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댓글 0추천 수 0
?

단축키

이전 문서

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이전 문서

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GGGHaaa



 



 



백수 남친이 못마땅한 여자를 위한 충고


드라마 속 연애와 현실의 연애의 가장 큰 차이점은 현실 연애에서는 '돈'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드라마 속 커플들은 어디서 돈이 그리도 샘솟는지 툭하면 여행을 가고, 일단 결혼에 골인하면 요즘 신혼 부부들은 꿈도 꾸기 힘든 30평대 아파트가 뚝 하고 떨어진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녹녹치 않기에 우리는 스스로를 "속물같다..."라고 표현하면서도 현실적 조건을 따지기 마련이다. 그런데 남자친구가 멀쩡히 다니던 회사를 때려치우고 스스로 백수의 길을 걷는다면? 그것도 1년이 넘게? 아... 벌써 골치가 아파온다.


 


 


연인이 해야하는것은 간섭이 아니라 격려다.


오빠와 저는 첫 만남에서 서로 첫눈에 반해 한달만에 정식으로 사귀기로 했어요. 그런데 얼마지나지 않아 오빠가 안좋은 일로 회사를 그만둬야겠다고 하더라고요. 오빠의 집안에서도 다 이야기가 끝났고 또 저와 만난지 얼마 되지 않아 저는 오빠에게 이래라 저래라 할 입장이 아니란 생각에 "왜 회사를 그만둬?", "그 나이에 어디 갈곳은 정했어?" 등등의 말을 하지는 않았어요.

 


많은 여자들이 한 남자의 여자친구가되면 마치 그 남자의 인생에 대하여 무한간섭허용권이라도 획득한것마냥 행동하는데, 이는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행동이다. 물론 여자친구로써 의견을 제시하거나, 남자친구를 위하 어떠한 대안을 제시할수는 있겠지만 나름의 생각을 가지고 어떠한 결정을 하려는 남자에게 "왜? 그만둬?", "그만두고 어디갈라고?"따위의 질문을 던진다는 것은 남자친구를 위하는것이 아니라 그냥 싸우자고 달려드는것과 다름없다. (생각해봐라, 그정도 고민없이 퇴직을 결정했겠나?)


 


간혹 삐뚤어진 마인드를 가진 여자들은 "여자는 남자가 뭐 한다고하면 예~예~ 하면서 따라가야만 한다는건가요!?"라고 내게 시비를 걸어오기도 하지만 딱 반대로 생각해보자. 남자친구가 요즘따라 몸무게가 늘어난 당신에게 "왜 다이어트 안해?", "너 벌써 살쪄서 어쩌려고." 따위로 말한다면? 혹은 본인이 하고 싶은일을 하기위해 퇴사를 결정했는데 남자친구가 "야, 여자가 그나이에 퇴사해서 어떻게 하려고", "뭘하려고 회사를 그만둔다는거야"라고 묻는다면? 과연 당신은 쿨하게 "아... 오빠가 날 사랑해서 이런 말을 해주는구나!"라고 받아들이고 꾸역꾸역 회사를 다닐까?


 


당신이 남자든 여자든, 연인 사이에서 상대에게 할수 있는 것은 간섭이 아닌 응원과 격려라는것을 잊지말자. 정 간섭하고 싶으면 적어도 "오빠 회사 힘들지? 그럼 우리 아빠 회사로 와!" 정도의 능력은 갖추고 간섭을 하자. 당신이 얼마나 남자친구를 사랑하든 남자친구의 미래를 가장 많이 걱정하는것은 당신이 아닌 남자친구 본인일테니 말이다.


 


또한 스스로 오랜 고민끝에 내린 결론에 대해 트집을 잡거나 뻔하디 뻔한 충고를 할 바에는 쿨하게 "오빠 난 아무래도 불안한건 못참겠어. 미안하지만 우린 여기까지인것 같아"라고 말하것이 어떨까? 연인이든 뭐든 사람이란 누구나 각자의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다. 연인이란 이유로 상대의 인생에 깊게 간섭을 하며 괜한 트러블을 일으키는 바보같은 짓은 하지말자. 당신도 그렇겠지만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하고싶은대로 하고 살아가는 법이니 말이다.


