느끼네? 헤헤! 역시 모닝섹스가 최고야!”
“아아아! 아아! 나 좋아! 아아아! 아아!”
새댁은 신음소리를 고래고래 질러대고 있었다. 정말 되게 흥분되고 좋은 모양이다.
“야! 신음소리 그만 내! 주인집에 다 들리겠다. 그러지 않아도 집주인아저씨가 우리 쫒아내고 싶어 하는 눈치인데!”
“하아! 아아! 정말이야? 어떻게 하지?”
쫒아내고 싶은 것은 저 날 백수건달 남자 녀석뿐이다. 새댁을 내가 왜 쫒아내? 이렇게 섹스 하는 것 엿보지 못해도 젊은 여자와 한 지붕 밑에서 사는데! 너나 어서 나가! 헤헤! 새댁 혼자 이 집에 남으면 안 되겠니?
“하아! 아아아! 너무 좋아! 앙! 하아!”
새댁은 마구 교성을 내 지르며 오르가즘에 오르려 하고 있었다. 꿀꺽! 나도 모르게 침이 잔뜩 목구멍으로 넘어가며 내 페니스를 어루만지며 용두질을 친다.
나도 한번만! 단 한번만이라도 저렇게 예쁘고 젊은 새댁의 밑구멍에 페니스 한번 박아보면 정말 소원이 없겠다.
아아! 그러나 나 같은 늙은 놈에겐 그런 기회조차 없겠지? 저렇게 페니스 크고 두꺼운 신랑이 있는데 나 같은 놈이 한번 하자고 하면 가랑이를 벌려줄까?
그런데 저 남자 녀석이 신랑은 아니잖아? 내가 보기엔 그저 동거만 하는 녀석 같은데! 예쁜 새댁에게 빌붙어 사는 벌레 같은 놈!
어쨌든 새댁이랑 내 섹스 하는 상상은 어림도 없는 이야기다. 새댁이 뭐가 아쉬워서 나 같은 놈에게 대줄 이유가 없다.
그래도 꼭 한번만이라도 박아보고 싶다. 저 야들야들한 어린 새댁의 유방을 마음껏 빨아대면서 페니스를 푹푹! 하아!
“엄마! 나 느껴! 오빠? 페니스를 마구 돌려줘! 나 느낀단 말이야!”
“아으! 알았어! 아아! 꽉꽉 조여 봐! 아아! 하아!”
“하아! 나 느껴!”
새댁이 오르가즘을 느끼며 몸부림을 치자 남자 녀석은 새댁의 밑구멍에서 페니스를 빼며 정액을 분출하기 시작했다.
어휴! 페니스가 무슨 물총 같네 그려? 귀두에서 쭉쭉 정액이 뿜어져 나와 새댁의 예쁜 투피스 정장 치마에 마구 뿜어지고 있는 것이다.
“어머! 오빠? 옷에다 싸면 어떻게 해? 어휴! 나 면접 가야하는데 여기다 싸면 어떻게 하니? 하아! 아아!”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옷에 묻은 정액을 닦아 내기는커녕 그저 오르가즘의 여운만 느끼고 있는 새댁이다.
남자는 미안한지 휴지를 돌돌 말아 새댁의 치마 엉덩이 부분에 묻은 자기 정액을 닦아주고 있었다.
“여보? 여보? 어라? 벌써 출근했나? 할말이 있는데! 벌써 출근했네?”
헉! 마누라의 목소리이다. 집 뒤편에서 누워 지하 셋방을 훔쳐보며 딸딸이를 치고 있는 것을 들키면 정말 큰일인데! 어젯밤에도 그렇게 마누라가 한번 하자는 것을 안 했는데 큰일이다.
나는 아직도 성이 나서 꿈틀거리는 내 페니스를 바지 안에 넣고 가만히 있었다.
“에이! 나중에 전화해야겠다.”
다행히 마누라는 집 뒤로 오지 않고 들어갔다. 휴! 천만 다행이다. 어라? 그러나 지하 셋방에 섹스 놀이는 이미 끝나고 말았다. 새댁은 섹스를 하느라 옷에 묻은 정액을 지우며 얼굴에 다시 화장을 다시 고치며 앉아 있었다. 아아! 아쉬워라!
저 젊은 것들의 섹스를 엿보며 오랜만에 딸딸이라도 쳐서 성욕을 해소할까 했더니! 정말 아쉽다. 그러나 언제까지 집 뒤에 있는 환기구 밑에 누워 있을 수도 없고 나는 일어나 회사에 갈 수 밖에 없었다.
운전을 하며 회사를 가는 도중에도 새댁의 몸만 생각하면 자꾸만 페니스가 우뚝 꼴리려고 하는 것이다.
하아! 얼굴은 아직 어려보이지만 그 풍만한 몸! 아으! 정말 내 마누라와는 상대도 되지 않는 그런 몸이다.
젠장, 아쉬운 대로 우리 회사에서 일하는 아줌마들이라도 따 먹어 버릴까? 그 아줌마들은 내가 한번 가랑이를 벌려달라고 하면 언제나 쉽게 벌려줄 아줌마들 천지인데!
“사장님 나오셨어요? 호호! 오늘 영업사원들 신규 면접 있다면서요?”
“아, 그래요!”
회사에 들어가자 나를 반갑게 맞는 것은 화장품 영업사원 중에 그래도 제일 나이가 어린 정 미란이었다.
30대 중반의 이혼녀인데 저번 회식 때에도 내 옆에 딱 달라붙어 앉아 나에게 잘 보이려고 하던 그런 아줌마였다. 젠장! 이 아줌마라도 그냥 따먹어 버릴까?
“정미란 씨? 안 바쁘면 내 사무실로 좀 와요!”
“어머? 네! 사장님! 호호!”
웬만해서는 내 사무실에 영업사원 아줌마들을 끌어들이지 않는 것을 아는 정미란은 이게 웬 기회인가 하는 얼굴로 요염하게 엉덩이를 흔들어 대며 나를 쫒아 따라 들어왔다.
아무리 색에 굶주린 이혼녀라고 해도 내가 갑자기 섹스를 하자고 하면 안 하겠지?
그러나 그게 더 좋을지도 몰라! 아무렇게나 막 대주는 그런 여자라면 나도 별로다. 새댁처럼 교태도 좀 부리고 앙탈을 부리다가 못 이기는 척 섹스를 하는 그런 여자가 정말 좋다. 내가 섹스하자고 해서 단숨에 오케이 하며 달려드는 여자라면 우리 마누라랑 뭐가 다르단 말인가?
난 정미란이 사무실에 들어오자마자 사무실 문을 잠그며 그녀에게 거칠게 다가갔다.
“왜 그러세요? 사장님? 헉! 하아!”
나는 사무실에 들어가자 바로 정 미란을 벽에 돌려 세우고 엉덩이에 손을 댔다. 바로 아침에 지하 셋방에서 남자 녀석이 새댁에게 한 것처럼 똑같이 해 보았다.
“아이! 사장님 몰라! 몰라! 아직 아침인데 이러면 어떻게 해? 하아! 사장님의 손이 닿자마자 내 몸이 뜨거워져! 아이!”
어라? 뭐 이런 여자가 다 있어? 헉! 자기가 알아서 스스로 치마를 까올리며 스타킹을 내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
어휴! 저 허벅지 봐라! 겉으로 봐서는 그래도 날씬해 보이는데 역시 아줌마의 몸은 아줌마의 몸이다.
허벅지 한번 두꺼운 것 봐라! 그리고 팬티 입은 센스 한번 죽인다. 완전 아줌마들이나 입는 팬티! 아아! 하나도 흥분이 안 된다.
“사장님? 나랑 그렇게 섹스가 하고 싶었어? 말을 하지! 호호!”
정미란은 천박하게도 스타킹과 팬티를 훌렁 벗어 아무렇게나 던지며 내게 맨 엉덩이를 까 보여주며 살랑살랑 흔들어대고 있었다. 아아! 이런 게 아니야! 완전 색에 굶주린 중년 아줌마잖아?
“어머? 내가 스커트 입고 있는 것이 싫어요? 호호! 그럼 말을 하지!”
내가 그저 가만히 있자 마음에 안 드는 것으로 생각했는지 치마까지 훌렁 벗어 던지는 것이었다. 보기에도 안 좋은 정미란의 하반신이 내 눈 안에 들어왔다.
새댁이랑 비교하려고 해도 비교조차 할 수 없는 그런 아랫도리이다. 나이가 젊고 안 젊고를 떠나서 정말 성욕이 들지 않는 그런 몸매이다.
“사장님? 왜 그래요? 호호! 아! 알았다. 내가 사장님 페니스 안 빨아줘서 그런 거지? 응? 말을 해요! 편하게! 호호호!”
정미란은 나를 소파에 앉히며 내 바지를 벗기려 하고 있었다.
“아, 아니야! 정미란 씨! 이러지 마! 그냥 옷 입고 어서 나가줘요!”
“어머? 먼저 나를 유혹해 놓고 왜 그래요? 사장님? 나를 따 먹으려다가 겁이 났어요? 걱정 말아요. 나 입 되게 무거워요. 절대 우리 사이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 안 할게요. 내 입엔 그저 남자 페니스 물려주면 조용히 해요! 그러니까 얼른 사장님의 페니스를 꺼내 내 입에 물려주세요!”
정미란은 허겁지겁 내 몸 위에 올라타 바지를 내리려 하였다. 아아! 이러지 마!
“이러지 말아요! 미란 씨! 헉! 그만 해!”
“호호! 사장님? 걱정 말라니까? 어머? 아직 페니스가 꼴리지 않았네? 내가 만져주고 빨아주면 금방 꼴려요! 자! 그냥 소파에 누워서 가만히 있어요. 내가 홍콩으로 몇 번이나 보내줄 테니까!”
정미란은 마치 색에 미친 여자처럼 나를 황급히 덮치고 있었다. 어휴! 이젠 내 몸 위에 올라타서 윗도리까지 다 벗어던져 버리고 있다. 블라우스를 벗어 던지고!
젠장, 가슴도 되게 작네. 브래지어도 좀 섹시한 것으로 하지! 이제 미란은 완전 알몸이 되고 말았다.
아아! 이러다 정말 이 여자에게 당하고 말겠다. 이런 여자하고는 정말 섹스하고 싶지 않은데! 축 처진 아줌마 가슴을 덜렁거리며 미란은 이제 내 옷을 다 벗기려 하고 있다.
아아! 그런데 키스는 왜 하려고 드는 거야? 우리 지하 셋방 새댁이 해주는 키스라면 모르지만 당신 같은 여자에게 키스 받는 것은 싫어! 꼭 우리 마누라랑 하는 것 같단 말이야! 싫어!
“따르릉! 따르릉!”
“아! 전화가 왔네! 미란 씨 잠깐만!”
“아이! 싫은데! 나중에 전화 받아요!”
휴! 다행이다. 누군지 모르지만 제때에 맞춰 나를 구원해주는 전화를 해 주었다.
“사장님? 사모님 전화입니다!”
뭐? 젠장! 마누라라고?
“쉿! 미란 씨? 조용히 해요! 와이프 전화니까!”
“호호! 걱정 말고 전화 받으세요. 전 얌전하게 옆에 있을게요!”
음! 마누라가 무슨 일로 전화를 했지? 그렇지 않아도 내게 무슨 말을 하려고 드는 것 같았는데!
“여보세요? 응? 당신이야? 무슨 일인데?”
그러나 정미란 이 아줌마는 왜 아직도 내 몸 위에 올라타고 있는 거야? 헉! 이게 무슨 짓이야? 이러지 말라고!
정미란은 내 몸 위로 더 기어 올라오면서 내 목에 혀를 대고 핥으려 하는 것이다. 윽! 젠장! 마누라하고 전화를 하는데 이러면 어떻게 하라고!
“여보? 왜 그래요? 아무 말이 없네요?”
“아, 아니야! 잠깐만!”
나는 전화를 손으로 감싸고 정미란을 밀어내려 했다.
“쉿! 호호!”
그러나 정미란은 내가 꼼짝 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자 더욱더 음란하게 내 몸을 혀로 애무해 가는 것이다. 으으! 어쩔 수 없다. 빨리 마누라와 통화를 끝내는 수밖에 없다.
“응! 여보! 회사일이 바빠서! 그런데 무슨 일이야? 흠!”
정미란은 내가 더 이상 제지하지 않자 자기 마음대로 내 몸을 가지고 놀고 있었다. 내 셔츠 단추를 풀러 내 가슴을 더듬으며 내 귀에 가쁜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뜨거운 여자 입에서 나온 입김이 내 귀안으로 들어오자 정말 미칠 것 같다. 어휴! 내 페니스가 발기하고 있다.
“아침에 내가 깜빡하고 이야기를 안 했는데 우리 지하 셋방에 새댁 있죠?”
“어? 새댁이 왜?”
아니 마누라의 입에서 왜 새댁이야기가 나오지?
혹시 내가 아침에 새댁 내외의 모닝 섹스를 엿보기라도 한 것을 눈치 챘나? 아이! 그런데 정미란의 혀가 내 귀 안으로 들어왔다.
어휴! 아아아! 여자의 부드러운 혀가 내 귀안을 마구 헤집고 다닌다. 아아! 미치도록 꼴려온다.
정미란은 내가 흥분한 것을 알자 바지위로 튀어나온 내 페니스를 잡고 용두질을 쳐 준다.
“아마 새댁이 오늘 당신 회사에 갈 거예요. 당신 회사에 요즘 화장품 영업 신입사원 뽑죠? 내가 가보라고 했어! 우리 남편이 새댁 꼭 뽑아 줄 거라고! 그러니 잘 부탁해요! 내 체면 봐서 뽑아줘요!”
“뭐, 뭐라고?”
헉! 새댁이 우리 회사에 면접을 보러 온다고? 그럼 아침에 새댁이 면접 간다고 준비한 것이 우리 회사에 오려고 그런 것이었나?
“왜 그렇게 놀라요? 당신? 새댁 면접 오는 것 싫어요?”
이런! 새댁이 회사에 면접을 보러 온다는 것을 듣고 내가 너무 흥분한 모양이다.
“아! 아니야! 그런데 우리 회사에 화장품 영업 사원은 전부 나이 많은 여자들로 뽑잖아? 이제 겨우 스무 살이나 겨우 넘은 새댁이 할 수 있을까?”
“그러니까 내가 뽑아달라고 하는 거잖아요! 여보 믿어요!”
아! 새댁이 우리 회사로 오다니! 그 귀엽고 섹시한 계집애를 내 부하직원으로 쓸 수 있다니!
“사장님? 전화 끊었으면 우리 빨리 해요! 네? 어머! 이렇게 꼴렸네? 호호호!”
정미란은 내가 전화를 끊기만을 기다렸다는 듯이 바지 지퍼를 열고 내 페니스를 만지려고 했다.
“그만. 그만해! 정 미란 씨? 이제 그만 나가요!”
“아이! 왜 그래요? 사장님 제 몸이 가지고 싶지 않아요?”
미란은 유방을 내 입에 넣으려 하는 것이다. 젠장! 새댁이 온다는데 내가 미쳤다고 너 같이 늙다리 여자의 유방을 빨게 생겼어?
“신입사원들 면접 시간 다 됐어! 어서 나가요!”
“호호! 그까짓 면접 나중에 보고 우리 즐겨요! 네?”
정말 말이 통하지 않는 여자이다. 더구나 미란은 혼자 흥분했는지 밑구멍에서 끈적끈적한 애액을 흘려대고 있었다.
“어서 나가요! 어서!”
나는 미란을 거칠게 일으켜 세우며 반 강제로 옷을 입혀 사무실에서 내쫒아 버렸다.
“흥! 바보처럼 한번 준다는데도 싫대? 사장님! 나중에 달라고 해도 안 줄 거야!”
후후! 나도 당신같이 마누라랑 별 차이 없는 그런 몸은 별로 따 먹고 싶지 않아!
“사장님 영업 사원들 면접 시간 됐습니다!”
“오! 그래요! 오늘 면접 볼 사원들 이력서 이리 줘 보세요!”
후후! 여기 있군! 나는 다른 사람들의 이력서는 저만치 치워놓고 제일먼저 새댁의 이력서를 보았다.
새댁의 이력서에는 미혼이라고 나와 있다. 이런 앙큼한 것! 내가 뻔히 동거하는 줄 알면서도 미혼이라고 써 놔? 결혼만 안 했지 혼인신고까지 다 했으면서!
“아! 이 아가씨는 제일 나중에 들여보내요!”
“네! 사장님!”
나는 일부러 새댁을 제일 늦게 들여보내라고 했다. 일단 천천히 다른 여자들 면접 좀 보고 맨 나중에 새댁하고 장시간에 걸쳐 면접을 봐야지!
이번 신입사원 면접에서도 여전히 예쁜 여자들은 오지 않았다. 그저 내 마누라와 별 다를 바 없는 여자들뿐이다. 에이! 젠장! 전부 뽑지 말아야지!
휴! 거의 오전 내내 대충 면접을 보니 벌써 점심시간이 다 되간다. 이제 새댁만 남았다.
“사장님? 면접 다 보시고 식사 하시겠어요?”
“오! 아니 먼저들 식사 하러 가요! 난 면접 끝나고 식사 할게!”
“네! 그럼 저희들은 먼저 식사하러 가겠습니다!”
이런 나이스 타이밍이 있나? 이제 회사 안에는 나와 새댁만이 남게 되었다.
“안녕하세요! 사장님! 김혜선 입니다!”
“오! 어서 들어와요! 이리 앉아요! 이런! 우리 한집에 살고 있으면서도 오늘이 처음 인사하는 거네? 허허허!”
“네, 사장님!”
드디어 새댁이 면접을 보러 내 사무실로 들어왔다. 아침에 본 대로 그녀는 아이보리 색 예쁜 투피스 치마 정장을 입고 있었다. 아침부터 새댁의 남편이 저 섹시한 치마를 걷어 올리고 밑구멍에 페니스를 집어넣었지?
어휴! 꿀꺽! 이렇게 가까이 보니 정말 귀엽고 섹시하구나! 오늘 면접 온 어떤 여자라도 새댁과 비교조차 할 여자가 없다.
새댁이 소파에 얌전하게 걸터앉자 짧은 스커트가 올라가고 섹시하고 탱탱한 허벅지가 내 눈을 자극하고 있었다.
아차! 그리고 보니 새댁은 지금 노팬티일 것이다. 아침에 남편 녀석이랑 섹스를 하면서 한번 밖에 없는 팬티가 흠뻑 젖도록 애액을 흘려 대서 팬티를 안 입고 나간다고 했다.
아아! 상상이 된다. 저 얇은 치마 안에 통통한 그 두덩 이와 조개 밖에 없다는 것이지? 생각만 해도 침이 흐른다. 오! 그것도 그거지만 새댁의 저 쭉 뻗은 다리를 봐라!
꿀꺽! 어휴! 여자 다리가 저 정도는 돼야지! 하아! 그냥 당장이라도 저 치마를 홀랑 까뒤집고 무방비 상태의 두덩일 마구 주무르고 싶다.
흠! 그러나 침착하자! 이러면 안돼! 그녀가 어쩔 수 없이 내게 밑구멍을 대주도록 유도를 해야 한다.
휴! 천천히! 천천히! 새댁을 유혹하자! 나는 새댁의 이력서를 들고 보는 시늉을 하였으나 여전히 그녀의 치마위로 들어난 허벅지를 보며 노팬티를 상상하며 그녀에게 질문을 하였다.
“화장품 회사에서는 일해 본 경험이 있나요?”
“어머! 사장님? 말 놓으세요! 아무리 공과 사가 확실한 게 좋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우리는 한 지붕 아래서 살고 있잖아요? 그러니 남 같지가 않아서요! 호호! 사장님 뵈니까 그냥 친오빠 같네요! 말 놓고 편히 대해주세요! 호호!”
“허허허! 그렇게 할까?”
후후! 이 앙큼한 것! 면접 보기 전에 여우 짓 하는 것 봐라! 그러나 하긴 말을 놓고 편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나도 좋지!
그런데 뭐 오빠 같다고? 하하! 나랑 자기랑 20살 이상 차이가 나는데 뭐 오빠라고? 듣기 싫지는 않네! 아니 솔직히 좋다. 오빠라! 후후!
“그래! 그럼 편하게 말을 놓고 면접을 보지! 화장품 회사 경력은 없고?”
“네! 사실 이제까지 직장에 다녀본 적이 없어요!”
“흠! 그렇군!”
젠장! 저 나이 먹도록 직장 생활을 해 본적이 없다니! 꼴을 보니 자기 남편도 백수던데 대체 그럼 이제까지 뭐 해서 먹고 산거야?
“아! 직장 경험이 없다고? 더구나 화장품 회사 경험이 조금도 없다니! 이걸 어쩐다. 우리는 거의 경력 사원만 뽑는데!”
“그래서 사모님에게 부탁한 건데요! 사장님! 제발 부탁 드려요! 네? 뽑아 주시기만 한다면 시키는 대로 다 할게요! 저 꼭 돈 벌어야 해요!”
뭐라고? 시키는 대로 다 한다고? 그럼 내가 페니스를 빨아달라고 하면 그것도 해 줄 건가? 섹스도? 이렇게 물어보고 싶지만 차마 그럴 용기는 없었다.
어휴! 그냥 용기를 내서 말해볼까? 직원으로 뽑아주는 대신 나랑 섹스한번 하자고 말이다.
“저! 혼자 연습 많이 했어요. 여자분들 얼굴 마사지도 잘 할 자신 있어요. 한번 테스트라도 하게 해 주세요! 네?”
새댁은 나에게 애원하고 있었다. 하기는 자기 남편이 돈 한 푼 안 벌어오니 자기가 벌기라도 해야지!
“테스트라! 흠! 그럼 어디 테스트라도 해 볼까? 그런데 지금 점심시간이라 회사 안에 아무도 없는데! 이걸 어쩌지?”
“아아! 정말 어떻게 하죠? 휴! 아! 좋은 수가 있어요. 제가 사장님에게 화장품으로 마사지를 하는 거예요. 남성용 화장품도 있죠?”
“아! 물론 있지!”
“꼭 하게 해 주세요! 네?”
오! 이런 행운이 있나! 새댁이 나에게 마사지를 해 준다고? 으으! 생각만 해도 너무 기분이 좋다.
“사장님 어서 이리 누우세요! 어서! 이리로요!”
“어! 그래!”
새댁은 내가 안 된다고 할까봐 얼른 나를 소파에 누우며 화장품을 꺼내 들고 내 옆에 앉았다.
새댁의 엉덩이가 바로 내 얼굴 옆에 있다. 흠! 향기도 좋아! 어라? 그런데 엉덩이에 이게 무슨 얼룩이지?
아! 맞다. 아침에 자기 남편이랑 섹스를 하면서 묻은 정액 자국이다. 젠장! 하필이면 그 녀석의 정액 자국이 내 얼굴 옆에 있다니!
후후! 그런데 새댁의 엉덩이 장난 아니게 탱탱하네? 꿀꺽! 더구나 이 치마 안에 아무것도 안 입고 있다 이 말이지? 후후! 노 팬티라!
새댁은 옆에 앉아 내 얼굴에 화장품을 바르고 마사지를 하기 시작했다. 부드럽고 긴 손가락이 내 얼굴을 자극하자 아랫도리까지 짜릿한 느낌이 전해져 온다. 아아! 새댁의 손가락 때문에 꼴릴 것 같아!
“아이! 소파라 좀 불편하네요? 사장님에게는 죄송하지만 제가 사장님 몸에 올라타서 마사지를 할게요!”
“흠! 편한 대로 해봐! 허허!”
“자! 어때요? 요즘 남자들도 얼굴에 마사지 많이 한다고 하는데 사장님도 자주 하세요?”
“허허! 아니! 내가 화장품 영업 회사를 하고 있지만 받기는 처음이네!”
“어머, 그러면 안 되죠! 사장님이 자주 마사지를 받아보고 품질을 알아야 사업을 잘할 수 있죠! 이제부터는 제가 자주 사장님 마사지 해 드릴게요! 어때요? 저 잘해요?”
“흠! 좀 어설프지만 잘하는군!”
“호호! 감사해요!”
헉! 드디어 새댁이 가랑이를 벌려 내 몸 위로 올라와 마시지를 시작한다. 치마를 입었음에도 다리를 벌리고 내 배에 올라타고 얼굴에 마사지를 한다.
아아! 이거야 원! 완전 퇴폐 영업 마사지 아닌가? 내 페니스가 마구 꼴려 올라온다. 새댁은 모를 것이다. 바로 자기 등 뒤로 내 페니스가 꼴려서 껄떡거리고 있는 것을 말이다.
새댁은 내 배에 올라타고 정성껏 마사지를 해 주었다. 아아! 참기 힘들다. 아침에 새댁과 남편 녀석이 하는 섹스를 보며 딸딸이를 치고 정액을 싸기라도 했으면 모르건만! 딸딸이를 치다 만 내 페니스는 지금 난리가 났다.
가만! 새댁이 이렇게 앉아있으니 페니스를 꺼내서 만져도 안 보이겠지? 나는 몰래 바지지퍼를 열고 페니스를 꺼내 놓았다.
어휴! 내 마음 같아서는 이 페니스를 당장이라도 새댁의 밑구멍에 푹! 하고 꽂아 넣고 싶다.
“자! 얼굴에 마사지를 마쳤으니 이젠 목이랑 가슴에 해 드릴게요! 헉! 어머나! 이게 뭐야!”
“헉! 아아아!”
이런! 이거 큰일 났다. 젠장! 새댁은 얼굴에 마사지를 마치고 내 목과 가슴을 마사지하려고 자세를 바꾸다가 내 페니스 위에 걸터앉고 만 것이다.
하아! 그런데 공교롭게도 내 페니스에 바로 딱 새댁의 두덩이가 닿고 만 것이다. 노팬티인 새댁의 치마 안에 들어가 버린 내 페니스!
아아! 까칠까칠한 그녀의 두덩이 털이 내 귀두에 닿았다. 헉! 털을 지나 내 귀두가 새댁의 조갯살에 닿은 것이다.
정말 쫄깃쫄깃하게 살이 오른 새댁의 조갯살! 그 조갯살은 언제나 이렇게 축축한지 당장에라도 내 페니스를 삼켜 버릴 것만 같이 끈적끈적했다.
“하아! 사장님! 아아아!”
“헉! 새댁! 그게 아니라? 하아! 어휴!”
새댁은 너무나 놀랐는지 내 페니스에 걸터앉은 채로 일어나지를 못하는 것이다. 어라? 그런데 왜 이렇게 더 축축해져만 가는 거야? 내 귀두에 뭐가 흘러! 이건 바로! 헉! 새댁의 밑구멍에서 흘러나오는 애액이었다.
“하아! 음! 아아아! 아이! 난 몰라! 하아!”
“새댁! 아니! 하아! 일부러 이런 것 아니야! 그냥 새댁에게 마사지를 받다보니 좀 꼴려서 꺼내 놓았는데! 정말 일부러 새댁 치마 속에 넣은 것 아니야!”
“하아! 음! 정말이죠? 하아!”
“정말이고말고!”
어라? 그런데 새댁 이 계집애 보소? 내 페니스를 밑구멍으로 음미하고 있는지 일어나려고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아니! 오히려 두덩일 슬슬 내 페니스에 문지르는 것 아닌가? 어린 것이 이렇게나 음란하다니! 나야 좋기는 하지만!
“어머! 사장님 죄송해요! 제가 잘못 했어요!”
새댁은 한참이나 내 페니스에 두덩일 비벼대다가 깜짝 놀라며 내 몸 위에서 일어나는 것이다.
“아! 아니야! 잘못은 내가 했지! 좀 꼴린다고 페니스를 꺼내놓다니! 새댁 내가 잘못했어!”
젠장! 이런 건 안 미안해도 되는데! 계속 두덩일 내 페니스에 비벼줘도 되는데 말이다.
“하아! 아니에요! 그런데 사장님?”
“어! 왜?”
“호호! 그런데 얼굴이 아니라 페니스도 마사지 좀 해야 되겠어요. 남자는 얼굴뿐만 아니라 페니스도 되게 중요하거든요? 그래야 여자가 좋아하죠! 페니스 피부도 좋아야 여자가 빨아 줄 마음이 생긴답니다. 사장님도 페니스 마사지 좀 받으셔야겠어요! 호호!”
“허허! 그런 마사지도 있구나! 그런데 그런 야한 마사지를 누구보고 해 달라고 하나? 허허! 마누라에게 해 달라고 해야 하나?”
“어머! 제가 있잖아요? 호호! 마사지 연습도 할 겸 매일 제가 사장님 페니스 마사지 해 드릴게요! 어때요?”
“헉! 뭐라고”
“일단 지금 해 드릴게요! 이리 다시 누우세요!”
“어! 그래!”
나는 이제 새댁이 시키는 대로 몸을 맡기기로 했다. 후후! 이 깜찍하고 음란한 것이 페니스 마사지를 빌미로 나와 몸을 섞으려 하는 것이다. 하긴 나와 몸을 섞으면 새댁에게 유리한 것이 무수히 많다. 월세방에서 쫓겨날 염려도 없고! 좋은 직장 생기고! 후후! 그리고 더구나 자기가 좋아하는 섹스도 마음껏 즐기고!
“자! 가만히 누워 계시면 제가 마사지 다 해드릴게요! 어머! 사장님! 페니스 피부가 많이 상했네요? 요즘 섹스 한지 오래 되셨죠?”
“어? 그걸 새댁이 어떻게 알지?”
“호호! 제가 왜 모르겠어요? 오늘 아침에 저랑 남편이 섹스 하는 것 엿 보셨죠? 그거 보고 알았죠! 하아! 사장님이 엿보고 있으니까 왜 그렇게 더 흥분 되는지! 남편은 몰랐지만 저는 확실하게 사장님을 봤어요! 환기구에서 엿보고 있는 것을!”
“허허허!”
이런 음란한 계집애! 내가 엿보고 있는 것을 알고 있었단 말이지? 그리고 더 흥분을 하다니! 흐흐! 어린 것이 너무나 까졌군!
“섹스를 자주 못하면 페니스 피부가 이렇게 축 늘어져요! 제가 먼저 로션을 발라 마사지를 해 드릴게요! 하아!”
“헉! 하아! 아아아! 아아아! 아으!”
새댁의 손에 의해 내 페니스 기둥에 부드럽고 차가운 로션이 발라지고 있었다. 아아! 정말 어린 새댁의 손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내 페니스를 자극시키고 있다.
솔직히 마누라가 만져주는 것 보다 100배! 아니 1000배는 더 만족스럽다. 새댁은 이제 내 페니스를 잡고 위 아래로 용두질을 쳐 주고 있었다.
“아이! 페니스 마사지는 제가 정말 잘해요! 그렇죠?”
“응. 정말 그런데?”
“이제부터가 시작이에요! 호호!”
새댁은 내 페니스에 묻은 로션을 깨끗하게 수건으로 닦아 내고 내 몸에 다시 올라타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번엔 거꾸로 올라타는 것이다. 엉덩이를 내 쪽으로 향하고 얼굴을 페니스 쪽으로 향하는 것이다.
“이번엔 특별 서비스 마사지! 제 침으로 해주는 마사지에요! 로션보다 훨씬 좋을 거예요! 하아! 압! 압!”
“헉! 하아! 아아아! 아으! 아아!”
새댁의 입 안으로 내 페니스가 빨려 들어갔다. 정말 끝내준다. 쪽쪽 빨아주는 이 느낌! 내 페니스가 뿌리 채 뽑힐 것 같은 이 느낌!
나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새댁의 엉덩이에 손을 대었다.
“하아! 음! 아이!”
새댁의 입에서도 신음소리가 나오고 있었다.
“흐흐! 새댁의 엉덩이와 밑구멍도 내가 마사지를 해 줘야겠는데 말이지!”
나는 거칠게 새댁의 치마를 허리까지 말아 올렸다. 그러자 너무나 귀엽고 섹시한 그녀의 엉덩이가 드러나고 귀여운 조갯살과 항문이 보이는 것이다. 그곳은 이미 끈적끈적한 조개에서 나오는 애액으로 범벅이 되어있었다. 어디 아리따운 새댁의 조갯살 맛 좀 볼까?
“하아! 아이! 아아! 앙! 아아!”
내 입술이 잘근잘근 새댁의 조갯살을 깨물자 그녀의 입에서는 큰 신음소리가 흘러나왔다.
“아이! 남편도 잘 못 빨게 하는데! 하아! 그러나 사장님이라면 좋아요! 저 사실 저보다 훨씬 나이 많은 남자가 좋거든요? 저희 남편 같은 애송이는 정말 질색이에요. 그저 페니스만 커 가지고! 그런 남자보다는 사장님처럼 다정한 남자가 너무 좋아요! 아아! 더 빨아주세요! 얼른!”
“흐흐! 이건 빠는 것이 아니라 새댁처럼 조갯살을 마사지 하는 거야! 남편에게 조갯살을 너무 먹혀서 조개 피부가 많이 상했어! 내가 부드럽게 빨아주면 다시 처녀 조개처럼 될 꺼야!”
“정말? 그렇다면 어서 더 빨아줘요. 하아! 아아! 아니야! 내가 사장님 페니스를 마사지해서 부드럽게 만들어 놨으니 이걸 내 밑구멍에다 넣어줘요”
“조금만 더 빨고!”
나는 그녀의 항문과 밑구멍에 침을 잔뜩 발라 찔꺽거리는 소리가 나도록 실컷 빨아대었다. 역시 젊은 계집애의 밑구멍은 최고다. 마누라의 그 헐렁거리는 밑구멍과 비교자체가 되지 않는다.
“아아! 사장님! 이제 조갯살 마사지를 마무리 해 주세요! 사장님의 페니스로 마무리 해 줘요!”
“그래! 알았어! 헉! 어어! 헉! 아으!”
내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푹! 하는 소리를 내며 새댁의 밑구멍에 내 페니스에 박히고 말았다.
찔꺽찔꺽! 푹푹! 찔꺽찔꺽!
새댁의 밑구멍은 정말 엄청나게 애액을 뿜어대고 있었다. 그녀는 정말로 나 같이 나이 많은 남자와 섹스를 하는 것을 좋아하는 모양이다. 자기 남편과 하는 것은 수동적으로 하면서 지금은 내 몸 위에서 마구 방아를 찌어대는 것이다.
“아아! 하아! 아아아! 너무 좋아! 사장님 페니스가 크지 않아서 너무 좋아요! 구석구석 찔러주니까 얼마나 좋아? 앙! 앙! 너무 좋아요!”
“나도 좋아! 미치겠어!”
마누라의 밑구멍은 너무나 헐렁한데 새댁의 이 쫄깃한 밑구멍은 내 페니스에 딱 맞아서 너무나 좋다. 역시 섹스는 젊은 계집애랑 해야 제 맛이다.
“헉! 아아! 아으! 나 쌀 것 같아요! 사장님! 더 깊게 쑤셔 주세요!”
“이렇게?”
