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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타다 망한 여자들을 위한 원포인트 레슨


봄날도 다 지나가는데... 달달한 썸을 타다가 망해버린 여자들의 사연을 읽고 있자면 참... 안타깝다. 처음부터 터무니 없는 상황이었으면 어쩔수 없겠지만 다들 한끗 차이로 썸을 망치다보니 읽으면서 "아!!!"하며 깊은 탄식을 내뱉기를 수차례... 이미 망해버린 썸은 어쩔수 없겠지만 그나마 회생이 가능하면 가능성을 다지지 말고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다시한번 기사회생을 노려보자!



 


 


연애를 하기 좋은 때는 없다.


회사 다닐때부터 좋아했던 사람이 있었는데 퇴직을 하고 나서 같이 밥을 먹다가 그 분도 저에게 호감이 있었다는걸 알게 되었어요. 문제는 제가 지금 연애를 할 상황이 아니라는거에요. 그 분께서는 제가 연애를 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려주신다고는 하는데... 이러다 결국 흐지부지될까봐 걱정이 되요. 그리고 이번뿐만 아니라 잘되가는 사람이 있을 때마다 감정외 다른 것들을 신경쓰다보니 잘되가던 사람과도 연락이 끊기곤 해요 ㅠ_ㅠ 저 어쩌죠?
- 최적의 연애 타이밍에 집착하는 L양

 


L양이 지금 어떤 이유로 연애를 할 수 없는 상황인지는 모르겠다. 회사를 그만뒀다는걸 보면 이직 준비를 한다던가 다른 시험을 준비하거나 이유일수도 있고, 대학원 진학 혹은 유학 등의 이유일수도 있다. 그렇다면 묻고 싶다. "연애하기 좋은 타이밍은 언제일까?"


 


지금 L양이 연애를 할 수 없는 상황이 끝나면 바로 연애를 할 수 있는 상황이 될까? 그리고 지금의 연애할 수 없는 상황이 끝난다는 보장은 있나? L양아, 연애를 하기 좋은 상황은 내 상황이 안정적일 때가 아니라 이성과 달콤한 썸이 피어오를때다. 물론 지금은 드라마나 영화에서 나오는 마냥 달콤한 연애를 하기에는 적절한 시기일 수 도 있다. 하지만 연애는 상황에 맞춰서 하는것이지, 상황이 갖춰졌을때 하는게 아니다.


 


박명수옹이 이런 말을 했다. "늦어다고 생각할 때가 진짜 너무 늦었다." 지금도 충분히 늦은거다. 이왕이면 퇴사전에 사귀면서 비밀 연애도 좀 하고 퇴근후 치맥도 하며 추억을 쌓았어야 하는것을, 이미 퇴직을 하고 자주 보기 어려워진 상태에서 시작한다고 잘된다는 보장도 없거늘, 상황이 갖춰질때까지 연애를 유예하자는건 다이어트 성공할때까지 옷을 안산다는 것과 마찬가지다! (평생 옷 안살 생각?)


 


이번 뿐만 아니라 썸이 피어올랐을때 그 타이밍을 바로 잡지 못하는건 L양이 너무 많은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계산기를 두드려본다고 상대방과 잘될지 아니면 잘 안될지, 그리고 이후에 더 좋은사람이 나타날지 답은 나오지 않는다. 그리고 무엇보다 연애도 경험이 많아야 남자보는 눈도 생기는거지 언제까지 알량한 경험으로 상대를 판단하고 계산하려하는가? 일단 썸타고 있으면 저질러 봐라. 그래야 어느 X이 좋은 X이고 어느 X이 나쁜X인지 알지!


 


 


당신이 피하면 상대도 피한다.


시험기간 중에 마음에 드는 분이 생겨서 먼저 말을 걸고 번호를 받았어요. 그리고 시험기간동안 공부도 같이하기도 하고, 산책도 하고, 선톡도 많이 받고 분명 분위기가 좋았었는데 시험이 끝나고 나서는 태도가 많이 달라지더라고요. 그냥 포기할까 하다가 용기내서 먼저 밥먹자고 했더니 다음주까지는 바쁠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너무 적극적으로 들이댄것도 같고... 창피해서 수업시간에 만났을 때 민망하고 비참해서 말한마디 안하고 피했는데 그 분도 그러시더라고요.
- 갑자기 식은 썸에 민망해진 B양

 


사실 B양의 행동에 큰 문제점은 없다. 먼저 적극적으로 대시한것도 좋았고, 썸남의 행동에 대한 피드백도 그만하면 준수했다. 다만 아쉬운건 당시의 상황파악이다. 일단 시험기간 동안 썸남의 행동은 B양이 생각한것 처럼 B양에 대한 호감이라기 보다 저돌적으로 B양이 먼저 전화번호를 물은것에 대한 호감의 상호성의 법칙과 B양에 대한 이런 저런 호기심에 영향을 받았을 것이다.


 


또한 시험기간동안 평소와는 달리 항상 학교에 메어있다보니 자연스레 B양과 이런 저런 만남이 이뤄졌었던 것인데 이 시점에서 B양은 썸남이 B양에게 많은 관심과 호감이 있다고 단정짓고 대시에 소홀했던것 같다. 먼저 호감을 표현하며 상대방의 호감과 호기심을 이끌었다면 그 여세를 몰아 썸의 기운을 달콤끈덕지게 만들었어야 했다.


