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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를 지치게하는 이별녀의 행동 세가지


L양의 사연을 처음 접했을 때에는 반사적으로 재회상담관련 메일을 보내주려다가 잘 읽어보니... 너무나... 너무나 전형적인 이별녀들의 자기합리화의 오류에 빠져있는것 같아 제대로 짚고 넘고 갈겸 또 한번쯤은 정확히 이별녀들의 행동에 대한 남자들의 심리를 말해줄겸 남자를 지치게하는 이별녀들의 행동에 대해 이야기 해보자.


제발... 제발... 이제 그만...


 


오늘은 "미안해..." 내일은 "이건 너무하는거 아냐!?"


평소에 제가 헤어지잔 소리를 여러번했고 (아시겠지만 진심이 아니라 화나서 그랬던 부분이에요... 지금은 굉장히 반성하고 있고 남자친구에게도 사과를 했어요.) 그런 저의 모습에 질린 남자친구는 얼마전 이별을 통보했습니다.

이후 제가 울며불며 매달려서 다시 사귀게 되었고 저는 아 이사람도 이별을 말할 수 있는 사람이구나 내가 잘해야겠다. 내가 거슬리지 않게 해야겠다 생각했죠. 그렇게 얼마간 잘 참았는데 남자친구가 변했다는 생각이 들자 참지를 못하고 또 화를 내버렸어요.

 


여기서 주목할 부분은 역시나 "아! 이사람도 이별을 말할 수 있는 사람이구나!"가 아닐까? 많은 여자들은 남자들이 절대 이별을 말하지 않을 것이라고 혹은 자기가 헤어지자고 하면 잡아줄 것이라고 믿고 이별을 신용카드 쓰듯 박박 긁어대는데 꼭 기억해라 신용카드를 쓰면 당장 지갑안에 신사임당은 그대로겠지만 다음달 결제일은 반드시 돌아온다는 사실을 말이다.  


 


무엇이든 한계라는게 있는거다. 아무리 맘씨좋은 남자도 당신이 시도때도 없이 "이럴거면 헤어져!"라고 말을 하면 몇 번 잡다가도 얼마 지나지 않아 "나 이제 그만할래"라며 당신을 놓아버린다. 이상한건 이별녀들은 그간 비슷한 이유로 몇번의 이별을 맞이해보고 또 주변에 숱하게 널린 사례를 봐 놓고도 "남자친구가 진짜 이별통보를 할줄은 몰랐어요!"라고 말을 한다는거다.


 


이후 남자친구의 이별통보에 뜨끔한 이별녀들은 L양처럼 몸을 사리지만 그것도 잠시다. 남자들이 여자의 닦달에 잠깐 훈남코스프레를 하는것처럼 이별녀들도 잠깐 몸을 사릴뿐 결국엔 또다시 이전의 실수를 반복한다.


 


남자 입장에서 생각해보자. 헤어지자니까 울며불며 매달리고 갑자기 순한양으로 변한 여자친구가 몇일 지나지 않아 또다시 폭발하며 "왜 배려를 안해!?", "날 좋아하긴해!?", "헤어지고 싶어서 이러는거야?"라며 입에서 불을 뿜어대면 남자 입장에서는 무슨 생각이 들까?


 


L양이 무조건 잘못이라는건 아니다. 분명 L양이 화를 내는 데에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내가 지적하고 싶은것은 L양의 문제해결 방식은 숨참기 아니면 불뿜기 밖에 없다는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감정을 잘 못참는다. 그나마 남자는 어려서부터 어른들에게 인내와 끈기를 강요받아 여자보다 조금더 감정을 절제하는데에 유리할 뿐이다.


 


매번 남자의 행동에 서운함과 불만을 느끼는 여자가 그 감정을 참아봐야 얼마나 참을수 있겠는가? L양에게 필요한건 참을성 보다는 자신의 감정을 남자친구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이다.


 


몇일 동안 연락하고 싶은걸 억지로 참기보다 차라리 슬쩍 전화를 해서 "오늘 하루는 어땠나요 서방~"하며 밝은 인사를 건낼수도 있고 "저번에 올라온 사진에 있던 여자는 누구얏! 이뻐서 질투나잖아~"라며 괜한 의심으로 혼자 소설을 쓰기보다 터놓고 얘기해볼수도 있었다. 참으려면 확실히 참던가 그게 아니라면 가벼운 대화로 해소할 방법을 강구했어야 했다.


 


 


"오빠에게서 애정이 느껴지지 않아"


남자친구의 일이 업무상 새벽에 출근해서 밤에 퇴근해야하는 힘든 일이라 연락이 뜸해지는건 이해했지만 남자친구에게서 저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지 않았어요... 참고 참던 어느날 결국 눈물로 이야기를 했고 남자친구는 계속 침묵만 지키더라고요... 그래서 또 화가나서... 너의 침묵이 내가 생각하는 그것 맞냐고 물었고 남자친구는 말이 없더라고요...