“응! 너무 좋아요! 아아! 더구나 이런 사무실에서 하니까 정말 좋네요? 어휴! 어휴! 아아! 느끼기 시작했어요! 헉! 아악!”
오르가즘을 느낀 새댁은 이제 나를 만족시켜 주려는 듯이 마구 요동을 치면서 내 페니스를 밑구멍으로 꽉 조여 주고 있었다.
나도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정액이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눈치 빠른 새댁은 정액이 뿜어져 나오자 얼른 페니스를 빼고 내 귀두를 핥아주는 것이다. 찍! 하는 소리와 함께 오랜만에 엄청난 정액이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아이! 너무 좋아! 얼굴에 싸 줘요!”
그녀가 원하는 대로 나는 얼굴에 정액을 뿜어주었다.
“남자의 정액이 얼마나 여자 피부에 좋은데요? 얼굴에 바르면 최고의 마사지 크림이 되고 마시면 피부가 좋아져요!”
새댁은 끈적거리는 내 정액을 얼굴에 대고 정말로 비비고 있었다. 어휴! 저 꼬락서니를 보니 더 흥분이 된다.
“다음엔 내 유방에도 정액을 싸줘요. 요즘 유방 피부가 안 좋아서! 호호!”
그렇게 나는 내 소원인 새댁을 우연찮게 따 먹게 되었다. 물론 새댁은 그 다음날부터 우리 회사에 출근하게 되었다. 그러나 밖으로 영업을 내 보내지는 않았다. 그저 회사 사무실에 두고 하루 종일 음란한 마사지만 서로 즐기었다.
“여보? 여보? 글쎄 새댁이 나한테 마사지 해준다네요? 당신도 같이 마사지 받을래요?”
“어! 그러지 뭐!”
음란한 새댁은 집에서도 마사지를 핑계로 우리 집으로 올라왔다.
“사모님이 취직도 시켜 주셨는데 너무나 고마워서 해 드릴 거는 없고! 마사지나 매일 같이 해 드릴게요! 사장님도 여기 같이 누우세요!”
“새댁 고마워요. 호호! 이이가 화장품 회사를 하지만 글쎄 마사지는커녕 로션 하나도 집에 잘 안 가져다주는데! 고마워!”
“호호! 사모님? 일단 얼굴에 팩을 발라드릴게요! 눈 뜨시면 안돼요? 팩 마사지 할 때 눈 뜨시면 주름살 져요!”
“응! 알았어! 절대 눈 안 뜰게!”
“사장님도 옆에 누우세요! 같이 마사지 해 드릴게요!”
마누라는 팩 마사지를 하지만 내 마사지는 그런 것이 아니다. 물론 페니스 마사지이다. 마누라 얼굴에 팩이 씌어지자 내 손은 급히 새댁의 치마 안으로 들어갔다. 역시 오늘도 노 팬티이다. 새댁은 내 페니스를 꺼내 쭉쭉 소리가 나도록 빨아주었다.
“새댁? 우리 남편은 어떤 마사지를 하기에 이런 소리가 나는 거야?”
“네! 사장님은 진흙 마사지에요! 그래서 이런 찔꺽거리는 소리가 나는 거예요!”
“아! 그렇구나!”
새댁은 한참을 내 페니스를 빨아주다가 내 몸 위로 올라가 페니스를 밑구멍에 넣었다.
“어머! 진흙 마사지는 정말 소리가 요란하네? 호호!”
그 사이에 나는 기분 좋게 정액을 쌌다. 새댁은 감쪽같이 내 정액을 닦아주고 난 뒤에 마누라의 얼굴에서 팩을 떼어내 주었다.
“당신은 마사지를 했는데도 달라진 게 없네요! 내 얼굴은 이렇게 뽀드득 한데!”
후후! 마누라, 나는 얼굴이 아니라 페니스가 뽀드득 한다네! 다음엔 새댁 남편 옆에서 마사지나 한번 받아야겠다. 그러면 마누라 옆에서 받는 마사지보다 몇 배나 더 흥분 되겠지?
핸드폰이 울려 받아보니 아내였다.
“자기야~ 나 오늘 야근이거든. 지혜가 저녁 해놨을 거야. 같이 먹어. 알았지?”
“어떻게 둘이서 먹어? 자기가 들어와야지.”
“오늘은 많이 늦을 거야. 미안해.”
“으으…… 내가 미쳐! 지혜 씨를 보내든지 해야지…… 시도 때도 없이 와선 날 불편하게 한다니까!”
혁기는 괜히 오버액션을 취하듯 짜증스런 표정으로 핸드폰을 껐다. 하지만 그건 순전히 그의 알리바이일 뿐이었다. 지혜와 단둘이 저녁을 먹을 거라는 생각이 들자 좋아서 죽을 지경이었다.
그녀는 부산에서 작은 의상실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아이템 교류를 위해 자주 서울에 올라오곤 했었다. 그럴 때마다 아내는 그녀를 집으로 불러들였는데, 그만큼 그들의 사이는 아주 친한 관계였다.
그런데 그녀의 외모가 완전히 혁기의 타입이었다. 순진한 이미지에 요염함이 물씬 풍기는 그녀의 몸매는 아내의 친구들 중에서도 단연 돋보였다.
아내의 절친한 친구라 하지만 혁기로서는 음흉한 시선으로 흘끔거릴 수밖에 없는 여자였다. 생각 같아서는 야들야들한 가랑이를 파고들어 털구멍을 꿰뚫고 싶은 것이 솔직한 그의 심정이었다.
부리나케 집으로 달려간 혁기가 벨을 누르자 지혜의 예쁜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누구세요?”
“네, 접니다.”
문을 열어준 그녀의 얼굴은 마치 남편을 맞는 여자처럼 화사했다.
“제가 저녁을 차려놨어요. 씻고 나오세요.”
아무런 거리낌도 없이 생글거리는 지혜를 바라보자, 혁기는 정말로 그녀의 남편이 된 듯한 기분이었다.
마주앉아 밥을 먹으면서도 혁기의 신경은 온통 그녀에게 집중되었다. 수저질을 할 때마다 겨드랑이 털이 삐져나오면서 젖가슴이 출렁거려 음탕한 욕정이 스멀스멀 기어올랐다.
아내의 친구를 따먹는 상상은 짜릿한 흥분을 안겨주는 것이었다. 혁기는 목이 마르고 입술이 타들어가자 술이라도 마셔야 할 것 같았다.
혁기는 포장마차에 홀로 앉아 소주를 비워대면서 어떻게 하면 지혜를 꼬드길 수 있는지 잔머리를 굴리기 시작했다. 그리곤 뇌리를 스치는 아이디어에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핸드폰을 들었다,
한편 커피를 마시고 있던 지혜는 전화벨 소리에 몸을 일으켰다.
“네…… 여보세요……”
그러나 상대방은 아무런 말도 없었다.
“여보세요, 말씀하세요……”
“부인…… 접니다.”
“네? 누구시죠?”
“부인…… 벌써 제 목소리를 잊으셨습니까?”
지혜는 어딘지 모르게 능글맞은 사내의 목소리가 귀에 거슬렸다.
“전화 잘못 거신 것 같은데요……”
“왜 이러십니까, 부인. 레인아파트 1202호, 장선희! 맞죠?”
“맞아요. 선희네 집이에요…… 전 선희 친구예요.”
지혜는 이 남자가 자신을 선희로 착각한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전화상의 목소리는 비슷하게 들릴 것이었다.
“허어, 자꾸 이렇게 나오시면 재미없죠. 나이트에서 만난 풋사랑이라고 무시하면 곤란하죠…… 어제 저의 서비스가 마음에 안 드셨습니까? 부인 아랫도리는 물을 질질 싸던데……”
상대의 황당한 말에 지혜는 소스라치게 놀라 말문이 턱 막혔다. 그의 목소리가 너무 음탕하고 노골적이라 다리가 휘청 꺾였다.
충격이었다. 당당한 캐리어우먼으로 살아가는 선희가 엔조이 상대로 뭇 남자들과 헐떡거렸다는 건 쇼크였다. 세상에! 이럴 수가!
“저는 지금 부인의 몸을 생각하면서 자위를 하고 있습니다.”
“어머! 저는 정말 선희가 아니에요.”
“계속 이렇게 나오시면 저로서도 어쩔 수 없군요. 부인 회사 사이트로 사진을 몇 장 올려도 되겠습니까? 어제 부인의 알몸을 몰카로 촬영했거든요.”
“헉! 뭐, 뭐라고요!”
그건 말도 안 되는 난센스였다. 다른 건 몰라도 그것만은 막아야 한다는 생각이었다.
“부인은 엉덩이를 무척 잘 돌리더군요. 대단한 테크닉이었어요. 부인의 몸을 빨고 싶어요.”
지혜는 선희가 다른 남자와 바람을 피우는 구나, 하고 생각했다. 사실 선희는 개방적인 성격이라 다분히 그럴 수도 있다는 판단이었다.
“흐흐흐~ 부인~ 누워 봐요~ 가랑이를 벌려요~ 내가 부인의 털구멍을 만져줄게요~”
그는 상당히 음탕한 흐느낌으로 끈적끈적하게 달라붙었다.
문득 어젯밤의 일이 떠올랐다. 물을 먹으러 거실로 나왔다가 우연히 선희 부부의 섹스를 목격하게 된 것이었다.
남자의 음탕한 말을 들으며 어제의 일이 떠오르자, 불현듯 흥분이 달려들면서 허벅지가 엷게 떨렸다. 처음엔 선희의 사진 공개를 막아보자는 의도였는데, 차츰 그의 음란함에 빠져들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
지혜는 난생 처음 접해보는 폰섹의 호기심에 빠져 입술이 바싹바싹 타들어갔다. 선희인 척하면서 폰섹의 쾌감을 느끼고 싶었다.
“부인의 스커트를 올리고 팬티를 벗기고 있어요~ 무척 음탕한 구멍이 벌렁거리고 있어요~”
“하아아~”
“흐으으…… 난 지금 부인의 거기를 보고 있어요……”
“거, 거기라뇨?”
지혜는 점점 그의 대화 속으로 빠져들고 있었다.
폰섹스!
지혜는 말로만 들었지, 실제로 해본 적이 없었다. 어느 잡지에선가 폰섹에 빠진 여자의 수기를 읽은 적이 있었는데, 무료한 일상에서 탈출하기 위해 재미 삼아 폰섹을 즐기다 중독자처럼 허우적거렸다는 글이었다.
아랫도리가 욱신거려 전화방에 전화를 걸었고, 거기서 남자와 폰섹스를 했다고 쓰여 있었다.
직접 몸을 애무하거나 삽입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실제의 섹스보다는 느낌이 미흡할지 몰라도 나름대로의 묘한 쾌감이 있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녀는 자주 폰섹을 즐긴다고 했다.
지혜는 지금의 야릇한 기분이 아마 그럴 거라는 생각을 하면서 소파 뒤로 등을 기댔다. 그리곤 두 다리를 테이블 위로 올려놓고는 가랑이를 벌렸다. 치맛자락이 허벅지 위로 흘러내리자 분홍빛 팬티가 노출되었다.
“부인의…… 털구멍이…… 촉촉하게 젖어가고 있군.”
“하아아~ 그래요~ 당신이 만져주고 있잖아요~”
지혜는 자신도 모르게 튀어나온 교태가 아양을 떨어대는 듯해 야릇한 흥분이 솟아올랐다.
“부인의…… 젖꼭지…… 그리고…… 으으으……”
“흐으응…… 그래요…… 아아~ 당신이 보고 있으니 너무 흥분이 되네요. 나도…… 지금…… 당신의…… 물건을…… 보고…… 싶어요……”
“마음껏 봐요~ 입술로 물어줘요~”
“흐으응…… 내 것도 빨아줘요…… 하…… 학……”
“으윽! 부인의 입 안으로 내 기둥이 들어갔어요! 우우…… 혀놀림이 엄청 부드럽군요…… 깨물어줘요……”
“흐읍! 하아아…… 쭈웁쭈웁~ 추우우웁~ 쫍쫍쫍~”
“하아…… 벌렁거리는 구멍을 빨고 싶어요~ 가랑이를 더 벌려줘요…… 어서!”
“벌렸어요…… 아…… 흥…… 빨아줘요…… 내…… 질구를…… 빨아주세요…… 하악…… 아악…… 하아아……”
지혜는 최대한의 넓이로 다리를 쫘악 벌렸다. 그리곤 팬티 속으로 손가락을 넣어 질구를 찔러대기 시작했다.
핑크색을 띠고 있던 구멍이 빨갛게 상기되자 욕정의 허연 분비액이 촉촉하게 흘러내렸다.
“후루루룹~ 쭙쭙쭙~ 할작할작~ 하…… 학…… 빨아…… 내…… 몽둥이를…… 강하게…… 헉…… 헉……”
“네…… 빨게요…… 읍…… 쩝…… 읍…… 쯥쯥…… 하아아……”
“어때? 맛있어? 내 기둥 맛이…… 흐으으으……”
“맛있어요…… 당신의…… 기둥 맛이…… 맛있어요…… 하학…… 흐응……”
지혜는 손가락으로 연신 공알을 비벼대면서 실제로 물건을 빠는 듯한 흉내를 냈다.
“이번에는…… 어딜 빨아줄까…… 응?”
“아…… 흑…… 다요…… 몸…… 전체를……내 젖도…… 젖꼭지도…… 그리고…… 엉덩이도…… 다 빨아줘요……”
“쭈우우웁~ 흐으으읍~”
“빨아요…… 짓뭉개요…… 아학…… 쑤셔줘요…… 구멍도…… 쑤시고…… 내…… 입도…… 당신의…… 불방망이를…… 넣어줘요…… 하…… 흑……”
지혜는 폰섹의 나락에 푹 빠져 헐떡거리고 말았다. 질 속으로 틀어박힌 두 개의 손가락이 움찔거리며 질벽을 찔러대자 어쩔 줄을 몰라 했다.
그때였다. 갑자기 현관문이 열리더니 누군가 들어왔다. 지혜는 흠칫 놀라 현관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그리곤 소스라치게 놀라 까무러칠 것처럼 허둥거렸다. 현관에는 혁기가 서있었고, 그는 핸드폰을 들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흐흐흐…… 대단했어요! 지혜 씨…… 흐흐흐……”
지혜는 갑작스런 혁기의 출현에 화들짝 놀랐지만, 방금 전까지 쑤셔대던 흥분의 짜릿함이 가라앉지 않아 안절부절못했다.
“혁, 혁기 씨……”
“무척 외로운가 봐요. 내가 위로해줄까요?”
“아, 아니에요……”
“가랑이를 쩍 벌리고 폰섹을 하면서도 외롭지 않다는 겁니까?”
“그, 그건…… 그러니까……”
“지혜 씨 얼굴에 외롭다고 쓰여 있어요. 이게 간절히 필요하죠?”
혁기는 커다랗게 부풀어 오른 아랫도리를 가리키며 비릿하게 웃었다.
그의 말은 맞는 것이었다. 사실 지혜는 남편과의 결혼생활이 늘 불안했다. 호탕한 남편의 바람기는 날이 갈수록 더했고, 결혼 2년밖에 안 된 지혜로서는 성욕의 불만이 가득할 수밖에 없었다. 남편의 무관심과 외도로 인해 외로운 지혜였다.
“아, 아니에요…… 나가줘요…… 아니, 제가 나갈게요……”
지혜는 팬티 속으로 들어가 있던 손을 뽑아내곤 치마를 추슬렀다. 하지만 혁기의 손이 달려들어 치마를 낚아채듯 걷어 올리자 다시 뽀얀 허벅지가 드러났다.
음부를 가리고 있는 팬티 앞부분이 흥건하게 젖어있었다. 손가락이 들어가 있던 질구가 쪽 째진 틈새로 팬티자락을 삼키고 있어 엄청나게 자극적인 모습이었다.
“봐요! 다 젖었잖아요! 물을 질질 싸고 있잖아요! 날 나쁜 놈이라고 욕해도 좋아요! 하지만 이런 짓은 처음이에요.”
“나가줘요. 제발 부탁할게요. 애원할게요. 내가 나가게 해줘요.”
“지혜 씨! 정신 차려요! 바짝 꼴린 구멍으로 나가면 어쩌겠다는 거죠? 아무 남자에게 가랑이를 벌려주겠다는 겁니까? 그래서 평생 발목 잡혀 살 거예요!”
“그렇지만…… 우린 이러면 안 되는 관계잖아요…… 제발 애원해요…… 날 내버려둬요……”
순간 혁기의 손이 가랑이를 파고들어 음부를 틀어잡았다. 물컹한 감각이 손아귀로 감겨들자, 손가락을 휘돌려 구멍살을 짓눌렀다.
“하악! 안 돼! 이러면 안돼요! 흐읍~ 하아아~ 혁기 씨…… 제발…… 이러지 말아요……”
지혜는 안간힘을 다해 그를 뿌리쳤지만 남자의 힘을 당해낼 수가 없었다. 얼른 그의 손목을 잡았지만, 그의 다른 손이 자신의 손등을 움켜잡았다.
그녀의 가장 예민하고 비밀스러운 음부를 순식간에 섭렵한 혁기는 손놀림을 리얼하게 움직여나갔다.
지혜가 그를 밀쳐내려 애를 썼지만, 혁기는 조금의 후퇴도 하지 않았다. 그의 손가락이 팬티 속으로 파고들자 소스라치게 놀란 지혜가 그의 손등을 꼬집었다. 하지만 혁기는 불도저처럼 달려들어 구멍살을 비벼대며 찌르듯 들쑤셨다.
“하악! 아악!”
무릎을 한껏 오므리며 그를 아무리 밀쳐내도 소용없는 일이었다. 욕정이 오른 것은 물론 힘의 미약함으로 그를 막아낼 수가 없었다.
결국 지혜는 음부를 내줘버린 꼴이 되고 말았다. 혁기는 가랑이 안쪽으로 파고든 손길을 이리저리 휘돌리며 그녀의 털구멍을 희롱하기 시작했다.
황당해져버린 지혜가 간절한 눈빛으로 그를 바라봤지만, 그의 눈망울은 욕망이 가득 차 이글거리고 있을 뿐이었다.
지혜는 소리를 질러대며 저항하고 싶었다. 그러나 그렇게 되면 무슨 일이 벌어질지 예측할 수 없는 일이었다. 그의 성욕을 불 지르는 상황이 될 수도 있는 일이었다. 끝내 지혜는 누구의 도움도 받을 수 없는 처지에서 홀로 사투를 벌이며 그를 뿌리치려 애쓸 뿐이었다.
야릇한 성욕이 자꾸 치밀어 올라 온몸을 바르르 떨리게 하고, 그의 손가락이 자꾸 꿈틀거려 자신의 털구멍을 자극하자 지혜는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결국 마법사의 손아귀에 들어간 것 같은 짜릿함에 지혜는 그의 손길을 받아들일 수밖에!
“하아아…… 어쩌면 좋아…… 이러면 안 되는데…… 흐으응…… 흐응흐응……”
지혜가 헐떡거리며 반항을 포기하자, 혁기는 테이블 위로 걸쳐져 있던 그녀의 다리를 양쪽으로 쩌억 벌려놓았다. 그리곤 엄지와 약지로 질구를 벌려 중지를 쑤욱 쑤셔 박았다.
자궁 속으로 들어온 그의 손가락이 질벽을 찌르며 요란하게 들쑤셨지만, 지혜는 아무런 저항을 할 수가 없었다. 욕정에 빠져 겨우 그의 행위를 인식할 뿐이었다.
급격한 흥분으로 입이 쩌억 벌어진 혁기는 그녀의 팬티를 말아 내리기 시작했다. 지혜는 그의 손이 팬티를 벗기고 있는데도 막아내려는 몸짓을 내보이지 못했다.
“엉덩이를 들어요. 팬티를 벗겨줄게요.”
지혜는 자신도 모르게 이미 통제 불능인 엉덩이를 슬쩍 들어올렸다. 팬티가 발목을 벗어나자, 혁기는 본격적인 애무로 그녀의 음부를 비벼대기 시작했다.
그의 애무를 거부할 수 없을 만큼 올라버린 지혜는, 그의 손길에 몸을 맡겨둘 수밖에 없는 형편이었다. 이래선 안 된다는 생각을 수없이 되뇌면서도 그를 벗어날 용기를 내지 못했다.
혁기는 그녀의 허벅지를 더 넓게 벌려 질구를 매만지다가 음순을 자극해나갔다.
“하아악…… 혁기 씨…… 하아앙……”
결혼 2년째인 지혜의 하체는 농염하게 무르익은 관능미가 완연했다.
혁기는 자신의 손가락으로 들쑤시고 있는 구멍을 내려다보았다. 지혜가 두 손목을 잡고 있었지만, 뿌리치려는 의도는 없어 보였다.
“이제 그만해요…… 충분히 만졌잖아요. 이러면 안돼요…… 선희를 생각해서라도 그만 둬요……”
“선희를 생각해서 이러는 겁니다. 아내 친구가 곤경에 빠졌는데 가만히 보고만 있는 건 친구의 도리가 아니잖아요. 선희가 알았다면, 먼저 지혜 씨를 위로해 주라고 부탁했을 거예요.”
“아, 아니에요…… 이럴 수 없어요…… 제발……”
“내 손가락이 지혜 씨 구멍 속으로 들어갔어요. 질구는 좋아서 난리를 떨어대는데, 왜 구멍의 주인이 반대를 하는 거죠? 털구멍이 지혜 씨를 원망하겠어요.”
“하악! 세상에! 어떻게 그런 말을……”
“구멍을 구멍이라고 하는데, 뭐가 잘못됐나요?”
“하아…… 제발……”
하지만 혁기는 더 이상 그녀의 말을 듣지 않겠다는 듯 가랑이 사이로 얼굴을 처박았다. 그리곤 혀를 내밀어 물컹거리는 구멍살을 날름날름 핥기 시작했다.
산딸기처럼 빨갛게 솟아오른 음순이 먹음직스러웠다. 혁기의 혀가 클리토리스를 휘감자 지혜는 짜릿한 쾌감으로 자지러지고 말았다.
“하앙! 아우욱! 아우아우…… 우우욱……”
혁기는 그런 지혜를 소파에 눕힌 다음 얼굴을 더 깊게 박아 음부를 빨았다.
“주우웁~ 쩌업쩌업~ 할작할작~ 쩝……”
지혜는 극단적인 흥분으로 달려드는 그의 오럴에 어찌할 바를 몰랐다. 너무 순식간에 발생된 상황이었지만, 상대가 다른 사람도 아닌 친구의 남편이라는 사실은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었다.
물론 그를 바라볼 때마다 괜찮은 남자라는 생각을 하긴 했지만, 막상 현실로 다가오자 어떻게 해야 할지 상황판단이 되지 않았다. 그러나 혁기는 그녀가 그런 생각조차 할 겨를을 주지 않겠다는 듯 다짜고짜 지혜를 덮치고는 벌렁벌렁 벌어지고 있는 털구멍을 핥고 빨고 찔러댔다.
“하…… 학…… 혁…… 혁기 씨…… 안돼요…… 하학…… 아우우웅……”
지혜는 혁기의 머리칼을 낚아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여자의 본능 같은 것일 뿐이었다. 밀어내려는 게 아니라 그저 그런 몸짓을 내보일 뿐이었다. 실제로는 오히려 그의 머리를 자신의 앞섶으로 잡아당기고 있었다.
“아 하…… 안 되는데…… 안 돼……”
말로는 그렇게 중얼거렸지만, 육체는 본능이거나 이성과 상관없이 제멋대로 움직였다. 그의 혀놀림이 기민한 움직임으로 율동하며 질구를 자극하자, 그녀의 자궁에서 생성된 애액이 씰룩씰룩 촘촘하게 배어나왔다.
“으으음…… 쩝…… 어때…… 좋아?”
“하아아…… 몰라요…… 미워요……”
“대답해…… 좋아? 싫어? 흐으읍~ 쭈우우웁~”
“하아…… 몰라…… 너무 짓궂어…… 아…… 하……”
이젠 혁기가 모든 키를 가지고 있는 형국이었다. 그녀는 당장 그를 벗어나지 못할 터이고, 그렇다면 그가 적당히 가지고 놀아도 그녀는 ‘아얏!’ 소리 한 번 할 수 없을 것이었다.
“대답해…… 대답하지 않으면 빨아주지 않을 테야…… 쩌업쩌업~ 쭈우웁~”
지혜는 그가 구멍을 빨지 않겠다고 나서자 서둘러 대답했다.
“아, 아니에요…… 좋아요…… 미치겠어요…… 하흑……”
“흐흐흐…… 아까 폰섹을 한 것처럼 해달라고 해봐…… 어서……”
순간 폰섹을 할 때 용솟음치던 흥분이 떠올랐다. 음부는 엄청 음탕한 욕구로 벌렁거리고 있었다.
“하아아…… 빨아줘…… 자기야…… 거기…… 하으응……”
“어디? 말을 해야 빨아주지…… 말로 해……”
“흐으응…… 아우아우…… 거…… 거기…… 구멍을…… 하아아앙…… 구멍질 속으로 혀를 넣어 빨아줘……”
이제 지혜는 완전히 흥분의 나락으로 빠져 헐떡거리기 시작했다. 혁기를 자기라고 부르며 존댓말에서 반말로 뇌까렸다.
“혁기 씨…… 자기야…… 어서…… 더…… 서게…… 빨아줘…… 나…… 미치겠어…… 하…… 학…… 하아앙…… 아우아우…… 아우우욱……”
잔주름이 보송보송한 음순을 핥아 올리면서 혁기는 잔뜩 흥분하고 말았다. 그의 타액이 끈적끈적한 상태로 질구를 적시자 달아오르기는 그녀도 마찬가지였다.
이미 한 남자의 육체에 길들여진 그녀의 쾌감이 한껏 들떠 올랐다. 타액으로 젖은 그녀의 음부가 움찔거리자 우유처럼 말간 애액이 질질 흘러나왔다.
자궁을 관통한 흥분이 온몸을 자지러지게 하자, 지혜는 그의 머리통을 마구 흔들었다. 그리곤 경직된 근육을 털어대며 경련을 일으켰다.
자신의 가장 예민한 곳을 친구의 남편에게 벌려버린 지혜로서는 강렬한 자극을 참을 길이 없어, 엉덩이를 무지막지하게 들썩거릴 수밖에 없었다.
날름거리는 혓바닥 밑으로 달려든 그의 손가락이 구멍 속으로 들어오자, 지혜는 다리를 오므려 그의 목을 꽉 옥죄고 말았다.
“하악! 제발…… 손가락은…… 안 돼…… 자기야…… 악! 혁기 씨…… 그만……”
하지만 혁기의 귀엔 그녀의 모든 표현들이 사랑을 속삭이는 밀어처럼 들렸다. 애원하는 듯한 지혜의 목소리는 그를 더욱 흥분시키는 촉매역할을 할 뿐이었다.
손가락 하나를 더 겹쳐 혓바닥과 함께 쑤셔대자 분비물이 왕창 쏟아져 나왔다. 지혜가 감당하기 어려운 몸짓으로 끙끙거리자, 혁기는 더 짙은 자극으로 애무하기 시작했다.
짙은 핑크빛의 음순이 빨갛게 물들면서 혀로 척척 감겨들었다. 아내의 구멍살에서 느끼던 것과 비슷했지만, 그 느낌은 엄청 흥분스러운 것이었다.
혁기는 철철 흘러넘치는 점액질을 쪽쪽 빨아먹으면서 연신 손가락질을 쑤셔나갔다. 날카로운 손톱이 질벽을 찔러대자, 지혜는 또다시 온몸을 경련하며 머리를 마구 찍어 눌렀다.
“하악! 혁기! 그만! 못 참겠어! 하아앙! 어떻게 해줘!”
그렇기는 혁기도 마찬가지였다. 더 이상의 인내는 그로 하여금 죽으라고 하는 것과 같았다. 혁기는 애액으로 번들거리는 얼굴을 들어 올리며 아랫도리를 홀라당 벗어버렸다.
하늘을 찌를 듯한 위용으로 발기된 물건이 불끈 솟아올랐다. 기둥 대가리 구멍으로 투명한 겉물이 방울방울 맺혔다.
혁기는 지체 없는 몸짓으로 그녀의 배를 올라타고 앉았다. 그리곤 그녀의 블라우스를 북 찢었다. 출렁 드러난 젖통을 양쪽으로 잡아 중앙으로 오므린 계곡 틈새로 기둥을 밀어 넣었다.
젖살의 부드러움이 꼭 자궁에 삽입한 듯한 감미로움으로 기둥을 감쌌다. 엉덩이를 흔들어대자 극한의 흥분이 단거리 선수처럼 급격하게 달려들었다.
“우우우…… 지혜야…… 하아아……”
혁기는 조금만 더 자극을 받았다간 끼우기도 전에 싸지를 것만 같아 엉덩이를 위로 치켜들었다. 엉겁결에 눈앞으로 나타난 그의 물건을 바라보던 지혜는 숨을 턱 멈추고 말았다.
크기도 크기려니와 거무튀튀한 모습으로 벌떡거리고 있는 기둥의 굵기가 너무 엄청났다. 그야말로 X같은 X이었다.
“이젠 내 물건을 빨아줘…… 어서……”
“하아…… 어떻게 해…… 한 번도 빨아본 적이 없단 말이야……”
“남편 것도 안 빨아봤어?”
“그 사람은 내가 천박하게 구는 걸 싫어해……”
“헛~”
혁기는 웃음이 피식 터져 나왔다. 자신의 아내는 고상한 척 내버려둔 채 자기는 다른 구멍을 찾아 허덕거리는 그녀의 남편이 우습게 여겨졌다.
“좋아! 그럼 오늘 처음으로 내 걸 빨아봐……”
“싫어…… 하아아…… 그것만은 제발……”
혁기는 손바닥으로 몸을 지탱한 채 개처럼 기는 자세가 되어 그녀의 얼굴 위로 물건을 고정시켰다. 그녀의 얼굴과 입술에 닿을 듯 말 듯한 귀두의 모습이 무척 자극적이었다.
“빨아…… 입술로 살살 핥다가 입으로 덥석 물어……”
“아, 안 돼…… 못한단 말야……”
“지혜는 빨게 될 거야. 빨겠다고 환장을 하게 될 거야.”
그러면서 그는 기둥 대가리 끄트머리로 그녀의 뺨을 찔러대기 시작했다. 눈썹을 살포시 짓누르다가 목덜미를 비벼대기도 했다. 그의 기둥이 움직일 때마다 그녀의 고개는 대가리 반대 방향으로 돌아갔지만, 혁기는 상관하지 않은 채 삼삼한 쾌감을 즐겼다.
겉물이 흥건한 귀두로 입술을 비벼대자 미칠 것 같은 흥분이 절정처럼 달려들었다.
“이젠 빨고 싶지? 입술을 벌려……”
지혜는 그의 말을 따르고 싶었다. 아찔하게 솟아오른 열정을 폭발시키고 싶어 애간장이 다 녹아내릴 지경이었다.
그의 귀두 끝이 입술을 가르며 이빨을 윽박지르자 입을 벌릴 수밖에 없었다. 귀두부터 천천히 밀려든 그의 육봉이 입 안을 가득 메우자 벅찬 버거움으로 숨을 쉴 수가 없었다.
그녀의 입은 그의 대물을 머금기엔 너무 작았다. 그러나 지혜는 그것을 뱉어내지 않겠다는 듯 입을 한껏 벌려 게걸스런 모습으로 머금었다.
“후욱! 으윽! 헉! 너무 황홀해. 지혜의 입 안이 넘 뜨겁고 흥분스러워……”
혁기는 견뎌낼 수 없는 쾌감에 빠져 기둥질을 천천히 위아래로 해대기 시작했다. 그의 기둥이 입 안을 헤집기 시작하자 걸쭉한 분비물이 터져 나와 지혜는 구토 증세를 일으켰다. 순간 그의 기둥 끝이 목젖을 건드리며 식도를 틀어막자 구역질을 하고 말았다.
“흐읍! 학! 컥! 커억!”
“헉! 미, 미안…… 살살 할 게…… 참을 수 있지?”
“흐으읍~”
“견뎌 낼만 할 거야……”
그의 말은 맞는 말이었다. 처음엔 역겹고 비릿한 냄새가 구역질을 유발시키기도 했지만, 차츰 그런 것들이 사라지면서 묘한 쾌감이 느껴지는 것이었다. 난생 처음 빨아보는 남자의 물건이었지만, 생소한 만큼 흥분되는 것 또한 사실이었다.
혁기의 물건을 모질게 빨아대자, 꼭 그의 모든 것이 자신의 몸속으로 들어온 것 같은 착각에 보호해주고 싶은 모성애 같은 것이 밀려들었다.
그의 기둥질이 빨라져도 전혀 싫지 않았고, 오히려 크기에 대한 버거움이 희열로 다가왔다.
혁기는 당장 그녀의 입 안에 사정하고 싶었다. 하지만 끼우기도 전에 싸지르는 쪽팔림은 당하기 싫었다. 그러나 지혜는 그의 물건을 뱉어내고 싶지 않았다. 좀 더 깊은 맛을 음미하고 싶었다.
“빼지 마…… 조금만 더…… 빨고 싶어……”
“으으…… 급하단 말이야…… 허억!”
하지만 지혜는 빳빳하게 곤두선 물건을 토해내지 않았다. 혁기가 엉덩이를 뒤로 빼는 제스처를 취하자 이빨로 꽉 깨물었다.
검푸른 기둥이 움찔거렸다. 지혜는 그의 기둥뿌리와 고환을 잡고선 얼굴을 아래위로 흔들어 자극을 극대화시켰다.
기둥이 쿨럭거릴 때마다 허연 애액이 묻어 번들거렸다.
“쯥…… 쯥…… 쩝…… 하학…… 좋아…… 윽…… 맛있어……”
“으으으…… 후우우…… 너무…… 잘해…… 아주 잘 빨고 있어…… 흐으음…… 흡…… 쌀 것 같아…… 헉…… 학……”
혁기는 무척 급했지만, 지혜의 오럴은 그칠 줄을 몰랐다.
“허억! 쌀 것 같아…… 못 참겠어…… 지혜 입 안에 쌀 수는 없잖아…… 빼 줘……”
혁기는 더 이상 견뎌낼 수가 없어 정액 덩어리 하나를 토해내고 말았다. 그러나 그 다음의 사정은 이빨을 꽉 깨물어 모질게 참아냈다.
“흐읍…… 크큭…… 크흐읍……”
지혜는 정액 한 방울을 입 안 가득 동글렸다. 생선 비린내마냥 비릿한 맛이었지만 상관없이 목구멍으로 삼켰다. 혁기는 이때다 싶어 얼른 기둥을 뽑아냈다. 그녀의 침과 정액이 뒤엉켜 찝찌름해진 육봉이 허옇게 반짝거렸다.
혁기는 지혜의 다리 사이로 들어가 그녀의 엉덩이를 소파 앞쪽으로 끌어당긴 다음 하체를 바싹 밀착시켰다. 끈적끈적한 분비물이 묻어 뻔들대고 있는 기둥과 구멍이 질척거리면서 마주쳤다.
