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댓글 0추천 수 0
?

단축키

이전 문서

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이전 문서

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GGGHaaa





사랑한다면서 왜 결혼얘기는 소극적일까?


K양의 입장에서는 사랑한다면서 결혼에 대해 소극적인 남자친구가 야속하겠지만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K양의 남자친구는 결혼은 싫고 연애만 하고 싶은 이기적인 남자가 아니라 단지 K양과 입장이 다를뿐이라고 볼수 있다. 마냥 "왜 남자친구는 결혼문제에 대해 저렇게 태평할수 있지!? 날 사랑하지 않는걸까!?"라고 생각하기 전에 이렇게 생각해보자. "만약 나라면 당장 내년에 결혼하자고 할수 있을까...?"


그래서... 결혼언제 하자는건데!?


 


 


당신과 똑같은 처지의 사람을 만나라.


저와 남자친구는 29세 동갑입니다. 현재 저희는 결혼 기약없는 연애를 10개월 동안 하고 있어요... 남자친구는 32살쯤 결혼을 하고 싶다는데... 제가 나이가 있다보니 그때까지 기다릴자신이 없어서 헤어지자고 했죠...

 


지금 K양은 K양이 결혼적령기인 29살이라는것에만 집중을 하고 있지만 내눈에는 남자가 29살이라는 것과 아직 연애를 시작한지 10개월 밖에 안되었다는게 더 눈에 들어온다. 너무 K양의 입장만 생각하지말고 남자친구의 입장에서도 좀 생각해보자.


 


솔직히 남자나이 29살에 결혼을 생각하는 남자가 몇이나 있을까? 그것도 꼴랑 10개월 만나보고...? K양 입장에서는 남자친구가 야속하고 무책임해보일지 몰라도... 솔직히 남자친구의 반응과 생각은 평균의 범위에서 그다지 벗어나지 않는 생각이다. 딱 까놓고 K양과는 달리 그다지 급할 이유가 없다는거다.


 


만약 K양이 26살이고 남자친구가 30인데 남자친구가 자기는 지금이 결혼 적령기라고 더 늦으면 노총각이라며 결혼을 압박해온다면 과연 K양은 모든것을 내려놓고 혼쾌히 남자친구의 결혼닦달에 넘어갈것인가? 과연 K양의 머리속엔 "아직 해보고 싶은게 많은데...". "아직 준비가 결혼할 준비가 안되었는데...", "조금만 나중에 하면 안되나...?"하는 생각이 안들까? 만약 그런 생각이 든다면 남자친구를 사랑하지 않는걸까?


 


결혼이 급하다면 K양처럼 결혼이 급한 사람을 찾자, 30대 중반이 전문직 남성이라던가, 30대 후반의 지방 유지 아들도 많다. 어째서 아직 결혼생각이 급하지도 않을법한 남자에게 결혼을 닦달하는가?


 


 


"책임져!"가 아닌 "사랑해"라고 말해라.


제가 결혼 문제로 헤어지자고 하니까 남자친구는 얼마 있다가 다시 저를 잡더라고요... 조금만 더 만나보자고... 저는 이렇게 있다가 결혼적령기를 지나면 난 어떡하냐며 책임질거 아니면어지자고 했어요...

 


K양아 왜 남자친구에게 결혼을 책임지라는 식으로 닦달을 하는건가?


K양과 결혼을 한다는건 책임을 져야하는 부담스러운 일인가?


물론 K양의 마음은 이해한다. 나이는 들어가는데... 주변에서도 슬슬 결혼 압박이 들어오고... 주변 혼기놓친 언니들을 보고 있으면 남일같지가 않다보니 배수의진을 치고 남자친구에게 결혼에 대한 압박을 넣는것이리라... 하지만 K양아 결혼을 왜 해야하는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을 해보자.


