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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로 느껴지지 않는 다는 남자의 심리


수많은 이별 통보중에 최악의 이별통보는 무엇일까? 아마도 많은 사람들은 "너를 더이상 감당하지 못하겠어!", "너를 이제 놓아줄께...", "나 다른 사람이 좋아졌어...?"류의 이별통보를 떠올리겠지만 재회의 가능성만 따져본다면 최악의 이별통보 멘트는 "더이상 니가 여자로 느껴지지가 않아"일것이다. 물론 이 말을 한다고 무조건 재회가 불가능한것은 아니겠지만 다른 이유들에 비해 남자가 다시 돌아올 확률도 희박하고 다시 돌아온다 하더라도 당신의 예상보다 너무나 긴 시간이 필요할것이다.


 


 


당신에게 바라는게 없는 사람을 잡는다는 것은 어렵다.


이제 막 2주년을 넘긴 커플입니다. 그간 싸우기도 많이 싸웠지만 남부럽지 않게 알콩달콩 연애를 해왔는다고 생각했는데, 얼마전 남자친구가 제게 이별을 통보하더라고요. 이유를 물으니 아무리 생각해도 저와 결혼생각이 들지 않고 또 제가 더이상 여자로 느껴지지 않는다는거에요. 저는 울며 남자친구를 붙잡았지만 남자친구는 같이 울면서도 다시 사귀는건 힘들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남친의 눈물을 보면 분명 저를 사랑하는것 같긴한데... 

 


남자친구를 붙잡고자 하는 여자들이 간과하고 있는것은 당신이 남자친구를 채찍으로 때리고, 얼굴에 침을 뱉고, 친구들 앞에서 X망신을 주지 않았다면 대부분의 경우 남자에게 다시 연락이 온다는 것이다. (다만 당신이 바라는 만큼 일주일 이내에 연락이 오지는 않는다.) 처음엔 당신이라는 여자가 끔찍해서 도망갔던 남자도 몇 주가 지나면 당신에게 받았던 상처들이 아물고, 당신과 함께했던 기억들이 떠오르기 시작한다.


 


이런 메커니즘이 가능한건 여자의 어떤 부분이 죽기보다 싫었지만 한편으론 좋았던 부분도 있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이별대처법 첫번째는 우선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왜냐하면 시간은 당신이 찢어놓은 상처를 꿰매주고 새살이 솔솔돋도록 마데XX도 발라줄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더이상 여자로 느껴지지 않아..."라는 것은 좀 다른 문제다. 이별했던 남자가 다시 되돌아 오는 것은 앞서 말했듯 죽기보다 싫은 점도 있지만 여자친구를 향한 어느정도의 열정이 있는 상태일 경우이다. 하지만 남자의 입에서 "더이상 여자로 느껴지지 않아..."라는 말이 나왔다는것은 일단 현재 당신에 대한 열정이 없다는 소리다. 전자의 경우 상처가 아물때까지 기다렸다가 열정의 불씨를 살리면 되지만 후자의 경우 열정의 불씨가 너무 미약하거나 아예 꺼져버린경우가 많기에 다시 되살리기란 여간 어려운일이 아니다.  

 


당신의 남자친구 이러지는 않나?


 


물론, M양 입장에서는 남자의 눈물을 근거로 "남자친구는 아직 저를 사랑하고 있는것 같은데요!?"라고 말하고 싶겠지만 M양 남자친구의 눈물은 사랑이 아닌 미안함을 의미한다고 보는것이 맞다. 만약 그 눈물이 사랑의 눈물이었다면 이별통보의 이유로 "여자로 느껴지지 않아서..."라고 말하지 않았을 것이며 무엇보다 일주일 안에 감정을 추스리고 재회의 시그널을 보냈을 것이다. 


 


 


도저히 연애를 할수 없는 상황도 분명 존재한다.