지혜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충격과 심장이 턱 막히는 긴장으로 두 눈을 질끈 감았다.
“이제 끼울게! 너의 자궁을 꽉 채워줄게!”
지혜는 당연히 그의 기둥이 들어올 거라는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자신의 자궁 속으로 들어가겠다는 그의 목소리를 듣게 되자 화들짝 놀라고 말았다.
난생 처음 경험하는 불륜의 섹스는 묘한 것이었다. 더구나 다른 남자도 아닌 가장 절친한 친구의 남편이었기에 미안함과 죄의식이 팽배한 상태였다.
하지만 그런 감정은 길게 이어지지 못했다. 그의 기둥 대가리가 조갯살을 꿰뚫으며 천천히 쑤셔 박혔기 때문이었다.
지혜는 순간적인 통증이 너무 아파 소파 시트를 움켜잡았다. 늘 자신의 질구로 드나들던 남편의 물건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크고 굵었다. 더구나 지혜는 남편의 무관심으로 인해 오랫동안 굶은 상태였고, 그래서 혁기의 방망이에 아픔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지혜는 이를 앙 다물며 질구를 꽉 옥죄었다. 귀두 부분만 들어왔을 뿐인데도 구멍살이 찢어질 듯한 따가움이 느껴졌다.
“흐으윽! 아주 잘 쪼아대는군…… 제법 테크닉을 구사할 줄 아는 여자야…… 조이는 맛이 아주 좋아…… 긴자꼬 구멍이야……”
“흐윽! 흐읍! 아파!”
“아프긴? 흐흐흐…… 하기야 조금 아플 거야…… 내 물건이 더럽게 크거든……”
그러면서 혁기는 엉덩이를 찍어 내리며 질 속으로 조금씩 깊게 쑤셔 박았다.
지혜의 질구는 빡빡한 느낌이 있었지만, 그래서 더 흥분되는 게 사실이었다. 그럴수록 더 강한 통증에 지혜는 질구를 꽉꽉 닫을 수밖에 없었다.
“흐흐! 무척 쪼아대는군. 그래…… 막 깨물어…… 좋아! 조이는 맛이 아내보다 훨씬 빡빡해…… 죽이는 년이야!”
“하아아…… 그런 말 하지 마…… 싫어……”
“사실이야…… 이렇게 멋진 명기를 놓고 남편 놈은 왜 바람을 피울까? 등신……”
혁기는 천천히 움직이던 기둥질을 거친 피스톤운동으로 팍팍 때려 박기 시작했다.
“욱! 퍽퍽퍽! 질꺽질꺽!”
“허…… 헉…… 학…… 아…… 갑자기 이러면……”
그의 육봉질이 빨라지자 순간적으로 당황스러웠지만, 이미 그의 기둥 맛을 느껴버린 자궁은 물을 콸콸 쏟아내고 있는 중이었다.
“헉헉헉…… 아주 좋아…… 멋지게 잘 하고 있어…… 역시 아내 친구 구멍이 최고야…… 스릴 있고 서스펜스하고…… 후아아……”
혁기는 열나게 떡을 쳐대다가 지혜를 개처럼 엎드리게 했다. 그리곤 그녀의 엉덩이를 올라타고 앉아 앞구멍을 쑤셔대기 시작했다.
“질퍽질퍽~ 척척…… 퍽퍽…… 푸욱푸욱~”
치골과 엉덩이의 맞부딪침이, 덜렁거리는 두 개의 고환이 가랑이를 때리는 소리가 음탕하게 울려 퍼졌다.
“학학! 내가 미쳐! 넘 좋아…… 친구 남편의 불기둥이 넘 뜨거워…… 아주 멋져…… 하아앙……”
“아아…… 그래…… 나도…… 좋아…… 마누라 친구의 구멍 맛이 넘 멋져…… 최고야…… 헉헉헉!”
혁기는 그 자세에서 그녀를 들어 올림과 동시에 자신은 소파로 앉았다. 혁기가 지혜의 등을 바라보는 자세였다.
지혜는 어디서 그런 기교를 배웠는지 혁기의 허벅지 위에서 맷돌을 돌리듯 엉덩이를 돌리면서 쾌감을 증폭시켰다.
혁기는 지혜의 젖통을 터트려버릴 것처럼 주물텅을 놓으며 다른 손으로는 음부를 잡아 콩알을 비볐다.
지혜는 질구로 들어온 기둥질을 감당하는 것만으로도 벅찼는데. 젖꼭지가 짓뭉개짐과 동시에 콩알마저 자극을 받게 되자 거의 실신할 것 같은 쾌감에 진저리를 쳤다.
“하아악! 흐으응…… 자기야…… 내 젖통을 터트려 버려…… 공알을 더 아프게 비틀어……”
“헉헉헉…… 음탕한 년! 친구 남편한테 못 하는 말이 없어……”
혁기는 그녀의 젖꼭지를 사정없이 비틀어대면서 클리토리스를 잡아 당겨 무자비하게 꼬집어댔다.
“하아아…… 자기야…… 침대로 가…… 난 포근한 곳에서 해야 흥분이 되거든……”
하지만 그건 거짓말이었다. 더 흥분을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포근한 침대에서 그의 기둥을 받아들이고 싶어서였다.
그가 자신을 함부로 다루는 걸 지혜는 원하지 않았다. 남편에겐 내팽개쳐진 몸이었지만, 그에겐 소중한 몸으로 다뤄지길 원했다.
지혜가 침실로 쪼르르 달려가자, 그녀의 뒤를 따라 혁기가 달려갔다. 침대 위로 걸터앉은 지혜의 입이 그의 기둥을 덥석 물었다. 그리곤 아주 달콤한 막대사탕을 핥아먹듯 쪽쪽 빨아먹었다.
“츠읍츠읍~ 흐읍~ 쭈우우웁~”
“하아…… 좋아…… 엄청 잘 빠네…… 완전 걸레잖아! 이 년!”
혁기는 욕설과 음탕한 말로 지혜의 입을 쑤시다가 더 이상 참아낼 수 없는 흥분에 빠져 기둥을 뽑아냈다.
지혜의 젖통을 밀어 침대 위로 눕히자 그녀의 가랑이가 쫘악 벌어졌다. 벌렁거리는 음부가 눈앞으로 드러나자 혁기는 구멍살을 쓰다듬으며 성감대를 자극했다.
“하아! 흐…… 응…… 아…… 자기야…… 빨리 끼워…… 어서…… 아아아……”
혁기는 자신의 물건으로 스스로 딸딸이를 치면서 그녀의 다리 사이로 들어가 무릎을 꿇고 앉았다.
지혜는 다리를 더 크게 활짝 벌리고는 온갖 아양을 떨어대는 교태의 몸짓으로 그의 욕정을 자극했다. 혁기의 입가로 흐뭇한 정복자의 미소가 스쳐지나갔다.
“푸우욱!”
털구멍을 찢으며 쑤셔 박힌 기둥이 자궁을 깊게 꿰뚫었다.
“하아악! 너무 커! 이런 거 처음이야! 세상에! 이러다가 구멍살이 찢어지고 말 거야! 분명히 찢어질 거야! 하아앙…… 흐으응…… 아우아우…… 아우우우……”
“허억! 헉! 헉! 싼다! 으윽!”
“나도! 싸!”
순간 혁기는 지혜의 젖통을 꽈악 움켜잡았고, 지혜는 혁기의 허리를 두 다리로 꽉 조였다.
지혜는 오랫동안 그의 기둥을 놓아주지 않은 채 절정의 여운을 음미하며 몸을 부르르 떨었다.
지혜는 음부를 씻지 않았다. 그의 정액 맛을 길게 만끽하고 싶어서였다. 그건 그녀의 불륜을 의미하는 것이었고, 혁기를 사랑할 수밖에 없을 거라는 애정의 서곡 같은 것이었다.
우리 학교 동료여교사 중 무척이나 가냘픈 몸매의 최지향 선생. 그녀가 부임한 지 처음으로 맞는 가을 체육대회가 있던 바로 오늘 아침 교무실 안은 난리가 났다.
추리닝을 입은 그녀의 모습 때문이었는데 왜소한 상반신과는 달리 하체는 완전히 비정상적으로 빵빵했기 때문이었다.
하기야 최지향 선생은 지금껏 발목까지 내려오는 롱 치마만 입었으니 숨겨진 그녀의 하체를 우리들은 알 턱이 없었다. 남자 선생들, 특히나 그녀를 마음에 두고 있었던 나 같은 총각선생들은 더욱 충격이었다.
최지향 선생은 우리들이 동물원의 원숭이 보듯 하자 빨개진 얼굴을 감싸고 교무실을 뛰쳐 나가버렸다. 그녀 역시도 자신의 언밸런스한 몸매에 콤플렉스가 심했던 모양이었다.
그런데 웃기는 건, 그녀가 뛰쳐나가자 입으로는 실망을 했다면서 그녀의 빵빵한 엉덩이를 쳐다보는 남자 교사들의 눈빛이 장난 아니었다는 것이다. 솔직히 말하자면 나 역시 그들과 같은 부류였다.
추리닝을 금방이라도 찢어버릴 것만 같은 그녀의 커다란 엉덩이… 민망스러우리만치 우람하고 봉긋하게 발달한 그녀의 은밀한 두덩을 보는 순간, 숨이 컥 막혀버렸으니까.
그녀를 범하고 싶은 욕정이 그때부터 미치도록 치밀어 올랐다. 청순가련한 그녀의 얼굴에 키스를 퍼부으면서, 그녀의 풍만한 음부에 내 남근을 질퍽하게 꽂을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최지향 선생과 그 짓을 벌일 수만 있다면 당장에 선생질을 그만둬도 여한이 없을 터였다.
체육대회가 시작되자 학교전체가 시끌시끌해졌다. 그녀의 몸매에 대해 입방아를 찧어대던 동료 교사들도 갑자기 바빠졌다.
하지만 그녀가 걱정스러웠던 나는 그녀를 찾아 나서기 시작했다. 오늘 체육대회에 빠지는 선생들은 절대로 가만 놔두지 않겠다고, 며칠 전부터 엄포를 놨던 호랑이교감 때문이었다. 최 선생은 자신이 담임을 맡고 있는 2학년 7반 교실에 있었다.
“최 선생님! 빨리 나갑시다. 조금 있음 행사 시작한다구요!”
내가 다급하게 보채자 그녀는 추리닝상의를 허리춤까지 벗어내려 팔끼리 서로 묶었다. 그렇게 해서라도 빵빵한 하체를 대충 가려보자는 속셈이었다.
나는 엉겁결에 그녀의 손을 잡고 교실을 나섰다. 그녀의 손바닥 살을 살짝 눌러보았다. 그녀의 빵빵한 엉덩이만큼이나 손바닥 살도 무척이나 탱탱했다.
그 야들야들한 촉감에 내 추리닝앞섶은 어쩔 수없이 부풀어 올랐다. 나는 머릿속에 가득 찬 섹스 생각을 털어버리려고 심호흡을 했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꼿꼿해진 텐트를 보여줄 순 없었다.
체육대회가 시작되자 최 선생이 어느 순간 사라졌다. 교감선생님에게 눈도장을 찍자마자 어디론가 사라진 거 같았다. 점심시간이 되었어도 최 선생은 보이지 않았다.
최지향 선생이 내 눈앞으로 다시 나타난 건 점심시간이 끝나고 곧바로 시작된 줄다리기를 할 때였다.
학부모와 선생들이 한 팀이었고 학생들이 상대팀이었다. 최 선생은 줄다리기를 직접 참가하지 않았다. 다만 운동장 한편에서 내 쪽을 보고 있었다.
내 앞에서 동아줄을 붙잡고 있는 학부형이, 최선생만큼이나 커다란 엉덩이를 가진 아줌마 학부형이었다는 걸 안 건, 심판을 보는 체육선생의 호루라기 소리 때문이었다.
“삐이이이이익!”
경기가 시작되자 우리들은 박자에 맞춰 열심히 줄을 당기기 시작했다. 자연스레 내 앞에 있던 빵빵한 학부형의 궁둥이가 내 사타구니에 슬쩍슬쩍 비벼지게 되었다.
학부형아줌마도 최 선생처럼 짙은 색 추리닝을 입고 있었다. 생각지도 못한 짜릿한 촉감에 내 남근은 추리닝을 뚫어버릴 듯이 꼴려버리고 말았다. 나는 학부형의 엉덩이 계곡 사이에 발기한 남근을 바짝 밀착시켜놓곤 계속 문질러댔다.
‘어우!’
미끄러운 추리닝끼리 문질러대는 촉감은 정말이지 아주 죽이는 맛이었다. 학부형은 내가 자신의 깊은 계곡을 문질러대며 쾌감을 느끼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걸까 모르는 걸까? 나는 여전히 줄을 당기는 척 하면서 문질러대는 속도를 높였다.
‘어우!’
아줌마의 궁둥이가 난로같이 뜨거운 열기로 후끈거리고 있었다. 너무나 감미로워 구슬주머니와 남근이 부르르 떨려왔다.
학부형의 팽팽한 추리닝을 훌떡 걷어붙인 후 달덩이 같은 엉덩이 계곡을 활짝 벌려 음탕한 조갯살 속에 내 남근을 푸욱 처박고 싶을 뿐이었다.
‘아 그럴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줄다리기가 막바지로 치닫자 모두들 젖 먹던 힘까지 내고 있었다. 나는 아예 학부형의 두 손을 맞잡고 뒤에서 포옹하듯 흠뻑 껴안아버렸다. 학부형도 내게 노골적으로 엉덩일 뒤로 밀어붙여 비벼주었다.
‘이제 보니 이 아줌마! 은근히 즐기고 있었잖아?’
“하아! 하아!”
아줌마는 야릇한 미소도 함께 흘리고 있었다. 한눈에 봐도 시골에서 썩기 아까울 정도로 미인형의 얼굴이었다. 옆모습만 겨우 볼 수 있었지만 꽤나 음란한 관상이었다. 머리위로 바짝 말아 올린 긴 파마였던지라 몇 가닥이 귀밑으로 내려와 더욱 선정적이었다.
나는 팽팽한 동아줄을 계속 당기는척하면서 그녀의 귓불에 뜨거운 김을 팍팍 쏟아냈다.
“허억! 허억!”
그녀도 나의 뜨거운 입김에 화답이라도 하듯 허릴 더 숙여 자신의 커다란 궁둥이사이에 내 육봉을 확실히 끼어주었다.
“아…!”
이번엔 진짜로 학부형의 조갯살에 끼워진 거 같은 착각이 들었다. 혹시나 먼발치에서 내 모습을 최 선생이 보고 있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어 고개를 돌려보았다.
‘이, 이런!’
영락없이 그녀가 날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학부형과의 음탕한 장난을 멈출 수가 없었다. 오히려 최 선생이 내게 질투를 느낄지 모른다는 기분 좋은 상상을 하면서 이번엔 학부형의 옷을 뒤져 맨살 아랫배를 살살 만져대기 시작했다. 아줌마의 살결치고는 꽤나 부드러웠고 아랫배도 나오지 않았다.
“하아 아아! 서, 선생님!”
숨이 금방이라도 넘어갈 것처럼 위태롭게 날 쳐다보는 학부형의 벌건 얼굴… 나는 마침내 학부형의 아랫배에 머물러 있던 손을 학부형의 바지추리닝 속으로 쓰윽 집어넣고 말았다.
학부형은 입을 떡 벌리면서 안 된다는 듯 도리도리를 했다. 하지만 내 손끝은 학부형의 팬티까지 뚫고 들어가 기어이 사타구니를 만져버리고 말았다.
‘아!’
학부형의 촉촉하게 땀에 젖은 털이 잡히는 순간, 하늘이 노래지면서 귀두 끝으로 겉물이 찔끔 흘러나왔다. 나는 헐떡거리는 숨을 겨우 추스르며 손을 더 밑으로 내렸다.
“하아아아 서, 선생님!”
드디어 그녀의 물컹하게 기름진 두덩 짝이 만져졌을 때 내 심장은 덜컥 내려앉아 버렸다. 벌건 대낮에, 그것도 수많은 사람들이 한눈을 파는 사이에 교사가 학부형의 음부를 범해도 되느냐 말이다.
하지만 위험천만한 장난이었기에 그 짜릿함도 이루 말할 수가 없는 거였다.
“아아아 꿀꺽!”
이윽고 나는 오랫동안 벌여왔던 음탕한 손장난에 마침표를 찍어야했다.
“삐이이이이이익!”
학생들 쪽으로 두꺼운 동아줄이 우르르 딸려가면서 줄다리기가 그제야 결판이 난 것이다. 나는 얼른 학부형의 바지추리닝에서 손을 뽑아냈다. 손끝으로 젤같이 끈적거리는 것이 묻어나왔다.
“와아아아아아아~!”
승리를 차지한 아이들의 함성소리를 뒤로하고 나는 학부형의 손을 잡았다. 그녀의 손바닥 역시나 무척이나 축축하고 뜨거웠다.
우린 말이 필요 없는 뜨거운 사이가 되어버렸다. 우리들에게 필요한건 오로지 뜨거운 몸을 시원하게 식혀줄, 서로의 생식기밖에 없었던 것이다.
나는 학부형의 손목을 틀어잡고는 보란 듯이 최지향 선생의 앞을 가로질렀다. 최 선생이 날 불렀다.
“박 선생님! 어디 가시나요? 조금 있음 배구시합이 있지 않나요?”
아…! 약간 떨리는 듯한 그녀의 음성. 그녀는 틀림없이 질투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아직 삼십분 정도 시간 있네요 뭐!”
나는 퉁명스럽게 대꾸해주고는 학부모의 통통한 손을 붙잡고 주차장으로 걸어갔다.
“삐빅!”
차문을 열었다. 나는 뒷좌석으로 학부형을 얼른 밀어 넣었다. 학부형의 눈동자가 완전히 풀려있었다.
나는 추리닝과 팬티를 한꺼번에 벗었다. 한껏 꼴려있는 내 굵은 남근을 바라보는 학부형의 시선은 끈끈하다 못해 이글이글 타고 있었다.
나는 학부형의 추리닝과 팬티도 한꺼번에 벗겨주었다. 학부형이 엉덩일 슬쩍 들어주었다. 피차간 홀딱 벗은 알몸으로 개운한 섹스를 치루고 싶었지만 누가 나타날지 모르는 주차장이었다.
“아…!”
풍만하기 짝이 없는 학부형의 아랫도리가 드러나자 내 입은 절로 떡 벌어졌다. 살이 퉁퉁하게 오른 두덩과 가랑이를 덮고 있는 무수한 털. 그 털 밑으로 쭈욱 찢어져 기름지게 발달한 음순…
나는 꼴릴 대로 꼴려버린 물건을 음탕하게 벌어진 학부형의 사타구니로 바짝 가져갔다.
“하아 아아 서, 선생님!”
학부형은 내가 뚫어주기 전부터 구멍이 근질거리는지 허릴 자꾸만 돌려댔다. 나는 귀두 끝으로 번들거리는 학부형의 음순을 양쪽으로 계속 갈라냈다.
음순 속에 숨어있던 핑크색 질 구멍이 벌름거리며 드러났다. 내 남근이 휴식을 취할 아늑한 곳이었다.
“질척질척!”
“하아! 하아!”
학부형의 음탕한 조갯살은 금방이라도 내 귀두를 삼켜버릴 듯 벌름거렸다. 나는 허릴 낮게 숙였다. 그리곤 학부형의 귀에 속삭였다.
“쉬잇! 너무 몸을 움직이시면 차가 덜컹거려요! 무슨 말인지 아셨죠?”
학부형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 순간 나는 허릴 아래쪽으로 쑤욱 내렸다.
“찔 꺼억!”
“허어어어억!”
마침내 학부형의 살 구멍 속으로 내 남근이 푸욱 박히는 순간이었다. 미끈거리면서도 뜨거운 질 점막 속으로 남근이 물컹 빠지자 숨이 컥 막히면서 온몸이 나른해졌다.
너무 오랜만에 박아보는 조갯살이라 그런지 감격스러울 정도였다. 40대 초반으로 보이는 농염한 학부형의 질 구멍은 완전히 요지경이었다.
“하아 아아악 선생님! 선생님!”
학부형은 내 박음질에 맞춰 선생님을 외쳐대며 황홀해했다. 하지만 내 머릿속에는 오로지 최 선생밖에 없었다.
나는 최 선생의 풍만한 하체를 떠올리며 학부형의 기름진 구멍을 차가 덜컹거리지 않게 조용하게 박아댔다.
“질척질척, 질척질척”
“어우! 어우!”
학부형은 요분질을 자제해달라는 내 말을 의식해서인지 심하게 요동을 치진 않았다. 대신에 허리를 시계방향으로 은근하게 돌려대기 시작했다.
“쿨쩍쿨쩍”
내 남근은 뜨겁고 질퍽한 학부형의 질구 속에서 마구 뒤틀렸다. 척추 뼈가 자꾸만 쩌릿쩌릿 거렸다.
“하아아아아아 선생님! 선생님!”
나는 학부형의 몸 위로 더 낮게 쓰러져서는 재봉틀처럼 허릴 빠르게 움직이고 말았다. 들킬지 모른다는 걱정보다도 감질이 나서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나의 빠른 박음질에 학부형의 엉덩이도 심하게 들썩거리기 시작했다.
“하아 아아 나 몰라! 나 몰라! 이러다가 들키면 어쩌시려구!”
“하아!하아!”
“시파! 들키면 당신하고 시골바닥에서 한 살림 차리면 되는 거지 뭐!”
한번 해 본 소리였지만 지껄이고 나니 무척이나 짜릿했다. 학부형의 구멍이 좁아지면서 굉장히 뜨거워졌다. 아차하면 곧 싸버릴 것만 같은 위기상황이 내게 닥치고 있었다.
나는 똥꼬에 바짝 힘을 주기 시작했다. 내 핸드폰이 울린 건 바로 그때였다.
“지이이이이이이잉!”
핸드폰을 집어든 순간, 공교롭게도 누군가가 이쪽으로 오고 있었다. 우린 쥐죽은 듯 삽입한 체 미동도 없었다.
식은땀이 나는 초 긴장상태였던지라 순식간에 내 물건은 학부형의 질구 속에서 스르르 줄어들어 버렸다. 핸드폰 발신자를 확인해보니 교무과장이었다.
“여보세요?”
“아니 박 선생! 지금 어디 있는거야? 배구시합이 십 분도 안 남았는데 손 좀 풀어봐야 할 거 아냐!”
“아, 네네… 잠깐 화장실에 있었습니다. 금방 갑니다!”
생각해보니 손을 푸는 시간을 나는 계산 안 했던 것이다. 나는 조심스럽게 학부형의 질구에서 내 남근을 뽑아냈다.
내 남근엔 그녀의 애액이 질척하게 발라져있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학부형에게 옷을 입혀준 후 조용히 주차장을 빠져나왔다.
학부형은 은밀히 내 뒤를 따라와서는 자신의 명함을 건넸다. 그녀는 읍내에서 조그만 꽃가게를 가지고 있었다. 그녀는 내게 멀어지면서 윙크를 보냈다. 마지막 오르가즘의 고지를 반드시 같이 올라보자는 음탕한 메시지였다.
배구장으로 뛰어가자마자 배구가 시작되었다. 배구시합 이후에도 축구와 계주가 남아있었다. 그걸 치르고 나서야 체육대회가 끝났다.
모든 행사가 끝나자 학교와 가까운 음식점에서 우리 교사들은 뒤풀이 겸 회식을 했다. 최 선생은 여전히 허리에 상의추리닝을 감싼 체였고 맨 구석진 자리에 앉았다.
호랑이교감이 분위기를 주도했다. 원래부터가 술고래인 그는 우리 평교사들에게 닥치는 대로 술을 권하기 시작했다.
나야 원래부터 술이 쎄서 상관은 없었지만 문제는 최 선생이었다. 호랑이교감에게 찍소리도 못하고 홀짝홀짝 받아 마신 술의 양이 그녀에겐 장난이 아니었던 모양이다. 얼마 되지 않아 그녀는 픽 쓰러지고 말았다.
교감이 그걸 보더니 혀를 찼다.
“저런! 저런! 최 선생, 운동을 못하면 술이라도 잘 마셔야 할 거 아냐 쯔쯔!”
그 살벌한 분위기에 아무도 교감한테 대들 교사는 없었다. 하지만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났는지, 나도 모르게 내 입에선 불쑥 무언가가 튀어나오고 말았다.
“저…교감선생님! 최지향 선생은 원래부터 술을 잘 못합니다! 이제 그만 권하시는 게…”
다른 교사들은 모두 눈을 부릅뜨고는 다가올 사태에 불안해하고 있었다. 헌데 뜻밖에도 교감의 입에선 기분 좋은 웃음소리가 터졌다.
“허허허! 이 사람 이제 보니깐… 허허허! 그래 알았어! 오늘밤 최 선생은 박 선생이 챙겨주는 거야!”
나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휴우! 네 교감선생님!”
그 소리에 동료교사들의 부러움과 멸시에 찬 눈초리가 일제히 내게 쏟아졌다. 회식자리가 거의 막바지에 이르던 어느 순간이었다. 술을 이기지 못한 최지향 선생의 몸이 기어이 뒤로 쓰러져버렸다.
“어어! 어어! 최, 최 선생!”
바로 그녀의 옆에서 술을 마시고 있던 홍 선생이 그녀를 업으려고 몸을 엉거주춤 일으켰다.
평소에도 행실이 좋지 않기로 소문나있던 홍 선생이 그녀에게 접근하자 나는 안달이 났다. 천만 다행히도 교감선생님이 교통정리를 해주었다.
“어허 홍 선생! 자네는 나서지 마! 오늘 최 선생 흑기사는 박 선생이야! 박 선생!”
나는 겸연쩍은 웃음으로 교감에게 인사를 해주곤 얼른 최 선생에게 다가가 그녀를 훌쩍 업었다. 최 선생의 유방이 등짝으로 물컹 눌려지면서 빵빵한 그녀의 허벅지 하체가 내 허리에 바짝 조여졌다.
직접 만져보는 최 선생의 엉덩이는 정말이지 너무 우람했다. 두 손바닥을 쫙 펴도 부족하다 싶을 정도였다.
나는 온몸으로 느껴지는 최 선생의 탱탱한 부드러움에 전율했다. 하지만 최 선생은 몹시도 취한 얼굴이었고 내 등에 업혀있으면서도 정신을 못 차리고 있었다.
문을 나서는 내게 교감선생님이 앉은 채로 배웅을 해주었다.
“이봐! 박 선생! 최 선생 얼른 집에다가 데려다주고 자네도 들어가서 푹 쉬어!”
“네 교감선생님!”
시골의 밤하늘은 맑고 깨끗했다. 주위가 가로등 하나 없이 컴컴해서 그런지 시린 별들은 금방이라도 쏟아져 내릴 것만 같았다. 더욱이 평소에 흠모하던 최 선생이 내 등에 이렇게 업혀있다니… 내가 무슨 소설속의 주인공이라도 된 기분이었다.
최 선생의 집은 그다지 멀지 않았다. 걸어서 겨우 십분 거리였다. 하지만 나는 아주 천천히 걸음을 떼었다.
바로 그때, 시체처럼 축 늘어져있던 최 선생이 자신의 사타구니를 내 허리에 바짝 붙이면서 속삭였다. 그녀의 찐빵처럼 부푼 둔덕이 내 척추 뼈로 물컹 짓눌려졌고 그녀의 살찐 두덩이 확연하게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다리에 힘이 쭉 빠지면서 온몸으로 전기가 흘렀다.
“박 선생님! 저 많이 무겁죠? 저, 그만 걷게 해주세요! 이제 괜찮아요!”
그녀의 입에선 달콤한 소주냄새가 진동을 했다. 나는 그녀의 말을 무시하고 그녀의 몸을 더 바짝 당겨 버렸다.
“전 괜찮으니깐 계속 업히세요!”
“싫어요! 저…남자한테 한 번도 업혀본 적 없어요! 부담스러워요!”
부담스럽다는 말이 나에겐 조금도 서운하지 않았다. 그만큼 남자를 모른다는 얘기였다. 오히려 내가 그녀를 업은 첫 남자라는 사실이 은근히 기뻤다.
“저… 최지향 선생님은 생각보다 안 무거워요! 그니깐 가만히 좀 계시라고요!”
“아이… 박 선생님만 힘드시잖아요!”
가벼운 실랑이를 벌이면서 그렇게 걷고 있을 때였다. 논두렁 옆으로 커다란 짚더미가 눈에 띄었다. 나는 걸음을 멈추었다.
“최 선생님! 그럼 우리 저기서 잠깐만 쉬어가요!”
“그래요! 저도 조금 있으면 걸을 수 있을 거 같아요.”
짚더미에 앉자마자 최 선생이 뜬금없이 난처한 질문을 했다.
“근데 박 선생님! 박 선생님하고 낮에 줄다리기를 같이했던 학부형 있잖아요!”
“예? 그, 그 아줌마가 왜요?”
“그 분하고 혹시 싸우셨나요? 얼굴이 서로 상기가 되셨던데…”
‘이런 순진한 여자가 있나…’
나는 허탈한 웃음밖에 나오질 않았다. 그녀가 질투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나 혼자만의 착각이었던 것이다.
“뭐, 아무것도 아니었어요! 갑자기 소화제 좀 달라고 하기에 양호실에 데려가서 몇 알 준거예요!”
“아~!”
한편으론 마음한구석이 허전했다. 어쩌면 나는 최 선생이 발랑 까졌기를 은근히 바랐는지도 모른다.
나와 그녀는 시골의 맑은 밤하늘을 쳐다보며 몇 분정도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더 나누다가 일어섰다.
나는 그녀의 앞에서 등을 돌린 체 무릎을 꿇었다. 끝까지 그녀를 업어주고 싶어서였다. 그녀는 내게 업히지 않겠다고 고집을 부렸다.
“박 선생님! 전 괜찮아요! 걸어갈게요!”
하지만 나도 한고집 하는 놈이었다. 그녀와 뜨겁게 살을 섞지는 못할망정 업은 거라도 내 맘대로 하고 싶었다.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목청이 올라가고 말았다.
“최 선생님! 그냥 제가 최 선생님을 업어주고 싶어서 그래요!”
“박, 박 선생님!”
최 선생이 우물쭈물하던 사이 나는 마침내 그녀 앞에 등지고 쪼그려 앉아, 그녀의 종아리를 붙들고는 번쩍 일어나 버렸다. 순간, 몸의 중심이 뒤로 쏠리면서 나와 최 선생은 짚더미로 풀썩 쓰러지고 말았다.
내 등짝으로 그녀의 유방이 물컹 느껴졌다. 그제야 머리가 확 돌아버린 나는 몸을 그대로 돌려 그녀를 정면으로 껴안아버렸다.
“최, 최 선생님!”
그녀를 정면으로 껴안고 있다는 사실에 내 심장은 땅바닥으로 곤두박질이라도 칠 것처럼 벌떡거렸다. 내가 흠뻑 포옹하자 최 선생은 놀란 눈을 치켜뜨며 두 손으로 내 가슴팍을 밀쳤다.
“어, 어머! 박 선생님! 지, 지금 뭐하시는 거예요? 저리 비키세요!”
내 귀에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나는 그녀의 부풀어 오른 둔덕을 내 빳빳한 남근으로 뿌듯하게 짓이겨 주었다.
“하아아아아아아!”
물컹물컹한 커다란 그녀의 두덩이 내 남근으로 짓이겨지자 그녀의 숨소리가 점점 거칠어졌다. 확실히 그녀의 봉긋 솟은 두덩은 어쩔 수없이 민감한 성감대인 모양이었다. 하지만 여전히 그녀는 내 팔뚝을 거머쥐고는 입으로는 안 된다는 소릴 질러대고 있었다.
“하아아아아아 하지 마요 박 선생님! 박, 박 선생님!”
나는 몸을 약간 더 직각으로 세운 후 우람한 최 선생의 두덩을 계속해서 꾹꾹 눌러주기도 하고 비벼주기도 했다.
“최선생! 한번만, 한번만요!”
미끌미끌한 추리닝으로 비벼대는 최 선생의 두덩촉감은 끝내주게 황홀했다. 최 선생은 내가 줄기차게 두덩을 눌러주자 숨소리가 더욱 가빠졌다.
“하아아아아아! 나, 날 이렇게 이상하게 만들 거예요 박 선생님?”
‘이, 이상해져?’
기회는 이때다 싶은 나는 최 선생의 도톰한 입술을 덮쳤다.
“흐으으읍!”
최 선생의 입술은 잔주름이 많은 아주 맛있는 입술이었다. 나는 최 선생의 입술을 쪽쪽 빨면서도 내 남근으로 그녀의 두덩을 물큰물큰 비벼주는걸 잊지 않았다.
“흡…하아아…흡…하아아! 흡… 하아아…!”
최 선생의 입에서 단내가 풍겨져 나왔다. 그녀의 조그만 혀도 물컹하게 내 입속으로 빨려 들어왔다. 그녀의 혀를 쪽쪽 빨았다.
“후웁!”
나는 그녀의 허리춤에 묶여있던 상의 추리닝의 팔을 풀어버렸다. 그녀가 다급하게 손을 그리로 가져갔다.
“하아 아아아 안돼요! 더 이상 안돼요! 미, 미쳤어요! 박 선생님? 이제 그만해요 우리! 누가 보면 어쩌려구…”
나는 아랑곳 하지 않고 그녀의 티를 훌떡 걷어버렸다. 그녀의 브래지어 안에 갇힌 젖가슴이 출렁거렸다. 숨도 쉬지 않고 나는 그녀의 브래지어마저도 훌떡 벗겨버렸다.
‘아!’
탐스러운 그녀의 유방이 드러났다.
“아아아 박, 박 선생님!”
그녀는 드러난 젖가슴을 황급히 두 손으로 가렸다. 나는 그녀의 브래지어와 티를 짚더미 속에 쑤셔 넣었다.
나는 몸을 일으켜 옷을 몽땅 벗었다. 내 구릿빛 알몸과 덜렁거리는 남근이 달빛을 받으며 드러나자 그녀가 고개를 돌렸다.
“박 선생님은 미쳤어요! 빠, 빨리 이성을 차리세요! 제발!”
하지만 그녀의 목소리엔 힘이 하나도 없었다. 나는 몸을 바짝 엎드렸다. 유방을 가리고 있던 그녀의 두 손을 치웠다.
“아…!”
하체가 워낙 빵빵해 유방이 상대적으로 작게 보여서 그렇지, 실제 그녀의 젖가슴은 보통사이즈보다 훨씬 웃돌았다.
“하아 아아 부끄러워!”
나는 건포도 같은 그녀의 젖꼭지를 쪽쪽 빨아주었다.
“하아아아아! 가, 간지러워!”