 


K양에게 있어서 결혼은 적당한 경제력을 가진 남자와 적당히 맞춰서 두 성인의 경제력을 합치는 것인가? 그렇다면 앞서 말했듯 지금의 남자친구에게 닦달할게 아니라 K양과 처지가 비슷한 사람을 만나 가릴거 없이 적당히 결혼하면 된다. 이게 나쁜것도 아니고 실제로 이런식으로 결혼하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만약 K양이 아직 '사랑'이라는것에 미련이 남아 있다면


K양이 남자친구에게 말해야하는것은 "나 혼기 놓치면 책임질거야!?"가 아니라


"나 니가 아니면 안될것 같아, 너무 사랑해서 빨리 결혼하고 싶어"이다. 


 


"나 더 늦으면 혼기 놓친단 말야!"라며 자신을 책임지라며 닦달하는 여자와


"널 꼭 닮은 아이를 갖고 싶어 사랑해 우리 빨리 결혼하자"라고 말하는 여자중,


당신이라면 누구와 결혼하고 싶을까?


아마 남자친구도 똑같은 마음일것다.


 


당신은 누군가 책임져야할 짐짝이 아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얘기할땐 책임을 논하기보다


당신이 상대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그리고 얼마나 평생 함께하고 싶어하는지를 말하는게 우선이다.


 


 


애매하게 말하지말고 분명하게 말해라.


사실 남자친구에게 말은 하지 않았지만 저는 그동안 4천만원 정도 모아두었고, 결혼식은 간소하게 하고 대출도 조금 받고 남친이 조금 보태면 넉넉하게는 아니더라도 작게는 시작할수 있을것 같아서 남자친구에게 작게라도 시작해 보자고 했었는데... 남자친구는 저의 제안에도 끄떡하지 않더라고요... 역시 저를 사랑하지 않는거겠죠...?

 


K양의 서운한 맘은 알겠지만 K양에게 물어보고 싶다. 만약 누군가 K양에게 "내가 모아둔 돈이 좀 있는데 대출좀 받고 K양도 좀 보태서 작게라도 같이 사업을 시작해볼래?"라고 한다면 K양은 어떤 생각이 들까? 아마 나라면 "대체 얼마를 모았다는거야? 그리고 얼마를 대출 받자는거고.. 그리고 또 나한텐 얼마를 보태라는거야 대체 -_-"라고 생각할것 같다.


 


남자친구의 반응이 뜨뜨미지근한 이유는 간단하다. K양의 제안이 너무 애매할 뿐더러 현실적인 문제에 있어서 남자친구가 자신이 없을수 있기 때문이다. 군대 다녀오고 취준까지 따져보면 남자친구가 돈을 모을수 있는 시기는 길어야 2년일텐데... 어떻게 자신있게 결혼 이야기를 할수 있을까?


 


K양이 정말 작게라도 시작하고 싶었다면 일방적으로 결혼을 닦달하며 "작게라도 시작하면 되지!"라고 할게 아니라 K양 먼저 자신의 상황을 디테일하게 설명하고 K양의 생각을 말한다음 남자친구의 의견을 들어보는게 맞다. 만약 이렇게도 말을 했는데도 남자친구가 결혼에 있어서 소극적이라면 그것은 남자친구가 아직 현실적인 문제에 대해 털어놓고 얘기할만한 상태가 아닐 확률이 높다. (쉽게말해 모아둔 돈이 턱없이 모자랄수도 있다는 말이다.)


 


선택은 K양이 하는거다. 만약 꼭 남자친구여야만 한다면 일단 결혼 이야기를 접어두고 예쁜 연애에 집중하며 분위기가 좋을때마다 재테크 이야기를 꺼내며 남자친구의 재무상태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결혼전략을 제안할수도 있으며, 결혼이 급하다면 괜한 곳에서 힘뺄게 아니라 웃으며 이별하고 다른 상대를 알아봐야한다.


 


솔직히 난 왜 K양이 이렇게 서두르는지 모르겠다... 아직 29살이고... 남자친구도 유명 건설사를 다니고 있어서 현재 모아둔 돈은 얼마 없겠지만 앞으로 안정적인 수입이 기대되는데... 너무 닦달을 하는건 아닐까? 물론 남자친구의 "난 33살에 결혼하고 싶어!"라는 태평하고 느긋한 태도에 겁이나는건 사실이겠지만 사람일 모르는거다. "당장 결혼하고 싶어!"해놓고 다음날 바람이 날수도 있는거고 "난 독신으로 살거야!"하다가도 다음날 결혼을 결심할수도 있는거다.