 


썸남이 "얘 뭐지?"하며 편하게 대화하고 스킨십을 하는 내내 먼저 호감을 표현해놓고 이렇다할 대시없이 맞장구만 쳐주고 있다보니 시험기간이 지나가며 자연스레 "뭐... 별거 없네..."라며 사르르 썸이 식어버릴 수밖에.


 


이미 지난 얘기지만 썸남이 슬쩍 스킨십을 했을때 과감히 손을 잡거나, 버스를 기다려주는 듯한 뉘앙스를 풍겼을때 "어? 차 기다려주는거 남자친구들이 하는거 아니에요~?"하면서 불쑥 얼굴을 들이밀었다면 분명 지금처럼 썸이 식지는 않았을거다.


 


물론 지금은 썸이 사그라든 상황이지만 민망해할 필요없다. B양이 상대를 민망해하며 피할수록 B양의 가치는 낮아지고 상대도 B양의 장단에 맞춰 B양을 피할 것이다. 그러니 민망해하지도 피하지도 마라. 차라리 당당하게 인사하고 지금이라도 슬쩍 "오빠, 시험 못 봤어요? 어깨좀 펴요~"라며 어깨를 슬쩍 터치하며 미끼를 던져보자.


 


 


중요한 스킨십은 상주듯 주는거다.


지난번에 제 사연이 블로그에 올라왔었는데... 그 이후의 얘기입니다. 얼마전 바로님의 조언에 용기를 얻어서 퇴근후 가볍게 맥주한잔 하자고 했더니 썸남이 왠일로 적극적으로 나왔어요. 맥주 한두잔 하다보니 분위기도 무르익고 서로 멋있네 이쁘네 하다가 달달하니 키스도 좀 나눴습니다. 그리고 그 뒤로 서로 바빠서 일주일 쯤 못봤고요. 근데 그 이후로 이런 저런 핑계로 만남을 미루더라고요... 한번 보고 말 사이도 아니고... 이게 무슨 짓인가요?
- 키스하면 사귀는줄 알았던 K양

 


K양의 지난 사연에 분명 내가 이렇게 말했다. "남자가 이런 저런 농담을 하면서 친근하게 다가오면서도 이렇다할 대시가 없다는건, 당신이 나쁘지 않은 여자이긴 하지만 올인을 할 만큼 매력적인 여자라고 느끼지 않아서다." 위의 B양과 비슷하게 썸남은 K양이 자신에게 호감을 보이는것에 관심을 두는 것이지 K양에게 홀딱 빠진건 아니란말이다.


 


이런 상황에서 키스는 뭐랄까... 참가상 같은거다.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히 있어도 주는 상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차라리 L양이 분위기를 리드하며 기습 키스를 했다면 썸남의 입장에서는 후끈 달아오를만큼 자극이 되었겠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아무런 어려움 없이 자연스럽게 썸남의 리드하에 키스까지 이뤄졌다는건, 썸남입장에서는 새로운 연애의 시작이라기보다 "역시 난 매력적이야! 내가 여자좀 잘 꼬시지!"라는 허세만 잔뜩 안겨줄 뿐이다.


 


그렇다고 무조건 스킨십을 미루라는게 아니다. 스킨십을 이성을 유혹하는 매우 효과적인 무기다. 분위기가 형성이 될때마다 스킨십을 해라! 썸의 온도가 쑥쑥 올라갈 것이다. 다만 키스부터의 스킨십은 분위기에 따라 할게 아니라. 상대방이 충분히 상을 받을 만한 행동을 했을때, 혹은 상대가 예상하지 못했을때 럭키!의 느낌을 줄수 있을때 해줘야 자극이 되고 썸의 온도를 올리는 것이다. 그냥 분위기 따라 아무때나 해서는 오히려 썸남에게 있어 "너무 쉽다"라는 생각을 하게 하고 급격하게 썸의 온도를 식게 만든다.


 


K양 입장에서는 열받는 상황이지만 어쩌겠는가... 썸남이 억지로 한것도 아니고, 더욱이 썸남이 먼저 들이댄것도 아니고... 이래서 썸의 상황에서 스킨십은 매우 중요한거다. K양은 혹시나 썸남이 바람둥이가 아닐까? 하는데 이번 썸이 망한 이유는 썸남이 바람둥이든 아니든이 아니라 K양이 썸남을 좋아하는 티를 다 내놓고도 리드를 못한체 썸남의 페이스에 수동적으로 끌려다녔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혹시나 복수를 꿈꾸고 있다면 사내게시판에 익명으로 대자보를 올리는게 아니라면 "날 좋아하게 만들어서 똑같이 상처를 줘야지!"라는 생각은 접어두자. 억울하고 안타깝겠지만 이럴땐 차라리 썸남보다 더 멋있는 남자와 보란듯이 연애를 시작하는게 진정한 복수다!




 


로망스의 사랑과 연애 로망스, 사랑을 공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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