그녀가 풍만한 하체를 꿈틀거렸다. 나는 한참 젖꼭지를 빨아주다가 배꼽까지 혀끝을 살살 붓질해 내려갔다. 그리곤 그녀의 추리닝과 팬티를 한꺼번에 붙잡았다.
“하아 아아 제, 제발!”
그녀가 내 손목을 붙잡았다. 그녀의 안타까운 마지막 애원을 무시해버린 나는 잡고 있던 추리닝과 팬티의 밴드를 쑤욱 내려버렸다.
그녀의 알몸은 그렇게 드러난 것이다. 나는 한동안 벌어진 입을 다물 수가 없었다.
“아…최, 최 선생님!”
“모, 몰라요!”
정말이지 이렇게 풍만한 하체는 처음이었다. 곱실거리는 사타구니 털은 가랑일 흠뻑 덮고 있었고 그 밑으로 기름지게 벌렁거리는 음순은 낮에 따먹었던 학부형의 것보다도 훨씬 크게 발달해있었다.
나는 이해를 할 수가 없었다. 어쩌면 섹스경험이 훨씬 많은 아줌마보다 처녀의 두덩짝이 이렇게 더 클 수가 있는 건지…
쿵쿵 뛰는 심장을 겨우 가라앉힌 나는 최 선생의 가랑일 활짝 벌렸다.
“하아아아아아!”
그녀는 내게 부끄러운 곳이 노출되자 어쩔 줄 몰라 하며 지푸라기를 손으로 잡아 뜯고 있었다. 나는 그녀의 가랑이 사이에 머릴 바짝 들이댔다.
지푸라기 특유의 마른풀냄새와 그녀의 시큼한 냄새가 동시에 내 코를 찔렀다. 나는 그녀의 커다란 질구에 혀를 대고 쪽쪽 빨아버렸다.
“할짝할짝!”
“하아 아아악! 지금 뭐하시는 거예요?”
그녀가 온몸을 부르르 떨면서 허리를 높이 들어 올렸다. 나는 허공으로 올라가 요동치는 그녀의 퉁퉁한 허벅지를 어깨로 단단히 들쳐 멨다.
그녀의 허벅지는 너무 두꺼워서 그렇게 해야만 했다. 허공에 떠있는 그녀의 질구를 또 빨아댔다.
“할짝할짝!”
“어우! 어우!”
그녀는 커다란 두덩 두 쪽은 쉬지 않고 벌름거렸다.
“하아아아아아아!”
커다란 음부였지만 그녀의 음부는 굉장히 예민했다. 이런 여자들이 섹스 맛에 한번 빠지면 절대로 헤어나지 못한다는 사실을 나는 잘 알고 있었다.
나는 그녀의 두 다리가 풀려버릴 때까지 한참동안 쪽쪽 빨아댔다. 한동안 음부를 질퍽하게 빨리던 그녀는 힘이 붙이는지 허공에 있던 엉덩이를 스르르 내렸다. 지푸라기가 풀썩, 소리를 냈다.
짚더미에 다시 눕혀진 그녀의 기름진 살덩이를 몇 번 더 빨아주다가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톡톡 건드려주었다.
“어우! 어우!”
그녀의 클리토리스 또한 보통여자들보다 두 세배는 큰 것 같았다. 클리토리스를 혀로 굴려주는데 알이 굵은 진주알을 굴리는 것만 같았다.
“바, 박 선생님! 나… 몸이 이상해진 거 같애요! 흐으으으으으!”
나는 몸을 일으켰다. 이제 결합할 때가 된 것이다. 그녀의 조그만 입술에 키스를 퍼부었다. 그녀의 두툼한 다리가 은근슬쩍 벌어져있었다. 그녀도 나의 남근 입성을 바라고 있었던 것이다.
나는 그녀의 기름진 두개의 살덩이 사이에, 잔뜩 발기한 귀두를 슬쩍 찔러주었다.
“하아아아아!”
그녀가 질구를 움찔거렸다. 겨우 귀두만 삽입되었는데도 그녀의 질 구멍 입구는 상당히 뜨거웠다. 그녀는 기대와 두려움에 가득 찬 눈빛으로 아랫입술을 깨물었다. 나는 그녀의 귀에 뜨거운 속삭임을 퍼부었다.
“오랫동안 최 선생과 이렇게 되고 싶었어요!”
“하아~! 박 선생님!”
최 선생의 얼굴이 더욱 빨개졌다. 달빛을 받은 그녀의 얼굴은 진한 색정을 띄고 있었다. 드디어 나는 있는 힘껏 그녀의 질구멍에 내 남근을 쑤셔 박았다.
“찔 꺼억!”
“허어어어어어억!”
“아아 아앗!”
숨이 컥 막힐 정도의 뜨거운 황홀함이 사타구니를 강타했다. 나는 그녀의 입술에 키스를 퍼부으면서 자궁 입구까지 살 기둥을 푹신하게 마저 찔러 박아 넣었다.
“하아 아아 바, 박 선생님!”
끝까지 삽입이 된 순간 두툼하게 발달된 그녀의 질 근육이 내 남근을 뭉툭하게 조여 왔다. 온몸이 부르르 떨릴 정도의 몸서리 처지는 황홀경이었다.
하지만 그 때문에 나는 전혀 움직일 수가 없었다. 끔찍하리만치 대단한 허벅지 힘이었다.
“후우! 최 선생님! 자, 잠깐만 다리 좀 풀어줘요! 움직일 수가 없어요!”
하지만 그녀는 내 말을 들어줄 수가 없었다. 우습게도 음탕한 자신의 몸을 스스로도 통제 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
“하아 아아! 어, 어떻게 해야 하는데요? 저도 잘 모르겠어요! 하아 아아! 박 선생님!”
나는 그녀의 젖꼭지를 살살 핥아주면서 내 허리에 단단히 얽힌 그녀의 허벅지를 슬쩍 잡아뗐다. 그러자 그녀의 허벅지가 점점 벌어졌다. 그녀의 허벅지가 충분히 벌어지자 나는 재봉틀을 박듯 빠르게 그녀의 구멍을 박아댔다.
“후윽! 후윽!”
그녀의 긴짜꾸 다리가 다시 오므려지기 전에 굉장히 빠른 솜씨로 박아댄 것이다.
“하아아아아아! 거기에 불이 나는 거 같아요! 박 선생님! 하아 아아 박 선생님!”
불이 날 것 같은 쾌감에 몸부림치고 싶은 건 나 역시도 마찬가지였다. 두툼하게 발달된 그녀의 두덩 살을 나의 딱딱한 치골로 턱턱 내리치는 쾌감이란 정말이지 환상이었다.
똥꼬가 시큰거리면서 꼬리뼈가 금간 것처럼 쩌릿거렸다. 나와 최 선생은 짚더미 위에서 완전히 불덩어리가 되어버렸다.
“후윽! 후윽!”
“하아 아아! 바, 박 선생님! 박 선생님!”
내게 오르가즘이 몰려오고 있었다. 나는 그녀의 농구공처럼 커다란 궁둥이를 각각 잡아들었다. 엄청나게 커다란 엉덩이였지만 섹스에 미쳐 엔돌핀이 넘쳐나는 까닭에 전혀 무게를 느낄 수가 없었다. 나는 최 선생의 구멍을 향해 허리가 빠지도록 박아댔다.
단내 나는 그녀의 입은 다물어질 줄을 몰랐다. 그녀의 오르가즘도 마침내 다가오고 있었다. 질구가 바짝 좁아지더니 온도가 급상승하기 시작했다.
그녀의 질 구멍 속으로 내 진득한 정액이 벌컥벌컥 쏟아져 들어갔다. 하늘이 노래지면서 다리가 후들거리는 쾌감이 우르르 달려들었다.
“으으으으윽! 최, 최 선생! 최지향 선생!”
뜨거운 정액이 그녀의 자궁 안으로 주르륵 흘러들어가자 그녀도 뜨겁디뜨거운 신음을 내 얼굴에 흠뻑 토해냈다.
“하아아아아아! 무언가가…하아아아 무언가가 흘러들어오고 있어요!”
그녀의 눈이 뒤집혀졌다. 나는 그녀의 오르가즘을 더욱 증폭시켜 주기 위해 키스를 퍼부어대면서 양쪽 젖꼭지를 비틀어 주었다. 그녀는 진저리를 쳤다.
“하아아! 터, 터질 것 같애! 하아 아아!”
그녀의 오르가즘은 길었다. 간헐적으로 몸을 꿈틀거리면서도 한참동안 눈을 뜨지 못하고 있었다. 그녀에게서 오르가즘의 파도가 완전히 물러난 건 한참이 지난 후였다. 그녀가 조용히 내게 속삭였다.
“하아아아아 박 선생님, 앞으로 저는 어떡하면 좋아요?”
그 말을 은근히 기다렸던 나는 침착하게 대꾸했다.
“우리 진지하게 사귀어 봅시다. 서로를 자세히 알기도 전에 이렇게 깊은 관계를 맺고 말았지만…”
최 선생은 대답대신 땀에 흠뻑 젖은 알몸을 내게 밀어붙여왔다. 그건 승낙이나 다름없었다. 나는 너무 기뻤고 그녀의 알몸을 기꺼이 안아주었다.
하늘의 둥근달을 쳐다보면서 나와 최 선생은 마치 오래된 연인처럼 꿈결 같은 시간을 보냈다. 그녀가 어느 순간 내게 키스를 살짝 해왔다. 입김에 단내가 묻어있는 걸로 보아 아무래도 그녀는 한 번 더 섹스가 하고 싶은 모양이었다.
나는 그녀에게 오럴섹스에 대해 가르쳐주었다. 그러면서 두 번째 섹스를 할 때에는 반드시 여자가 남자 껄 빨아주는 게 섹스 에티켓이라며 거짓말까지 붙였다.
“처어어업!”
순진한 그녀는 내 물건을 주저 없이 핥아주었다. 하나를 가르치면 열을 깨우치는 색끼만땅 최지향 선생… 아무래도 그녀는 천부적으로 색기를 타고난 여자임이 분명했다.
“으으으으으!”
나는 오랫동안 그녀의 달콤한 혀에 감미로운 희롱을 당할 수가 있었다. 내 육봉이 아주 딴딴해지자 나는 그녀를 엎드리게 했다. 후배위, 일명 뒤치기 자세였다. 커다란 박처럼 탐스런 그녀의 알궁둥이위에 달빛이 반사되어 비치니 운치가 기가 막혔다.
“하아 아아 박 선생님! 부끄럽게… 이렇게도 하는 방법이 원래 있나요?”
나는 대답대신 그녀의 궁둥이를 붙잡고는 힘차게 내 남근을 그녀의 살구멍에 심어주었다.
“하아 아아!”
뒤치기로 박아보니 좀 전에 쑤셔보지 못했던 그녀의 또 다른 질구 맛이 느껴졌다. 무언가 걸리적거리는 것 같기도 하고 더 쪽쪽 빨리는 느낌도 들었다.
어쨌든 앞으로 박으나 뒤로 박으나 그녀의 질구는 최고였고 긴짜꾸 명기였다. 더욱 내가 맘에 든 건, 내가 아무리 무자비하게 강한 박음질을 해도 그녀의 커다란 엉덩이가 탄탄하게 버텨준다는 것이다.
“질컥질컥”
“어우! 어우!”
“하아아아아아 박 선생님!”
그녀의 질구를 박아댄 지 얼마 되지 않은 시간에 나는 두 번째 정액을 방출할 수가 있었다. 그녀의 두 번째 오르가즘도 나처럼 빨랐다. 그만큼 우리 두 사람의 속궁합은 찰떡이었다. 그렇게 짚더미 위에서의 두 차례 섹스가 끝났다.
우린 그제야 옷을 추슬렀다. 하지만 그게 끝이 아니었다. 그녀의 자취방에 가서 나는 그녀를 두 번이나 또 따먹었다.
그녀는 옹녀였다. 내가 박으려고 할 때마다 한 번도 거절한 적 없이 가랑일 팍팍 벌려주었다. 그 일이 있고 난 며칠 후… 학교 화장실에선 가슴이 덜컥 내려앉을만한 놀라운 그림낙서가 발견되었다.
달 밝은 밤, 짚더미위에서 섹스를 하는 두 남녀의 그림이었다. 어떤 녀석의 소행인지는 몰라도 굉장히 잘 그려진 그림이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동료 교사의 그림이었는데 체육대회 뒤풀이가 있었던 그날, 우릴 미행했던 모양이었다. 따지고 보면 그 낙서가 나와 최 선생에겐 행복을 가져다준 셈이었다. 소문날까 두려운 나와 최 선생이 서둘러 결혼식을 올려버렸으니까…
“어디가?”
“화장실 간다.”
“도망가면 죽음이다.”
나는 친구 놈 말을 뒤로 하고 룸에서 나와 화장실로 갔다. 술을 마시다가 친구 놈이 갑자기 노래방을 가자고 억지를 부리는 바람에 오긴 왔지만, 워낙 노래에는 관심이 없기 때문에 영 흥이 나지 않았다.
혼자 술이나 한 잔 더 할까? 오줌을 싸고 나오던 나는 잠시 고민했다. 그러나 친구 놈을 두고 가는 것도 그렇고, 혼자 술 먹는 것도 청승맞다는 생각에 나는 다시 룸으로 갔다.
“어?”
문을 열고 들어가던 나는 눈을 동그랗게 떴다. 룸에는 친구가 아니라 여자 둘이 있었다. 둘 다 나보다 몇 살 많아 보이는 젊은 여자였는데, 하나는 구석에 앉아서 캔을 마시고 있었고, 하나는 혼자 춤을 추며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죄송합니다. 방을 잘못 찾아왔네요.”
나는 고개를 꾸벅 숙이면서 앉아 있는 여자를 힐끔거렸다.
‘삼빡한데…’
구석 여자는 이목구비가 또렷해서 인형처럼 예뻤다. 나는 아쉬움을 남기며 등을 돌렸다.
“잠깐, 너 혹시 형석이 아니니, 화곡동 사는 박형석?”
뒤통수에 내 이름이 꽂히자 나는 다시 몸을 돌렸다. 노래를 부르던 여자가 활짝 웃으며 다가왔다.
“어머, 맞네! 나 몰라?”
“어? 경희 누나!”
경희 누나를 모를 리가 없었다. 그녀는 올 봄까지 우리 옆집에 살았었다. 나이 스물여섯으로 회사에 다니는데, 나이 차이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우리 엄마와 언니 동생하면서 허물없이 지냈고, 덩달아 나도 경희 누나와 친해졌다.
“어쩜, 댑따 오랜만이다, 그치?”
경희 누나는 내 손을 잡고 깡충깡충 뛰며 반가워했다. 구석에 앉아 있던 다른 여자가 무슨 일이냐는 듯 고개를 돌렸다. 얼굴에는 수심이 가득했는데 정면으로 보니 더 예쁘고 섹시했다.
“누나 이사하고 처음이네. 와, 무지 반갑다, 누나! 파마해서 못 알아봤어.”
나는 반가운 와중에도 갈색 블라우스 위로 출렁이는 누나 가슴을 힐끔거렸다. 제일 위의 단추가 풀어져 살짝 보이는 뽀얀 젖살이 그렇게 탐스러울 수가 없었다. 옛날보다 가슴이 더 커진 것 같았다. 무릎 위에서 찰랑거리는 치마도 얇아서 무척 섹시하게 보였다.
“너 대학 또 떨어졌다며? 그럼 삼수하는 거야?”
누나 말에 나는 머리를 긁적이며 구석에 앉아 있는 여자를 힐끔거렸다. 아, 쪽팔려!
“군대 가야지, 뭐… 누나는 그 회사 계속 다니는 거야?”
“응, 근데 니가 노래방에는 웬일이냐? 내가 그렇게 가자고 할 때도 노래 못한다면서 빼더니… 서울 참 좁다. 그치?”
경희 누나는 애인을 만난 듯 반가워하며 내 엉덩이를 툭 쳤다.
“아이참, 누나는 나만 보면 왜 맨날 엉덩이를 때려? 내가 누나 장난감인가?”
나는 심술이 난 것처럼 입술을 삐죽 내밀었다. 그러나 싫지는 않았다.
“어쭈! 왜 엉덩이 때리니까 싫어? 그럼 누나가 만져줄까?”
누나는 뭐가 그렇게 재미있는지 히죽히죽 웃으며 내 엉덩이를 슬금슬금 주물렀다. 갑자기 기분이 묘해졌지만 나는 내심 당황스러웠다. 앉아 있는 여자 때문이었다. 나는 몸을 뒤로 쭈뼛 빼며 그 여자 눈치를 살폈다.
“호호호… 영석이, 니가 수줍어할 때도 다 있냐? 호호… 숙희가 있어서 그런가? 참, 두 사람 처음이지. 인사해, 형석아, 내 친구 숙희야.”
“그리고 얘는 내가 화곡동 살 때 옆집에 살던 형석이… 왜 내가 몇 번 말했잖아? 나한테 눈독 들이고 있는 늑대 하나 있다고… 바로 걔야. 호호호…”
경희 누나는 뭐가 그리 좋은지 바보처럼 웃음을 멈추지 않았다.
“뭐, 늑대? 내가 언제 누나한테 눈독을 들였다고 그래?”
누나 말에 나는 짜증을 냈지만, 눈앞의 여자가 숙희라는 말에 괜히 가슴이 두근거렸다. 경희 누나한테 자기 친구 중에서 제일 예쁘고 섹시한 친구라는 말을 귀가 따가울 정도로 많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안녕하세요? 경희 누나한테 누나 말 많이 들었어요. 저는 박형석이에요.”
나는 넙죽 머리를 숙이면서 숙희 누나를 힐끔거렸다. 정말 인형처럼 예쁜 게 딱 내 타입이었다.
숙희 누나는 심드렁한 표정으로 고개를 까닥거렸다. 그런데도 나는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
“아, 맞다, 맞다. 내가 너한테 숙희 얘기 많이 했지? 어때, 진짜로 보니까 정말 예쁘고 섹시하지? 잘 됐다. 오늘 영석이 노래 좀 들어보자.”
경희 누나가 호들갑을 떨며 내 엉덩이를 툭툭 쳤다. 경희 누나 말에 나는 기겁을 했다. 완벽한 음치인 나는 딱 한 번 노래를 부른 적이 있었고, 그 결과는 참담했다. 그후 노래를 부르지 않겠다고 장담을 했던 나였다.
“친구랑 같이 와서 가봐야 돼.”
나는 핑계를 대며 금방이라도 나갈 것처럼 몸을 돌리며 블라우스 사이로 드러난 누나의 가슴을 힐끔 쳐다보았다.
뽀얗고 불록 솟은 가슴 주위에 분홍색 브라자가 얼핏 보였다. 누나와 합석을 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았다. 노래만 시키지 않는다면 온갖 재롱을 부릴 자신도 있었다.
“잘 됐네. 그럼 친구도 이리 오라고 그래. 어머! 그럼 짝도 딱 맞네. 넷이서 우리 오늘 신나게 놀아보자. 응?”
미팅에서 마음에 드는 상대를 만난 것처럼 좋아하는 경희 누나를 보자 나는 기분이 묘했다. 숙희 누나도 어이가 없는지 피식 웃음을 터뜨렸다.
누구랑 파트너를 하지? 뜬금없이 이런 생각이 들었다. 숙희 누나도 놓치고 싶지 않았지만 경희 누나 또한 그랬다. 이런 기회가 아니면 언제 내가 누나들이랑 노래 부르고 춤을 추며 놀겠는가. 이런 생각을 하는데 핸드폰이 울렸다.
“화장실에 빠졌냐?”
친구 놈이었다.
“으응, 금방 갈게.”
나는 핸드폰을 끄고 두 누나를 번갈아 쳐다보았다.
“친구 데리고 올게요.”
룸으로 들어가는데 친구가 나오고 있었다.
“야, 어떡하냐? 엄마가 아파트 열쇠를 잃어버려서 빨랑 가봐야 돼. 미안하다. 나 먼저 갈게.”
친구 놈은 내 말도 듣지 않고 후다닥 밖으로 나갔다. 평소 같으면 욕을 퍼부었을 테지만, 나는 쾌재를 불렀다. 두 누나와 번갈아가며 내 파트너로 삼아 놀 생각을 하니 가슴도 두근거렸다.
“어? 왜 혼자 오는 거야?”
몸을 흔들며 노래를 부르던 경희 누나가 눈을 동그랗게 떴다.
“갑자기 집에 급한 일이 생겨서 가봐야 된다네.”
나는 생뚱맞은 표정으로 머리를 긁적거렸다. 그리고는 캔 맥주를 테이블에 올려놓고 숙희 누나 맞은편에 앉았다.
“그럼 짝이 안 맞잖아?”
경희 누나가 투덜거렸다.
“그거야 내가 번갈아 가면서 하면 되잖아? 그래도 되죠, 숙희 누나?”
나는 숙희 누나를 걸고 넘어졌다. 캔 맥주를 따던 숙희 누나가 나를 힐끔 쳐다보더니 피식 웃었다.
나는 맥주를 벌컥벌컥 들이키는 숙희 누나를 힐끔거리며 침을 꼴깍 삼켰다. 정말 예뻤다. 턱 아래 이어진 길고 하얀 목과 살짝 파인 티의 가슴 부위로 보일 듯 말 듯한 가슴도 상당히 빵빵해서 경희 누나보다 더 컸다.
“이것들이 벌써 나를 왕따시키네.”
경희 누나가 눈을 흘겼다. 나는 재빨리 맥주를 따서 경희 누나한테 내밀었다.
“에이, 누나는… 자, 목축이고 계속 해.”
나는 탬버린을 흔들며 박자를 맞췄다.
“학생이 돈이 어딨다고 이런 걸 사와?”
경희 누나는 탬버린에 맞춰 엉덩이를 실룩실룩 흔들며 맥주를 몇 모금 마시고는 다시 노래를 시작했다.
“비 내리는 호남선~”
“앗싸 가오리~”
나는 탬버린을 흔들면서 실룩거리는 경희 누나 엉덩이와 출렁이는 가슴, 무릎 위에서 찰랑거리는 치마를 힐끔거렸다.
경희 누나는 노래 솜씨도, 춤 솜씨도 상당했다. 나한테 찡긋 윙크를 할 때는 왜 그렇게 가슴이 두근거리던지. 그러나 그런 경희 누나와는 달리 숙희 누나의 얼굴은 여전히 굳어 있었다. 뭔지 몰라도 기분 나쁜 일이 있었던 모양이었다.
“어? 누나 괜찮아?”
캔을 다 비운 숙희 누나가 일어나다 몸을 휘청거리자 나는 벌떡 일어났다. 그러고 보니 숙희 누나는 제법 취해 있었다. 번쩍번쩍한 조명 때문에 내가 몰랐던 것이다.
내 눈길을 자극한 것은 경희 누나보다 더 짧은 숙희 누나의 치마였다. 어찌나 짧은지 치마가 조금만 팔락거려도 팬티가 보일 것만 같았다.
“화장실 좀 갔다 올게.”
숙희 누나는 혀도 조금 꼬여 있었다. 숙희 누나는 비틀거리면서 룸을 빠져나갔다. 그런 누나를 경희 누나가 안됐다는 눈초리로 쳐다보았다.
“숙희 누나한테 무슨 일 있어?”
경희 누나가 내 옆에 다가와 앉았다.
“야, 형석아, 오늘 니가 숙희, 쟤 도우미 좀 해라. 응?”
누나 말에 귀가 뻥 뚫리는 것만 같았다.
“도우미를 하다니, 그게 무슨 말이야, 누나?”
맥주를 벌컥벌컥 마신 경희 누나가 내 옆으로 바짝 다가왔다. 누나 허벅지가 내 장딴지에 밀착하자 따스하고 맨들맨들한 감촉에 기분이 야릇해졌다.
“숙희, 쟤 오늘 기분 무지 꿀꿀할 거야. 3년 만난 남친이 있는데, 그 놈이 딴 여자랑 여관에 들어가는 걸 봤데. 글쎄.”
나는 그제야 숙희 누나 얼굴이 왜 수심으로 가득한지 알 수 있었다.
“요 앞에서 우연히 만났는데, 노래하고 싶다고 해서 온 거야. 그러니까 니가 숙희 기분 좀 확 풀어주란 말이야. 내 말이 무슨 말인지 알지?”
경희 누나가 다짐을 주듯 내 장딴지에 손을 올리고는 꾹꾹 눌렀다.
‘아흣!’
감전된 것처럼 짜릿한 느낌에 나는 몸을 움찔 떨며 호기를 부렸다.
“걱정 마! 나만 믿어!”
그때 숙희 누나가 룸으로 들어왔다. 맥주를 들고 휘적휘적 걸어오는 숙희 누나를 쳐다보던 나는 도대체 어떤 미친놈이 숙희 누나 같은 킹카를 놔두고 바람을 피었는지 이해를 할 수 없었다.
숙희 누나가 자리에 앉자 경희 누나가 나한테 한 쪽 눈을 찡긋거리며 눈치를 주었다.
“누나 노래 안 해? 18번이 뭐야? 내가 찍어줄게.”
나는 노래책을 들고 호들갑을 떨었다. 숙희 누나는 별다른 반응이 없었다.
“니가 먼저 해야지.”
경희 누나가 팔꿈치로 내 가슴을 쿡 찍었다.
“에에, 누나는… 레디 퍼스트도 몰라? 예쁜 숙희 누나가 먼저 해야지.”
“어머, 얘 좀 봐. 너 벌써 숙희한테 필 꽂힌 거야?”
경희 누나는 오바를 하는 게 뻔히 보였다. 그런데도 경희 누나는 나보고 먼저 하라고 내 팔을 확 잡아끌었다.
“어어…”
몇 번 버티던 나는 그만 경희 누나 허벅지를 깔아뭉개고 말았다.
“이래도 안 할 거야?”
경희 누나가 무릎을 들썩이면서 내 옆구리를 간질이자 나는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아우, 누나. 알았어. 하면 되잖아.”
나는 간지러움을 참을 수 없다는 듯 마구 몸을 뒤틀면서 엉덩이로 누나 몸을 뭉갰다. 엉덩이가 옴폭 꺼진 경희 누나 사타구니로 점점 깊이 파고들었고, 팔꿈치는 누나 가슴을 슬그머니 짓누르고 문질러댔지만, 경희 누나는 그런 게 재미있는지 내 옆구리와 겨드랑이를 간질였다.
“요게… 이래도 안 할 거야?”
“아이씨, 그만해.”
간지러워 죽겠다는 듯이 나는 마구 몸부림을 쳤고, 그러는 바람에 경희 누나의 치마가 점점 위로 올라갔다.
그런 한 순간 나는 갑자기 숨이 막혔다. 치마가 훌쩍 걷어진 누나 허벅지 깊은 곳에서 경희 누나 팬티를 본 것이었다. 놀란 나머지 나도 모르게 그만 누나 허벅지를 꽉 누르고 말았고, 그리고…
내 손이 미끄럼을 타듯 허벅지에서 사타구니까지 쓰윽 미끄러져 들어간 건 순식간이었다. 보들보들한 팬티가 손에 닿자 나는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헉, 누나!’
가슴이 벌렁거렸고, 그때만큼은 간지러움도 생각나지 않았다.
“아쭈, 요게 노래 안 하려고 수 쓰네. 빨리 안 나가?”
누나는 그런 사실을 아는지 아니면 모르는 척하는 건지 내 엉덩이 밑에 두 손을 쑤셔 넣더니 내 엉덩이를 확 밀쳤다.
누나한테 밀려나온 나는 멋쩍은 듯이 머리를 긁적거렸다. 비록 고의는 아니었지만, 내 손이 누나 사타구니를 만졌다는 사실이 믿어지지가 않았다.
“와, 박수~ 화곡동이 나은 명카수를 소개합니다~”
경희 누나는 박수를 치며 신나했다. 누나는 아직도 치마가 훌쩍 올라가 있어 팬티가 살짝 보인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고 있었다.
나는 노래책에서 노래를 고르는 척하면서 누나의 하얀 팬티를 힐끔거렸다. 갑자기 바지춤이 빳빳해졌고, 그것을 숨기기 위해 나는 엉거주춤한 자세를 취해야 했다. 노래를 고르고 시작 버튼을 누른 후에도 나는 계속 누나 팬티를 힐끔거렸다.
“웃기 없다!”
그렇게 하고 시작했지만, 박자, 음정 따로국밥에 작곡까지 멋대로 하는 내 노래에 두 누나는 피식피식 웃음을 멈추지 않았다. 워낙 음치인데다 누나 팬티를 힐끔거리자니 노래는 더 이상 노래가 아니었다.
“에이, 나 안 해~”
어느새 경희 누나 다리가 오므려 있자 나는 신경질을 내며 테이블로 들어와 숙희 누나 옆에 앉았다.
“이제 누나할 차례야. 얼마나 잘하나 봐야지.”
몇 번 거절을 하던 숙희 누나는 리모콘을 꾹꾹 눌렀다. 발라드였다.
“나가서 해야지.”
나는 숙희 누나 손을 잡아끌었다. 앉아서 한다고 우기던 숙희 누나는 내 성화에 못 이겨 일어났다.
숙희 누나가 나갈 때 나는 일부러 의자에서 엉덩이를 앞으로 뺐다. 숙희 누나는 내 무릎에 주저앉을 듯 엉덩이를 앞으로 뺀 채 한 발 한 발 게걸음을 했다.
“엉덩이 때려봐.”
그때 경희 누나가 푼수처럼 웃으며 손짓과 입 모양으로 그렇게 말하고 있었다. 그렇지 않아도 치마 위로 희미하게 드러난 팬티 라인을 보며 침을 꼴깍 삼키던 나였다. 에라, 모르겠다! 어떻게 되겠지!
잠시 갈등을 하던 나는 미친 척하고 숙희 누나 엉덩이를 찰싹 때렸다. 그리고 이렇게 능청을 떨었다.
“빨리 나가지 않고 냄새나는 화장실을 어디다 들이미는 거야, 누나?”
숙희 누나가 천천히 몸을 돌렸다. 테이블이 들썩거렸다.
“얘가 미쳤나? 어딜 때리는 거야?”
숙희 누나는 도끼눈을 뜨며 금방이라도 내 뺨을 때릴 기세였다. 그게 내가 예상한 그림이었다.
그러나 누나는 나를 물끄러미 쳐다볼 뿐 아무 말이 없었다. 내 코앞에 있는 숙희 누나의 옴폭 꺼진 사타구니를 힐끔거리던 나는 미안한 표정으로 경희 누나한테 화살을 돌렸다.
“미안해, 누나! 경희 누나가 때리라고 시켰단 말야.”
“어머, 재 좀 봐. 지가 숙희 엉덩이 만지고 싶어서 때렸으면서 나를 파네.”
경희 누나는 오리발을 내밀었다. 그러나 표정은 재미있어 죽겠다는 기색이었다.
“어휴, 정말… 경희 누나가 그랬잖아?”
나와 경희 누나의 실랑이에 아랑곳하지 않은 숙희 누나는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종아리로 내 무릎을 툭툭 밀며 테이블을 빠져나갔다. 숙희 누나는 다소곳하게 노래를 시작했다. 슬픈 멜로디 때문인지 숙희 누나 표정은 슬퍼보였다.
“얘가 아주 넋을 놓고 쳐다보네. 침까지 질질 흘리면서…”
손을 턱에 괴고 숙희 누나의 가슴과 잘록한 허리와 치마와 매끈한 다리를 위아래로 정신없이 바라보고 있는데 경희 누나가 얼굴을 불쑥 들이밀었다.
“내가 언제 침을 흘렸다고 그래?”
“호홋… 너 숙희 마음에 드냐?”
“뭐?”
“딱 보니까 그런데 뭐. 내가 다리 놔줄까?”
경희 누나가 내 다리를 툭 쳤다. 흠칫 놀라 아무 말도 못하고 있는데, 경희 누나가 내 손을 잡아끌었다.
“우리 춤추자.”
나는 어어 하는 사이 경희 누나에게 끌려나왔다. 우리 둘이 나왔는데도 숙희 누나는 두 눈을 지그시 감은 채 노래에 푹 빠져 열창을 하고 있었다. 경희 누나가 내 품으로 확 안기며 한 손은 내 허리를 휘어 감고 다른 손은 어깨에 올려놓았다.
“나, 블루스 잘 못 춰.”
가슴과 엉덩이의 볼륨에 비해 자그마한 경희 누나가 내 품에 안겨오자 내 가슴은 두 근 반 세 근 반이었다. 누나 몸에서 풍기는 기분 좋은 냄새 때문인지 내 바지춤은 민망하게도 불쑥 서고 말았다.
“블루스가 별 거니? 그냥 붙잡고 추면 되지.”
경희누나가 내 허리를 확 끌어당기자 나는 엉덩이를 뒤로 뺐다.
“어? 나랑 추기 싫다 이거야? 숙희가 아니라서 그런 거야?”
“아니, 누나, 그게 아니라…”
머뭇거리는 사이 내 바지춤은 그만 경희 누나 사타구니에 바짝 밀착을 하고 말았다. 경희 누나가 묘하게 웃음을 머금으며 눈을 흘겼다.
“우리 형석이 어린 줄만 알았더니… 다 컸네.”
경희 누나도 내 바지춤을 느낀 게 분명했다. 그런데도 이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말을 하자 나는 머쓱해졌다.
“내가 리드할게.”
경희 누나가 내 엉덩이를 콱 움켜쥐더니 스텝을 밟기 시작했다. 잔뜩 꼴려 있던 바지춤이 경희 누나 사타구니 주위를 쿡쿡 건드는 게 느껴지자 나는 어쩔 줄 몰랐다. 누나가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 쪽팔릴 뿐이었다.
“저어, 누나…”
나는 경희 누나와 거리를 두려고 했지만 누나는 몸을 더욱 밀착시켜왔다. 그러면서 이렇게 속삭이듯 말했다.
“누나는 다 이해하니까 괜찮아. 그냥 편하게 해.”
나는 침을 꼴깍 삼켰다. 다 이해한다고? 나는 경희 누나 말을 곱씹으며 몸을 움직였다. 말이 블루스지 누나가 내 품에 푸욱 안겨 있는 꼴이었다.
“우리 형석이 가슴에 안겨 춤을 추니까 너무 포근해서 좋다. 듬직하고 말이야. 어맛!”
애인의 품에 안겨 진하게 블루스를 추고 있는 듯한 경희 누나가 꿈결처럼 중얼거리더니 흠칫 놀라고 있었다. 나도 모르게 내 거시기가 경희 누나 사타구니 어딘가를 쿠욱 누르는 느낌을 느꼈을 때였다.
‘아흐, 이러다 정말 사고 치겠네.’
나는 엉덩이를 뒤로 뺐지만, 경희 누나는 두 팔로 내 엉덩이를 더 꽉 움켜지면서 뺨을 내 가슴에 비벼댔다.
“괜찮다니까. 그냥 이대로 조금만 있어.”