 


 


남자를 신뢰할수 없다면 헤어져라.


이게와서 생각해보면 오빠는 그때 참 사회분위기를 몰랐던것 같아요. 제 입장에서는 퇴직 이후 목표도 없이 토익이며 자격증이며 이것저것 다 손대는 오빠를 보는게 힘들었어요. 그렇게 어영부영 오빠가 퇴직한지 1년이 넘어가는데 오빠는 아직도 백수네요... 그동안 저는 오빠에게 불만이 많이 쌓였고 자연스레 다툼이 잦아졌고 저희는 헤어지기로 했지만 정때문에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연인사이에서 필히 헤어져야하는 순간중 하나는 바로 상대방을 바라봤을때 미래가 전혀 보이지 않을때이다. 객관적으로 상대가 얼마나 능력이 있느냐는 상관이 없다. 당신의 눈에 상대가 취준생이 아닌 백수로 보인 순간 그 관계는 끝이 났다고 보는게 맞다.


 


일단 당신의 눈에 상대가 한심스러운 백수로 보이는 순간 상대의 행동 하나하나가 못마땅하게 보일것이며 당신의 입에서는 시도때도 없이 가시돋힌 독설이 튀어나와 남자친구의 가슴을 찢어놓고 트러블을 일으킬테니 말이다. 


 


B양은 지금 '정'이라는 말로 어영부영 시간을 끌며 서로에게 힘든 시간을 연장해서는 안된다. 현실을 똑봐로 직시해라. 냉정한 마음을 먹고 남자의 현재를 따져보자. 아무리 생각해봐도 남자친구의 행동에서 신뢰를 찾을수 없다면 빨리 이별통보를 하도록 하자. 남자친구도 사랑하는 여자친구에게 집에서 빈둥대는 백수취급을 받고싶지는 않을테니 말이다.


 


 


이별통보를 하더라도 남탓을 하지는 말자.


저는 미래가 너무 불투명한 오빠가 불안합니다. 지금 제 나이가 늦은 나이는 아니지만, 내년에 결혼도하고싶고, 주변에 결혼해서 잘사는 친구들 보면 그것도 너무 부럽고,, 솔직히 저 한테 지금 남자친구있는지 모르고 소개팅시켜주겠다고 하는 사람들 조건도 너무 괜찮아서 몇번 만나나 볼까하는 흔들리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그런 절 보면서 나도 어쩔수 없는 속물이구나 싶었죠... 근데 저 그렇게 남자한테 막 기대고 싶고 그래서 그런 마음이 아니라, 30대의 남자친구가 1년동안 백수라는 사실을 현실이지만 받아들이기가 힘듭니다.

 


30대 남자친구가 백수라... 아... 나라도 답답하고 힘들긴 하겠다. 하지만 난 솔직히 이 사연이 너무 불편하다. 시종일관 서로의 관계가 틀어진 이유를 모두 남자친구의 탓으로 돌리는 B양의 태도는 과연 옳은 것일까? 남자친구라고 갑자기 잘다니던 회사를 그만 두고 싶었을까? 그리고 1년 씩이나 취준생의 삶을 살고 싶었을까? 어째서 이 세상에서 남자친구를 사랑해줘야할 사람중 한명이 이토록 남자친구에게 모질고 냉정하단 말인가?


 


그렇다고 사랑하는 사이이니 모든것을 참고, 평생 백수남친 수발을 들라는 소리가 아니다. 남자친구의 불투명한 미래 때문에 불안해서 이별통보를 하더라도. 적어도 사랑하는 남자친구를 끝까지 믿어주지 못한 미안함은 있어야하지 않을까? 어떻게 사연의 시작부터 끝까지 단 1g도 남자친구에 대한 걱정이 없을수 있을까...? 


