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댓글 0추천 수 0
?

단축키

이전 문서

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이전 문서

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GGGHaaa





이미 짝사랑이 들켜버린것 같아요


누군가를 좋아하게되면 우리는 상황을 너무 낭만적으로 보려는 경향이 있다. 예를들어 감정을 감추고 다가가면 상대방이 나를 좋아해줄지도 모른다는 식이 대표적이다. 이에대해 긴 설명이 무슨 필요일까? 그냥 딱 반대라고 생각해보자. 당신이 상대라면 왜 그렇게 행동을 할까?



 


처음엔 전혀 감정이 없었는데 제가 힘들어 할때 이런 저런 조언을 해주는 그를 보며 좋아하게 되었어요. 매주 성당에서 보는 사이라 미사가 끝나고 청년모임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제 감정을 숨기고는 있지만 그는 이미 제 감정을 아는 듯 했어요. 모르겠어요... 어떻게 해야 그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지, 정말 하루하루 그리움에 살고 있네요. 지금도 너무 보고싶어서 그와 나눴던 카톡들을 보고 있는데...
- 짝사랑을 들켜버린 L양

 


항상 하는 말이지만 누군가에게 호감이 있다면 일단은 호감을 표현해야한다. 밝은 인사든, "어머! 오늘 셔츠잘 어울려요!"든 상대방에게 전하고 싶은 긍정적인 감정을 그 즉시 전하지 않으면 L양처럼 돌이킬수 없는 상태가 된다. 호감은 때론 빚처럼 제때제때 지불하면 상관없지만 어떤 이유에서든 차일피일 지불을 미루게 되면 눈덩이처럼 불어나 결국 엄청난 정신적 스트레스를 야기하게 된다.


 


L양도 처음부터 짝남에대한 마음이 지금과 같지는 않았을 거다. 처음엔 사람1에서 시작해서 괜찮은 사람, 그리고 좋아하는 사람 결국에는 사랑하는 사람으로 발전을 하게 되버렸고, 상대는 아무런 피드백이 없는데 대뜸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라는 말을 하려니 거절이 너무 두렵고 무서워질수 밖에...


 


더욱이 감정이란 절대로 감출수 있는게 아니라서 L양이 상대방을 좋아하는 것 같다고 스스로 생각했을때부터 상대방은 확신까진 아니더라도 뉘앙스 정도는 느꼈을거다. 문제는 어떤 감정을 참고 있는 사람의 행동은 참 매력이 없다는 거다. 생각해보자. 웃음을 억지로 참는 사람, 슬픔을 억지로 참는 사람 등 감정을 억지로 참는 사람들의 행동은 평범하지 않고 조금 괴상하고 불편해 보일수 밖에 없다.


 


물론 대부분, 말로는 "안되는줄 알면서..."하면서도 "그래도 혹시나...?"기대를 잔뜩하며 "사실 널 좋아해!"라고 고백을 했다가 거절당하고 잠수를 타는 수순을 밟게된다. 그래도 어쩌겠는가? 앞서 말했듯 감정이란 참을수 있는 것이 아닌것을 어떤식으로든 감정은 배출될수밖에 없으니 차일걸 알면서도 고백을 할 수 밖에...


 


콜드리딩에는 컨그루언시(congruency)라는 용어가 있다. 컨그루언시는 상대의 말과 행동이 일치한다는 뜻으로 예를들면 "사랑해!"라고 말을 하며 부끄러워 하거나, 상대의 눈을 사랑이 가득한 눈으로 바라보는 것을 말한다. 쉽게 말해 말과 행동이 일치하기 때문에 상대가 나의 말에 더욱 신뢰를 하게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L양의 상황이라면 컨그루언시를 의도적으로 깨뜨려보는건 어떨까? 예를들어 다음에 만나게 된다면 "셔츠 너무 잘어울린다~"라면서 다소 과장되게 칭찬을 한다던가, 물건을 나누어줄때도 "내가 좋아하는 X먼저~"라면서 건내주는것처럼 말이다.