 


지금 K양엑 가장 현명한 방법은 남자친구에게 충분한 시간을 주며 K양의 매력을 어필하는데에 집중을 하고 혼기를 놓치는게 너무 걱정된다면 만약을 위해 다른 인간관계도 튼튼히 해두면 되지 않을까? 그리고 "나 혼기 늦으면 책임질거야!?"라고 협박을 하는것 보단 "집에서 빨리 결혼하라고 난리셔... 이번 주말에 엄마가 선이라도 보라는데 어쩌지...?"가 훨씬더 낫다!


 


느낌이 빡! 안오는가? 쉽게말해서 결혼에 집착하는 여자가 아니라 빨리 잡지 않으면 놓칠것 같은 여자가 되라는거다!




로망스의 사랑과 연애 로망스, 사랑을 공부하다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199 love심리 [연애심리] 여자친구의 고민에 대처하는 방법 손가락 꾸욱 [연애심리] 여자친구 고민에 대처하는 방법 고민이 있다며 말을 꺼내는 그녀, 조용히 그녀의 디테일한 이야기를 듣다가 그녀의 고민에 대한 합리적...   로망스
198 love심리 [연애기술] 소개팅남을 내것으로 만드는 대화법 손가락 꾸욱! [연애기술] 소개팅남을 내것으로 만드는 대화법 아는 지인을 협박하여 간신히 잡은 소개팅, 떨리는 마음으로 머리도 새로하고, 옷잘입는 친구에게 ...   로망스
197 love심리 [연애상담] 남자들이 모르는 여자의 연애심리 손가락 꾸욱! [연애상담] 남자들이 모르는 여자의 연애심리 깜짝 놀랐다! 평범한 상담메일이 왔는데 착한일이라며 보내주신 사진에는 구세군에 달러기부를!? 혼...   로망스
196 love심리 [연애기술] 편의점그녀를 사로잡는 방법 총정리! 손가락 꾸욱! [연애기술] 편의점그녀를 사로잡는 방법 총정리 어느 순간부터 남자들의 퐌타지 목록에 등장하기 시작한 '편의점 알바녀' 그 이유는 무엇일까? 아...   로망스
195 love심리 [연애상담] 짝사랑할때 기억해야할 3가지 손가락 꾸욱! [연애상담] 짝사랑할때 기억해야할 3가지 짝사랑은 언제나 풋풋하고 달콤하다. 아무런 의미없는 상대의 웃음에도 나중에 태어날 아이들의 이름까지...   로망스
194 love심리 [연애상담] 짝사랑하는 훈남오빠를 유혹하는 방법 손가락 꾸욱! [연애상담] 짝사랑하는 훈남오빠를 유혹하는 방법 전교생이 서로의 얼굴을 알만큼 작은 시골 남녀공학에서 이제곧 졸업을하는 고등학교 3학년 오빠...   로망스
193 love심리 [연애상담] 오타쿠를 사랑한 남자 손가락 꾸욱! [연애상담] 오타쿠를 사랑한 남자 너무나 사랑했다... 그녀가 해맑게 미소를 지으면 마음속 음탕한 생각마져 사라져버릴만큼... 그런데... 그녀가 ...   로망스
192 love심리 [연애칼럼] 진심으로 대해도 버림받는 이유 손가락 꾸욱! [연애칼럼] 진심으로 대해도 버림받는 이유 언제나 여자에게 퇴짜를 맞는 지인이 있어 오지라퍼 본능을 발휘하여 기초적인 심리 읽는법과 대화법에...   로망스
191 love심리 [연애기술] 호객꾼에게 배우는 연애기술 손가락 꾸욱! [연애기술] 능숙한 호객꾼에게 배우는 연애기술 야심한 밤에 번화가를 거닐다보면 어김없이 다가오는 이들이 있으니, 술집이나 나이트클럽과 같은 ...   로망스
190 love심리 [연애심리] 이쁘면 성격이 나쁘다? 손가락 꾸욱! [연애심리] 이쁘면 성격이 나쁘다? 옛말에 잘생기고 이쁜 사람들은 얼굴값한다는 말이 있다. 그래서일까? 많은 남자들은 "이쁜여자들은 X가지가 없...   로망스
189 love심리 [연애심리] 착각에 빠진 남자의 심리 손가락 꾸욱! [연애심리] 착각에 빠진 남자의 심리 이제 막 대학교에 복학한 P군은 요즘 B양때문에 죽을 맛이다. 2년여의 긴 독수공방 세월을 마치고 학교로 복...   로망스
188 love심리 [연애심리] 남자의 메신저 대화, 남자의 본심일까? 손가락 꾸욱! 1년가량 알콩달콩 연애를 하던중 여러사정으로 장거리연애를하게된 K양, 장거리커플이 그렇듯 사소한 이유들로 잦은 다툼으로 괴로워하고 있던 어...   로망스