 


L양의 마음은 이해가 되지만 L양 스스로도 가만히 생각해보자. 뭔가 자신의 말이 상당히 모순되지는 않았는가? 남자친구가 바쁘기 때문에 연락이 뜸해지는건 알지만 애정이 안느껴진다? 그냥 쉽게 말하자 "남자친구가 연락이 줄어드니까 섭섭했어요"라고 말이다. 정말 이해했나? 남자친구가 새벽에 나가 밤늦게까지 야근하는 그 피곤함을 정말 이해했냔 말이다.


 


L양이 남자친구 입장이라고 생각해보자. 바쁘고 정신없는데 여자친구는 자꾸 서운함을 보인다 여기까지도 좋다. 근데 여자친구가 사랑이 느껴지지 않는다며 울기 시작한다. L양은 이때 뭐라고 할수 있을까? 아 참! 이미 이전에 이럴거면 헤어지자는 이야기를 밥먹듯이 들은 상황이며 헤어지자고 했는데 여자친구가 울며불며 붙잡에서 다시 만나기로 한사이다. 다시한번 묻겠다 이때 L양은 뭐라고 대답할수 있겠는가?


 


이 상황에서 남자는 아무 할말이 없다. 마음 같아서는 "그래 그렇게 힘들면 이만 하자"라며 이별통보를 하고 싶지만 남자니까 또 한번 참는거다 참긴 참지만 여자친구의 말에 공감하며 미안하다 앞으로 잘하겠다는 말은 안나온다. 남자도 사람이고 계속되는 닦달에 이미 넋이 나가버린거다. 이런 상황에서 L양이 스스로 "그 침묵 내가 생각하는 그거 맞아?"라며 알아서 이별의 뉘앙스를 풍겨주니 남자친구입장에선 무슨 말을 더 할수 있을까? 


 


지칠대로 지친 남자친구입에서 "아니야 그런거 내가 L양을 얼마나 사랑하는데!"라는 말이 나오길 바랬나? 그러기엔 L양의 입장이 너무 염치가 없도 또 남자친구를 너무 몰아세웠다는 생각은 안드는가?


 


"왜 여자 마음은 이해를 안해주세요..."라고 하기전에 남자친구 입장을 생각해봐라 헤어지면 죽을것 같다고 제발 살려달라고 울며불며 매달려서 일단 이별을 유예 했더니 다짜고짜 왜 안사랑해주냐고 몰아세운다... 대체 뭘 어쩌라는걸까?


 


"그래도..." 라는 생각을 하기전에 처음 남자친구에게 울며불며 매달렸을때의 마음을 생각해보자. 그때 L양의 목적이 무엇이었나? 일단 남자친구가 곁에 있어주는것 아니었나? 남자친구가 알았다고 곁에 있어주기로 했으면 남자친구의 뜨뜨미지근한 마음을 활활 불태우는건 L양의 몫아닌가?


 


L양이 지금 남자친구를 도저히 못잊겠는것 처럼 남자친구는 L양에게 시달려 스스로의 힘으론 L양을 다시 예전처럼 사랑할수 없는 상태인거다. 그런 사람을 가지고 자꾸 사랑해 달라고 보채기만 하다니... 고문도 또 그런 고문이 있을까...


 


 


오늘은 "그래! 이럴거면 헤어져!" 내일은 "잘못했어! 제발 돌아와줘!"


이제 다 끝이다 싶어서 알겠다고 해버렸어요. 그러다 이건 아니다 싶어서 매달려 봤지만 남자친구의 반응은 차가웠고요... 그러다 약속 날짜를 잡았는데 남자친구가 사정이 생겼다며 약속을 미루더라고요... 결국 또 저는 폭발했고 조목조목 물어봤죠. 나랑 헤어지고 싶은거냐 왜 배려를 안해주냐 등등...

 


L양아 서로를 위해 이번 연애는 이만 접자. L양의 연애는 기복이 너무 심하다. 조금만 서운한것이 있으면 대화를 통해 함께 해결해나가기 보다 일단 감정을 폭발시켜 버리고 그러다 후회가되면 다시 감정을 폭발시켜 매달리는 패턴을 반복하고 있지 않은가?


 


솔직히 이 상태로 남자친구를 다시 만난다고 생각해보자. 그러면 L양은 새로운 사람이 되어 감정폭탄을 던지는일 없이 남자친구와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고 알콩달콩 연애를 할수 있을까? 물론 L양은 "이번만큼은 달라요!" 라고 말하겠지만 정말 L양이 달라질 것이었다면 진작에 달라지지 않았을까?


 


L양에겐 미안한 말이지만 L양의 이번 연애는 여기까지인것 같다. L양은 재회를 위해 뭐든 다 해보고 싶은 마음이겠지만 또 재회를 해봐야 조금만 서운한 일이 있어도 "그래 오빠 마음이 지금 그렇다는거지?"라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날 테니 말이다. 지금 L양에게 필요한건 재회가 아니라 인간관계에 대한 깊은 고민과 자신의 감정을 상대에게 효과적으로 표현할수 있는 방법을 찾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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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망스의 사랑과 연애 로망스, 사랑을 공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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