 


누군가를 진심으로 좋아하면 그 사람에게 소극적이게 되고 부끄러워 하게되는 것을 자연스럽게 느낀다. 그런 와중에 L양이 말로는 좋아한다고 말을 하면서 행동은 당당하게 한다면 상대는 컨그루언시가 결여되어 있다는것을 느끼고 "응? 나 좋아하는건가?" "그냥 장난하는건가?"라는 의문을 느끼게 될거다.


 


물론 컨그루언시를 의도적으로 깨뜨린다고 모든 남자들이 L양의 노예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L양이 컨그루언시를 의도적으로 깨뜨리며 L양이 가지고 있는 호감들을 슬그머니 배출한다면 그 과정에서 상대방의 피드백을 통해 자연히 어떠한 결과가 나오게 되어있다. 상대가 똑같은 호감을 보이며 연인으로 가든, 아니면 별 반응이 없음을 확인하며 자연스레 지인으로 남든 말이다.




로망스의 사랑과 연애 로망스, 사랑을 공부하다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39 love심리 헤어진남자친구를 기다리는 여자의 문제점 헤어진 남자친구를 기다리는 여자의 문제점 일단 K양은 차분하다. 다른 이별녀들의 사연처럼 눈물과 콧물이 범람하고 밑도 끝도 없이 "헤어진 남자친구를 붙잡는...   로망스
38 love심리 헷갈리는 남자의 행동에 휘둘리지 않는법 헷갈리는 남자의 행동에 휘둘리지 않는법 남녀 가릴것 없이 모든 연愛인들은 상대에게 휘둘리지 않는, 보다 자기주도적인 연애를 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실상은 ...   로망스
37 연애에관해 현명하게 남자친구 바가지 긁는법 현명하게 남자친구 바가지 긁는법 최신 스마트폰의 터치센스마냥 섬세한 여자 입장에서 남자란 핸드폰으로 치면 달리는 차안에서는 터지지도 않는 시티폰과 같다...   로망스
36 연애에관해 현명하게 남자친구 화풀어주는법 현명하게 남자친구 화풀어주는법 많은 여자들이 남자들이 대범하고 쿨 할 거라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다. 여자보다 표현력이 좋지 못한 남자는 자...   로망스
35 연애에관해 현명한 사랑싸움을 위한 3단계 비법 현명한 사랑싸움을 위한 3단계 비법 기뢰(수중 지뢰)라도 터진 것일까!? 거대한 물기둥이 치솟아 올랐다. 근데... 어라? 사진이 거꾸로다? 분명 하늘로 치솟아야...   로망스
34 연애에관해 현명한 연애를 위해 당신이 노력해야할 것들 현명한 연애를 위해 당신이 노력해야할 것들 이렇게 얘기하면 악플에 시달리겠지만 "솔직히 저는 노력했는데 남자가 변하지 않아서 화를 낸거에요!"라는 말을 믿...   로망스
33 love심리 현실성 없는 연애를하다 상처를 받는 여자 현실성 없는 연애를하다 상처를 받는 여자 J양아, 내가 처음 J양에게 카카오톡으로 말했듯 J양의 연애에 대체 내가 무슨 코멘트를 달아줄수 있을까? 해외 여행에...   로망스
32 love심리 호감가는 대화의 비밀, 대화의 템포 조절법 호감가는 대화의 비밀, 대화의 템포 조절법 만약 내가 당신에게 "당신은 말을 잘하는 편인가요?"라고 묻는다면 당신은 뭐라고 대답할건가? 아마도 "음... 엄청 ...   로망스
31 연애에관해 호감없는 이성에게도 친절해야 하는 이유 호감없는 이성에게도 친절해야 하는 이유 우리가 쉽게 하는 실수중 하나는 모든 상황을 너무 근시안적으로만 보는 것이다. 방금 내가 악수한 사람이 무엇을 만졌...   로망스
30 연애에관해 혹시 어장관리를 당하는것 같다면 이렇게 혹시 어장관리를 당하는것 같다면 이렇게 썸이 내 마음처럼 진행이 안될때, 상대가 뭔가 재는 듯한 느낌이 들때 우리는 문득 "혹시 지금 나 어장관리 당하는건가...   로망스