187 love심리 [연애상담] 남자친구의 친구가 좋아졌다는 그녀를 위한 충고 손가락 꾸욱! [연애상담] 남자친구의 친구가 좋아진 그녀 1년 넘게 만난 남자친구와 이런 저런 이유로 권태기를 맞은 B양...(B양은 권태기의 원인을 남친에게 돌...   로망스
186 love심리 [연애기술] 늑대들을 유혹하는 팜므파탈이 되는법 손가락 꾸욱! 어느새 2011년 한해도 저물어간다. 뭐한것도 없는것 같은데 또다시 한살을 더 먹을 생각을 하니 눈앞이 아찔할뿐이다. 이 한해를 정리하는 뜻으로 ...   로망스
185 love심리 연애에 FTA가 체결되면? 연애 FTA 독소조항 12가지 손가락 꾸욱! 요즘 나라가 한미FTA로 시끄러운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한미FTA 독소조항 12가지입니다. 여당측에서는 우려할만한 상황이 ...   로망스
184 love심리 [연애기술] 향수로 남자를 유혹하는 심리트릭 손가락 꾸욱! [연애기술] 향수로 남자를 유혹하는 심리트릭 오늘은 마술과 같이 껌으로 남자를 유혹하는 방법에 대해 말해보자. 준비물은 새벽에 흘린 요정의 눈...   로망스
183 love심리 [연애상담] 런웨이 모델을 놓친 순진남의 실수 손가락 꾸욱! 한통의 메일이 도착했다. 메일의 첫 부분은 단순한 이별의 아픔을 간직한 한 순진남의 사연이구나 싶었는데 뒤로갈수록 내용이 범상치 않음을 느꼈...   로망스
182 love심리 [연애컬럼] 바람과 컨닝의 5가지 공통점 손가락 꾸욱! 바람과 컨닝의 5가지 공통점1. 걸려도 쇠고랑안찹니다잉~ 경찰출동 안합니다잉~ 물론 컨닝과 바람은 권장할만한 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바람피우...   로망스
181 love심리 이별하면 끝이라는 친구... 정말 이별이 끝인가? 손가락 꾸욱! 나와 고등학교 친구들은 조금 각별하다. 물론 모든 사람들이 자신과 친구들의 사이가 각별하다고 말하지만 20대 후반을 달리는 지금까지 일주일에 ...   로망스
180 love심리 [연애기술] 남자를 끌어당기는 밀당의 기술 손가락꾸욱! [연애기술] 남자를 끌어당기는 밀당의 기술 오늘은 어제 예고한대로 여자가 자연스럽게 남자에게 다가가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현재 우리나라의 ...   로망스
Board Pagination ‹ Prev 1 ...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 50 Next ›
/ 50
Designed by hikaru10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본커뮤니티는 재외한국인커뮤니티이며 게재된 게시물은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얻은 동영상 웹툰등 링크만을 제공하고만있슴 알립니다.
We are not responsible for any content linked to or referred to from this website or other linked sites
We do not store any music, video, webtoon,mutimedia files on this website. Also, we are not responsible for copyright,
legality, accuracy, compliance, or any other aspects of linked content from other web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