어째서 제가 여자로 느껴지지 않는 다는건지 고민을 해보니 요즘 들어 제가 스킨십을 거부하기도 했고, 같이 임용고시를 2년동안 준비하다 보니(저는 현재 학원강사로 취업을 했어요.) 너무 오래 붙어 있어서 그런가 하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물론 여자로 느껴지지 않는 다는 말은 더이상 M양과 손을 잡고 뽀뽀를 해도 아무런 감흥이 없다는 말은 맞다. 그러다 보니 이게 사귀는건가, 아니면 X알 친구랑 맛집 기행하는 건가하는 생각이 들고 여자친구를 위해서, 또 자기 자신을 위해서도 이별이 낫겠다는 판단이 든거다. 여자 입장에서는 억울하기도 하고, 갑자기 식어버린 남자친구가 원망스럽기도 하겠지만 남자를 너무 미워하지는 말자.


어떻게 이렇게 변할수가...


 


M양의 남자친구가 눈물을 흘리며 이별통보를 하는것을 보아 M양의 남자친구도 충분히 고민을 하고 M양 몰래 충분히 괴로워했었던것 같다. 남자라고 스킨십만 아는 짐승은 아니다. 2년동안 사귄 여자친구에게 정도 있을 것이고 자신을 믿어준 M양에 대한 의리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머리와는 달리 가슴이 뛰지 않는 자신을 보며 스스로도 많이 당황하고 괴로웠을 거다.


 


게다가 M양 남자친구의 경우 단순히 권태기뿐만 아니라 취업문제까지 겹쳐 상황이 더 어렵다. 가뜩이나 권태기로 마음이 복잡한데 본인이 준비하던 임용고시에 2번이나 낙방을 하고, 여기에 여자친구는 먼저 취업까지 해버리니 남자친구 입장에서는 알콩달콩 가슴뛰는 연애를 즐길 마음이 도저히 들지 않는거다.


 


만약 단순 권태기였다면 이별여행을 핑계로 권태로웠던 서로의 관계를 환기 시켜줄수 있겠지만, 남자친구의 상황은 맘편히 여행을 갈수 있는 상황도 아닌지라 M양의 재회는 너무 험난하다. M양에게는 답답하고 억울하겠지만 지금 상황에서 M양이 할수 있는 일은 정말 없어 보인다.


 


 


가끔은 사랑해서 보내줘야할때도 있다.


오빠는 당분간 임용고시에 전념하기 위해 전화도 정지시킬거라고 하고 친구로라도 지내자는데... 이대로 두면 정말 끝일것 같다는 생각만 드네요. 지금 괜히 매달리면 더 상황만 악화될것 같고... 다 정리한척 친구로 지내면 재회의 가능성은 있는 걸까요?

 


이런 말이 M양의 쓰린 상처에 소금으로 비벼대는 아픔을 주긴 하겠지만, 확실히 M양의 남자친구는 마음을 정리한듯 보인다. 이 정리는 M양에 대한 실망과 원망에 의한 정리가 아닌 자신의 열악한 상황과 권태로움 의한 충분히 이성적인 정리라고 여겨진다.


아무래도... 더이상은...


 


물론 재회의 가능성이 0%라는 것은 아니지만 M양이 재회의 가능성을 기다리며 고난의 행군을 해도 좋을 만큼 넉넉한 확률은 아니다.  언제 다시 돌아올지 모르는 남자친구를 위해 외로워도 참고, 연락하고 싶어도 부담스러울까봐 참는 고난의 행군은 아무리 생각해도 M양과 M양의 남자친구 모두에게 바람직하지 않아보인다.


 


그러니 다 정리한척 친구로 지내려고 하기보다는 남자친구가 진심으로 잘되길 기원하며 진심으로 친구가 되어주자. M양 입장에서는 절대 남자친구를 놓치고 싶지 않겠지만 아주 가끔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사랑해서 놓아줘야하는 상황도 있는거다. 남자친구를 보내주고 진짜 친구가 되어주는것, 그것이야 말로 M양과 M양의 남자친구에게 가장 좋은길이며 역설적이게도 재회의 가능성을 높여줄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는 것을 M양이 알아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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