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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명의 남자사이에서 고민인 여자 어떡해?


H양아, 사랑이란게 그렇다. 결코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되지만 과도하게 몰입하고 진지해지만 쉬운 문제도 햄릿마냥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로 번지기도한다. 지금 H양의 상황이 티격태격의 수준은 아니란건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누구나 한번쯤은 겪어 봤던 상황이고 대부분 별탈없이 잘 넘기고 있다는걸 기억하자. 너무 진지하지 말자, 어차피 시간이 지나고 나면 지금을 생각하며 '피식'하고 웃을 일들이니 말이다.


두남자... 어떻게 하지!?


 


 


자책하는 남자에게 진지함이 아닌 쿨함으로 대해라.


좋아하던 오빠와 잘 안되고 나서 힘들어 할때 C군이 제게 호감을 자꾸 표시해서 100일 정도 사귀고 뻔한이유(연락문제)로 헤어지게 되었어요... 그러다가 다시 잘해보려고 했는데... 1월에 군대를 간다네요... 저는 C군에게 군대 다녀올동안 기다리겠다고 했는데 C군은 사귈때도 잘해주지 못했는데 군대를 어떻게 기다리게 하냐며 저를 뿌리치더라고요... (주변 친구들이 그러는데 평소에 군대 문제로 고민이 많았데요... 저를 기다리게 할수 없다며...)

 


나도 남자지만 이해가 안되는건 남자들은 과하게 책임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는거다. "지금은 좀 못해줘도 나중에 더 잘해줘야지!"라고 생각하며 열심히 주어진 환경에서 노력하면 될것을 대부분의 경우 노력을 하기보다 "난 여자친구를 행복하게 해주지 못했어..."라며 연애를 포기해버린다. 안타까운건 살짝은 중2병 스러운 남자의 자책을 여자들은 진지하게 받아 들이며 남자의 자책을 더욱더 발전시키고 결국 남자가 마음에도 없는 냉정한 행동을 하게 만든다는거다.


 


여자는 자책을 하며 이별을 말하는 남자의 짐을 덜어주기위해 "아니야! 그런 생각하지마! 난 괜찮다고!", "난 오빠만 있으면돼!", "내가 더 잘할께!"라고 남자를 붙잡지만 이미 과한 자기비하와 자책감으로 똘똘뭉친 남자는 "아... 안돼... 그녀를 위해 내가 냉정해져야해!"라며 연락을 끊어버린다던가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하며 여자에게 상처를 준다.


 


C군도 그렇다. 뭐 군대가 뭐 대수인가? 떨어져 있으면서 편지도 주고받고 휴가나오면 감격의 상봉도 하는거지... "아... 그녀를 2년이나 기다리게 할수 없어...!"라니... C군은 H양을 위해 이별을 선언했다고 생각하겠지만 가장 나이스한 선택은 헤어지는 그 순간까지 알콩달콩 서로에게 충실하다가 H양이 지쳐 다른 사람에게 떠난다고 했을때 아프지만 웃으면서 보내주는것이아닐까? 으이구... 남자들의 과도한 책임감... 때론 멋지지만 때론 이렇듯 오버한다 싶을때도 있다.


 


이때 H양이 "C군! 내가 2년 기다려줄께..." 라며 C군의 과한 진지함에 똑같이 과한 진지함으로 응대를 하니 C군은 계속 중2병스러운 멘트를 날리는거다. 그렇다면 어떻게 했어야 할까? 일단 남자가 자책을 할때에는 절대로 똑같이 진지해져서는 안된다. 오히려 대수롭지 않은듯 대하는것이 상황을 더이상 악화시키지 않는 지름길이다.


 


C군이 "너를 어떻게 기다리게해...!"라며 분위기를 잡는다면 "누가 너만 본데? 지금은 니가 좋으니까 기다린다는거지~ 혹시알아? 너 군대가자마자 훈남이 막 들이댈지~?"(물론 뉘앙스는 장난식이어야...) 그러면 C군은 "읭?" 하며 어리둥절 해할것이고 H양은 "앞으로 어떻게 될지 누가 알겠어~ 하지만 나는 지금 이순간에 충실하고 싶어~ 물론 너 허락은 받을생각없니까 기다리지 말라고 하지마!" 라며 심각한 C군과는 달리 유쾌하고 쿨한 모습을 보여주자. 이게 진정 자책감에 힘겨워하는 C군을 위한 길이니 말이다.