마치 응석을 부리는 듯한 누나 때문에 나는 난감하기 그지없었다. 그러나 경희 누나가 어찌나 나를 꼭 껴안고 있는지 몸을 뺄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그렇게 우리는 숙희 누나 노래에 맞춰 꽉 붙어서 흐느적거려야 했고, 시간이 갈수록 누나는 더욱 대담해졌다. 내 엉덩이를 손으로 슬쩍슬쩍 더듬으며 아랫도리를 묘하게 문질러댈 때는 숨이 컥 막혀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누, 누나?”
나는 바짝 마른 입술을 축이고 힘들게 힘을 열었다.
“왜?”
누나 목소리는 몽롱했다.
“나도 누나 몸 좀 만져 봐도 돼?”
내가 말해놓고는 내가 이렇게 용기가 있는지 나도 놀랐다.
“만지고 싶어? 그럼 만져.”
경희 누나는 내가 그런 말을 하기를 기다렸다는 듯이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아랫도리를 더욱 밀착시켜왔다.
나는 어정쩡하게 누나 허리에 갖다대고 있던 손을 엉덩이로 내려 슬그머니 만졌다. 엉덩이의 감촉이 그렇게 말랑말랑할 수가 없었다. 내 아랫도리는 더욱 힘이 실려 누나의 몸을 더욱 압박을 했다.
“훗! 내 히프를 그렇게 만지고 싶었어?”
경희 누나는 그렇게 말하면서 노골적으로 아랫도리를 비벼댔다.
‘아훗, 미치겠네.’
경희 누나의 엉덩이를 슬금슬금 만지던 나는 나도 모르게 경희 누나 엉덩이를 꽉 움켜잡고 말았다.
“하으…”
경희 누나 입에서 야릇한 소리가 흘러나왔다. 나는 경희 누나를 노래방 구석으로 몰았다. 숙희 누나가 눈을 감고 노래하고 있는 것을 확인한 나는 용기를 내어 누나 치마를 살짝 걷었다.
경희 누나 몸이 흠칫 떨리는 게 내 온몸으로 느껴졌다. 내가 이렇게까지 나올 줄은 몰랐던 모양이었다.
그러나 경희 누나는 내 손을 제지하지 않았다. 전혀 뜻밖이었지만, 내친걸음이었다. 엉덩이를 만지던 나는 팬티 속으로 손을 불쑥 넣고 마구 주물럭거렸다.
“혀, 형석아, 거긴…”
갑자기 경희 누나 목소리가 다급해지면서 엉덩이를 뒤로 빼려고 했다. 하지만 놓아줄 내가 아니었다.
“1분만 만져볼게, 누나!”
나는 숙희 누나가 듣지 못하게 속삭이면서 가슴을 밀착시켜 비벼대고, 엉덩이를 마구 주물럭거렸다.
내 가슴에 짓눌러지는 경희 누나의 풍만한 가슴과, 내 손에 뭉개지는 듯한 탱탱한 엉덩잇살 때문에 나는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하웃!”
비명 같은 소리가 경희 누나 입에서 터졌다. 그대로 주저앉을 듯한 경희 누나한테 나는 가슴을 밀착시키고는 엉덩이 틈새를 쓰윽쓰윽 훑어댔다.
내 손끝에 다소 까실까실한 터럭과 미끌미끌한 물기가 만져졌다. 그와 거의 동시에 경희 누나 몸이 부르르 떨렸다. 나 또한 너무 흥분이 되어 심장이 팡 터질 것만 같았다.
나는 조심스럽게 누나의 거기를 찾아 계곡을 문질러댔다. 그때마다 누나는 허리와 엉덩이를 묘하게 뒤틀었다.
그 바람에 쉽게 누나 거기에 들어갈 듯한 손은 계속 엉뚱한 데를 눌러댈 뿐이었다. 이미 후끈 몸이 달아오른 나는 애가 타서 견딜 수가 없었다.
“좀 가만있어! 자꾸 움직이니까 제대로 만질 수가 없잖아!”
이렇게 소리를 지르고 싶은 마음을 꾹꾹 누르며 나는 숙희 누나를 살폈다. 숙희 누나는 노래를 부르지 않고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다. 감정에 겨워 울고 있는 것 같았다.
나는 계속 숙희 누나를 힐끔거리며 계속 경희 누나 아랫도리를 더듬어갔다. 자꾸 애꿎은 데만 만져지자 감질이 나서 미칠 것만 같았다. 그런 한 순간 숙희 누나가 고개를 들며 눈을 떴다. 노래는 어느덧 끝나 있었다.
‘헉!’
놀란 나는 잽싸게 경희 누나 팬티에서 손을 빼며 몸을 뗐다. 숙희 누나와 눈이 마주친 건 그때였다. 봤으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에 가슴이 방망이질을 했다.
“와, 박수~”
경희 누나가 능청을 떨며 신나게 박수를 쳤다. 조금만 더 있었으면 거기를 제대로 만질 수 있었는데. 무척 아쉬웠지만, 어쩔 도리가 없었다. 숙희 누나는 자리에 앉더니 말없이 맥주를 들이켰다.
“이제 누나 차례야.”
나는 야릇하게 웃어주며 경희 누나한테 마이크를 넘겼다. 캔을 게 눈 감추듯 비운 숙희 누나가 맥없이 고개를 바닥에 처박았다. 나는 깜짝 놀랐다.
“누나, 괜찮아?”
나는 숙희 누나 어깨를 흔들었다. 취했는지 슬쩍 가랑이가 벌어질 뿐 깨어날 줄 몰았다.
“그렇게 술을 먹더니… 놔둬. 한숨 자면 괜찮을 거야.”
경희 누나가 야릇한 웃음을 흘리며 내게 다가왔다. 조금 전 일이 생각난 나는 침을 꿀꺽 삼켰다. 경희 누나는 내 옆에 붙어 앉더니 내 허벅지에 손을 올려놓았다.
“너, 숙희한테 마음이 있는 것 같은데… 그러니?”
누나는 뜻밖에 숙희 누나 얘기를 꺼내고 있었다. 순간 나는 움찔했다. 경희 누나 손이 허벅지에서 슬금슬금 바지춤으로 올라오고 있었다. 팬티 속에 손을 넣고 거기를 만지려고 안달을 했던 나였지만, 이렇게 되자 겁이 났다. 누나가 내 물건을 슬그머니 움켜쥐었다.
‘헉!’
“내가 이렇게 해주니까 싫어?”
경희 누나가 내 물건을 슬금슬금 주무르며 은밀한 목소리로 속삭였다.
“그게 아니라, 누나… 아흣!”
누나 손길에 나는 말도 제대로 못하고 엉덩이만 들썩거렸다. 꿈을 꾸는 것만 같았다.
“아까 하던 거 마저 해주지 않을래?”
경희 누나가 내 손목을 잡더니 갑자기 자기 치마 속으로 쏘옥 넣었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다. 나는 너무 깜짝 놀랐다. 그때였다.
“절대로 용서할 수 없어!”
테이블에 고개를 파묻고 있던 숙희 누나가 고개를 번쩍 들더니 소리를 쳤다. 숙희 누나 눈빛은 뭐에 홀린 듯 번득거리고 있었다.
나와 경희 누나는 후딱 떨어져 앉았다. 물론 내 손도 경희 누나 치마 속에서 빠져나왔다. 주위를 두리번거리던 숙희 누나는 벌떡 일어나더니 나와 경희 누나가 뭐라고 할 사이도 없이 밖으로 뛰어나갔다.
“누나~”
“숙희야~”
나와 경희 누나는 벙찐 표정으로 뒤를 따랐다. 숙희 누나는 택시를 잡고 있었다.
“그냥 놔둬. 애도 아닌데…”
택시를 잡은 숙희 누나를 따라 같이 타려는데, 경희 누나가 내 팔을 붙잡았다. 숙희 누나를 그냥 놔두라는 말에 나는 잠시 헷갈렸다. 아무래도 경희 누나가 나를 유혹하기로 마음을 먹은 것 같았다. 그렇지만 나는 숙희 누나가 걱정이 되었다.
“숙희 누나 많이 취해서 제정신이 아니란 말이야.”
나는 경희 누나를 뿌리치고 택시에 탔다. 그러자 경희 누나도 택시에 올랐다. 뒷좌석에 세 사람이 앉자 우리는 서로 몸을 바짝 붙이고 있어야 했다.
택시는 이태원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숙희 누나는 멍하니 차창 밖을 응시하고 있을 뿐이었다.
두 사람 사이에 낀 나는 두 누나의 따스하고 매끈한 허벅지를 느끼며 또 다른 흥분을 하고 있었다.
‘헛!’
한 순간 나는 흠칫 놀랐다. 경희 누나가 내게 몸을 기대며 슬그머니 바지춤에 손을 올려놓는 게 아닌가. 내가 어쩔 사이도 없이 경희 누나는 내 손을 자기 가랑이 사이로 가져갔다.
나는 손을 빼려 했지만 경희 누나는 내 손을 기어코 자기 팬티 속으로 쏘옥 집어넣고 말았다. 경희 누나가 이렇게 노골적으로 밝히는 여자라는 사실을 나는 쉽게 믿을 수가 없었다.
노래방에서야 어떻게 분위기가 그렇게 흘러가다 보니 그렇게 되었다고는 하지만, 옆에는 자기 친구가 있고, 또 택시 안에서 이렇게 나올 줄은 정말 몰랐다.
숙희 누나나, 택시 기사 아저씨한테 들킬까봐 가슴이 조마조마했지만, 그런 만큼 내 말초신경은 걷잡을 수 없이 흥분을 하고 있었다.
경희 누나는 내게 몸을 기대고는 내 물건을 조물락거렸고, 나는 나대로 누나 팬티 속을 과감하게 더듬었다. 이렇게 된 이상 갈 데까지 가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다.
“아으음…”
미끈거리는 누나 몸속으로 손가락이 쏘옥 들어가자 경희 누나는 아픈 것처럼 신음을 흘리며 몸을 교묘하게 뒤틀었다. 누나 거기는 이미 충분하게 젖어 있었다. 누나는 더욱 힘있게 내 물건을 주물럭거렸다. 나는 이빨을 꽉 악물고 참았다.
‘아훗, 누나~’
결국 나는 내 엑기스 몇 방울을 찔끔 흘러야 했다. 숙희 누나만 없다면, 당장이라도 택시를 세우고 아무 데서나 경희 누나를 엎어뜨리고 싶었다. 숙희 누나는 여전히 창밖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때 핸드폰이 요란하게 울렸다. 순간 경희 누나가 흠칫했지만 곧 잠잠해졌다. 내 핸드폰이 아니었다.
“아, 시끄러운데 핸드폰 좀 받아요!”
택시 기사가 신경질을 내며 버럭 소리를 질렀다.
“누나 핸드폰 같애.”
나는 경희 누나한테 말하며 손가락을 더욱 깊이 넣었다.
“으음… 내 건가? 깜빡 졸았네.”
경희 누나는 졸다 깬 것처럼 하더니 내 바지에서 손을 빼고는 핸드백에서 핸드폰을 꺼냈다.
“아훗, 졸려~”
나는 하품을 하며 경희 누나 허벅지 위로 고개를 숙였다. 반쯤 벗겨진 팬티와 시꺼먼 터럭이 뽀얀 허벅지 사이에서 빛을 발하고 있는 것 같았다. 나는 누나 거기에 코를 대고 혀로 싸악 핥았다. 누나 몸이 흠칫 떨렸다.
“뭐? 정말이야? 어느 병원인데? 알았어. 금방 갈게.”
경희 누나는 다급하게 전화를 끊더니 내 머리를 슬그머니 밀었다. 병원이라는 말에 나는 되물었다.
“무슨 일인데, 누나?”
“엄마가 교통사고 나서 병원에 입원했대. 아저씨 차 좀 세워주세요.”
누나는 서둘러 택시에서 내렸다.
“숙희 좀 부탁해. 나중에 전화할게.”
택시가 다시 출발했지만 웬지 허전했다. 경희 누나가 노골적으로 유혹을 할 때는 난감하기도 했지만, 막상 먼저 가자 좋아하는 장난감을 잃어버린 기분이었다.
숙희 누나는 잠이 들어 있었다. 나는 숙희 누나 치마 아래를 힐끔거렸다. 슬며시 벌어져 있는 가랑이 아래로 뻗은 각선미는 미끈했다. 갑자기 숙희 누나 치마 속이 궁금해졌다.
“다 왔는데요.”
택시가 선 곳은 이태원 클럽들이 밀집한 곳이었다.
“누나, 일어나. 다 왔어.”
나는 숙희 누나를 흔들었다. 누나가 눈을 번쩍 뜨며 침을 닦았다. 누나가 돌변한 것은 택시에서 내려서부터였다. 주위를 두리번거리던 누나가 다짜고짜 내 멱살을 움켜잡았다.
“어어, 누나, 왜 그래?”
“야, 최준형! 니가 잘났으면 얼마나 잘났어, 응? 니가 나한테 그럴 수 있어?”
누나는 제정신이 아니었다. 나는 어어 하면서 맥없이 누나한테 끌려갔다. 주위 사람들이 힐끔힐끔 쳐다봐 쪽팔렸지만, 누나는 막무가내였다. 씩씩거리는 누나 입에서 자꾸 튀어나오는 최준형이 누나를 찬 남자라고 생각했다.
‘어? 여기는…?’
누나가 멈춘 곳은 모텔 앞이었다.
“기억나, 최준형? 니가 나를 평생 사랑하겠다고 맹세한 데야.”
누나는 나를 모텔로 끌고 갔다. 나는 머뭇머뭇하면서 끌려갔다. 누나는 지금 나를 최준형으로 착각하고 분노에 가득 차 있었다.
그런데도 계단을 올라갈 때는 왜 그런지 내 바지춤은 어느 때보다도 힘차게 발기를 하고 있었다. 룸에 들어가자마자 누나는 나를 침대에 확 패대기쳤다.
나는 침대에 벌러덩 뒹굴었다. 나를 노려보던 누나가 옷을 훌렁훌렁 벗었다. 침을 꿀꺽 삼키는데 누나는 브래지어를 훌렁 깠다.
“봐, 이 자식아! 내 이 가슴 보면서 니가 뭐라고 했는지 알아?”
희미한 조명 아래 드러난 누나의 뽀얗고 탐스러운 가슴을 보며 나는 바짝 마른 입술을 축였다.
“다른 여자 가슴에는 눈도 안 돌린다 했지? 그런 놈이 다른 여자랑 잠을 자?”
나를 잡아먹을 것처럼 쏘아보던 누나는 허리를 숙이더니 지퍼를 풀고 치마마저 훌떡 벗어던졌다.
매끈한 다리, 잘록한 허리 아래 사타구니를 감싸고 있는 짙은 갈색의 팬티. 그 팬티를 누나는 껍질을 벗듯 홀랑 벗더니 나한테 확 집어던졌다.
“니가 그러고도 남자냐? 말해봐, 이 나쁜 자식아!”
누나는 다이빙을 하듯 나를 덮쳤다. 나를 올라탄 누나는 부랴부랴 내 바지를 벗기고 팬티까지 후떡 까내렸다.
“말해봐. 나를 사랑한다고 말해보란 말이야.”
누나는 씩씩거리면서 엉덩이를 내 물건에 비벼댔다.
‘아흐, 누나~’
갑작스럽게 일어난 일에 나는 말도 못하고 끙끙거렸다. 한편으로는 행여 소리를 냈다가 내가 최준형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버리면 안 된다는 생각도 들었다.
누나는 내 물건을 꽉 움켜쥐고는 자기 몸에 넣으려고 엉덩이를 실룩거렸다. 내 물건이 애꿎은 사타구니에 닿을 때마다 나는 짜릿짜릿한 흥분에 엉덩이를 들썩거렸다.
‘에라, 모르겠다.’
이렇게 된 이상 누나를 위로하는 방법은 하나밖에 없었다. 누나를 버럭 밀친 나는 누나 가랑이 사이에 얼굴을 들이밀고 혀를 길게 뽑았다. 그리고는 정성을 다해 누나 거기를 애무했다.
“아흣, 준형아~”
누나가 허리를 들썩거렸다. 메말랐던 누나 거기는 순식간에 촉촉하게 젖어들었다. 문도 활짝 열렸다.
‘아, 누나…’
나는 걸신들린 사람처럼 누나 거기를 집중적으로 애무했다. 그러면서도 꿈을 꾸는 것만 같았다.
“하으, 준형아~ 아으, 너는 내 꺼야. 아흐, 사랑해~ 니 걸 내 몸에 넣고 싶어~”
누나는 온몸을 들썩거리며 흐느꼈다. 흥분을 참을 수 없었던 나는 고개를 들고 누나 다리를 활짝 벌렸다.
“빨리, 아흐, 준형아~”
누나는 사타구니를 들썩거렸다. 나는 물건을 조준한 뒤 힘차게 삽입했다.
“하앗, 아흣, 아우, 준형아~”
힘차게 엉덩이를 앞뒤로 흔들어대자 누나는 두 다리로 내 엉덩이를 휘감고는 내 펌프질에 맞춰 사타구니를 위로 퍽퍽 쳐올렸다.
한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니었다. 문득 누나가 나를 최준형으로 알고 있다는 사실에 화가 났다. 이렇데 된 이상 숨길 게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은 만나면 헤어지고 헤어지면 또 만난다고 하지 않던가.
“나는 최준형이 아니고 박형석이야, 누나! 이렇게 해주니까 좋아?”
나는 헉헉거리며 소리를 쳤다.
“좋아. 너랑 하니까 너무 좋아. 더 힘차게 해줘, 준형아!”
누나는 제정신이 아니었다. 미친 사람 같았다. 누나 입에서 준형이란 이름이 나올 때마다 더욱 힘을 내어 엉덩이를 흔들어댔다.
“나는 준형이가 아니고 형석이야, 박형석! 내가 누구라고?”
나는 싸우기라도 하듯 목소리를 높였다.
“아흐, 그래 형석아~ 아무 말 하지마, 형석아~ 온몸으로 사랑해주면 돼~”
발악을 하는 듯한 누나 입에서 내 이름을 나오자 내 흥분은 점점 높아졌다. 나는 젖 먹던 힘까지 내어 힘차게 누나 몸속을 들락거렸다.
“하으, 그만, 형석아, 나 죽을 거 같애. 아흐…”
누나 얼굴은 까무러치기 일보 직전이었다.
“다시 말해봐, 내가 누구라고?”
“형석이야, 너는 형석이야 아, 형석아, 나 미칠 거 같애~”
울부짖던 누나가 두 다리를 쭉 뻗더니 사타구니를 들썩거리며 내 물건을 조이기 시작하자 나는 온몸이 감전된 것만 같았다. 나는 곧 누나 몸에 힘찬 사정을 했고, 누나 배 위에 엎어졌다.
“고마워, 형석아!”
거친 숨을 몰아쉬던 누나가 내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나는 정신이 번쩍 들었다. 그렇다면 처음부터 난 줄 알았다는 거잖아?
“이제부터 너랑 나랑 사귀는 거다.”
“정말?”
“그럼.”
나는 누나를 힘껏 껴안았다. 어찌 되었던 간에 이제 누나한테 최준형은 없고 나, 박형석이 있다는 사실이 중요하니까 말이다.
내가 사는 아파트는 평수가 주로 중대형인지라 대부분 우리 부부처럼 젊은 사람이 살지 않고 중고생 자녀를 둔 가정이 많다.
우리 앞집은 맞벌이 하는 중년 부부가 사는데 그 집에는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재수하는 아들이 한 명 있다.
그들 부부는 항상 인사성이 바르고 언제나 친절해서 이 아파트로 이사 온 2년 동안 서로 참 친하게 지냈다. 먹을 것만 있으면 그 집 사모님께서 항상 젊은 우리 부부를 챙겨 주신다. 자연히 그 집 아들인 봉수도 우리 집에 자주 놀러 왔다.
요즘 애들은 잘 먹어서 그런지 얼굴은 어린 티가 흘러도 덩치는 무지하게 좋았다. 한번은 팔씨름을 하는데 나도 팔 힘이 꽤 센 편인데 게임이 되지 않을 정도로 힘이 센 아이였다.
공부는 형편없다고 하던데, 걔네 집 컴퓨터가 아주 오래된 거라 프린트 할 일이나 모르는 것이 있으면 쪼르르 우리 집으로 달려 와서 물어 보기도 하고 여하튼 붙임성 하나는 좋은 아이였다.
엊그제 모처럼 일찍 집에를 들어갔는데 와이프가 그 봉수 녀석과 컴퓨터를 가지고 뭔가 하고 있었다. 뭔가 하고 들여다보니 봉수가 아내에게 게임을 가르쳐 주고 있었다. 퍼런색 화면에 탱크가 여러 대 나와서 서로 기관총을 쏘는 그런 게임이었다.
아내는 의자에 앉아서 화면에 몰두하느라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었다. 봉수는 와이프의 등 뒤에서 팔을 감아 자판을 두드려 주며 엄청 신나 했다.
열나게 자판을 두드릴 때는 녀석의 팔뚝이 아내의 옆구리며 젖가슴을 짓누르면서 이리 저리 움직였다. 아내는 아무 생각도 없는지 목덜미 사이가 다 벌어지는 것도 모르고 덩달아 자판을 누르고 있었다.
아내의 목덜미 사이를 들여다보는 봉수 녀석의 시선이 약간 이상하게 느껴졌다. 얼핏 보기에도 좀 민망한 자세였으나 난 아내가 알아서 가리겠거니 생각하고는 그냥 주방으로 들어가 차려 놓은 밥을 떠먹었다.
잠시 후 게임을 끝냈는지 아내가 주방으로 들어오더니 ‘자기야, 우리 주말인데 오랜만에 술이나 한잔 할까?’ 하면서 콧소리를 냈다. 금방이라도 엉덩이를 나한테 들이 밀 기세였다.
“그럼 가져 와 봐”
난 술이나 한잔하고 술 핑계를 대고 잘 생각이었다. 아내가 며칠 전 마시다 남은 양주를 가져오기에 난 아무 생각 없이 연거푸 3잔을 마셨다. 그런데 갑자기 아내가 봉수를 불러냈다.
“봉수야! 너 술 마실 줄 아니?”
“아니 당신, 애한테 무슨 술을……”
난 아내를 노려보면서 얼굴을 찌푸렸다.
“당신도 참, 요즘 술 못 마시는 애들이 어딨어요? 너 한잔 할래?”
아내가 눈치를 주자 봉수는 쭈삣 거리며 겸연쩍어 했다.
“하기야 술은 어른 앞에서 배우라고 했으니. 그럼 한잔 받아봐라!”
내가 얼음이 들어 있는 잔에다 반쯤 따라 주었더니 봉수는 고개를 돌리고 훌쩍 받아 마셨다.
“어머, 봉수 너 잘 마시는구나. 호호호”
와이프가 신이 났는지 한쪽 무릎을 올리고 앉아 과일을 깎는데 홈드레스 아래로 팬티가 들여다보여서 신경이 거슬렸다. 그런데 봉수도 아내의 그 치마 속을 보았는지 고개를 떨구고…… 연신 과일만 집어먹는다.
그런데 아내는 아는지 모르는지 계속 다리를 벌리고 앉은 채 이야길 하면서 웃는다. 나도 이야길 하면서 봉수를 바라보았는데…… 이 녀석도 술이 취했는지 얼굴이 빨갛게 변했다.
그런데 봉수가 입고 있는 추리닝 앞이 불룩하게 솟아 있는 게 아닌가! 아마 아내의 치마 속을 보고 그런 거라 생각 하니까 내 기분이 참 묘해졌다. 아랫도리로 지렁이가 기어가는 듯한 지릿한 느낌……
옆에 앉은 나한테도 보이니 바로 정면에 앉은 봉수도 아내의 치마 속을 보았을 거란 생각을 하니 괜히 가슴이 쿵쾅거렸다.
아내는 봉수의 눈길에도 아랑곳 않고 무릎과 무릎 사이를 교묘하게 벌린 채 엉덩이마저 요리 조리 움직이는 것 같았다. 묵직한 젖가슴이 접고 앉은 무릎에 눌려 라운드 티 위쪽으로까지 젖가슴의 윤곽이 그대로 밀려나온 걸 보니 나까지도 괜히 아랫도리가 시큰거렸다. 두근거리는 가슴을 진정시키느라 한잔 또 들이키니 뒷골이 얼얼했다.
“여보, 나 먼저 들어가서 잘게”
아내가 나를 돌아보지도 않고 고개를 끄덕거렸다.
“그래요. 전 봉수랑 컴퓨터 좀 더 하다가 잘게요.”
“응, 그래. 너무 늦지 마. 봉수야 너도 더 놀다가 가라.”
“네, 아저씨. 안녕히 주무세요”
난 인사를 받는 둥 마는 둥 침대에 몸을 묻었다. 얼마를 잤는지 머리가 너무 아파 눈을 떴다. 목이 너무 말라서 몸을 일으키는데.. 옆에 있어야 할 아내가 없었다.
‘아니 아직까지 게임을 하나?’ 하고 시계를 보니 밤 12시였다. 밖으로 나가서 냉장고 문을 열고 물을 꺼내 마셨다. 그런데…… 컴퓨터 방에서 아내와 봉수의 말소리가 희미하게 들렸다. ‘히히덕’ 거리는 거 같기도 하고, 싸우는 거 같기도 하고……
‘게임을 하느라 저러나?’
난 호기심에 살금살금 방문 앞에 다가가 둥그런 열쇠구멍에 눈을 갖다댔다. 의자에 앉은 아내의 뒷모습이 얼핏 보였다. 허리를 약간 앞으로 굽힌 채 모니터를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는 아내…… 헌데 각도를 약간 아래쪽으로 내리자……
‘헉!’
예상치 못한 자세에 난 깜짝 놀라고 말았다. 갑자기 망치로 한대 얻어맞은 것 같은 그런 느낌이었다. 아내의 팔꿈치가 봉수의 불룩한 아랫도리에 닿아 있는 거였다.
봉수는 엉덩이를 살살 움직여 가면서 얇은 추리닝을 뚫고 나올듯한 묵직한 덩어리를 아내의 팔꿈치에 계속 비비고…… 아내는 아는지 모르는지 팔꿈치로 녀석의 덩어리를 꾹꾹 누르면서 자판을 두드리고……
‘어? 이…… 이거 이상한데…….’
눈앞에 펼쳐진 장면이 마치 꿈속에서 보는 것처럼 멍해졌다. 다시 구멍에 눈을 맞추고 들여다보았다. 잠시 후 아내는 자세가 불편했는지 의자를 살짝 옆으로 돌린 채 자판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헌데 각도가 맞아서 그랬는지 어깨너머로 팔을 휘감고 있던 봉수의 팔꿈치가 아내의 탐스런 젖가슴을 정통으로 찍어 누르는 자세가 되어 버렸다. 아내가 다시 방향을 바꾸리라고 생각했지만, 웬걸……
아내는 자기 젖가슴이 봉수의 팔꿈치에 눌리면서 일그러지는데도 아무렇지 않다는 듯 모니터만 보고 있었다. 게다가 자판을 두드리던 손가락의 움직임은 분명 느려지고 있었다.
‘이거 어떻게 된 거지?’
그때 봉수의 왼쪽 팔이 아내의 허리를 휘감기 시작했다. 아내는 간지럽다고 쫑알거리면서 봉수의 팔을 빼려하고…… 그래도 봉수 자식은 아내의 겨드랑이 밑으로 손을 집어넣고는 자판 쪽으로 자꾸만 팔을 뻗고……
하지만 녀석의 팔은 자판과는 터무니없이 떨어져 있으니 그 의도는 너무나 뻔해 보였다. 아내는 겨드랑이를 지나 젖가슴 쪽으로 돌아 간 봉수의 팔을 잡고는 자꾸 뿌리치면서 몸을 움직였다.
‘저, 저 자식이 정말!’
이걸 어쩌나 싶었다. 당장이라도 문을 밀치고 들어가 봉수 자식의 머리통을 휘갈겨 주고 싶었지만 발이 떨어지질 않았다.
그런 자세로 아내의 젖가슴을 뭉그적거리던 봉수 자식이 한손으로 추리닝 앞자락을 몇 번 쥐었다 놨다 하더니 결국 바지를 쑤욱 내렸다.
허연색 팬티가 녀석의 손가락 사이로 얼핏 보였다. 아내는 모른 척 모니터만 들여다보고, 이젠 자판에 놓인 아내의 하얀 손도 거의 움직임을 멈추었다.
봉수 자식은 이제 팔꿈치뿐만이 아니라 팔뚝 안쪽으로 아내의 젖무덤을 뭉그적거렸다. 추리닝을 엉덩이에 반쯤 걸쳐놓고는 불룩한 팬티마저 아내의 옆구리 쪽에 착 붙였다.
아내의 팔꿈치와 겨드랑이 사이로 녀석의 불룩한 팬티가 착 붙은 채 엉덩이가 움씰 움씰 거렸다.
불룩하게 솟은 녀석의 팬티가 완전히 미사일처럼 솟구쳐 이젠 거북이 머리 같은 윤곽이 눈에 잡힐 듯 했다.
난 숨을 죽였다. 설마 아내가 더 이상 봉구 녀석의 저런 짓을 가만 놔두리라고는 생각지 않았다. 하지만 내 기대는 빗나갔다. 녀석이 팬티를 뒤적거리더니 앞으로 트인 구멍 사이로 거북이 머리를 끄집어내기 시작했다.
아내는 겨드랑이를 벌려 녀석의 물건이 옆구리 사이로 들어오도록 유도했다. 마치 커다란 구멍에 집어넣는 것처럼……
봉수 녀석이 아랫도리를 아내의 겨드랑이 사이에 비비적거리며 아내의 눈치를 살폈다. 아내는 아직 그걸 잡지 않았지만 물리치지도 않았다. 그냥 녀석이 하는 대로 온몸을 맡긴 채 가만있을 뿐이었다. 그러자 녀석이 손을 아내의 목덜미 쪽으로 뻗기 시작했다. 목을 안마해주듯 몇 번 마사지하더니 쇄골과 셔츠 사이의 벌어진 틈새로 손을 밀어 넣기 시작했다.
아내가 간지럽다는 듯 ‘아이~’ 하면서 어깨를 움츠렸다. 녀석은 대범하게도 그 상태로 계속 손을 집어넣었다.
어깨 너머로 들어간 녀석의 손은 보이지 않았다. 다만 아내의 어깨를 끌어 안 듯 껴안은 채 셔츠 속으로 쑥 집어넣은 녀석의 손이 아내의 젖가슴을 뭉그적거리고 있으리라는 건 너무도 뻔했다.
아내는 허리를 꼬면서 상체를 움직였고, 녀석은 아내의 목덜미를 완전히 끌어안은 채 어깨너머로 넘어간 팔을 부지런히 움직였다.
아내의 고개가 점점 뒤로 넘어오기 시작했다. 자판을 두드리던 손가락은 완전히 자판에서 떨어져 있었다.
녀석의 추리닝 바지 바깥으로 나온 거무죽죽한 심벌은 아내의 옆구리를 꾹꾹 누르다 못해 이젠 좌우로 구부러질 정도였다.
난 아내의 앞쪽이 너무나 궁금했다. 아내의 젖가슴을 짓누르면서 재미를 보고 있을 자식을 생각하니 머리에서 김이 올라오는 것 같았다.
난 조용히 베란다로 나와 아내와 봉수가 있는 방의 창문 앞으로 다가섰다. 창문 틈이 약간 보여서 손가락을 틈새에 밀어 넣으면서 문을 조금 더 열었다.
벌어진 창문 틈새로 안을 들여다보니 봉수가 아내의 입술을 찾아서 빨고 있었다. 아내는 넋 나간 표정을 지은 채 눈을 감고 있었다.
두 사람의 손이 엉켜 가면서 상대방의 몸을 더듬더니 남은 옷들을 벗겨내고 있었다. 봉수가 아내의 브래지어를 벗겨내자 커피색 젖꼭지가 한가운데 박힌 탐스런 유방이 튕겨져 나왔다.
봉수가 두 손으로 아내의 젖가슴을 떠올리자 아내는 가슴을 봉수 쪽으로 내밀면서 유두를 이빨 사이에 물려주었다. 그러자 봉수는 아무 거리낌 없이 포돗빛으로 물든 젖꼭지를 빨아대기 시작했다. 아내는 황홀한 표정을 지은 채 두 손으로 봉수의 머리를 가슴 쪽으로 끌어당겼다.
봉수의 얼굴이 완전히 아내의 젖가슴 속에 묻혀 버렸다. 녀석이 얼굴을 돌려 간신히 숨을 쉬면서 유두를 잘근 잘근 씹었다.
아내는 등줄기를 타고 치밀어 오르는 쾌감을 이기려는 듯, 이를 악 문 채 고개를 뒤로 젖혔다. 아내의 얼굴을 감상하던 봉수가 엉덩이에 걸려 있는 팬티 속으로 손을 집어넣으면서 아래쪽을 마구 주물렀다.
아내는 봉수의 손이 팬티 속에서 위 아래로 움직일 때마다 ‘이러면 안돼. 제…… 제발’ 하면서도 허리를 꿈틀거리며 격한 신음을 흘렸다.
팬티 속을 주물러대던 봉수가 팬티를 조금씩 끌어 내렸다. 드디어 아내의 팬티가 엉덩이의 정점을 지나 발목 아래로 미끄러져 내렸을 때 아내는 수줍은 듯 고개를 흔들면서도 그것을 발끝으로 차 버렸다.
아내는 봉수의 얼굴을 사타구니 쪽으로 끌어당기더니 참기 힘든 표정을 지은 채 온몸을 비틀어 대고 있었다. 무릎 꿇은 봉수의 얼굴이 아내의 사타구니와 완전히 밀착 되었다. 봉수는 아이스크림 핥듯 아내의 은밀한 곳을 혀로 떠먹기 시작했다.
혀를 항문 쪽에서부터 엉덩이의 갈라진 틈을 따라 움직여 나아갔다. 잠시 아내의 벌어진 꽃잎 근처에서 멈추는 듯 하더니 양쪽으로 갈라진 도톰한 조개 살을 헤집고 들어갔다.
그 와중에도 봉수는 가운데 손가락을 슬며시 조개 속으로 밀어 넣었다. 아내는 엉덩이를 막 흔들면서 손가락을 떨치려 애썼지만 한번 박힌 그의 손가락은 풀로 붙인 듯 그 안에 고정돼 버렸다.
“아흑~ 아아~ 어머! 얘, 얘가…… 거, 거긴, 아…… 시, 싫어 안돼. 아흐윽~”
아내는 싫다면 서도 두 손을 허우적대며 민망할 정도로 헛소리를 질러 댔다. 난 봉수가 아내의 조개를 쑤셔대며 공알을 세차게 빨아대는 것을 지켜 볼 수밖에 없었다. 아내는 혀로 메마른 입술을 핥으며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아아~ 정말 아아~ 다…… 다 됐어. 올 것 같아. 아아~ 아흑~ 아학~ 아아~ 나온다. 나와. 아아학”
봉수는 여전히 아내를 놀리려는 듯 손가락으로 분화구를 간질이며 유두를 쫍쫍 빨고 있었다.