 


B양아, 아무리봐도 B양의 커플에겐 이별이 답이다. 시간을 끌어봐야, B양 말대로 B양은 오빠에게 더 짜증을 내고, 창피해하고, 주위사람들에게 남자친구를 숨기려고만 할것이다. 한가지 바람이 있다면 이별 후에 B양의 남자친구가 B양에게 해주지 못했던것, 고생시켰던것에 대해 반성하고 미안해 해야하는 것처럼 B양도 사랑하는 사람의 미래를 믿어주지 못한점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미안해했으면 좋겠다.


 



저의 포스팅이 도움되셨다면 View on버튼(손가락)을 눌러주세요. 추천은 로망스에게 힘이 된답니다. 연애상담을 원하시는 분은 [착한일을 하면 연애가 쉬워진다] 를 통해 연애상담을 신청해주세요. 언제나 사랑하고 사랑받는 날들이 되시길, 당신의 사랑을 응원합니다.

로망스, 사랑을 공부하다.



로망스의 사랑과 연애 로망스, 사랑을 공부하다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579 love심리 만나기도 전에 연락이 없는 소개팅남의 심리 만나기도 전에 연락이 없는 소개팅남의 심리 한때 언짱이란 별명을 달고 다니던 나인데... B양의 사연은 내가 수능시험에 미처 풀지 못했던 비문학 지문만큼이나...   로망스
578 연애에관해 만나는 사람때문에 너무 속상해요 만나는 사람때문에 너무 속상해요 평균보다 살짝 위의 연애경험을 겪어보고, 무엇보다 수많은 연애 사연을 듣고, 또 그 사연들에 대해 생각을 하다보니 가장 큰 ...   로망스
577 love심리 만난지1000일, 여자친구를 바라보며 미안하면서 고마운 이유 추천감사합니다. 2011년 8월 7일, 그녀를 만난지 1000일 되는 날입니다. 2008년 10월 4일 대학로 호프집에서 6대 6의 말도 안되는 미팅에서 처음만난 그녀. 활발...   로망스
576 연애에관해 말 안듣는 남자를 길들이는 현명한 방법 말 안듣는 남자를 길들이는 현명한 방법 연애를 한다는것은 생각보다 엄청난 심리적 두뇌싸움이 필요한 행위다. 생각 같아서는 원없이 서로에게 희생하고 서로를...   로망스
575 연애에관해 말실수를 대박으로 바꾸는 심리트릭 손가락 안누르면 솔로. 말실수를 대박으로 바꾸는 심리트릭 지난 시간에는 상대방의 심리를 읽는 7가지 주요 표정에 대하여 알아봤었다. 사실 지난 시간에 소개...   로망스
574 love심리 망하는 연애을 반복하는 여자를 위한 충고 망하는 연애를 반복하는 여자를 위한 충고 B양아 정신차리자 B양이 20대 초반도 아니고 아직도 그런식으로 연애를 하면 어떤 남자가 B양을 받아 줄수 있을까? B...   로망스
573 love심리 매달릴땐 언제고 연락이 뜸한 남자의 심리 매달릴땐 언제고 연락이 뜸한 남자의 심리 사랑에 빠진 남자는 위험할 정도로 적극적이다. 여자가 괜찮다고 해도 과도하게 여자를 위해주고, 여자가 봐도 손발이...   로망스
572 연애에관해 매번 바람둥이만 꼬이는 여자를 위한 충고 매번 바람둥이만 꼬이는 여자를 위한 충고 주위를 둘러보면 유독 바람둥이를 많이 만나 마음고생하는 여자들이 있다. 매번 바람둥이들에게 당하는 여자는 조심해...   로망스
571 연애에관해 매번 연애할때마다 싸우는 당신을 위한 충고 매번 연애할때마다 싸우는 당신을 위한 충고 이별녀들과 상담을 하다보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 바로 감정조절이다. 민감할때 화를 내서 트러블을 만들고, 헤...   로망스
570 love심리 매번 헛물만 켜는 남자의 연애실수 세가지 매번 헛물만 켜는 남자의 연애실수 세가지 지인들과 술자리를 갖다보면 상당히 곤혹스러운 순간이 있는데, 바로 남자 지인들의 연애상담이다. 평소엔 내가 몇다...   로망스