29 love심리 홀어머니 모시는 문제로 이별하게된 J양에게 손가락 안누르면 솔로 홀어머니 모시는 문제로 이별하게된 J양에게 결혼은 어른이나 하는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던 피터팬증후군의 나는 얼마전부터 이제 나도 ...   로망스
28 love심리 화이트데이를 맞는 남자들을 위한 충고 화이트데이를 맞는 남자들을 위한 충고 내일은 남자들이 한달전에 먹었던 초콜렛을 토해내는 날이다... 이제는 모든 사람들이 발렌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가 일본...   로망스
27 love심리 화이트데이에 여자가 주의해야할 3가지 행동 손가락 안누르면 솔로. 화이트데이에 여자가 주의해야할 3가지 행동 화이트데이란 근본없는 이벤트데이긴 하지만 발렌타인데이때 받아먹은 초콜렛을 사탕+선물로...   로망스
26 love심리 회사남편? 오피스 허즈번드를 사랑한 여자 손가락을 누르면 더좋은 글을 볼수 있습니다. 회사남편? 오피스 허즈번드를 사랑한 여자 학교, 학원, 회사등은 연애바이러스균이 서식하기 딱 알맞은 환경이다. ...   로망스
25 연애에관해 회원이라고 자꾸 선긋는 트레이너를 유혹해보자 회원이라고 자꾸 선긋는 트레이너를 유혹해보자 S양의 고민의 해법은 매우간단하다. 일단 상대방이 자기합리화를 할 수 있는 여러 건덕지를 만들어주면 나머지는...   로망스
24 love심리 훈남 앞에서 헛발질을 하는 여자의 문제점 훈남 앞에서 헛발질을 하는 여자의 문제점 가끔 술에 취해 부끄러움을 잊었을때 나는 가끔 싸이의 '끝'이라는 곡을 혼자 흥얼거리곤 한다. (생각만해도 징그럽지...   로망스
23 연애에관해 훈남과의 소개팅을 앞둔 여자를 위한 충고 훈남과의 소개팅을 앞둔 여자를 위한 충고 주말에 항상 후리한 차림으로 쇼파에 누워있는 당신이 안쓰러웠는지 천사같은 지인이 당신에게 소개팅을 주선해 주었...   로망스
22 연애에관해 훈남과의 애매한 관계, 어떡해야할까? 훈남과의 애매한 관계, 어떡해야할까? 나는 매우 관대한 사람이다. 웬만한 장난, 농담에는 눈하나 깜짝하지 않는다. 하지만 때론 별것도 아닌것에 버럭 화를 낼...   로망스
21 love심리 훈남에게 고백했다가 차인 여자, 이유는? 훈남에게 고백했다가 차인 여자, 이유는? L양아 분명 적극적인 여자는 좋다! 다만 적극의 수준이 조금만 지나쳐도 부담스러움이 되고 여기서 더 지나치면 질척임...   로망스
20 love심리 훈남에게 세번이나 차인 여자 그 이유는? 훈남에게 세번이나 차인 여자 그 이유는? 나는 언제나 여자들에게 보다 연애에 적극적일것을 주문한다. 확실히 우리나라 여자들의 연애 방식은 감나무 밑에서 감...   로망스
Board Pagination ‹ Prev 1 ... 44 45 46 47 48 49 50 Next ›
/ 50
Designed by hikaru10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본커뮤니티는 재외한국인커뮤니티이며 게재된 게시물은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얻은 동영상 웹툰등 링크만을 제공하고만있슴 알립니다.
We are not responsible for any content linked to or referred to from this website or other linked sites
We do not store any music, video, webtoon,mutimedia files on this website. Also, we are not responsible for copyright,
legality, accuracy, compliance, or any other aspects of linked content from other web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