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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의 행동을 바꾸는 최고의 방법
남자친구의 행동을 바꾸는 최고의 방법
남자친구의 보기싫은 행동을 고치고 싶다면 잔소리를 하지말고 차라리 죽을것 같은 척을 해라. 당신의 잔소리와 짜증은 남자친구를 더욱 삐뚤어지게 만들지만 당신이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이면 당신을 사랑하는 남자는 그 행동을 멈추고 진심으로 반성할 것이다.
화를 내야만 알아듣는 남자라면 차라리 헤어져라.
연애상담을 하며 가장 듣기 싫은 말들중 하나는 바로 "제 남자친구는 화를 내야만 그제야 알아들어요!"라는 말이다. 난 정말 이해할수가 없다. 인상을 구기고 화를 내야만 대화가 통하는 사람이라면 대체 그런 남자는 왜 만나는 것일까? 당신이 남자에게 차분하고 이성적인 대화를 해보려고 끊임없이 시도해봤는데도 남자가 당신과의 대화를 거부하고 당신이 꼭 화를 내야만 당신의 말을 알아듣는다면 그 때가 바로 당신이 남자를 차버려야할때이다.
다만 그전에 하나만 생각해보자. "당신이 지금껏 만나왔던 남자들 중 화를 내지 않아도 당신의 말에 잘 따라준 남자가 있었던가?" 만약 이 질문에 "YES!"를 외칠수 있다면 당신은 그 망나니같은 남자를 차버리고 당신의 말에 잘 따라준 남자를 찾아 떠나야한다. 하지만 만약 당신의 기억을 아무리 들쑤셔봐도 항상 남자에게 짜증을 내고 화를 냈었다면 당신의 대화법이 잘못되었을 수도 있음을 깨닫자.
물론 남자에게 화를 내는 여자들 중에서는 "저도 대화를 해야하는것은 알아요! 하지만 너무 화가 나는걸 어떻게 해요!"라며 감정조절이 힘들다고 하소연하는 여자도 있다. 그래, 내가 누누이 말하지만 사람은 감정적인 동물이고 감정을 참는다는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다. 내가 그렇게 잘해줬건만 내맘은 몰라주고 나의 속을 뒤집어 놓는 남자의 행동을 보고 있자면 아마 김혜자씨도 주먹을 불끈 쥘것이다.
도저히 참지 못할 정도로 화가 난다면 화를 내라! 하지만 화를 내면서도 속으로는 "아... 또 화를 내버렸구나...", "화내봐야 해결될리도 없는데...", "잘 참아지지가 않네..."라며 자신이 현재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화를 내고 있음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자신의 행동이 무의미하고 좋지 못한 행동임을 자각해라. 그러면 적어도 화를 내는 시간이 짧아지고 화를 내고나서 남자에게 쿨하게 사과를 건낼수도 있으며 당신의 짜증을 받아주던 남자도 당신에게 반박을 하기보다 미안한 마음을 갖게 될것이다.
하지만 당신이 "난 참으려고 했는데 남친이 나를 이렇게 만든거야!", "남친은 꼭 내가 화를 내야 말을 들어!", "이건 남친이 잘못한거잖아!!!"라며 분노의 원인을 남자친구로 규정하고 화를 내면 당신은 남자친구의 행동의 잘못보다 훨씬 지나친 분노와 짜증을 표출하게 될것이고 남자친구는 당신의 분노와 짜증에 적반하장격으로 당신을 공격할것이다.
화를 내지말고 차라리 아픈척을 해라.
비흡연자인 당신앞에서 태연히 담배를 피우는 남자친구의 행동을 개선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아마도 대부분의 여자들은 "오빠 담배좀 그만펴!", "나 담배 안피는거 몰라!?", "담배 계속 피울거면 헤어져!"라며 남자친구를 겁박하는 방식을 택하겠지만 이런 협박은 처음에만 통할뿐 얼마 지나지 않아 또다시 태연히 담배를 꼬나물며 "너 담배 끊는게 얼마나 힘든줄 알아!?" 라며 적반하장격으로 나오는 남자친구를 목격하게 될것이다.
그러니 이럴땐 남자친구에게 무의미한 짜증과 협박을 할것이 아니라. 죽을것처럼 기침을 해봐라. 당신이 딱 한마디도 꺼내지 않아도 남자친구는 서둘러 담배를 끄며 당신에게 사과를 할것이다. 그리고 너무 미안하다는 표정으로 이렇게 말해보자. "내가 요즘 기관지가 너무 안좋아서 담배연기에 너무 민감해... 미안 오빠..." 이렇게 말하면 남자가 "뭐냐 너? 왜 내가 기호식품 좀 즐기겠다는데!"라며 짜증을 낼까? 당신을 사랑하는 남자라면 100% "아.. 정말 미안 오빠가 담배 끊을께!"라며 금연선언을 할것이다. 물론 그런다고 남자가 100% 금연에 성공하지는 않을것이다. 하지만 중요한건 남자는 담배를 피울때마다 당신에게 미안한 감정을 느끼고 기회가 닿을 때마다 금연에 도전할것이라는거다. 당신이 바라는게 이런것 아닌가?
연락이 뜸한 남자친구에게도 마찬가지다. "왜 연락을 안해!? 손가락 골정상이라도 입었냐!?"라고 소리를 지르기 전에 데이트날 퀭한 얼굴로 나타나 피곤한 모습을 보여줘봐라. "읭!? 자기야 왜그래!?"라고 묻는 남자친구에게 "요즘 오빠가 연락이 좀 줄어든것 같아서... 혹시 바람이 난건가... 내가 안 이뻐보이는 건가... 고민이되서 요새 통 잠을 못잤어..."라고 해보자. 남자친구는 어쩔줄 몰라하며 왜 연락이 뜸해졌는지 미안해 하며 연락의 횟수를 늘릴것이다.
남자의 행동때문에 속이 상하나? 그렇다면 당신이 얼마나 속이 상하는지 또 그것때문에 얼마나 아파하는지 남자친구에게 조심스레 보여줘라. 당신을 사랑하는 남자라면 당신이 아파하지 않게 자신의 행동을 개선하려고 노력할것이다. 물론 변화의 속도가 당신이 바라는 만큼 빠르지는 않을지 몰라도 당신이 남자의 작은 변화에도 고마워하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면 얼마 지나지 않아 이전보다 훨씬 버젼업된 남자친구를 목격하게 될것이다.
로망스, 사랑을 공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