569 연애에관해 머리안쓰는 연애가 성공할수 없는 이유 머리 안쓰는 연애가 성공할수 없는 이유 블로그를 운영하며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는 "연애를 꼭 그렇게 머리를 써야하나?", "진심으로 사랑하면 되는거 아닌가?...   로망스
568 love심리 먼저 다가가도 반응없는 훈남, 어떡해? 먼저 다가가도 반응없는 훈남, 어떡해? 처음 Y양의 사연을 보고 이걸 포스팅 해도 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전체적으로 Y양의 행동은 나빠 보이지 ...   로망스
567 love심리 먼저다가갔더니 차였다는 여자들의 실수 먼저다가갔더니 차였다는 여자들의 실수 당신이 좋아하는 남자를 발견했을때 당신이 할수 있는 가장 현명한 유혹의 방법은 무엇일까? 황급히 주변 사람들을 섭외...   로망스
566 love심리 모태솔로 짝사랑의 2가지 큰 문제 모태솔로 짝사랑의 2가지 큰 문제 짝사랑 만큼 고통스러운 사랑이 어디있을까? 난 분명 그녀를 사랑하는데, 그녀는 날 바라보지않고... 이보다 더 비극은이 또.....   로망스
565 love심리 모태솔로 탈출하고 싶다면 지켜야할 5가지 손가락 꾸욱! 모태솔로 탈출하고 싶다면 지켜야할 5가지 이제 몇일후면 크리스마스다. 대학로며 명동이며 크리스마스를 예행연습이라도 하듯 커플들로 바글바글...   로망스
564 love심리 모태솔로가 버려야하는 연애에 대한 착각 모태솔로가 버려야하는 연애에 대한 착각 종로의 모 고깃집, 달궈진 불판위에서 연기를 내뿜으며 익어가는 차돌박이를 보며 오랜만에 만난 지인들끼리 그다지 궁...   로망스
563 love심리 모태솔로가 소개팅에서 퇴짜맞는 이유 손가락 꾸욱! 모태솔로가 소개팅에서 퇴짜맞는 이유 6개월간 중국에서 파견근무를 마치고온 친구(L군)와 쇼핑몰 업계에서 좀 알아준다는 친구(J군) 이렇게 셋이 ...   로망스
562 연애에관해 모태솔로가 연애를 공부해야하는 이유 손가락 안누르면 솔로. 모태솔로가 연애를 공부해야하는 이유 이 광고는 영어학원 Berlitz의 해외광고 이다. 노란택시에서 아리따운 커리어우먼이 내리자 사람들...   로망스
561 연애에관해 모태솔로가 연애를 책으로 배워야하는 이유 모태솔로가 연애를 책으로 배워야하는 이유 멋진 소묘를 그리기 위해서는 먼저 지루한 선연습의 과정을 거쳐야한다. 당신은 모태솔로인가? 그렇다면 어줍잖은 고...   로망스
560 연애에관해 모태솔로가 연애서적을 읽어야하는 이유 모태솔로가 연애서적을 읽어야하는 이유 연애를 글로 배울수 있을까? 아마도 많은 사람들은 "연애를 무슨 글로 배워! 직접 경험해 봐야지!"라고 말하곤 하지만 ...   로망스
Board Pagination ‹ Prev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 50 Next ›
/ 50
Designed by hikaru10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본커뮤니티는 재외한국인커뮤니티이며 게재된 게시물은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얻은 동영상 웹툰등 링크만을 제공하고만있슴 알립니다.
We are not responsible for any content linked to or referred to from this website or other linked sites
We do not store any music, video, webtoon,mutimedia files on this website. Also, we are not responsible for copyright,
legality, accuracy, compliance, or any other aspects of linked content from other web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