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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차이가 나는 결혼, 해도 괜찮을까?


선택의 기로에 섰을때 우리는 "어느쪽이 가장 현명한 선택일까...?"라며 선택을 망설인다. 하지만 그건 바보 같은짓이다. 이 세상에 완벽한 선택따윈 없다. 어느쪽을 선택해도 시간이 지나면 "그때 다른 쪽을 선택했다면..."하고 후회를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어느쪽을 선택할지 고민을 하지 않을 수는 없겠지만 우리가 포커스를 맞춰야하는건 현명한 선택이 아니라 자신의 선택에 후회하지 않도록 노력을 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P양에게 조언을 해주고 싶은건 이거다. "너무 진지하게 생각하지마, 끌리는대로 선택하고 뒤를 돌아보지마!"



 


 


결혼을 서두르는 남자친구


저희는 이제 막 사귄지 3년이 된 커플이에요. 더욱이 그동안 둘이서 열심히 공부를 하다가 얼마전 회계사시험에 나란히 합격을 했네요. 처음엔 너무 기뻤는데 오빠는 이제 시험도 합격했겠다 빨리 결혼을 하자하는데... 저는 그동안 공부만 했으니 이제 여행도 좀 다니고 좀 제시간을 갖고 싶은데... 더욱이 결혼에 대한 생각도 아직 뚜렷하지 않아요...

 


남자가 결혼하자 하면 진짜 결혼 생각이 있든 없든 일단은 뛸듯이 기뻐하며 맞장구를 쳐주자. 왜냐하면 남자와 여자의 결혼에 대한 생각의 속도차이는 마티즈와 부가티베이론의 제로백 차이만큼이나 엄청나기 때문이다. P양은 남자친구가 결혼하자는 말에 "준비도 한게 없는데 올해 말에 결혼하게 되는거 아냐?" 라며 겁을 먹는것 같지만 막상 결혼 이야기가 구체화되고 나면 자연스럽게 이런 저런 장애물들이 생기며 시간은 알아서 딜레이되기 마련이다.


 


남자친구가 결혼을 빨리하고 싶다고 한다고 당황하거나 겁먹지마라. P양이 옆에서 열심히 응원해줘도 결혼은 조금씩 미뤄지게 되있다. 너무 빠르다 싶으면 슬쩍 장애들 두어개를 꺼내놓으면 그만이다. "우리 부모님들이 손님들 많이 오실거니까 결혼식은 좀 크게 해야한다고 하셔...ㅠ_ㅠ"라고 툭 던져 놓으면 3~6개월 연장되고 뭐 그런식이다.


 


뭘 하겠다는 남자에게 힘빠지게 만들지 마라. 어차피 남자가 시동을 걸어도 운전은 여자가 하는거다. 속도는 얼마든지 P양이 조절할 수 있다. 지금에야 "어머나? 결혼이 너무 빠른거 아냐!?"라고 하지만 이대로 남자친구의 시동을 꺼트리면 나중에 P양이 결혼을 하고 싶은 시기가 와도 시동이 안걸릴수도 있다!


 


또한 "결혼이 너무 빠른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수도 있지만 지금껏 숱한 상담을 하면서 많은 여자들이 후회하는건 20대 중반에 만났던 남자랑 결혼을 할걸 그랬다는 거다. 나도 한차례 결혼 근처까지 갔다가 미끄러져봐서 아는데 참 결혼이라는 생각이 떠오르는 상대를 놓친다는건 정말이지 큰 후회를 남긴다.


 


 


경제적인 준비가 안되었는데...


저도 남자친구도 이제 막 회계사 시험이 합격한 터라... 둘다 모아놓은 재산이 없어요... 남자친구는 돈에 대해 느긋하게 생각하는 입장이라 "돈이 그렇게 중요한가?"라고 생각을 하지만 저는 그래도 돈이 없으면 결혼에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에요... 

 


이 부분에 있어서는 남자친구의 의견을 지지하는 바다. 돈이 뭐 그렇게 중요한가? 물론 현실을 아예 무시할수는 없겠지만 부부 회계사면... 대출을 하고 집에서 조금만 보조를 받아도 충분히 가능하지 않은가?


 


그리고 생각해보자. 서로 싱글로 돈을 모은다고 생각해보면 이리저리 나갈돈이 더 많지는 않을까? 경제적인 것만 생각해도 데이트비용이 생황비가되고 거기서 일정부분 저축까지 할수있는 결혼이 더 경제적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남자친구가 돈에 대한 생각이 느긋하다 해도 막상 결혼을 준비하다보면 자연히 현실적으로 나올수밖에 없고 P양이 말을하지 않아도 시간을 좀더 갖자고 하게될수밖에 없을거다. P양 말처럼 이제 막 사회에 첫발을 내딛었는데 천만원도 없이 어떻게 결혼을 하겠는가? P양이 결혼하고 싶다고 춤을 춰도 기본적인 준비를 위해 자연히 시간이 걸리게 될거다.


 


 


집안차이가 나는데 괜찮을까요?