그러면 아내는 다시 온몸을 파르르 떨며 여운을 못 이겨 했다. 아내는 더 이상 버틸 힘이 없는지 ‘그…… 그만, 아후~ 나 미칠 것 같아. 아아~ 제발’ 하면서 소리쳤다.
봉수도 숨이 막혔는지 헉헉거리면서 아내의 사타구니에서 얼굴을 떼었다. 질척한 게 잔뜩 묻은 봉수의 입술이 형광등 불빛을 받아 번들거렸다.
아내는 아직 만족하지 못했는지 봉수의 팬티 속으로 손을 집어넣고는 묵직하게 들어찬 살덩이를 주물럭거렸다.
“아, 아줌마…… 아후~”
봉수와 아내의 뜨거운 눈길이 마주쳤다. 무슨 의미인지 아내가 붉게 물든 얼굴을 끄덕거렸다. 잠시 후 아내가 이빨로 봉수의 팬티를 끌어 내리기 시작했다.
‘아내가 저럴 수가……!’
보면 볼수록 기가 막힌 광경이었다. 마침내 봉수의 팬티가 다 벗겨지자 아내는 턱밑에서 꺼덕이고 있는 봉수의 물건을 잠시 바라보았다. 봉수가 아내의 손을 사타구니 사이로 잡아끌었다.
아내는 수줍은 듯 마지못해 봉수의 물건을 손으로 쥐었다. 시커먼 살덩이가 뭐가 그리 좋은지 아내는 감탄에 빠진 입을 다물지 못했다. 마침내 다 자란 봉수의 아랫도리를 아내가 기타 연주하듯 손끝으로 톡톡 튕겨대기 시작했다.
완전히 발기된 봉수의 물건은 내 것과는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로 단단하게 발기돼 있었다. 봉수의 그 커다란 흉물이 아내의 엉덩이를 꿰뚫을 거라 생각하니 가슴이 미어터질 것만 같았다.
아내는 두 손으로 봉수의 물건을 감싸 쥐었다. 봉수의 물건은 절반 이상이 아내의 손 밖으로 삐져나왔다. 아내는 봉수의 몽둥이를 손바닥으로 감싼 채 고개를 숙여 한껏 부풀어 오른 물건에 입술을 갖다 댔다.
아내가 좀더 몸을 숙이자 풍만한 가슴이 같이 흔들렸다. 아내는 양손을 털이 북슬북슬한 밑둥 쪽으로 옮겨 손바닥으로 봉수의 방울자루를 부드럽게 감싸 쥐며 밑에서 위로 쓸어 올렸다.
봉수의 물건이 최대한 길게 늘어났다. 아내가 혀를 길게 내밀어 검붉은 버섯 대가리에 침을 잔뜩 묻혔다. 봉수가 ‘끄릉’ 거리며 목구멍 깊은 곳에서 신음 소리를 냈다.
믿을 수 없게도 봉수의 물건은 계속 커지고 있었다. 하지만 아내는 콧날을 북슬북슬한 봉수의 수풀 속에 파묻은 채 그 큰 물건을 입 속으로 밀어 넣었다가 다시 천천히 뱉어 내고 있었다.
“으~ 미치겠어요. 너무 좋아. 으~ 쌀 거 같아요!”
봉수는 양손으로 아내의 머리를 밀었다 땡겼다 하면서 복에 겨운 소릴 질렀다. 봉수의 다급한 신음소리에 아내도 마음이 급해졌나 보다.
“빨리 넣어줘. 어서~”
아내가 기다시피 침대로 올라가더니 벌렁 누우면서 애원했다. 아내의 입에서 그런 말이 나오리라곤 상상도 못했다. 봉수는 물건을 꾹 잡은 채 첨단을 화톳불처럼 너울대는 아내의 조갯살에 갖다댔다.
봉수의 물건은 아내의 입구에 다다랐고 아내는 계속 엉덩이를 들어 올렸다. 애기처럼 징징거리는 아내는 완전히 욕정의 노예가 되어 있었다. 그러나 정작 봉수는 여유를 부리고 있었다.
녀석은 아랫도리로 아내의 꽃잎을 문지르거나 툭툭 치고만 있었다. 그러자 아내는 ‘아~ 제…… 제발 날 좀 어떻게…… 제발~’ 하면서 애원했다. 하지만 봉수는 서두르지 않았다.
“뭘 어떻게 해달라구요?”
그러자 아내는 한 손으로 봉수의 커다란 물건을 붙잡고 흔들어 대면서 ‘이거, 이거 넣어 달란 말야. 장난하지 말고 어서 넣어줘, 응?’ 하면서 한숨을 푹푹 내쉬었다.
봉수가 드디어 흡족한 미소를 흘리며 천천히 허리를 앞으로 디밀었다. 그 큰 물건이 몸속으로 들어갈 때 아내의 기분은 어땠을까?
아내는 자지러질 듯 헐떡이면서 봉수의 등을 껴안았다. 봉수는 몽둥이 같이 흉측한 물건으로 꽃잎을 가르면서 끝까지 밀어 넣었다.
아내는 두 눈을 꼭 감은 채 감당이 안 되는지 ‘천천히, 천천히’ 하면서 엉덩이를 부들부들 떨었다. 봉수가 거칠게 밀어 넣을 때마다 아내는 땀에 젖은 머리카락을 마구 흔들어 댔다.
봉수는 손과 무릎으로 몸을 버티면서 윗몸일으키기 자세로 자기 아래쪽을 내려봤다. 그리곤 아내의 몸속에 박힌 자기 소시지를 확인하고는 흡족한 미소를 짓는 것이었다.
봉수의 불룩한 복부 아래에 달려 있어야 할 굵은 가지가 아내의 엉덩이 속에 박혀 보이질 않는 거였다.
봉수가 그 자세로 물건을 위쪽으로 밀어 올리자 아내는 그것을 최대한 받아들이기 위해 엉덩이를 침대에서 힘껏 들어 올렸다. 아무리 생각해도 믿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봉수 녀석이 엉덩이 속에 그걸 끼어 넣은 채 무자비하게 박아대고 있는데도 아내는 엉덩이를 들썩이며 흥을 돋우고 있으니 말이다.
“아흑~ 아흑~ 더 세게 밀어봐~”
“아줌마~~ 나 미칠 거 같아요”
“아냐~ 참아야 해”
“네. 참을게요!”
“아흑 아흑~ 그래 봉수야..더 세게 밀어 넣어 줘. 어서 어~”
“어후우~ 이, 이렇게?”
“뿌작 뿌작~ 쑤걱~ 찌걱~ 찌걱~”
“아흥~ 아흥~ 아이~ 아악~ 학학~~ 아학~~ 학~ 아흑~~아흥~~ 이…… 이제 아줌마가 누워봐. 어서!”
아내는 미친 듯이 봉수의 위에 올라타고 널뛰기를 하듯이 방아질을 하고 있었다.
“아흑! 네 거 너무 커. 완전히 벌어진 거 같아. 아아~”
“아줌마, 뭐가 막 무는 거 같아요. 아후우~ 아줌마아~ 너무 끼어요. 아후우~”
갑자기 아내가 허리를 들어 밑구멍에서 물건을 뱉어냈다. 그리고 애액이 흥건히 젖은 봉수의 물건을 빨기 시작했다.
“나 먹을 거야! 네가 싼 물을 먹고 싶어~ 아학~ 아학~~”
“아줌마 아~ 아허억~ 나…… 나올라 그래요!”
“그래, 내 입에다 싸려면 싸. 아으으으음~”
아내가 입으로 물건을 반쯤 물고 애원했다.
“아…… 아줌마 나…… 나 올 거 같아. 아후우~ 아우~”
“정말야? 아아학~ 잠깐만. 잠깐만 참아!”
갑자기 아내가 봉수를 밀치고 벌떡 일어나더니 봉수를 일으켜 세우곤 자기 다리를 감으면서 소리쳤다.
“봉수야! 나 들고 해줘! 난 들려서 하는 게 좋아! 어서!”
힘이 별로 세지 못한 나는 아직까지 한번도 아내를 들고서 삽입한 적이 없는데 아내는 들려서 하는 게 좋다니??
봉수는 아내의 엉덩이를 번쩍 안아 들었다. 힘 하나 안들이고 아내의 젖가슴을 자기 앞가슴으로 짓누른 채 아내의 엉덩이를 안아 드는 걸 보니 역시 힘이 장사였다. 마치 고구마처럼 굵은 봉수의 물건을 끼어 넣은 채 옷걸이에 매달린 듯 엉덩이를 걸고는 연신 위 아래로 움직이는 아내……
“아흑~ 아흑~ 미쳐~ 아아흑~ 아응응~~”
아내의 색소리가 울음처럼 절규하는 목소리로 변해갔다
"아으으으흑~ 아흑~ 아흑~ 아~ 아~~ 여보!! 여보!!”
아낸 여보를 연발 하면서 봉수에게 매달려 미친 듯이 엉덩이를 쥐어짜고 있었다. 이윽고 마지막 순간이 왔는지 아내가 고개를 뒤로 꺾은 채 학학 거렸다. 아내가 봉수에게 뭐라고 중얼거리자 봉수는 땀에 절은 아내의 엉덩이를 천천히 내려놓았다.
아내는 두 다리가 바닥에 닿자마자 봉수의 거대한 물건을 입에다 집어넣었다. 아내가 봉수 물건을 물자 입이 터져 버릴 것 같았다. 엉덩이를 움실거리며 봉수가 마지막 절규를 토해내기 시작했다.
“아우우욱~ 아우우우~ 아~ 흐흐흐흐~”
아내도 숨이 벅찼는지 물고 있던 봉수의 물건을 빼자 탁한 덩어리들이 아내의 이마와 콧등에 튀어 오르기 시작했다.
봉수 녀석, 얼마나 굶주렸었는지는 모르지만 그렇게 많은 정액을 토해내는 걸 본건 정말 난생 처음이었다.
아내는 뺨에 묻은 녀석의 정액을 손가락에 찍어 혀로 쭈욱 훑었다. 나하고 한번도 안 해본 정액을 삼키고 있었다. 정말 믿기 힘들었지만 지금 내 눈앞에서 벌어진 일은 엄연한 현실이었다.
아내가 봉수와 그런 일이 있은 후 봉수의 것을 빨며 헐떡거리던 아내의 벌건 얼굴이 눈앞에서 아른 거려 미칠 것만 같았다.
그러던 토요일에 결혼식 때문에 아내와 시내에 나갈 일이 생겼다. 모처럼의 시내 나들이라고 아내는 한껏 멋을 내느라 정신을 못 차렸다.
난 아내의 성화에 못 이겨 검은 양복을 입었고 아내는 짧은 미색 스커트에 연두색 블라우스를 멋지게 차려 입었다.
아내가 뭘 타고 갈 거냐고 물어서 난 막히는 길을 핑계 삼아 지하철을 타기로 했다. 지하철은 주말 오후인지라 사람들이 발 디딜 틈도 없이 많았다.
사람들에 치여 이리 저리 떠밀리다 보니 아내의 치마가 왜 이렇게 짧아 보이는지 걱정 반 흥분 반에 가슴이 설레었다.
만원 지하철 속에서 술 취한 사람들의 술 냄새가 내 인상을 찡그리게 했다. 내 앞에 자리가 생겨서 아내에게 권했지만 아내는 스커트가 너무 짧은 게 걸리는지 사양했다.
많은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난 생각할 겨를도 없이 자리에 앉게 되었다. 하지만 아내는 사람들에 밀려 내 시선과 멀어지게 되었다. 난 할 수 없이 눈을 감고 명상에 잠겨 있었다.
그리고 5분정도 지난 후 눈을 뜬 난 아내의 표정이 약간 이상하다는 것을 느꼈다. 아내의 뒤에는 40대 중반의 술에 취한 남자가 서 있었는데 그의 손이 아내의 엉덩이에 닿아 있는 거였다.
난 화가 나는 동시에 이상한 감정에 휩싸였다. 아내는 나에게 무엇인가 말하고 싶어 하는 표정을 지었지만 이내 시선을 다른 데로 옮겼다.
난 잠든 척 하면서 아내의 반응을 살폈다. 아내는 몇 번이나 그 자리에서 벗어나기 위해 움직였지만 사람들이 하도 많아 꼼짝을 못하고 있었다.
아내는 그 아저씨의 손을 밀쳐 내면서 몇 번인가 반항을 해보았지만 도저히 안 되겠던지 체념을 하고 있었다. 잠시 후 그 남자는 대담하게 아내의 스커트 속으로 손을 넣기 시작했다.
곱게만 자란 아내의 스커트 속으로 외간 남자의 손이 들어가는 걸 훔쳐보면서 난 묘한 느낌에 사로잡혔다.
아내의 표정은 심하게 일그러졌지만 남자는 아내의 반응에 아랑곳하지 않고 아내의 탐스런 엉덩이를 마음껏 즐기는 것 같았다.
그 남자는 아내의 팬티에 만족하지 않고 무엇인가를 찾고 있는 듯했다. 갑자기 아내의 표정이 다급해졌다. 난 더 이상은 안 되겠다 싶어 자리에서 일어서 비좁은 틈을 헤치고 그 남자의 옆으로까지 다가설 수 있었다.
그 남자의 근처에서 풍기는 지저분한 땀 냄새가 얼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난 그 남자의 뒤에 선 채 그의 행동을 열심히 살폈다.
아내는 여전히 아무 생각 없이 앞만 쳐다보고 있었다. 아내의 원피스는 엉덩이까지 올라가 있고 그 남자의 손은 팬티 속에서 아내에 엉덩이를 유린하면서 더 깊숙이 들어가기를 원하고 있었다.
하지만 주위를 살펴보니 상황은 더 심각했다. 아내의 주위에 같은 일행으로 보이는 2명의 사내들 역시 아내를 둘러싸면서 그 남자의 행동을 더욱 더 재촉했다.
그들 일행은 팔꿈치로 아내의 옆구리를 누르면서 밀착해 있었다. 아내의 흐트러진 모습은 그들에게 너무나도 욕심나는 장난감이었으리라. 아내는 지하철 광고를 바라봄으로 이 상황을 잊으려는 듯 보였다.
아내의 뒤쪽에 몸을 붙인 채 서 있던 남자가 아내의 목덜미에 뜨거운 숨결을 뿜으면서 아내의 허벅지 사이로 손을 넣으려고 애쓰고 있었다.
아내가 엉덩이를 움직이자 보기 좋게 솟은 둔부가 실룩거리면서 사내의 바지춤에 비벼졌다. 그때 지하철이 ‘덜컥~’ 거리면서 한쪽으로 쏠리는 순간 아내의 버티던 다리 힘도 풀리면서 그 남자의 소망은 이루어졌다.
난 숨이 턱 막혔다. 아내에게 다가가서 도와주기에는 나의 욕망이 너무 커졌다. 그 남자는 천천히 아내의 은밀한 부분을 즐기면서 아내의 다리와 다리 사이에 자신의 무릎을 넣어 아내의 다리를 벌리고 있었다.
아내는 이를 악 문 채 손잡이를 잡고 있던 손에 힘을 주었다. 사내는 아내의 엉덩이를 더듬는 것에 만족하지 못했는지 바지 지퍼를 내려 성난 성기를 아내를 향해 꺼내고 있었다. 곧이어 그 남자의 손에 아내의 손이 잡혔다.
그 남자는 아내의 손을 이끌어 자신의 성기를 만지게 하고는 아내의 손등을 함께 잡고 천천히 주물럭거렸다.
아내는 다리가 떨리는 듯 무릎을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아내는 한동안 그 남자가 이끄는 대로 손을 움직일 수밖에 없었다. 이번엔 자신의 성기를 아내의 엉덩이에 대고 문지르고 있었다.
아내는 바들바들 떨다가 그 남자의 물건에 닿은 엉덩이를 요리 조리 움직였다. 일부러 비비려고 그러는 건지 피하려고 그러는 건지 정말 알다가도 모를 일이었다. 그렇게 몇 번 앞뒤로 아랫도리를 움직이던 사내가 조용히 자신의 옷을 고쳐 입고 다음 역에서 일행들과 함께 내려버렸다. 난 짜릿한 흥분에 사로잡힌 채 아내 곁으로 다가섰다.
“여보, 다음 역에서 내려야 돼.”
“으응……”
난 다음 역에서 내려 아내의 손을 잡으려 했지만 아내는 거부를 하는 것이었다. 얼굴은 잔뜩 불쾌한 표정으로 가득 차 있었다. 결혼식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난 아내의 엉덩이를 더듬던 전철에서의 그 남자들을 떠올리면서 하루 종일 아랫도리를 불끈 거렸다.
다시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오는 도중에 효창 공원 근처의 포장마차에서 술 한 잔 하자고 했다. 무슨 말을 해야 할까 고민하면서 처참한 기분으로 술잔을 기울이고 있는데 누군가가 우리 쪽을 보는듯했다.
앞쪽 테이블에 앉은 중년의 남자 둘이서 아내 이야기를 하는 듯 했다. 난 아내를 바라보았다. 하얀 얼굴에 백옥 같은 피부, 거기에 유난히 발달된 젖가슴의 매력적인 라인……
‘이정도면 쳐다 볼만 하지……’
아내는 아까 기억을 잊으려는 듯 계속해서 연달아 소주를 마시고 있었다.
“여보, 천천히 마셔!”
“으 응? 응!! 알았어”
“많이 취했는데 그만 마시고 집에 가자”
“아니야, 좀만 더~~ 응?”
아내는 연달아 소주 댓 잔을 마시고 많이 취해 있었다. 그런데 자꾸 앞 테이블에 그 남자들이 계속해서 쳐다보는 것이었다. 난 그 남자들의 시선을 따라 아내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아차!!’
술에 잔뜩 취한 아내는 부주의하게 무릎을 벌리고 앉아 스커트 자락이 허벅지 중간까지 올라와 있고 다리사이가 많이 벌어져 있었다. 그 남자들은 아내의 무릎 사이를 훔쳐보면서 술 안주삼아 이야기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아내는 그런 줄도 모르고 술로 인해 여전히 비몽사몽 이었다. 앞에 두 남자가 나와 눈이 마주치자 이빨을 보이며 웃는 것이었다.
난 모른 척하며 혼자서 술을 몇 잔 마셨다. 아내는 탁자에 엎드려 있었다. 그들에게 아주 좋은 안줏감을 제공하면서 말이다.
그들은 그걸로 성이 안 찼는지 나에게 다가와 합석 의향을 물었다. 아마도 나 혼자 마시는 걸로 핑계 삼아 아내의 몸을 탐하고 싶었을 것이다. 난 흔쾌히 승낙했다.
그들은 꽤 나이가 들어보였지만 난 내 의향에 관계없이 형씨가 되었다. 그들은 아내가 참 아름답다고 칭찬을 하면서 아내의 허벅지를 자꾸만 훑어보았다. 또 한잔씩 주고받고 있는데 아내가 갑자기 탁자에서 일어났다.
“여보, 나 잠깐 화장실 좀……”
아내가 내 어깨를 짚은 채 중얼거렸다. 나에게 부축해 달라는 표정이었다.
“으…… 어쩌지 나도 술을 많이 마셔서……”
난 일부러 잔뜩 취한 척 혀 꼬부라진 목소리로 더듬거렸다.
“제수씨, 제가 도와드리죠.”
그들 중 얼굴에 흉터가 있는 남자가 바로 아내의 겨드랑이에 팔을 넣으면서 자청하고 나섰다.
그런데 아내의 표정이 굳어졌다. 부축을 도와주는 척 한손은 아내의 허리 밑을, 한손은 겨드랑이 사이로 밀어 넣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아내는 술이 과해서 자신이 거부의사를 내세울 수도 없었다. 아내 혼자 보내는 건 아무래도 맘이 안 놓여서 난 같이 화장실을 가자고 했다.
한 블록 지나 공원에 야외 화장실이 있다는 걸 확인한 우리는 공원 쪽으로 향해갔다. 난 술 취한 척 하면서 아내의 뒤를 따라갔다.
“어이~ 형씨는 알아서 올수 있지? 난 제수씨 잘 챙길 테니까 천천히 오라고~”
“아 예~ 걱정 마세요”
흉터가 있는 사내는 아내의 유방이 비치는 블라우스를 보며 아주 노골적으로 팔로 아내의 가슴을 밀착시키며 걸어가고 있었다. 아내는 약간 허리를 틀었지만 그 남자는 더 바싹 아내를 끌어안고는 팔을 허리 밑 골반둘레에 밀착시키는 거였다.
비틀거리는 아내는 사내가 이끄는 대로 끌려갔다. 우리는 잠시 후에 효창공원 안에 있는 야외 화장실에 도착했다. 야외 화장실엔 두개의 변기 칸이 있었지만 하나는 수리 중이었다.
급하다는 핑계로 먼저 들어가서 볼일을 보고 나오자 얼굴에 흉터 있는 남자가 중요한 전화를 해야 하는데 휴대폰을 포장마차에 놓고 왔다면서 나보고 얼른 갔다 달라는 거였다.
“아…… 네, 그럴게요. 근데 아내가 너무 취해서 어떻게 하죠?”
“제수씨는 내가 알아서 돌볼 테니 걱정 마슈!”
남자는 내 발걸음을 재촉하려는 듯 아내의 허리를 잡고 화장실 안으로 들이 밀었다.
“그…… 그럼 수고스럽지만 아내 좀 부탁 합니다”
“아 걱정 말라니까 그러네!”
난 얼른 뒤돌아 남자의 시야에서 안 보일 때까지 왔다가 조심스럽게 화장실 근처 나무 뒤에 숨어서 그 남자를 지켜보았다. 난 내 자신이 왜 이렇게 흥분하는지 알 수 없었다.
하지만 내 아내가 그런 놈한테 당한다는 생각이 나를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는 듯 했다. 그 남자는 역시나 아내가 들어간 화장실 문을 살짝 열고는 아내가 볼일 보는 모습을 훔쳐보고 있었다. 그러면서 자신의 물건을 꺼내 잡고 딸딸이 치듯 주물럭거리고 있었다.
아내가 스커트를 올리고 오줌 누는 모습을 보면서 저러고 있다고 생각하니 나도 모르게 숨이 막혔다. 잠시 후 그 남자가 아내에게 얘기하는 소리가 들렸다.
“어~ 제수씨 볼일 다 봤나요? 왜 이렇게 안 나와요?”
역시나 아내는 아무 대답이 없었다.
“볼일 다 봤으면 도와줄게요!”
그 남자는 말이 끝나기 무섭게 화장실 문을 열었다. 아내는 볼일을 끝마치고 그 자리에 앉아 있는 상태였다.
“아이고 제수씨 날 부르지, 그냥 변기에 앉아있으면 어떡해!”
그 남자는 아내의 무릎 사이로 손을 넣어 엉덩이를 잡고 한손으로 몸을 일으켜 세우면서 아내를 안았다. 아내가 가만있자 그 남자는 아내의 어깨를 더듬거리더니 블라우스 단추를 빼고는 등 뒤로 손을 넣어 브래지어를 벗기기 시작했다.
“아이구~ 제수씨 피부가 이렇게 좋은 줄 몰랐는걸……”
그 남자는 감탄사를 연발하면서 아내의 젖가슴에 입술을 대더니 아내의 유두를 쪽쪽 빨기 시작했다.
“어맛! 아흐흑~”
아내는 다급한 신음소리를 흘리기 시작했다.
아내는 여전히 변기에 앉은 채 비몽사몽 등을 벽에 대고 있었다. 그는 바지를 무릎까지 내리더니 아내의 엉덩이가 다 드러날 정도로 스커트를 위로 말아 올리고 말았다.
그 남자는 서둘러 아내의 구두를 벗긴 후 아내의 종아리를 만지작거리더니 얼굴을 아내의 허벅지에 대고 비비기 시작했다. 아내는 뭔가 갈구하는 표정으로 한숨을 푹푹 내쉬었다.
완전히 내 예상대로였다. 정조관념 없는 아내의 무너진 모습에 열불이 피어오르면서도 나의 아랫도리는 흥분으로 터질 것만 같았다. 남자는 아내의 음부를 손가락으로 더듬거리더니 벌어진 안쪽으로 손가락을 넣기 시작했다.
순간 아내가 실눈을 뜬 채 ‘왜…… 왜 이래요’ 하면서 남자의 앞가슴을 떠밀었다.
“누구긴 누구야, 당신 서방이지!”
남자가 다급했는지 손가락을 빼고는 아내의 다리를 활짝 벌렸다. 변기에 앉은 채 엉덩이가 밑으로 빠지면 어쩌나 할 정도였다. 하지만 사내가 아내의 엉덩이를 잡아 앞쪽으로 당기는 바람에 아내의 엉덩이는 변기 끝에 걸린 채 활짝 벌어졌다.
“아후~ 밑구멍이 벌렁 벌렁 거리제? 오줌을 싸서 그런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었구먼. 후후후~”
난 망치로 머리를 맞은듯했다.
“천국으로 보내 줄 테니 맘껏 즐겨 보시게나!”
사내가 무릎을 반쯤 접은 채 완전히 발기된 아랫도리를 아내의 입구에 조준하고 있었다.
“후와~ 걸레인줄 알았는데 보기보다 구멍이 쫄깃쫄깃 하겠는 걸. 후후~”
몇 번의 시행착오를 거친 후, 그의 물건이 미끄러지듯이 아내에 밑구멍 안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아하하학~ 하아암~”
“우흐으음~”
“아앙앙~ 아앙앙~”
아내는 마치 울듯이 할딱거리며 남자의 물건이 들락거릴 때마다 엉덩이를 움찔 거렸다.
“야! 너무 조이지마. 금방 싸겠다 야! 아후우~”
아내는 두 손으로 얼굴을 계속 가린 채 끙끙 거렸다. 그는 광분한 개처럼 아내 앞에서 욕지거리를 뱉으며 아내의 젖가슴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아내의 등이 벽에 부딪치면서 젖가슴이 좌우로 흔들렸다.
“아후우~ 너무 뜨거워. 아후우~ 으으으~”
남자의 급한 신음소리가 마구 터져 나왔다. 난 가슴이 너무 벌렁 거려 더 이상 견딜 수 없었다. 뒤돌아 포장마차가 있는 곳으로 달려가면서 ‘이런 제길! 이런 제길!’ 하면서 내 머리통을 치고 말았다.
그 날 이후로 한동안 난 아내의 얼굴을 제대로 볼 수 없었다. 그 날 사건이 머릿속에 떠오를 때 마다 난 화장실로 뛰어 들어가 발기된 내 아랫도리를 꾹꾹 누르면서 자위로 욕구를 풀어 버렸다.
“호석아, 너희 집에 있는 아가씨 말야. 못 보던 여잔데 누구냐? 예쁘던데… 니 애인이냐?”
누나 친구인 진희 누나가 우리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자 동네 사람들은 나만 보면 이렇게 물었다.
“애인은요. 우리 누나 친구에요. 잠시 우리 집에 와 있는 거예요.”
그때마다 나는 변명을 하듯 이렇게 대답했다. 그런데 감정이란 게 참으로 묘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내 가슴에는 나도 모르게 진희 누나에 대한 야릇한 감정이 새록새록 싹을 키우고 있었다.
‘누나가 내 애인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만으로도 기분 좋은 일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다.
“그 누나 가슴 참 이쁘죠? 헤헤~ 그거 다 뽕한 거예요. 원래는 절벽에다가 짝짝이거든요.”
누나 가슴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나는 이렇게 능청을 떨었고, 뽕이 뭐냐고 묻는 뒷집 김씨 아저씨한테 친절하게 설명까지 해주었다. 그건 단순한 장난일 뿐이었다.
그러나 그런 장난 한 마디가 소문이 되어 동네에 쫙 퍼질 줄은 꿈에도 몰랐다. 그러다 결국 뜻하지 않은 사고가 터졌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그건 모두 누나에 대한 나의 불만이 그런 장난으로 표출된 것 같았다. 누나 애인이 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 나와는 달리, 그런 내 마음은 조금도 몰라주고 나를 여전히 머리에 피도 안 마른 어린애로만 생각하는 누나에 대한 반발심 말이다.
사고가 난 것은 작은 삼촌이 심장마비로 돌아가시는 바람에 엄마 아빠가 누나를 데리고 서울에 올라간 목요일이었다.
나도 가자고 하는 걸 삼수하기 싫다는 핑계를 댄 나는 친구들과 술을 마시다 줄행랑을 쳤다. 오늘만큼은 누나한테 사랑을 고백하면 다 받아줄 것 같은 설레는 가슴을 안고 나는 한 걸음에 집으로 향했다.
그러나 10시가 넘어도 진희 누나는 들어오지 않았다. 시간이 갈수록 맥이 빠진 나는 침대에 벌러덩 누워 바지를 까고 제법 묵직해진 내 아랫도리를 만지작거렸다.
“아으, 진희 누나~”
막 절정으로 향할 때였다.
“야, 박호석, 어딨어? 이리 안 나와?”
막 뜨거운 씨앗들을 뿜어내려고 내 분신을 쥐어짜려는데 씩씩거리는 진희 누나 목소리가 들려왔다.
내가 마음에 품고 있는 누나한테 이런 꼴을 들킨다면 얼마나 쪽팔리는 일인가. 나는 재빨리 내 분신을 팬티 속에 구겨 넣었다. 그때 내 방문이 벌컥 열렸다.
나는 바지를 치키는 둥 마는 둥 하면서 후다닥 이불을 뒤집어쓰면서 침대에 엎어졌다.
“야, 박호석, 너 정말 그럴래? 너, 죽고 싶어서 환장했냐?”
누나가 씩씩거리며 방으로 들어왔다. 실눈을 뜨고 보니, 뭔 일인지는 몰라도 구두도 벗지 않고 내 방으로 뛰어 들어온 걸 보면 화가 잔뜩 난 모양이었다.
‘와, 패션 죽이는데~’
그런 와중에도 나는 누나를 힐끔거리며 침을 꼴깍 삼켰다. 누나 패션은 누나가 우리 집에 있으면서 사람들 입방아에 오르내렸다.
워낙 예쁘고 몸매가 잘 빠지기도 했지만, 시골 사람들 눈에 누나의 세련된 옷차림은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던 것이다.
누나는 몸매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투피스 차림이었는데, 치마가 유난히 짧아 허리를 조금만 숙이면 엉덩이가 보일 정도였다.
“어쭈? 자는 척하면 누가 모를 줄 알고?”
침대로 성큼 다가온 누나가 내 엉덩이를 흔들었다. 누나한테 유일한 흠이 있다면, 생긴 것하고는 전혀 딴판으로 터프하다는 것이었다.
우리 엄마 아빠 앞에서는 조심하는 편이었지만, 없을 때는 말도 막하는 편이었고, 뻑하면 내 머리를 쥐어박기 일쑤였다. 처음에는 그런 누나가 매력적으로 보였지만, 누나를 내 애인으로 만들고 싶다는 욕심이 커질수록 언젠가 그런 버릇을 고쳐주겠다는 생각에 내심 벼르고 있던 나였다.
그러나 그건 생각뿐이었다. 버럭 질러대는 목소리만으로도 나는 괜히 주눅이 들었다. 누나가 다가오자 술 냄새가 풍겼다. 서울에 갔다 온다고 하더니 술을 마신 모양이었다.
“빨랑 안 일어나?”
엉덩이를 이불로 덮고 있었지만, 힘차게 흔드는 누나의 손길에 내 아랫도리는 더욱 화를 내며 침대를 쿡쿡 찔러댔다. 더 있다가는 누나 성격에 이불을 확 젖힐 게 분명했고, 그랬다가는 미처 입지 못한 바지 때문에 쪽팔릴 것 같다는 생각에 나는 잠에서 깬 것처럼 부스스 눈을 뜨며 몸을 살짝 비틀었다.
“어? 누나 언제 왔어?”
“언제고 저제고 너, 나랑 얘기 좀 하자. 빨랑 일어나!”
꼴을 보니 화가 나도 단단히 난 모양이었다.
“아씨, 나 졸립단 말이야. 내일 얘기하면 안돼?”
나는 짜증을 내며 살짝 인상을 썼다. 누나와 단 둘이 있을 때 분위기 잡으면서 얘기하면 누나도 나를 보는 눈이 달라지지 않을까 하던 생각은 나를 잡아먹을 듯이 씩씩거리면서 달달 볶자 깨끗하게 증발이 되어 있었다.
“안돼. 당장 일어나. 빨랑 안 일어나?”
누나는 이불을 벗기려고 잡아당겼다. 흠칫 놀란 나는 이불을 꽉 움켜쥐고 버텼다. 반쯤 벗은 바지를 들켰다가는 무슨 봉변을 당할지 몰랐다.
“어쭈? 니가 지금 누나한테 반항을 한다, 이거지? 좋은 말할 때 안 일어날래?”
누나는 이불을 잡아당겼고 나는 필사적으로 이불을 움켜쥐었다. 그러다 그만 누나가 폭 꼬꾸라지며 얼굴을 내 엉덩이에 팍 처박고 말았다. 술에 취해 힘이 없는 모양이었다.
“아휴, 이게 정말… 냄새나는 걸 어디다 들이미는 거야?”
자기가 넘어지고도 누나는 나를 탓했다. 누나는 얼굴을 내 엉덩이에 처박은 채 절레절레 머리를 흔들며 뭐라고 웅얼웅얼 거렸다.
이불 때문에 뭐라 그러는지 알 수 없었지만, 누나 입과 코가 내 엉덩이를 쿡쿡 누르며 문질러지자 나도 모르게 엉덩이에 바짝 힘이 들어갔다.
‘아웃, 왜 이렇게 흥분되는 거야?’
내 엉덩이와 누나 얼굴 사이에 있는 거라고는 달랑 얇은 이불 하나였다. 그렇기 때문에 누나 입술과 코가 내 엉덩이를 비비고 문질러대는 느낌이 고스란히 전달되었다.
이불만 없다면 누나가 내 엉덩이를 핥아주는 꼴이었다. 온몸이 짜릿짜릿하고 내 분신은 더욱 뜨거워지고 단단해졌다.
“아웃, 누나 정말 왜 그래? 이게 도대체 뭐하는 거야?”
나는 짜증이 난 것처럼 버럭 소리를 지르고 말았다. 그제야 누나는 내 엉덩이를 손으로 꽉 누르며 천천히 고개를 들었다.
‘아웃, 누나~’
나는 또 한 번 자지러지며 온몸을 파득거렸다. 공교롭게도 누나가 꽉 누른 곳은 정확하게 엉치뼈 바로 밑이었다.
“니가 안 일어난다. 이거지? 딸꾹~”
힐끗 보니, 누나 눈은 게슴츠레해지고 혀도 더 꼬인 것 같았다. 내 엉덩이를 침대로 알고 잠깐 잠이 들었던 것일까.
“니가 소문냈지? 딸꾹~”
누나가 얼굴을 든 사이 재빨리 몸을 뒤집으며 이불로 아랫도리를 덮은 내 눈에 들어온 건 엷은 분홍색 블라우스의 단추가 풀어져 그 사이로 드러나 보이는 브라자와 뽀얀 젖살이었다. 그걸 보며 침을 꼴깍 삼키는데 느닷없이 소문 어쩌고 하는 바람에 나는 잠시 벙쪘다.