 


남자들을 결코 서로를 위로하지 않는다. 친구가 군대간다고 하면 "XX! 가서 X이 치고 와라! ㅋㅋㅋㅋ"하며 웃어넘기고 면접에 떨어지면 "XX아 뭘 그렇게 울상이야~ 다음엔 잘되겠지! 형님이 오늘 쏜다! 가자!"라며 등판을 후려갈긴다. 여자들은 납득할수 없겠지만 적어도 풀이죽어있는 남자의 기를 살려주는것은 위로의말이 아닌 가볍고 유쾌한 말이다.


 


 


좋은 사람은 곁에 두는게 좋다.


이와중에 K군은 제곁을 맴도네요... K군은 1년정도 만났었고 워낙 제게 잘 맞춰주던 정말 좋은 남자였어요. 제가 남자친구 생긴것도 알고 또 헤어져서 힘들어하는것도 알면서 K군은 제 곁에서 힘이되어주려고 하네요... 근데 전 다시 K군에게 돌아갈 마음이 없어요... (왜그럴까요...?) 괜히 저때문에... 상처만 받는것 같고... 아무래도 K군이 완전히 마음을 접을수 있게 냉정하게 굴어야할까요...?

 


어랏...? 사랑하면 닮는다더니... 어쩜 과도한 진지함도 C군과 똑닮았나...? K군을 위해 냉정하게 굴어야겠다니...;;; 뭐 그러고 싶다면 그렇게 해도 되겠지만 나라면 그런 좋은사람은 결코 내게서 멀어지게 두지는 않을것 같다. 그렇다고 K군에게 "오빠... 저 요즘 너무 힘들어요..."라며 애매한 여지를 두며 얄미운짓을 하라는것은 아니다. H양이 원한다면 적당한 선을 지키며 서로 좋은 관계로 얼마든지 지낼수 있다는걸 잊지마라.


 


H양은 "제가 남자친구가 있는데도 저를 좋아하는 사람인걸요..."라고 말하겠지만 K군을 만나러가는 자리에 H양보다 더 괜찮은 여자를 데려가봐라. 그래도 K군이 H양만 바라볼까...? 물론, 전혀 마음도 없고 K군의 존재가 부담스럽다면 H양의 생각처럼 단칼에 관계를 자르는편이 낫겠지만, "그래도... 나를 이렇게 사랑하는 사람이 또 있을가...?"하는 생각이 드는 H양 입장에서 K군을 단칼에 자르는것은 너무도 아쉽다.


 


그리고 지금 당장은 K군에게 별 감정을 못느낄지 몰라도, 혹시아나? 얼마지나지 않아 H양에게 K군의 따스함이 절실히 필요하게 될지...? 기억을 더듬어 봐라. C군과 사귀게 된것도 첫눈에 반한것이 아니라. 좋아하던 사람과 잘 안되고 나서 C군이 자꾸 호감을 표시하니까 거기에 홀딱 넘어간갔다고 말하지 않았나!


 


뭔가 좀 덜 로맨틱한 방식인것 같지만... 사실 다 그렇다. 첫눈에 서로 반해서 열렬히 사랑에 빠지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상대를 이성으로 느끼지 않다가 '이정도면 나쁘지 않네...'라는 생각에 연애를 시작하곤한다. 시작이 좀 덜 로맨틱하면 어떠한가? 연애는 시작이 중요한게 아니라 과정이 중요한것을!


 


혹자는 이걸 어장관리라며 손가락질 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인맥관리와 어장관리가 무슨 차이가 있겠는가? 물론 적당한 선없이 자꾸 "오빠 같은 남자가 남친이었으면...", "오빠랑 있으니까 너무 좋다...", "오빠 여친안사겨요...?"라며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건 다소 지탄을 받을만한 행동이니 주의하도록하자.


 


누군가 당신을 좋아한다는 것에 너무 부담을 느끼지마라. 그냥 K군도 지금 당신을 좀 좋아할 뿐인거다. K군이 당신의 환심을 사고자 명품백을 사다바치고, 매일 집앞에서 기다리는것도 아닌데 너무 오바하지는 말자. 앞서 말했듯 H양만 잘하면 서로 좋은 오빠 동생으로 지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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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망스의 사랑과 연애 로망스, 사랑을 공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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