남자친구집은 아주 평범한 집이에요. 어머님께서는 전업주부시고 아버님께서는 작은 가게를 운영하고 계세요. 그런데 저희 집은 형편이 좀 좋은편이에요. 아버님께서는 사업을 크게 하시고, 어머니께서는 고등학교 선생님이세요. 상가도 좀 있고 집도 좀 있고요... 그런 부분들로 인해 결혼에 대해 분명 집안끼리 바라보는 방향이나 기대치가 다를텐데...

 


나는 P양의 상황에 있는 여자들을 보면 항상 말한다. "이야! 너 완전 봉잡았다! 바로 결혼해!"라고 말이다. 어느덧 주변 지인들이 결혼을 많이 하다보니 자연스레 여러 케이스를 목격하게 되는데, 가장 이상적인 조합은 남자와 여자의 능력이 비슷하고 여자쪽 집이 좀더 잘사는 케이스였다.


 


남자가 적당히 처가 눈치를 보게되다보니 여자가 편하고, 시댁에서도 며느리에게 함부로 못하더라. (물론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지인중에 한 녀석(여자)이 저기 춘천쪽에서 방귀좀 뀐다는 집안에 시집을 갔는데 자기가 결혼전 모았던 돈에 시댁에서 좀 도움을 받아 레스토랑을 차렸다가 얼마전에 자리를 겨우 좀 잡았다. 때마침 그 녀석이 임신을 하게 되었는데 시댁에서는 레스토랑 명의를 시동생으로 싹 돌려놓고 집에서 태교하고 애낳으면 집안일이나 하라고 했다더라.


 


물론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집안차이가 나면 상대쪽보다 못한쪽이 눈치를 더 볼수 밖에 없고 억울하고 속상한일이 더 많을 수 밖에 없는건 어쩔수 없는것 아닐까? 물론 이상적인건 남자와 여자집안의 수준이 비슷한것이겠지만 그에 딱 맞는 사람을 찾기도 어려울 뿐더러 집안이 비슷한 경우 자연히 남자쪽으로 기울어진다는건 알고 있지?


 


물론 집안차이가 나면 결혼까지 가는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겠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P양과 남자친구가 마음을 모아 넘어가야할 장애물일 뿐이지 결혼을 할 수 없는 이유는 아니지 않을까?


 



P양에게


사실 이런 저런 고민을 토로하고 있지만 결국 P양은 아직 결혼에 대한 생각이 없다는 소린것 같아. 좀 더 놀고 싶기도 할거고, P양의 말처럼 여행도 좀 다니고 한텐데... 그렇지?


 


현실이 어쩌구, 집안차이가 어쩌구 하지만 이제 둘다 회계사면서 현실 얘기하는건 남들이 보기에 배부른 고민일수도 있는거고, 집안차이야 P양과 남자친구가 서로 사랑을 굳건히 하며 집안 어른들을 설득하면 될문제고 정 설득이 안되면 응? 혼수 응? 알잖아 응?


 


P양에게 꼭 말해주고 싶은건, 좋은 사람을 만난다는건 정말 힘든거란거야. 물론 지금의 남자친구가 아닌 다른 좋은남자도 많겠지만 음... 뭐라고 말을 해야할까? 요즘이 전어 제철이잖아. 똑같은 전어라도 제철 전어와 제철이 지난 전어의 맛은 정말 천지차이야. 그런데 가만 보면 사람도 제철이란게 있어.


 


20대 남자는 너무 혈기왕성해서 제어가 힘들고, 35이 넘어간 남자는 또 너무 제멋대로라 힘들어. 세상의 반인 남자중에 가장 결혼하기 좋은 남자는 20대에 만나 30대까지 인연을 이어간 남자야. 20대 혈기왕성한 나이때에 한 여자와 장기적인 관계를 맺고 30대가 되어서 결혼을 결심한 남자는 정말이지 도망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는 제철 전어보다 더 귀하고 가치가 높아.


 


지금 남자친구도 좋은 사람이지만 20대의 혈기왕성한 시기, 그리고 함께 힘든 시험을 준비하며 어려운 시기를 함께했기에 P양에게 더욱 헌신적이고 잘하는거야. 물론 지금의 남자친구보다 스펙이 좋고 집안이 좋은 남자를 만날수는 있겠지만 단언컨대 지금 남자친구처럼 헌신적인 남자, "아! 내가 지금 사랑을 받고 있구나!" 라는 느낌을 줄 남자는 분명 없을거야. 지금 남자친구가 대단한 남자라서가 아니야, 지금 남자친구가 제철인거지.


 


물론 당장 결혼은 어렵겠지만 그렇다고 이런 저런 이유를 대며 결혼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내진마. 앞서 말했듯 남자친구가 결혼에 시동을 걸었으면 악셀을 밟고 핸들을 돌리는건 어디까지나 P양의 몫이니까. 그리고 막연하게 결혼준비가 되면... 이라고 생각하면 결혼은 힘들어져. 이사람이다 싶으면 되든 안되든 밀고 나가야지! P양이 꼭 현명한 선택을 하길! P양 힘!




 


로망스의 사랑과 연애 로망스, 사랑을 공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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