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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연애가 항상 어렵고 아프기만한 이유
손가락 꾸욱!
군쟁편(軍爭篇) 내면의 아군들과 긴밀히 연락하라
남들은 다 행복한 연애생활을 이뤄가는데 유독 연애를 시작할때마다 힘들고 아픈 연애를 꾸려나가는 사람들이 있다. 이 사람은 운이 없어 항상 나쁜 사람만 걸리는것일까? 아니면 전생의 업보로 인해 이번 생의 인연들은 모두 하나같이 지옥같은 것일까?
아... 난 왜 만날때마다 이래...
손자병법에서 전쟁에 이기기위해 병사들을 마치 한몸과 같이 통솔할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듯이 연애라는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의 머리와 마음을 한몸같이 통솔할수 있어야한다.
자! 나를 따르라!!!
아니... 자신의 머리와 마음을 한몸같이 통솔하라니 대체 무슨말일까? 항상 어렵고 아프기만한 연애를 하는 사람들은 연애란 자기 자신과 상대방이 하는 것이라는 것을 간과하고 오직 상대방의 행동의 변화에만 집중한다. 그러다보니 이러한 사람들은 연애도중 트러블이 발생하면 내면의 목소리에는 귀기울이지 않고 상대방의 행동을 따라가기 급급하다.
예를들어보자. 당신의 남자친구가 당신몰래 다른여자와 영화를 보았다는것을 당신이 알게되었다. 이때 당신은 어떻게 행동해야할까? 당장 달려가 남자친구의 머리채를 잡고 좌삼삼우삼삼 빙글빙글 돌려야할까? 아니면 "그럴수도 있지~" 라며 대인배 답게 모른척 넘어가 줘야할까?
정답은 둘다 틀렸다.
연애도중에 트러블이 발생했을때 제일먼저해야할것은 책임추궁도 무조건적인 이해도 아니다. 연애도중 트러블이 발생했을때 제일먼저해야하는것은 '자기 내면의 대화'이다. 전쟁을 시작하기전 아군을 불러모아 놓고 전략을 짜듯이 연애도중 트러블이 발생하면 내면의 대화를 통해 자기 자신의 입장을 정리해야한다.
내면의 대화를 통해 남친을 이해해보려고 노력하지 않고 무조건 화를 낸다면 그 연애는 파국으로 치닫게 되고 화를 모두 쏟아내고 나면 남친을 이해해줄걸... 내가 잘할걸... 이라는 후회가 스멀스멀 기어나와 자기가 화를 내고 자기가 용서를 구하는 기이한 상태에 빠지게 된다.
또한 "그럴수도 있지~"라며 묻지마 이해를 하게되면 풀리지 않은 응어리가 암세포마냥 당신의 심장 한귀퉁이에 달라붙어 계속 당신의 속을 쿡쿡 찌르게된다. 이 경우 남친의 사소한 행동에 괜한 짜증을 내거나 별일 아닌일에 불같이 화를내는등 한달내내 마법에 걸린것처럼 행동하게 되고 이 경우 오랜기간 한쪽 심장이 쿡쿡 쑤시는 고통을 감내해야하다 당신의 짜증에 질린 남친에게 차이는 최악의 결과로 마무리된다.
남자친구가 몰래 다른 여자와 영화를 보았다면 무조건 화를 내거나 무조건 참기보다 스스로 내면의 대화를 통해 자기 자신의 입장을 정리해봐야한다.
아... 이자식을 죽여...? 살려...?
"왜 남친이 다른여자랑 영화를 봤을까?"
"내가 남친이 보고 싶어했던 영화를 보기 싫다고 했었나?"
"어쩔수 없는 상황이었을까?"
"영화쯤이야 볼수도 있지 않을까?"
등등의 질문들을 자기 자신에게 던져보고 남친을 이해하려고 노력했을때 남친이 다른 여자와 영화를 본것을 100% 이해해줄수 있다면 한두번쯤은 그냥 모른체 넘어가 주는것도 나쁘지 않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도저히 용납할수도 이해할수 없다면 당장에 달려가 남친의 뺨에 불꽃 4대기를 선사하여라.
이새퀴야 내가 너한테 얼마나 잘했는데!!!!
로망스, 사랑을 공부하다.
바닐라로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