“소문이라니, 그게 무슨 소리야, 누나?”
까만 색깔의 브라자와 젖살이 묘한 대조를 이루어 그렇게 섹시하게 보일 수가 없었다. 술을 많이 먹었는지 목덜미까지 벌겠다.
“요게 이제 오리발 내미네. 누가 그러면 모를 줄 아냐? 빨랑 사실대로 불지 않을래?”
누나는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처럼 비틀거렸다. 누나와 오늘 무슨 썸씽이 나도 날 것만 같은 기분이 내 머리에 팍팍 꽂힌 건 그때였다.
“사랑해, 누나! 내 사랑을 받아줘~”
내가 이렇게 고백을 하면 누나는 감동을 먹은 표정으로 이렇게 말하며 내 품에 안길 것 같았다.
“나도 사랑해, 호석아~”
그러나 내 입에서는 엉뚱한 말이 튀어나왔다.
“내가 도대체 무슨 오리발을 내민다고 그러는 거야?”
나는 짜증을 내며 누나 치마를 힐끔거렸다. 치마가 타이트했기 때문에 매끈한 다리 위에 옴폭 꺼진 사타구니가 입체적으로 나를 야릇하게 흥분시켰다.
“뭔 소린지 몰라? 좋아, 내가 말해주지, 딸꾹~”
딸꾹질할 때 고개가 꺾어질 것처럼 뒤로 휘까닥 넘어가자 벌겋게 달아오른 목덜미 아래로 블라우스가 팽팽해졌고, 그만큼 젖가슴의 볼륨이 더욱 도드라져 보였다.
“가만있어봐. 더우니까 옷 좀 벗고. 이거 괜히 열나네. 너, 오늘 나한테 죽었어.”
누나는 나한테 삿대질을 한 뒤 주섬주섬 윗도리를 벗었다. 나는 그런 누나를 뚫어지게 쳐다보며 침을 꼴깍 삼켰다.
팔 하나를 빼고 나머지 팔을 빼려던 누나는 중심을 잃고 넘어질 것처럼 휘청거렸다. 나는 재빨리 몸을 일으켜 누나 허리를 부축했다.
“조심해, 누나! 술은 왜 이렇게 마신 거야?”
나는 누나를 걱정하면서 블라우스 사이로 보이는 젖가슴을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가슴이 큰 건 알았지만, 오늘 아침보다 더 커진 것 같았다. 허리의 보드라운 감촉도 너무 기분이 짜릿했다.
“어쭈, 이게 어딜 만지는 거야? 손 안 치워?”
누나가 휘청거리며 내 손을 확 뿌리쳤다. 그제야 내가 몸을 일으키면서 이불이 걷어졌다는 것을 안 나는 재빨리 침대에 앉으며 후다닥 이불을 덮었다.
“치잇! 나는 누나 생각해서 그런 건데… 싫으면 관둬라. 누나 넘어져도 내 책임 아니다.”
나는 투덜거렸지만, 윗도리를 벗은 누나를 보자 야릇한 흥분은 더욱 강도를 높여갔다.
“가만, 내가 무슨 말을 하다 말았지?”
윗도리를 바닥에 확 던진 누나는 눈을 깜빡깜빡하면서 뭔가를 생각하는 표정이었다. 그런 표정이 그렇게 사랑스러울 수가 없었다.
“소문 어쩌고 했잖아? 도대체 뭔 소리를 들어서 그러는 거야? 남 잠도 자기 못하게…”
나는 치맛자락 아래 뻗은 늘씬한 누나 종아리를 보며 침을 꼴깍 삼켰다. 우리 두 사람이 서로의 아랫도리를 맞춘 채 사랑한다고 고백을 하는 상상을 하자 내 가슴은 힘차게 두근거렸다.
“아, 맞다!”
손뼉을 짝 친 누나는 다시 내게 손가락질을 하며 눈을 부릅떴다.
“야, 박호석, 니가 소문냈지? 내 가슴이 짝짝이라고, 가슴이 절벽이라서 뽕을 하고 다닌다고 니가 소문냈지? 그치? 너, 오늘 죽었어~”
순간 내 머리가 갑가기 멈춰버린 기분이었다. 그런 와중에도 나는 일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었다.
장난으로 시작한 게 소문으로 퍼졌고, 급기야 그 소문이 누나 귀에까지 들어갔을 것이었다. 만약 누나가 술에 취하지 않았다면, 나는 정말 누나한테 죽었을지도 몰랐다.
그러나 집에 누나랑 단 둘이 있고, 또 누나가 술에 취했다는 사실에 나는 엉뚱하고 엉큼한 생각을 하고 말았다.
“난 또 뭐라고… 그럼 그게 뭐 거짓말인가?”
나는 누나 눈치를 살피며 입을 삐죽 내밀었다.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났는지는 몰라도, 평소의 나였으면 누나의 눈길을 피한 채 죄를 지은 사람처럼 쭈뼛쭈뼛 했을 것이었다.
“내가 보기에는 다 사실 같은데… 누가 소문을 냈는지는 몰라도 잘 냈네 뭐.”
나는 능청을 떨며 노골적으로 누나 가슴을 쳐다보았다.
“뭐야? 너 지금 뭐라 그랬어? 뭐 어째고 어째? 니가 봤어? 니가 봤냐고?”
누나는 나를 잡아먹을 듯이 핏대를 세우며 으르렁거렸다.
“꼭 그걸 눈으로 봐야 아나? 척하면 척이지.”
나는 턱으로 누나 가슴을 가리켰다.
“뭐? 척하면 척? 머리에 피도 안 마른 게 뭐가 척하면 척이야?”
누나가 내 머리를 꽁 때렸다. 하나도 아프지 않았지만 나는 엄살을 부렸다.
“아씨, 왜 때려? 가슴이 짝짝이가 아니고 뽕을 하지 않으면 그만이지. 괜히 찔리는 게 있으니까 그런 거 아냐?”
나는 머리를 긁적거리며 심통을 냈다.
“요, 요게 정말…”
누나는 억울한지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몸을 부르르 떨었다.
“그렇게 억울하면 확인을 시켜주던지.”
나는 능청을 떨며 누나를 힐끔 쳐다보았다. 누나와 눈이 마주쳤다. 게슴츠레하던 누나 눈빛이 반짝이자 말을 잘못한 게 아닌가 싶어 가슴이 두근거렸다.
“확인? 좋았어. 너 말 잘했다. 그럼 내가 못할 줄 알았지?”
누나는 기다렸다는 듯이 가슴을 불쑥 내밀었다.
“자, 잘 봐봐, 인마! 내 가슴이 짝짝인가, 뽕을 했나 잘 보란 말이야.”
누나 가슴이 코앞에 다가오자 나는 침을 꼴깍 삼켰다. 가슴이 짝짝인지는 몰라도 뽕을 한 것 같지는 않았다. 그러나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 이대로 물러설 수는 없었다.
“핏, 이렇게 봐서 어떻게 알아?”
“사랑해, 누나~”
이렇게 속삭이며 누나를 와락 껴안고 싶은 충동을 가까스로 참은 것까지는 좋은데, 그만 생각지도 못한 말을 뱉고 말았다. 이렇게 되자 갈 데까지 가고 싶었다.
“이왕 보여주려면 확실하게 보여줘야 짝짝인지 아닌지, 뽕을 했는지 아닌지 알 거 아냐? 안 그래?”
누나 성격을 잘 알고 있는 나로서는 잠자는 사자의 코털을 건드린 꼴이었다. 평소 같으면 무슨 봉변을 당할지 몰라 불안했겠지만, 오늘은 그렇지 않았다. 지금은 공포 모드가 아니라 에로 모드였고, 누나한테 맞아죽는 한이 있더라도 끝을 보고 싶었다.
“흥, 누가 보여 달라면 못 보여줄 줄 알고? 대신에 내 가슴 짝짝이 아니고 뽕을 하지 않았으면 어떡할 건데? 그땐 너, 나한테 죽는다! 어때, 그래도 보고 싶어?”
“남자가 칼을 뺐으면 썩은 호박이라도 찔러야지. 보여줘 봐.”
호기를 부리듯 말했지만, 누나 가슴이 짝짝이든 아니든 뽕을 하건 말건 그건 하나도 중요하지 않았다. 이런 기회가 아니면 누나 가슴은 평생 볼 수 없을 것이다. 누나는 주섬주섬 블라우스 단추를 풀었다.
나는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야릇한 흥분을 꾹꾹 누르며 눈을 부릅떴다. 단추가 다 풀어지자 누나는 보란 듯이 날개처럼 블라우스를 활짝 젖혔다.
“자, 눈 똑바로 뜨고 봐라. 이 누나 가슴이 짝짝이냐? 이게 뽕을 한 거야?”
나는 침을 꿀꺽 삼켰다. 새까만 브라자에 가려진 젖가슴은 내가 상상하던 것보다 훨씬 풍만했다.
“에이, 이게 뭐야? 브라자를 하고 있으니까 제대로 볼 수가 없잖아? 요렇게 해서 은근슬쩍 넘어가려고 그러는 거지?”
나는 야유를 하듯 하면서 누나 신경을 북북 긁어댔다. 내가 생각해도 무모했지만, 이상하게도 오늘은 행운이 따를 것만 같았다.
“어쭈~ 요게 아주 무덤을 파네.”
누나는 자기 가슴이 짝짝이고 절벽이라는 소문이 억울하고 분해서 못살겠다는 표정이었다. 블라우스를 벗은 누나는 서슴없이 뒤로 손을 뻗어 브라자 후크를 풀었다.
“너 오늘 나한테 딱 걸렸어.”
후크를 풀면서도 나한테서 눈을 떼지 않은 누나 눈빛은 요랬다. 브라자만 하고 있는 누나의 상반신을 보는 것만으로도 나는 너무 흥분해서 숨이 막힐 지경이었다.
누나의 피부는 분을 바른 것처럼 뽀얗고, 윤기가 자르르 흘렀다.
“아띠, 이게 왜 안 풀어지는 거야? 야, 니가 좀 풀어봐.”
짜증을 낸 누나는 휙 몸을 돌려 나한테 등을 보여주었다. 넓어 보이는 등과 새까만 브라자 끈, 잘록한 허리, 고 아래 걸려 있는 치마는 나한테 색다른 흥분을 안겨주었다.
나는 손을 뻗어 침을 꼴깍 삼키며 후크를 풀었다. 따스하고 보드라운 누나 살이 닿자 손이 떨렸다. 꿈을 꾸고 있는 것만 같았다.
툭, 후크가 풀어지자 누나는 어깨로 브라자 끈을 내려 빼내더니 휙 몸을 돌렸다.
“자, 눈 똑바로 뜨고 봐라.”
누나는 가슴을 불쑥 내밀었다. 출렁~ 우윳빛 젖가슴이 흔들리며 드러나자 나는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다. 시간의 포로가 되어 우주에 버려진 기분이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누나 가슴을 뚫어지게 쳐다보는 것뿐이었다.
컸다. 그리고 생고무처럼 탱탱한 탄력이 뼈저리게 느껴졌다. 위태롭게 매달려 있는 듯한 젖꼭지는 또 얼마나 앙증맞던지. 빳빳해진 내 분신은 팬티와 이불을 거침없이 뚫고 나올 기세였다.
“이게 절벽이냐?”
나는 입이 바짝바짝 타서 말을 할 수 없었다. 그렇게 보고 싶었던 진희 누나의 가슴을 보고 있다는 게 믿어지지 않았다.
“얘가 귓구멍이 막혔냐? 내 말 안 들려? 이게 니 눈에는 절벽으로 보이냐구? 짝짝이로 보이냔 말이야?”
누나가 가슴을 불쑥 내밀며 버럭 소리를 질렀다. 젖무덤이 또 덜렁 흔들렸다.
“아, 아니…”
나는 꿈을 꾸듯 중얼거렸다. 젖가슴을 만지고 주물럭거리고 싶어 손이 근질거렸다. 오도카니 외롭게 매달려 있는 젖꼭지를 입에 쏘옥 넣고 싶어 미칠 것만 같았다.
“그럼 무릎 꿇고 빌어. 헛소문 내서 잘못했다고 빌란 말이야.”
누나는 의기양양했다.
“자, 잠깐, 누나~ 아직 아니야, 누나! 확인할 게 하나 있단 말이야.”
나는 끝까지 물고 늘어졌다.
“얘가 잘 나가다 또 왜 그래?”
“절벽이 아닌 건 확실한데… 짝짝인지 아닌지는 더 확인을 해봐야 할 것 같은데…”
그렇게 말해놓고 나는 누나 가슴 왼쪽과 오른쪽을 번갈아 쳐다보았다. 보면 볼수록 정말 탐스런 가슴이었다.
“얘가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하네. 넌 눈을 장식으로 달고 다니니?”
“이게 짝짝이로 보여? 너 장님 아니니?”
누나는 자기 가슴 왼쪽과 오른쪽을 번갈아가며 툭툭 치며 눈을 치켜떴다. 손가락으로 누를 때마다 젖가슴이 포옥 껴졌다가 곧 되살아나는 모습을 처음 본 나로서는 새삼 누나 가슴의 죽여주는 탄력에 감탄을 했다.
‘아우, 저 가슴을 그냥 확~’
그러나 그건 마음뿐이었다. 마음 같아서는 ‘사랑해, 누나, 누나도 사랑하고 누나 가슴도 사랑해~’라고 속삭이며 누나 품에 안기고 싶었다.
그러나 이번에도 몸하고 마음하고 따로 국밥이었다.
“그걸 어떻게 알아? 누나 눈이 그렇게 정확해? 내가 보기에는 오른쪽 가슴이 더 큰 거 같기도 하고… 에이, 만져보면 정확히 알 거 같은데…”
나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오른쪽과 왼쪽 가슴을 힐끔거렸다. 누나가 눈을 동그랗게 떴다.
“뭐? 만, 만져본다고?”
친구 동생한테 브래지어까지 벗고 젖가슴을 보란 듯이 노출시킨 누나가 만져본다는 말에 놀란 게 나는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계속 능청을 떨었다.
“자기가 자기 가슴 보는 거하고 다른 사람이 보는 거하고 다른 거, 누나 모르지?”
“그런가?”
내 말을 수긍하듯 누나가 한 발 물러서는 게 나는 다소 의아스러웠다. 누나는 고개를 숙여 자기 가슴을 번갈아 쳐다보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오른쪽이 더 큰가?”
“내가 확인해준다니까. 그거야 만져보면 알잖아.”
“좋아. 대신 너 딴 짓하면 알아서 해.”
누나가 야릇한 표정으로 눈을 흘겼다.
“핏, 내가 무슨 딴 짓을 한다고 그래? 나는 누나 젖이 짝짝이라는 걸 확실하게 증명하려고 그러는 건데…”
나는 누나 왼쪽 가슴을 향해 손을 뻗었다. 내심 아무렇지 않은 척했지만, 속은 부글부글 끓고 내 분신은 뻐근할 정도로 껄떡거렸다.
누나는 내가 잘 만질 수 있게 가슴을 앞으로 불쑥 내밀었다. 나는 침을 꼴깍 삼키며 왼쪽 가슴에 손을 활짝 펴 살포시 얹었다.
‘아웃, 너무 짜릿해~’
따스하고 매끈한 젖살에 나는 감전된 기분이었다. 나는 용기를 내어 젖가슴을 살짝 움켜쥐었다. 물크덩한 느낌과 함께 젖살이 살짝 찌그러지자 내 분신이 빳빳하게 솟구쳤다. 나는 짜릿한 흥분을 참으며 슬그머니 주물렀다.
“어우 야~ 재본다면서 왜 주물러?”
“주무르니까 기분이 이상하잖아?”
누나답지 않게 누나는 아양을 떨었다. 목소리도 촉촉하게 젖어 있었다. 누나는 몸을 슬쩍 뺐지만, 너는 더 힘껏 움켜쥐었다.
“어어~ 그러면 제대로 만질 수 없잖아?”
나는 짜증을 내며 젖꼭지를 살짝 건드려보았다.
‘뭐야? 지금 흥분한 거야?’
누나 젖꼭지가 빳빳해진 게 느껴지자 나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나는 재빨리 누나 눈치를 살폈다.
누나 표정이 달랐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나를 잡아먹을 듯이 기세등등하던 누나는 눈을 지그시 감은 채 입을 살짝 벌리고 있었다. 말은 그렇게 해도 내 손길을 음미하고 있는 표정이었다. 내 가슴이 사정없이 쿵쾅거렸다.
“왼쪽은 됐고… 이제 오른쪽 만져봐야지.”
나는 예고를 하듯 주절거리며 왼쪽 가슴에서 손을 뗀 뒤 갈고리처럼 웅크린 손을 고대로 오른쪽 가슴에 얹었다. 누나가 가슴을 움찔 떨었다.
“어? 이상하네. 가만있어봐.”
나는 손을 다시 왼쪽 가슴을 움켜쥐었다 몇 번 주물럭거린 뒤 다시 오른쪽 가슴을 움켜쥐고는 슬그머니 힘을 주었다.
“왜 자꾸 만지는 거야? 한번 만져서 몰라? 척하면 척이라며?”
누나가 눈을 번쩍 뜨며 내 손을 탁 쳤다. 누나는 심통이 난 표정이었다. 근데 그게 또 나로 하여금 야릇한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심통이 난 듯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이왕 만지는 거 감질나게 만지지 말고 좀 더 화끈하게 만져주면 어디가 덧나냐는 그런 표정 말이다.
“만질 때마다 누나 젖 크기가 달라지니까 그렇지.”
내가 말을 하고도 내가 놀랐다. 순발력이 너무 뛰어났기 때문이었다.
“뭐?”
누나가 눈을 동그랗게 떴다.
“만질 때마다 다르다니, 너 지금 개그하냐?”
누나가 별 꼴이라는 표정을 지어보였다.
“아니, 내 말은… 그러니까… 그게…”
나는 차마 말은 못하고 누나 젖을 좌우 살펴보면서 누나 눈치를 살폈다.
“얘가 왜 말은 더듬고 그래? 너 무슨 죄졌냐?”
누나 핀잔에 나는 참을 수가 없었다.
“죄는 내가 무슨 죄를 졌다고 그래? 누나 솔직히 말해봐. 내가 오른쪽 만졌다가 왼쪽 만졌다가 그렇게 이쪽저쪽 만져주니까 누나 흥분했지? 그렇지?”
“뭐… 뭐, 뭐라구?”
누나는 말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나는 누나를 몰아붙였다.
“처음에는 분명 오른쪽 가슴이 더 컸단 말이야. 근데 왼쪽을 만져주니까 왼쪽이 더 커지고, 그러다 오른쪽 만지면 오른쪽이 또 커지고… 그게 내가 만져주니까 누나도 은근히 흥분을 해서 만질 때마다 그런 거잖아? 내 말이 틀려?”
내가 이렇게 뻔뻔했나 하는 생각에 놀라면서도 가슴에 품고 있던 말을 하고 보니 속이 후련했다.
“얘, 얘가 정말 못하는 말이 없네.”
누나는 당황한 기색이 분명했다.
“좋아, 그럼 내가 하나씩 만지는 게 아니라 한꺼번에 만져볼게. 어때, 좋은 생각이지?”
나는 누나가 뭐라 하기도 전에 한 손에 하나씩 젖가슴을 움켜쥐고는 슬그머니 주물럭거렸다. 몰캉몰캉한 젖살의 탱탱한 탄력이 전해지는 느낌이 오른손, 왼손이 달랐다.
그런데 손 치우라고 버럭 소리를 지를 줄 알았던 누나가 하는 말이 가관이었다.
“왼쪽 오른쪽을 똑같이 주물러야지. 왼쪽을 세게 주무르니까 왼쪽이 더 크게 느껴지는 거란 말이야.”
누나 말에 벙쪘지만, 나는 곧 개의치 않고 오른손에 더욱 힘을 주었다.
“하으~”
누나 입술 사이로 가는 신음이 터져 나왔다. 나를 놀라게 한 건 그뿐만이 아니었다. 누나 허리와 어깨도 묘하게 흔들렸고, 얼굴을 살짝 찡그려져 있었다. 누나는 지금 몸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는 게 분명했다.
“거봐, 내 말이 맞지. 누나 지금 은근히 흥분하고 있는 거지? 내가 가슴 만져주니까 좋아?”
나는 그렇다고 확신을 했다. 그렇지 않다면 누나 성격에 가슴을 내 손에 마냥 맡기고 있을 리가 없었다.
두 눈을 지그시 감고 내 손에 주물럭거려지는 가슴의 짜릿한 흥분을 만끽하고 있는 듯한 누나가 눈을 번쩍 떴다.
“요게, 까불고 있어.”
누나가 돌연 내 머리를 콩 쥐어박았다. 그리고는 내가 어쩔 사이도 없이 내가 아랫도리를 덮고 있는 이불을 확 잡아당겼다.
“어맛! 호석이 너…”
팬티를 뚫고 나올 듯이 불룩 솟아 있는 내 분신을 발견한 누나가 눈을 휘둥그렇게 떴다. 나는 내심 놀란 척하면서 두 손으로 분신을 가렸다.
“아씨, 뭘 그렇게 쳐다봐, 쪽팔리게…”
누나가 갑자기 돌변한 건 그때였다.
“손 좀 치워봐.”
누나는 내 손을 확 잡아당겼다. 누나가 허리를 숙이는 바람에 젖가슴이 쏟아질 것처럼 출렁거렸다.
“아우, 왜 그래?”
나는 짐짓 당황한 듯 몸을 비틀며 누나 손을 뿌리쳤다.
“너, 남자가 치사하게 이럴 거야? 나만 보여주고 만지게 해주면 나만 손해잖아. 안 그래?”
누나가 그런 말을 할 줄은 정말 꿈도 꾸지 않은 나였다.
“아, 알았어. 보여줄 테니까 손 좀 치워봐.”
나는 가슴이 펑 터질 듯한 아찔한 흥분을 꾹꾹 누르며 짐짓 선심을 쓰는 척했다.
“알았어.”
누나는 손을 거두었다. 나는 침을 꼴깍 삼키며 손을 치웠다. 텐트처럼 발딱 솟아 있는 내 팬티를 뚫어지게 쳐다보는 누나도 침을 꿀꺽 삼키고 있었다.
“됐지?”
나는 바지를 치키려고 했다.
“그런 게 어딨냐? 너도 팬티 벗고 보여줘야지. 그래야 공평하지.”
누나가 확 달려들더니 다짜고짜 팬티를 움켜쥐고 아래로 내렸다. 나는 너무 기뻐 죽는 줄 알았지만 엄살을 떨었다.
“아우, 누나~ 왜 그래?”
“가만있어 보라니까. 이 누나가 잠깐만 보면 되니까 너는 그냥 가만있으면 된단 말이야.”
내가 ‘어어~’하는 사이 팬티가 훌러덩 벗겨졌다.
“어맛!”
내 분신을 확인한 누나는 눈을 동그랗게 뜬 채 입을 다물지 못했다.
“다 봤지?”
나는 다시 팬티를 입으려 했다.
“입지 마, 나도 만져볼 거란 말이야.”
누나가 다이빙을 하듯 덮치더니 내 분신을 움켜쥐었다.
“하웃~”
누나의 돌변한 태도에 놀랄 틈도 없었다. 나는 이를 악물며 엉덩이를 들썩거렸다. 나를 밀친 누나는 팬티를 확 끌어내리더니 내 분신을 주물럭거렸다.
“아흐흣, 누나~ 뭐하는 거야?”
짜릿한 흥분과 쾌감에 나는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누나가 내 분신을 쥐고 있다는 게 믿어지지 않았다.
“뭐하긴, 진짜 그건지 아닌지 확인하는 거야.”
“뭐? 그럼 이게 가짜란 말이야? 아훗, 천천히 만져.”
“내 눈에는 가짜로 보인단 말이야. 어떻게 이렇게 클 수가 있냐?”
누나 말에 기가 막혔지만, 더 이상 뭘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누나가 느닷없이 얼굴을 내 가랑이 사이에 파묻고는 분신을 입에 쏘옥 넣어버린 것이었다.
“크헛, 누, 누나~”
누나가 야릇한 신음을 터뜨릴 때부터 예상과 기대를 했었지만, 막상 현실로 일어나자 나는 미칠 것만 같았다.
“어쩜~ 이렇게 잘 생길 수가 있지?”
누나는 감탄을 하며 내 분신을 쥐어짜면서 소리내어 빨고 핥아댔다.
“아흣, 나도 누나 꺼 빨고 싶어~”
나는 누나를 와락 밀쳤다. 누나는 바닥에 나동그라졌다. 쫙 벌어진 허벅지 사이로 새까만 팬티가 보였다.
나는 훌쩍 침대에서 뛰어 내려가 누나 치마를 위로 후딱 까 올렸다. 그리고는 젖 하나를 입에 덥석 물고는 팬티 위를 문질러대기 시작했다.
말랑말랑하면서도 까실까실한 터럭의 느낌에 아찔한 흥분이 나를 엄습했다. 놀랍게도 누나 팬티 위는 촉촉하게 젖어 있었다. 나는 젖꼭지를 핥으면서 아랫도리를 집중적으로 훑어댔다.
“아훗, 호석아~ 천천히, 부드럽게 해줘~”
누나는 고개를 뒤로 꺾은 채 엉덩이를 들썩거렸다.
“알았어, 누나~ 말만 해. 누나가 하라는 대로 할 거니까.”
나는 팬티를 확 잡아 벗겼다. 누나 몸이 흐느적거리는 사이 팬티는 어느새 누나 발목에서 빠져나갔다.
“아흐, 호석아~ 거기에 넣어줘~”
누나의 모든 것을 음미하고픈 마음에 누나의 아랫도리를 정성껏 애무한 지 1분도 되지 않았는데 누나는 뜨거운 입김을 훅훅 뿜어냈다.
“넣어달라고?”
넣어달라는 말에 귀가 번쩍 뜨인 나는 누나와 함께 침대로 올라갔다. 누나가 그렇게 노골적으로 나올 줄은 몰랐다.
누나를 두 다리를 벌리고 앉게 한 나는 누나 바로 뒤에 앉아 내 분신을 누나 엉덩이에 바짝 밀착한 채 비벼대고 문질러대면서 한 손은 젖꼭지를, 다른 손은 계속 누나 아랫도리를 애무했다. 그리고는 누나 귀에 이렇게 은밀하게 속삭였다.
“뭘 넣어달라는 건데? 이거 말하는 거야, 누나?”
“그, 그래 그거…”
온몸을 해초처럼 흐느적거리는 누나는 엉덩이를 옴찔옴찔 거리면서 내 빳빳한 분신을 자기 아랫도리에 넣으려고 애를 썼다.
그러나 나는 일부러 누나 아랫도리와 애꿎은 엉덩이만 꾹꾹 찔러댔고, 내 분신을 넣을 듯하다 몇 번 비벼대고는 쏘옥 뺐다. 일부러 애를 바짝바짝 태울 생각이었다.
어린 마음에 그러면 누나가 더 나를 사랑해줄 것만 같았다.
“하이잉, 호석아, 제발~ 그러지 말고 좀 넣어줘~ 나 지금 미치겠단 말이야~”
미치겠다는 한마디에 난 몸도 마음도 바빠졌다.
“하웃~”
그런 한 순간 나는 이를 악물었다. 내 허벅지를 더듬던 누나가 내 분신을 꽉 움켜쥐었기 때문이었다.
“빨랑 안 넣어줄 거야?”
어찌나 자극이 심했던지 눈물이 핑 돌 지경이었다.
“아, 알았어, 누나~”
나와 누나는 거의 동시에 아랫도리를 옴짝거렸다. 그런 한 순간 내 분신이 누나의 몸으로 쏘옥 들어갔다. 누나는 더욱 끙끙거렸다.
“하읏, 니 께 들어오니까 너무 좋아~ 이런 기분 처음이야, 호석아~”
“나도 그래, 누나~”
누나는 쉬지 않고 엉덩이를 빙글 뱅글 돌려댔고, 나는 이를 꽉 악물고 사타구니를 위로 퍽퍽 처대면서 젖가슴을 주물럭거렸다.
“아흣, 호석아~ 너무 황홀~”
“나도 황홀해, 누나~ 미칠 것 같애~”
“호석아, 나 뒤로 니 꺼 넣고 싶어~”
엉덩이를 내 사타구니에 밀착을 시킨 채 뭉기적대던 누나가 엉덩이를 살짝 들어 내 분신을 빼더니 내 앞에 무릎을 꿇고 납작 엎드렸다.
“아~ 누나~”
뽀얗고 탱탱하고 탐스런 엉덩이와 거뭇한 아랫도리가 신세계처럼 눈앞에 펼쳐지자 나는 입을 다물 수가 없었다. 그게 바로 내가 마음에 품고 있는 누나, 박진희의 숨길 수 없는 진실이었다.
“사랑해, 누나~”
나는 엉덩이에 쪽 입을 맞췄다.
“호석아, 빨랑~”
누나가 엉덩이를 실룩샐룩 흔들며 교태를 부렸다.
“넣어줘, 니 꺼를 느끼고 싶어~”
누나 목소리에서 갈증과 간절함을 느낀 나는 내 분신을 누나 몸에 힘차게 넣어버렸다.
“아흐, 아흐~”
누나는 죽을 듯이 끙끙거렸고, 나는 이를 악물고 엉덩이를 흔들었다. 엉덩이를 흔드는 순간순간마다 비로소 내가 태어난 것이 자랑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순간 누나의 신음이 흐느낌으로 바뀌었다. 내 몸에도 급격한 변화가 찾아왔다.
“아우, 누나, 그만 조여~ 그럼 나 금방 한단 말야. 나는 누나 몸속에 오래 있고 싶단 말야~”
내 분신을 자극시키는 쾌감을 참기 힘들었다.
“해도 돼, 호석아~”
나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내 분신의 흔적들을 누나 몸에 해방시켰다. 우리는 침대에 나란히 누워 숨을 몰아쉬었다.
“내 가슴 진짜 짝짝이 아니지?”
누나가 속삭이듯 물었다.
“응, 근데 아까 보니까 엉덩이가 짝짝이던데.”
“정말?”
벌떡 일어난 누나가 엉덩이를 내 얼굴 앞에 들이밀었다.
“잘 봐봐.”
그런 누나가 나는 한없이 사랑스러웠다.
“야! 이왕 가정교사 쓸 거면 좀 젊은 여대생으로 쓰지, 푹 삭은 여자를 쓰냐?”
재수학원이 끝나고 부리나케 집에 가려는 지완이에게 난 퉁명스럽게 말을 건네고 있었다.
“킥킥, 그건 네가 몰라서 그래! 혜미누나가 얼마나 예쁜데? 게다가 몸매도 아주 쭉쭉빵빵이라구.”
“쳇, 그래봐야 다 늙은 노처녀지 뭐~ 게다가 네 누나, 대학선배라며? 야, 정말 무슨 재미로 공부 하냐?”
“재미? 큭큭, 재미 좋지. 완숙미가 넘쳐흐르는 노처녀랑 공부하다 보면, 뜻하지 않은 재미가 생기기 마련이거든.”
하지만 난 그때까지만 해도 지완이의 말뜻을 깊게 생각해보지 않았었다. 다만 지완이가 그렇게 칭찬하는 혜미누나란 여자를 한번쯤 보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다.
그런데 그 기회란 게 빨리 찾아왔다. 가정형편이 어려워 과외는 꿈도 못 꾸던 내게, 지완이누나가 과외를 같이 받을 수 있게끔 배려를 해준 거였다.
덕분에 난, 현재 대학원에서 박사코스를 밟고 있다는 혜미누나를 만나볼 수가 있었다. 그런데 내가 본 그녀의 첫인상은 듣던 것과는 전혀 딴판이었다.
‘이거 뭐야? 정말 대학원생 맞아? 무슨 옷차림이 저렇게 야해?’
혜미란 누나는 지완이의 말대로 예쁘기는 무지 예뻤다. 하지만 풍기는 분위기나 옷차림은, 대학원생이 아니라 완전 술집여자 같았다.
짙은 화장에 진한 향수냄새, 그리고 짧은 스커트와 가슴 앞섶이 환히 트인 옷차림은, 완전 화류계 여성의 모습이었다.
하지만 사발을 엎어놓은 것 같이 풍만한 젖가슴과, 스커트 밑으로 쭉 뻗어 내린 다리의 각선미만큼은, 정말 농염하면서 매력적이었다. 나도 모르게 바지앞섶이 불끈 솟는 기분이었다.
“어머, 네가 수한이구나? 오늘부터 같이 공부하기로 했지? 호홋, 앞으로 잘 부탁해!”
그렇게 혜미누나와의 첫 수업은 시작되었다. 하지만 난 수업에 도무지 집중을 할 수가 없었다. 수업을 시작하자마자 상의단추 두 개를 풀어헤친 누나 때문이었다.
덕분에 옷깃사이로 까만 브래지어가 얼핏얼핏 보였고, 어떨 때는 뽀얀 젖가슴의 속살까지 환히 보일 정도였다.
이쯤 되자 난 공부는 뒷전이고, 어떻게든 누나의 뽀얀 젖가슴을 더 훔쳐보려고 기를 쓰기 시작했다. 하지만 꼬리가 길면 잡히는 법, 너무 욕심을 부리다 그만 누나에게 들켜버리고 만 것이다.
“어머, 수한이는 공부에 집중안하고 어디를 자꾸 그렇게 힐끗거리니?”
대번에 혜미누나의 입에서 질책어린 한마디가 튀어나왔다. 그러자 옆에 앉아있던 지완이가 킥킥거리는 거였다. 대번에 얼굴이 확 달아오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누나는 그 한 번의 주의만 줬을 뿐, 별다른 야단이 없는 거였다. 겉보기와는 달리 꽤 자상한 면이 있는 것 같았다. 그래선지 난 그 뒤로도 계속해서 누나의 허벅지 안쪽과, 뽀얀 젖가슴을 훔쳐보는데 온 정신을 쏟고야 말았다.
“킥킥, 다 늙은 노처녀는 관심 없다며? 그런 놈이 그렇게 넋을 놓고 훔쳐보냐?”
혜미누나가 잠시 화장실에 간 사이, 지완이는 내 옆구리를 쿡쿡 찔러대며 놀려대고 있었다. 하지만 난 쪽팔림에 아무런 대꾸조차 할 수가 없었다.
“혜미누나, 정말 끝내주지? 그 도톰한 입술하며 빵빵한 가슴, 게다가 엉덩이도 얼마나 찰진지… 하우, 생각만 해도 미치겠네!”
마치 직접 보고 만져본 듯한 지완이의 말에 난 두 귀를 쫑긋 세워야만 했다.
“야, 벗겨보지도 않고 어떻게 그리 잘 아냐? 네가 봤어?”
의문스럽다는 내 질문에, 대번에 지완이가 의기양양한 표정을 지으며 이렇게 말하는 거였다.
