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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집착하던 남자의 변심, 어떡해?


B양에게 남자친구와 헤어지라고 말해주고 싶지는 않다. (만약 내 동생이었으면 흠...) 그래도 한번 곰곰히 따져는 보길 권하고 싶다. 과연 이 연애의 끝은 무엇일까? 그리고 내가 지금 생각하고 있는것이 맞나? 에 대해서 말이다. B양은 정말 오랜만에 좋아하는 사람이라 관계를 망치고 싶지 않다고 하지만... 글쎄다... 어차피 모든 선택은 B양이 하는거니 내 설명을 들어보고 참고해서 현명한 판단을 내리길!



 


 


집착은 사랑이 아니다.


처음 사귀고 3~4달간은 오빠의 집착과 구속이 아주 심했어요. 제가 어딜가던 무얼한다고 꼭 보고를 해야했고, 안하면 불같이 화를 내더라고요... 그치만 연락이 안되는것 보다는 이렇게 구속을 해주는 편이 더 낫다고 생각했어요.

 


아마도 B양이 지금 이 연애를 계속하는 가장큰 이유중에는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사랑받는 기분 때문일거다. 때론 힘들고 이건 너무 심하지 않나 싶다가도 "그래도 이렇게 날 사랑해주는 사람이 어디있겠어... 차라리 바람피우는 남자보다는 이 편이 더 낫지..."라며 자기합리화를 하고 있을 텐데 여기에는 세가지 큰 오류가 있다.


 


첫째는 세상에 많고 많은 남자중에 집착하는 남자와 바람피는 남자를 비교하는건 맞지 않다.  양쪽에 치우치지 않고도 구속은 하지 않으면서 적당한 선에서 이성친구를 두고 있는 남자도 많고, 때론 구속하지 않으면서도 주변에 이성이 없는 경우도 많다!


 


둘째는 집착을 한다고 바람을 안피운다는건 집착을 당하는 사람만의 생각이다. 사람은 결코 논리적이지 않다. B양이 친구랑 술마신다고 하면 기겁을 하면서 자기는 친구들과 술마시는게 어쩔 수 없다는 사람도 많고, B양은 사랑하는거고 다른 여자는 육체적 관계일 뿐이라는 모순적인 자기합리화도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결정적인 오류는 집착은 사랑이 아니라는거다. 항상 어디있는지 누구와 함께있는 지를 체크한다는게 꼭 나에 대한 관심과 사랑은 아니다. 오히려 내것에 대한 소유욕이 과한것일 뿐이며 이는 자연스럽게 나에 대한 신뢰와 존중이 결여되어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B양은 남자친구에게 존중받고 사랑받는 소울메이트가 아니라 남자친구의 소유물일 뿐이다. 사랑이라면 B양이 어쩌다 보고를 하지 않은것에 대해 '화'를  내는것은 말이 안된다.


 


집착은 결코 사랑이 아니다. B양이 아니어도 남자친구는 다른 여자에게 집착했을 것이다. 집착과 구속은 그 사람의 연애 스타일일 뿐이다. 그리고 정말 문제는 집착과 구속이 영원한건 아니라는거다. 시간이 지나며 B양에 대한 집착이 조금씩 시들해지면서 B양을 방치하게되고 집착과 구속이 사랑이라 믿던 B양은 태평양 한가운데에 놓인 보트피플 신세가 되고 만다.  


 


많은 여자들의 잘못된 연애관중 하나는 사랑만 해주면 다된다는 식의 접근이다. 사랑보다 더 중요한건 신뢰와 존중이다. 사랑이란 감정은 성난 파도처럼 들쑥날쑥하지만 신뢰와 존중은 고요한 호수처럼 평온하기 때문이다. 안정적인 연애를 원한다면 지금 당장 점검해봐라. 당신은 지금 남자친구에게 신뢰와 존중을 받고 있는가?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


오빠와 저는 아주 다른 삶을 살아왔어요. 저는 저대로 꽤 놀았다고 생각했지만 오빠와 비교해보면 놀땐 놀아도 선을 넘거나 하지도 않았고 서울에서 그럭저럭한 대학도 나왔지만 오빠는 사춘기때 정말 크게 방황을 했었더라고요... 처음에는 정말 무서웠는데 이제는 그러지 않는다고 정신차렸다고 했어요. 그리고 일도 착실히 열심히 하는것 같더라고요. 근데 이후 몇가지 사건들이 생기면서 고민이 생기더라고요... 과연 오빠를 믿는게 맞는건지...

 


사람은 변할까? 물론 변한다! 하지만 사람이 180도 변하지는 않는다. 다들 자신이 걸어왔던 길에서 살짝 방향을 틀기도 하지만 갑자기 변하는 사람은 없다. 그래 분명 180도 변하는 사람도 있을거다. 하지만 그건 정말 희박한 확률이라는걸 모두 인정할것이다. 이런 희박한 확률에 기대려면 적어도 상대에게서 남들에게 볼수 없는 강한 장점이 있어야 한다. 


 


B양의 경우라면 어두운 과거가 있지만 대신 B양에게 부드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한없이 착하며 B양의 실수도 어느정도 눈감아 줄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하지 않을까? 어두운 과거가 있으면서도 B양에게 집착하고 구속하고 그것에 맞추지 않으면 화를 내는 남자친구를 만날 이유가 없지 않은가?


 


공개적인 블로그이기에 전부 언급할수는 없겠지만 갑자기 약속이 생기더니 연락이 두절되거나 모텔사건도 그렇고... 과연 남자친구가 과거의 모습에서 완전히 변했다고 믿을 수 있을까?


 


정말 B양이 내 동생 같아서 하는 말이지만 난 B양이 지금의 남자친구를 왜 만나는지 모르겠다. B양을 힘들게 하는 대신 어마어마한 재력가도 아니고, 그렇다고 세상에 둘도 없이 B양을 아껴주는 것도 아니고, 내가 보기에 이 관계는 B양이 남자친구의 집착을 사랑이라고 오해하며 유지되는 것만 같은데 말이다.


 


내가 B양의 마음을 다 알수는 없는 노릇이니 조용한 카페에 가서 한번 따져보자. "오빠를 너무 사랑해!" 라며 묻지마 올인을 하지말고 찬찬히 따져보는거다. 남자친구의 집착을 제외하고 남자친구의 어떤면이 그렇게 좋은지. 그리고 그 좋은 면이 남자친구때문에 힘든면 보다 훨씬 더 큰지를 말이다.


 


그래, B양의 마음, 왜 내가 모르겠는가? 이성적인 계산으로는 이건 아닌데 싶으면서도 애써 외면하고 좋은면만 보고 싶은 순수한 마음, 그 마음은 정말 예쁘다. 하지만 착하고 마음이 예쁘다고 B양에게 항상 좋은 일만 일어나는것은 아니다. 정이들고 헤어지기 힘들다면 적어도 현실에 눈을 돌리지는 말자. 모르고 맞는게 덜 아프긴 하지만 다음에 똑같은 실수를 하지 않으려면 적어도 현실을 안 상태에서 아프게 한대 맞는게 나중의 연애를 위해서도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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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망스의 사랑과 연애 로망스, 사랑을 공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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