“킥킥, 어디 보기만 한줄 아냐? 직접 만지고 입으로도…”
하지만 지완이의 대답은 거기에서 멈춰야만 했다. 어느새 화장실에 다녀왔는지, 혜미누나가 방으로 돌아왔기 때문이다.
‘나중에 내가 자세히 말해줄게. 킥킥~’
지완이는 누나의 눈치를 살피며 그렇게 속삭이고는, 그대로 입을 다물어버리고 말았다. 덕분에 내 궁금증만 한없이 커지고 있었다. 하지만 그 후로도 지완이의 대답은 들을 수가 없었다.
이 치사한 녀석이 나만 빼놓고 친구들과 함께, 2박3일로 설악산에 놀러가 버린 거였다. 이번에 치른 모의고사에서 성적이 월등히 올라 그에 대한 보상이라나? 덕분에 난 지완이의 집에 과외도 받으러 갈 수가 없었다.
그런데 그날 아침, 지완이의 누나에게서 전화가 온 거였다.
“수한이니? 왜 집으로 과외 받으러 안 오니? 지완이 없다고 그러지 말고 어서 와!”
정말 지완이누나가 그렇게 고마울 수가 없었다. 난 당장 가방을 챙겨들곤 지완이네 집으로 부리나케 달려가기 시작했다.
요염한 혜미누나와 단 둘이서만 공부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가슴이 심하게 방망이질을 치고 있었다. 그리고 그 비밀이란 것도, 어쩌면 알 수 있을지 모른다는 예감이 들었다.
아무튼 뛰는 가슴을 진정시켜가며 지완이네 집에 도착해보니, 혜미누나의 옷차림이 어제보다 더욱 대담하고 선정적인 거였다.
가슴을 강조한 듯한 타이트한 블라우스 때문에, 풍만한 가슴의 굴곡이 확연히 드러나고 있었다. 게다가 스커트도 얼마나 짧은지, 고개를 조그만 숙이면 안쪽의 팬티까지 다 보일 정도였다. 정말이지 별의별 음란한 상상이 다 떠올라, 공부에 집중을 할 수가 없었다.
“수한이가 이번 모의고사에서는 성적이 많이 떨어… 어맛! 너 또 어디를 그렇게 훔쳐보고 있니?”
내 시선이 계속해서 자신의 가슴과 허벅지안쪽을 힐끗거리자, 누나도 눈치를 챘는지 두 눈을 곱게 흘겨오고 있었다. 순간적으로 얼굴이 확 달아오를 수밖에 없었다.
“요놈아, 자꾸 그렇게 엉뚱한 데 정신이 팔렸으니 공부가 되니?”
내 볼을 살짝 꼬집으며 장난스럽게 꾸짖는 누나를 보자, 쪽팔리기 보다는 온몸이 후끈 달아오르는 기분이었다.
“역시 너도 집중력이 문제구나? 아무래도 누나가 특약처방을 좀 내려줘야 하나?”
혜미누나는 말과 함께 갑자기 요염한 눈웃음을 내게 보내고 있었다. 그러더니 바지위로 내 물건을 덥석 움켜잡는 거였다.
“허걱! 누, 누나, 아니 선생님! 왜 이러세요?”
“이 녀석아, 가만히 있어봐! 요게 이렇게 터질듯 딱딱해져 있는데 무슨 집중이 되겠어?”
내가 크게 당황하는 사이, 혜미누나는 거침없이 내 바지와 팬티를 발목까지 벗겨내고 있었다. 그러자 단단하게 곤두서있던 방망이가, 용수철이 튕기듯 밖으로 튀어나오고 있었다.
“어머나~ 곱상한 얼굴과는 달리 요놈은 아주 우락부락하게 생겼네?”
그녀의 말처럼 흉측스럽게 생긴 내 방망이의 모습에, 누나는 뜨거운 눈길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더니 곧 하얗고 앙증맞은 손가락을 놀려, 내 방망이의 끄트머리를 몇 번이고 튕겨대며 희롱해대는 거였다.
“호홋~ 역시 젊은 나이답게 무지 딱딱하네? 조금만 기다려. 누나가 요걸 금세 부드럽게 만들어줄게.”
누나는 한동안 내 물건의 크기와 단단함을 가늠하듯, 손가락으로 요리조리 주물러대고 있었다.
혜미누나는 잠시 탐색전을 벌리더니 이윽고 아주 능숙한 손놀림으로 내 방망이를 집요하게 훑어대기 시작했다. 그 전율스런 감각에 곧장 발가락들이 급격히 오그라들며 난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힐끗 드러난 누나의 풍만한 젖가슴을, 끊임없이 눈으로 쫓고 있었다.
“하아…하아~ 이렇게 굵고 단단한 건, 정말 처음이야. 지완이 거보다 더 큰 것 같아.”
그 소리에 난 정신이 번쩍 드는 기분이었다.
“우욱, 헉헉~ 그, 그럼 지완이하고도?”
“호호홋, 그건 비밀~”
하지만 혜미누나의 말과 표정에서, 지완이도 나처럼 이런 서비스를 받았다는 걸 느낄 수가 있었다. 그제야 지완이가 말한 재미라는 게 이거였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이제 누나는 끝을 내려는지 더욱 현란하게 내 방망이를 희롱해왔다. 첨단의 끝을 콕콕 간질이기도 하고, 덜렁거리는 방울주머니와 회음부를 교묘히 긁어대기도 했다.
정말 온몸의 솜털이 죄다 일어서는 기분이었다. 게다가 요염한 눈빛으로 날 올려다보는 누나의 모습은, 그 무엇보다 자극적이었다. 당장 사정감이 찾아올 수밖에 없었다.
“으윽, 흐으으윽! 서, 선생님! 더, 더 이상은 으윽! 허으윽!”
내 신호가 떨어지자마자 혜미누나는, 재빨리 티슈를 몇 장 뽑아서는 이제 곧 폭발하려는 분화구의 끝을 감싸기 시작했다. 그제야 난 안심하고 시원스레 폭발을 맞이할 수가 있었다. 정말 온몸이 녹아나는 것 같은 아찔한 쾌감이었다.
“호홋, 젊어서 그런지 역시 양이 많네. 그런데 어떻게 이젠 좀 진정이 되었니?”
난 얼굴을 빨갛게 물들이며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호홋, 역시 너희 같은 애들에게는 이게 특약처방이라니깐. 자아, 그럼 한결 개운한 기분으로 어디 공부해볼까?”
하지만 누나의 달콤한 애무를 받고나자 공부는 뒷전이고, 어떻게든 누나와 섹스를 하고 싶었다. 그래서 바지와 팬티를 올리지도 않은 채, 다시 누나에게 졸라보려 했다.
그런데 살짝 열린 문틈으로, 갑자기 뭔가가 후다닥 지나가는 거였다. 순간적으로 흠칫 할 수밖에 없었다. 집에는 혜미누나와 나를 빼곤 지완이의 누나, 즉 지희누나 밖에 없었다. 그렇다면 그 그림자는 분명 지희누나란 소리였다. 정말 하늘이 노래지는 기분이었다.
기껏 생각해서 과외를 시켜주었는데 혜미누나와 음탕한 짓거리나 하고 있었으니, 지희누나가 화를 낼 건 불 보듯 뻔했다. 그래선지 혜미누나가 들끓는 욕정을 한번 가라앉혀주었는데도, 지희누나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도무지 공부에 집중을 할 수가 없었다.
눈앞에서 출렁거리는 혜미누나의 커다란 젖가슴이나, 얼핏 보이는 분홍색 팬티도 눈에 들어오지가 않았다.
그렇게 불안감에 떨며 과외수업이 끝나고 집에 가려는데, 역시나 나를 쳐다보는 지희누나의 눈빛이 예사롭지가 않았다. 뜨끔한 마음에 인사도 하는 둥 마는 둥, 허겁지겁 그 집을 빠져나와야만 했다. 그래도 이젠 오지 말라는 소리를 하지 않아 참으로 다행이었다.
하지만 다음날 지완이네 집에 다시 찾아갔을 때는, 계속해서 지희누나의 눈치를 슬금슬금 살펴야만 했다.
하지만 그런 나와 달리 혜미누나는, 아주 뻔뻔스러울 정도로 당당한 거였다. 아니, 아예 한술 더 뜨고 있었다.
“자아, 오늘도 공부시작하기 전에, 한번 빼줄까?”
방으로 들어오자마자 누나는 내 바지앞섶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요염한 미소를 보내는 거였다. 그러너 혜미누나의 모습이 어찌나 요염해보이던지, 불안감으로 쪼그라들어있던 내 물건이 순식간에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다.
“저, 저야 좋지만, 밖에 지희누나 있는데…”
“호홋~ 그래서 어제는 그렇게 잘만했니? 네가 공부는 뒷전이고 자꾸 엉뚱한데 정신을 파니 어쩔 수 없잖아? 그러니 어서 바지나 벗어!”
선생님 특유의 고압적인 자세에 난 찔끔하며 쭈뼛쭈뼛 바지와 팬티를 무릎까지 내려야만 했다.
“어머,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여기는 벌써 이렇게 단단해졌네?”
혜미누나는 곧장 무릎걸음으로 내게 다가와서는, 두 손으로 방망이를 조심스레 거머쥐기 시작했다. 그리곤 어제와 마찬가지로 내 방망이를 현란하게 희롱해대기 시작했다.
“너희들은 항상 이렇게 욕구를 한번 풀어줘야 공부에 집중을 하더라?”
“으윽…윽! 그, 그럼 지완이도 맨날 이런 식으로 해…해줬어요?”
“호홋, 고 녀석은 이렇게 해주지 않으면 도통 집중을 안 해서 말이지.”
그제야 난 지완이가 요 근래 왜 그렇게 성적이 올랐는지, 대충은 알 것 같았다. 하지만 그보다 내가 더 알고 싶은 건, 바로 지완이와 혜미누나가 섹스를 했는지였다.
“으으으…윽! 그럼 혹시 지완이하고 세, 섹스도 했어요?”
“호홋, 왜? 그게 그렇게 궁금하니?”
말없이 고개를 끄덕거렸다.
“호홋, 고 녀석이 어찌나 졸라대던지 마지못해서 한번 해줘버렸어. 그랬더니 고 녀석, 그 후로는 공부도 열심히 하는 거 있지?”
순간 난 심한 질투심에 온몸을 부르르 떨어야만 했다. 그러자 혜미누나가 재미있다는 듯 날 요염하게 쳐다보는 거였다.
“호홋, 수한이 질투하는구나? 왜, 너도 나와 하고 싶은 거니?”
순간 내 귀를 의심했지만 있는 힘껏 고개를 끄덕거리고 말았다.
“아휴우~ 하여튼 너네 나이 때 얘들은 성적호기심이 너무 많아서 탈이라니까. 알았어, 수한이는 귀여우니까 누나가 특별히 인심 한번 쓴다. 호홋!”
누나는 시원스레 허락을 하며 침대로 가서는, 곧장 몸을 비스듬히 뉘이고 있었다. 난 이 믿을 수없는 행운에 입이 귀밑까지 찢어지고 있었다.
누나는 침대에 눕자마자 내 쪽을 향해, 지독히도 요염한 미소를 먼저 날려 보내기 시작했다. 그리곤 팬티에 각각 손가락을 걸곤, 밑으로 조금씩 잡아 내리는 거였다.
돌돌 말려 내려가던 팬티가 이윽고 혜미누나의 무릎을 지나, 한쪽 발목에 대롱대롱 매달리기 시작했다.
누나는 팬티를 벗자마자 내 쪽을 향해 두 다리를 곧게 아래로 뻗어다가 서서히 위로 쳐들면서 양쪽 옆으로 활짝 벌려주는 거였다. 마치 나비가 날개를 펼치듯 아주 천천히 말이다.
이윽고 우윳빛 탄탄한 허벅지 사이에 자리 잡은 윤기 나는 검은 수풀과, 그 속에 가려진 은밀한 두덩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했다. 그건 정말 내게 너무나 유혹적이고 관능적인 광경이었다.
“호홋~ 어때, 내 거기 모습이? 예뻐?”
“우와~ 저, 정말 예뻐요!”
“호호~ 그래? 그럼 어디 만져봐! 대신 살살, 알지?”
난 누나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곧장 커다란 손바닥으로 그녀의 사타구니를 덮어나갔다. 이내 까칠한 감촉과 함께 한없이 부드러운 감촉이, 손바닥 가득 느껴지기 시작했다.
그 한없이 신비로운 촉감에 난 정신이 아득해지는 기분이었다. 당장 손을 바쁘게 위아래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하아아…하으응~ 생각보다 제법 하는데? 하윽! 계속 그렇게 만져줘!”
혜미누나는 아래에서 전해져오는 스멀스멀한 쾌감에, 달짝지근한 콧소리를 연신 뱉어내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내 방망이를 다시 빠른 속도로 희롱해가기 시작했다.
뜨거운 열기와 농후한 습기를 뿜어대고 있는 누나의 동굴입구는 내 욕정을 미치도록 자극시키고 있었다. 그래서인지 집안에 있을 지희누나에 대한 걱정은, 어느새 내 머릿속에서 말끔히 사라져가고 있었다.
이번에는 팽팽하게 긴장되어있는 누나의 급소를 손가락으로 살짝 튕겨보았다. 대번에 누나의 입에서 더 큰 신음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었다. 아마도 이곳이 혜미누나의 최대 성감대 같았다. 그래서 그곳만 집중적으로 괴롭히기 시작했다.
“아아학! 그, 그만, 그만! 거긴 너무 예민하단 말야! 하앗…하아아악!”
역시 효과가 있었는지 누나가 발끝을 꼿꼿이 세우며, 온몸을 푸들푸들 경련시키기 시작했다. 그리곤 이내 침대 위로 무너져 내리는 거였다. 바로 지독한 오르가즘을 맞이한 것이다.
“하아…하아아~ 순진하게 생긴 얼굴과는 달리 너무 능숙하잖아? 나, 완전히 느껴버리고 말았어.”
혜미누나는 나른한 얼굴을 한 채, 내게 귀여운 투정을 부리고 있었다. 하지만 누나가 오르가즘 뒤의 여운을 즐기도록 내버려두기엔, 내 방망이가 당장이라도 터질 것만 같았다.
“헉헉, 서…선생님! 이번에는 제 꺼 좀… 지금 터질 것 같아 미치겠어요.”
내 애원에 혜미누나가 색정 가득한 미소를 짓더니만, 다짜고짜 날 침대에 거칠게 쓰러뜨리는 거였다. 그리곤 내 사타구니 위에서 요염한 포즈로 자세를 잡아갔다.
“호홋, 그럼 어디 수한이 거 맛을 한 번 볼까?”
그 말을 끝으로 누나가 강하게 엉덩이를 밑으로 내리깔기 시작했다. 이윽고 음탕한 결합소리와 함께 우리는 한 몸이 될 수 있었다. 그와 함께 혜미누나의 입에서도, 내 입에서도 단발마의 짧은 신음이 터져 나오고 있었다.
누나는 단단한 내 방망이를 받아들이자마자, 이제 미친 듯이 엉덩이를 흔들어대기 시작했다.
“어으윽! 서…선생님의 몸속, 너무 좋아요! 허윽…으윽!”
누나의 몸속은 말 그대로 정말 환상이었다. 마치 살아있는 별개의 생물처럼, 끊임없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며 나를 압박해왔다.
“하앗…하악! 조…좋아? 누나의 몸속 기분 좋아? 나도, 나도 수한이거가 너무 좋아! 허으…으음~”
혜미누나는 후배네 집에서 연하의 사내와 갖는 섹스에, 엄청나게 흥분하는 모습이었다. 내 사타구니에서 파도를 타듯 허리를 위아래로 흔드는가 하면, 훌라후프를 하듯 좌우로 빙글빙글 돌려대었다.
정말 성난 야생마가 내 몸 위에서 난리를 치는 것 같았다. 얼마나 거세게 움직이는지 누나의 치골과 내 치골이 맞닿은 부위에서는, 마치 불이 나는 것만 같았다.
그러나 그 쾌감은 말로 형용할 수 없을 만큼 정말 대단한 것이었다. 그런데 점점 머릿속이 아득해지고 구름 위를 걷는 듯 몽롱해질 무렵, 뭔가 섬뜩한 기분이 드는 거였다.
설마 하는 기분에 방문을 살짝 곁눈질하던 난, 이내 기겁을 해야만 했다. 살짝 열린 방문 틈으로 지희누나가, 우리를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는 거였다.
순간 당혹스러움과 함께, 척수에서부터 뭔가 뜨거운 것이 머리끝까지 치고 올라오는 기분이었다. 지희누나에게 보여 지고 있다는 도착적인 쾌감에 미치도록 흥분한 것이다.
결국 얼마 버티지도 못하고 혜미누나의 몸속에서, 일찌감치 폭발을 맞이하고야 말았다. 누나 또한 때를 맞추어 또 한 번 오르가즘의 언덕을 오르고 있었다.
이윽고 온몸의 수분을 다 뽑아내고 나자, 난 하반신을 방문 쪽으로 조심스레 돌리었다. 우리들이 결합되어있는 외설스러운 모습을, 지희누나에게 보여주고 싶은 충동에서였다. 역시나 이쪽을 바라보는 지희누나의 눈가가 파르르 경련을 일으키고 있었다.
“하아…하아아~ 어쩜 그렇게 힘이 좋니? 누나는 손가락하나 까닥할 힘도 남지 않았어.”
혜미누나는 땀에 젖은 내 머리칼을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아주 만족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격렬했던 혜미누나와의 섹스가 끝나고, 우린 한번 더하고 싶은 걸 꾹 참으며 옷가지들을 주워 입기 시작했다. 그때쯤엔 방문 밖에서 훔쳐보고 있던 지희누나도 사라지고 난 뒤였다.
“오늘 시원스레 욕정을 풀었으니 앞으로는 공부에만 집중하기다?”
다시 말끔한 정장을 차려입은 혜미누나는, 역시 과외선생님답게 공부이야기부터 꺼내고 있었다. 하지만 내 방망이를 손바닥으로 살짝 감아쥐며, 장난스러운 한마디도 잊지 않았다.
“하지만 요 커다란 걸, 가끔씩은 내 육체로 달래줄게. 호홋~”
혜미누나의 입에서 듣고 싶었던 말이 나오자, 그제야 난 입을 헤벌쭉 벌리고 있었다. 그리곤 가벼운 발걸음으로 누나와 함께 방을 나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곧 거실에서 지희누나와 마주치자, 이내 몸을 흠칫 떨어야만 했다. 그리곤 지은 죄가 있기에 그대로 도망치듯 집을 빠져나오려했다.
하지만 그런 나를 지희누나가 갑자기 불러 세우는 거였다.
“수한아, 부모님께서 항상 늦게 돌아오신다며? 그럼, 오늘 여기서 저녁 먹고 가지 않을래?”
당장 호통이라도 떨어질 줄 알았던 지희누나의 입에서는, 뜻밖에도 상냥한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어리둥절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 나를 지희누나는 발그레한 얼굴로 쳐다보는 거였다. 그러자 혜미누나가 뭔가 알겠다는 듯, 갑자기 요염한 미소를 살짝 짓고 있었다. 그리곤 지희누나의 말을 거들고 나서는 거였다.
“그래, 수한아! 요즘 지희 쟤, 지완이도 없어서 적적할 텐데, 네가 저녁이라도 같이 먹어줘.”
그러면서 생글거리며 치사하게 혼자 집을 빠져나가려는 거였다. 순간 배신감이 들었다. 하지만 혜미누나는 집을 나서면서, 몰래 내 귓가에 이렇게 속삭이는 거였다.
“지희, 쟤! 요즘 많이 외로워해! 그러니 수한이 네가 잘 좀 위로해줘. 알았지? 호홋~”
그러면서 손등으로 내 바지앞섶을 툭툭 치는 거였다. 순간 그 말뜻을 알아들은 난, 기겁을 해야만 했다. 바로 내 물건으로 지희누나를 만족시켜주란 뜻이었다.
하지만 결코 있을 수없는 일이었기에, 난 고개를 세차게 흔들어대었다. 그러면서도 아까 방문 틈으로 우리를 훔쳐보며, 얼굴을 빨갛게 물들이던 지희누나의 모습이 자꾸 떠오르는 거였다.
‘설마 우리의 섹스를 훔쳐보며 흥분했나?’
하지만 얼마 후, 식탁에 마주앉아 저녁을 먹으면서 바라본 지희누나의 얼굴에서는, 전혀 그런 기색이 느껴지지 않고 있었다.
역시나 평소 조용하고 차분한 성격의 지희누나가 우리를 보고 흥분했을 리가 만무했다. 아무튼 난 저녁식사가 끝나자마자, 부리나케 집을 도망 나오려했다. 언제 지희누나가 아까 전의 일을 끄집어내어, 날 야단칠지 몰랐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에도 지희누나가 도망가려는 나를 붙잡아 세우는 거였다.
“수한아, 잠시 할 말이 있으니 커피라도 마시고 가렴.”
드디어 올 것이 왔다는 생각에, 난 눈앞이 깜깜해지는 기분이었다. 하지만 지희누나는 커피를 내와서는, 한동안 커피만 홀짝홀짝 마셔대고 있었다. 그러다 마침내 아까 방에서의 일들을 꺼내는 거였다.
“혜미 언니랑은 언제부터 그런 사이니?”
순간 얼마나 놀랐던지, 마시고 있던 커피를 그대로 내뿜을 뻔했다. 하지만 지희누나는 여전히 차분한 목소리로 또박또박 말을 이어가고 있었다.
“아까 정말 대단하더구나? 하지만 상대는 네 과외선생이야. 그리고 내 대학선배이기도 하구. 그런데 어떻게, 어떻게 그럴 수가 있니?”
점점 격해져가는 지희누나의 목소리에 난 찔끔하며 고개를 수그릴 수밖에 없었다.
“혜미 언니가 먼저 유혹했니?”
“죄, 죄송해요.”
달리 이말 밖에는 할 게 없었다. 그러자 누나는 그게 긍정의 대답으로 알았는지, 목소리가 더욱 격앙되어지는 거였다.
“그 여우 같은 혜미 언니라면 충분히 그러고도 남을 거야. 나쁜 계집애, 공부 좀 가르쳐달라 부탁했더니 그런 추잡한 짓거리나 하고 있어?”
지희누나의 입에서는 이제 험한 말까지 튀어나오고 있었다. 그러다 뭔가가 생각났는지, 갑자기 몸을 크게 한번 휘청거리는 거였다.
“서, 설마 그럼 지완이까지? 혜미 언니가 그럼 내 동생까지 유혹한 거니?”
정말 난감함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여기서 사실대로 말했다간, 감정이 격해진 지희누나가 뭔 일을 꼭 저지를 것만 같았다. 그래서 애써 거짓말을 늘어놓기 시작했다.
하지만 내 거짓말 솜씨가 워낙 서툴렀는지, 이내 누나가 소파에 털썩 주저앉는 거였다. 그리곤 그 커다란 두 눈에서 눈물을 주르륵 흘리는 거였다.
“나쁜 계집애! 더러운 계집애! 흐으으윽!”
당혹스러웠지만 어쩔 수없이 지희누나를 끌어안곤, 토닥거리며 달래야만 했다. 그런데 작고 아담한 체구의 누나를 안고 있자, 순간 기분이 묘해지는 거였다.
혜미누나의 볼륨감 넘치는 풍만한 육체와 달리, 참으로 신선한 느낌이었다. 나도 모르게 바지 속의 물건이 순간적으로 꿈틀거리는 기분이었다. 그렇게 내 품에서 한참을 울던 지희누나가, 이윽고 고개를 들어 나를 빤히 올려다보는 거였다.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지희누나의 그 얼굴이, 얼마나 고혹적이던지 하마터면 그대로 입술을 들이댈 뻔했다. 급히 마음을 진정시키며 누나를 떼어놓아야만 했다. 그리곤 행여 내 마음이 들키기라도 할까봐, 허둥지둥 집을 빠져나가려했다.
그런데 이번에도 지희누나가 조용히 나를 불러 세우는 거였다.
“수한아, 오늘밤 여기서 자고 가지 않을래? 지완이도 없어서 그런지, 혼자 자기가 무, 무서워서 그래.”
정말 난감했다. 하지만 눈물 맺힌 눈으로 부탁을 하는 누나를 보자, 차마 뿌리칠 수가 없었다.
결국 그날 난, 지완이네 집에서 하룻밤을 묵어야만 했다. 하지만 지완이의 침대에 누워 잠을 청해도 도통 잠이 오질 않는 거였다. 지금 지희누나의 행동을 어떻게 해석해야 되는지, 그저 혼란스럽기만 했다.
하지만 고민도 잠시뿐, 곧 본능에 충실해보기로 했다. 그래서 파자마차림으로 곧장 누나가 자고 있는 안방으로 건너가기 시작했다. 살며시 방문손잡이를 돌리자 역시나 잠겨있지 않았다. 속으로 쾌재를 부르며 누나가 누워있는 침대로 살금살금 다가가기 시작했다.
이윽고 얇은 슬립차림으로 곤히 잠들어있는 지희누나의 모습이, 어둠속에서도 뚜렷이 들어오고 있었다.
살짝 다가가 누나의 얼굴을 살펴보았다. 깊이 잠들었는지 누나의 얼굴은 무척 평온해보였다.
하지만 눈가에 맺혀있는 이슬자국에 순간적으로 욕정이 확 달아나는 기분이었다. 결국 마음을 고쳐먹고 잠들어있는 누나의 머리칼을 부드럽게 몇 번 쓰다듬어주었다. 그리곤 다시 방을 나오려는데, 갑자기 뭔가가 내 파자마바지를 덥석 움켜잡는 거였다. 바로 지희누나의 작은 손이었다.
“수, 수한아! 누나, 혼자자기 무서운데 여기서 가, 같이 자면 안 되겠니?”
누나의 그 말 한마디에 내 가슴은 심하게 진탕되는 기분이었다. 하지만 내색을 안 한 채 쭈뼛쭈뼛 누나가 누워있는 이불 속으로 들어갔다.
이내 코끝으로 느껴지는 누나의 농염한 살 냄새에, 시들해졌던 방망이가 순식간에 단단해지고 있었다.
“저기… 수한아!”
“네, 네?”
순간 발기한 내 사타구니가 들킨 건 아닌가, 바짝 긴장해야만 했다. 하지만 누나의 입에서는 전혀 엉뚱한 질문이 쏟아져 나오는 거였다.
“저어… 혜미언니랑은 좋았니? 언니의 육체, 정말 매끈하게 잘 빠졌지?”
하지만 난 아무런 대꾸도 할 수가 없었다.
“후우~ 정말 부러워! 얼굴도 예쁘고, 몸매도 좋고… 게다가 자기가 하고 싶은 건 다해버리는 그 과감한 성격까지…”
자조적인 지희누나의 넋두리에, 더 이상 입을 다물고 있을 수가 없었다.
“누나도 얼마나 곱고 예쁜데요? 저는 혜미누나보단 누나가 더 좋다구요.”
그리곤 몸을 홱 돌려 지희누나를 쳐다보다가는, 이내 흠칫 놀라야만 했다. 지희누나의 눈동자가 혜미누나의 눈동자처럼, 색정으로 가득 물들어있었기 때문이다.
누나는 한동안 날 뜨겁게 바라보더니, 갑자기 파자마 위로 내 물건을 덥석 움켜잡는 거였다.
“그, 그럼 지금 한 말이 사실이란 걸 증명해봐. 이걸로…”
그러면서 손아귀에 힘을 주어, 내 방망이를 지그시 눌러대고 있었다. 그제야 누나의 속마음을 확실히 알게 된 나는 더 이상 주저하지 않았다. 그대로 누나를 격정적으로 끌어안곤 입술을 부딪혀갔다.
“흐읍…읍! 수, 수한아!~”
난 누나의 입술을 뜨겁게 빨아 당기며, 벌어진 그녀의 입속으로 혀를 집어넣었다. 지희누나 또한 열렬한 호응을 해오며 내 혀를 강하게 빨아 당기기 시작했다.
그렇게 누나의 입술을 충분히 즐긴 후, 이번엔 한손을 밑으로 뻗어 누나의 팬티 끈을 들추었다. 그리곤 그 속으로 손을 집어넣어, 직접적으로 누나의 은밀한 부위를 터치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뜻밖에 누나의 동굴입구는, 짙은 습기를 머금고 있는 게 아닌가? 당장에 몸을 밑으로 이동시켜 누나의 앙증맞은 팬티를 확 벗겨내었다. 이윽고 드러나는 누나의 은밀한 부위는, 혜미누나 것보다 훨씬 소담스럽고 아름다웠다.
“그, 그렇게 보지 마! 수한아, 제발~ 부끄럽단 말이야. 그만보고 어서 올라와줘, 응?”
하지만 내 귀에는 아무소리도 들려오지 않았다. 관능적인 매력을 뿜어대고 있는 누나의 사타구니가 내 이성을 완전히 마비시키고 있었던 거다.
난 한참동안 누나의 은밀한 부위를 감상하고 나서야, 그녀의 동굴 입구로 서서히 방망이를 조준하기 시작했다. 그리곤 온 체중을 누나의 몸에 실으며, 방망이를 힘차게 밀어 넣었다. 대번에 누나의 입에서 자지러지는 비명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었다.
“아흑! 으으윽! 아, 아파! 어떻게… 어떻게~”
지희누나의 몸속은 정말 용광로처럼 뜨거웠다. 그러면서도 엄청 타이트했다. 혜미누나랑은 비교도 안 되었다. 그 끊임없는 수축력에, 난 피난을 가듯 서둘러 허리를 움직여야만 했다. 그러자 누나는 더욱더 울부짖으며 내게 매달려왔다.
하지만 난 누나를 계속해서 몰아붙였다. 한동안 안방 침실에서는 남녀의 거친 숨소리만이 가득 메아리치고 있었다. 그리고 얼마 후, 누나가 날카로운 비명을 지르며 허리를 급격하게 꺾어대고 있었다.
“으윽, 하아…하아~ 가! 가버려! 주, 죽을 것 같단 말이야. 아흑!”
그에 맞춰 나 또한 마지막 힘을 다해 허리를 깊숙이 찔러 넣고는, 그대로 폭발시켜버렸다. 하지만 그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행위가 끝나고 난 뒤에도, 계속해서 축 늘어진 누나를 손과 입으로 희롱해대기 시작했다.
혜미누나보다 더 좋아한다는 걸, 몸소 보여주기 위함이었다. 그리고 얼마 후, 내 방망이가 다시 부활하자마자 곧장 2라운드에 돌입하기 시작했다.
“어맛, 벌써? 하아아~ 더, 더 이상은 힘든데…”
그날 밤 난, 외로움에 지친 지희누나를 끝없이 몰아붙였다. 덕분에 지희누나는 거의 혼절직전까지 가야만 했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끊임없이 내 품을 파고드는 거였다. 어쩌면 혜미누나보다 더 뜨거운 육체를 가진 듯했다. 그렇게 지희누나와 뜨거운 밤을 보낸 까닭인지, 난 다음날 느지막한 아침에서야 눈을 뜰 수가 있었다.
누나는 어느새 일어났는지, 콧노래까지 흥얼거리며 식사준비를 하고 있었다. 나에게 듬뿍 사랑을 받은 탓인지 몸에는 활기가 넘쳐나는 듯했다.
그런데 얼마 후, 혜미누나가 찾아오자 지희누나의 얼굴엔 긴장하는 표정이 역력했다. 그리곤 내가 수업을 받으러 혜미누나와 방에 들어가자 입술을 바짝 깨물며 어쩔 줄 몰라 하는 모습이었다.
“수한이, 너! 어젯밤 지희랑 했지?”
방으로 들어오자마자 혜미누나는, 짓궂은 미소와 함께 그것부터 물어왔다.
“에엣? 그, 그게 무슨 소리에요? 내가 어떻게 친구누나를? 에이, 아니에요.”
난 펄쩍뛰며 발뺌을 해보았지만, 혜미누나는 끝까지 집요했다. 당장에 내 바지와 팬티를 밑으로 잡아 내리곤, 사타구니를 유심히 살펴보는 거였다.
“흐음, 많이 충혈 되어있네? 게다가 섹스한 흔적까지 있고… 역시 어젯밤 지희랑 한 거지?”
이미 다 알고 있다는 듯한 혜미누나의 눈초리에, 어쩔 수없이 고개를 끄덕여야만 했다.
“호홋~ 그래, 어땠어? 나보다 더 좋았어?”
하지만 차마 그 질문에는 대답을 할 수가 없었다. 그러자 혜미누나는 알겠다는 듯 요염한 미소와 함께, 다시 내 방망이를 희롱해오는 거였다. 평소보다 더욱 끈적이고 음탕하게 말이다.
하지만 어젯밤 너무 격전을 치른 탓인지, 쾌감보다는 고통이 앞서고 있었다. 그런 나를 구원해준 게 바로 지희누나였다.
“수한아! 미안한데 싱크대 위에 그릇 좀 내려주겠니? 누나 키가 안 닿아서 말야.”
“알았어요. 곧 갈게요.”
난 지희누나의 부름에 재빨리 혜미누나의 손아귀에서 벗어나, 도망치듯 방을 빠져나와 버렸다. 그러자 혜미누나는 입속에 들어있던 눈깔사탕을 빼앗긴 아이처럼, 양 볼을 크게 부풀이고 있었다.
하지만 나부터 살고 볼일이었다. 그런데 내가 방을 나오자마자, 지희누나는 다짜고짜 날 주방 쪽으로 끌고 가는 거였다. 지희누나는 날 싱크대 쪽으로 밀어붙이자마자, 내 앞에 무릎을 꿇은 자세로 갑자기 내 바지혁대를 풀어헤치는 거였다.
“허억, 누나! 갑자기 왜 이러세요?”
“싫어! 수한이의 이게, 혜미언니의 손에 더럽혀지는 거 정말 싫단 말이야.”
그러면서 지희누나는 한껏 발기해있던 내 방망이를 끄집어내선, 들고 있던 물수건으로 구석구석까지 말끔히 닦아주고 있었다. 그리곤 다시 내 방망이를 덥석 움켜쥔 채, 뜨거운 눈빛으로 이렇게 속삭이는 거였다.
“혜미언니에게 더럽혀진 네 것을, 오늘밤 내가 깨끗이 씻어줄게. 그러니 오늘도 우리 집에서 자고 가! 응?”
지희누나는 어제 그 한 번의 뜨거웠던 섹스로, 사람이 완전 변해버린 듯했다. 하지만 난 이 뜻밖의 전개에 그저 당혹스러울 뿐이었다. 그렇다고 지희누나가 싫증나거나 부담스러운 건 절대 아니었다.
다만 앞으로 지희누나와 혜미누나의 사이에 끼어, 둘에게 시달릴 걸 생각하니 벌써부터 눈앞이 깜깜해지는 거였다. 결국 난 속으로 이렇게 울부짖어야만 했다.
‘지완아! 제발 빨리 좀 돌아와~ 허어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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