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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많아서 고민하는 여자를 위한 충고
남자가 많아서 고민하는 여자를 위한 충고
"연애하고 싶어요!"라는 솔로들의 아우성이 넘치는 나의 메일함에 "남자가 많아서 고민이에요!"라는 다소 당돌한 메일 한통이 도착했다! 남자가 많아서 고민이다? 다소 이해가 안되지만 또 사연을 읽어보니 우리가 흔히 느끼는 고민이었다. 누군가를 좋아하는데 이미 헤어졌던 사람에게 연락이 오거나 요상한 뉘앙스를 풍기는 뭐 그런 상황들 말이다! 누구나 다 느끼는 그런 고민아닌가!? (정말 아닌가?;;) 오늘은 H양의 사연을 통해 애매한 남녀의 관계에 대해 알아보자!
헤어진 남자친구와의 애매함 어떻게?
H양의 사연을 읽고 격분하여 "남자친구 있으면서 왜 예전 남자친구에게 연락을해!"라며 H양을 비난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흥분하지 말고 곰곰이 생각해보자. 당신이 연애를 하며 힘이 들때 누가 가장 먼저 생각이 나는가? 부모님? 선생님? 친구? 우리 솔직해지자. 누구나 연애를 하며 연인때문에 힘이들고 뭔가 허전함을 느끼면 예전 연인을 떠올리기 마련이다.(정말 자신있게 아니라고 말할수 있는가?) 물론 연애중에 헤어진 옛 연인에게 연락을 하는것이 권장할만한 사항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죄인취급을 하는것도 무리가 있다.
다만, 위에서 H양이 말을 했듯 상대가 오해할만한 행동을 주의하며 편한 친구사이와 같이 대하는 선까지만이다. 그 선을 넘고 안넘고는 H양의 자유이지만 그 행동으로 벌어질 일에 대해서는 H양은 변명의 여지없이 자신이 책임을 져야한다는것만 명심하면 된다.(다만... H양은 별생각 없지만 남친1이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펼칠 가능성이 많은것은 함정...)
H양에게 말하고 싶은것은 힘들고 누군가에게 편하게 말하고 싶을때 전 남자친구가 떠오르는것은 자연스럽지만 자꾸 생각난다고 연락을 하고 현 남자친구에 대한 불만이나 본인이 힘든 얘기를 자주 털어 놓는다면 고민을 해소하려고 연락했다가 전남자친구의 오해로 말미암아 오히려 더 큰 고민거리를 끌어안게 될수 있다는걸 잊지말자.
아... 씨;;;
연애의 어느정도 경지에 이르르면 연애시대에 나왔던 감우성과 손예진처럼 헤어진 연인과도 어느정도 쿨하게 친구처럼 지낼수 있게 되기도 한다. 하지만 당신뿐만 아니라 상대방도 그런 경지에 이르러야 하기에 헤어진 연인과 친구로 지내기는 힘이 든다는 것을 명심하자. 그러니 앞으로는 연애로 힘들고 외롭다는 생각이 들땐 헤어진 연인보다는 동성친구나 다른이성친구에게 거리를 두며 털어놓도록 하자.
다수의 남자들과 애매한 관계에 빠졌을땐 어떻게?
아마 다른 사람은 "니가 오해할 행동을 하니까 그렇지!"라고 말할지 모르겠지만 H양 입장에서는 "그러면 남자앞에서 입 딱 다물고 있어야하나요!?"라고 생각할수 있다. H양이 정말 아무 생각없이 한 행동에 다른 남자들이 오해를 하는 것이라면 이 모든 책임을 H양에게로 돌려야 하는 것일까?
다만 H양은 남자가 오해할만한 행동이 무엇인지 알필요는 있다.H양 입장에서는 웃고 장난치고 밥먹고 차마시고 할뿐이라지만 어떻게 웃고 장난치고 밥먹고 차마시고 했는지에 따라 H양이 남자들이 오해할만 행동을 한것인지 아니면 남자들이 도끼병 환자인지가 판가름된다.
밥을 먹든, 차를 마시든 문제될것 없지만 뭘 하든 둘이서 했다면 남자는 오해를 한다. H양 입장에서는 "그 오빠가 밥 or 차사준다 했어요~"라고 말할지 모르겠지만 솔직히 아무 이유없이 여자에게 밥이나 차를 사는 남자는 없다. H양에게 밥이나 차를 산다는 것은 밥을 먹거나 차를 같이 마시자는 소리가 아니라 "뭐든 좋으니 너랑 같이 한곳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며 친해지고 싶어!"라는 뜻이라는 걸 꼭 내입으로 구구절절이 설명을 해야하나?
다수의 사람들과 밥을 먹고 차를 마시는데 한남자가 "H양...나 좋아하는건가?"라고 생각하면 그건 도끼병이지만 누가 먼저 제안을 했든 H양이 어떤 남자와 둘이서 밥을 먹고 차를 마신다면 남자쪽에서는 "흠... 관계가 발전될 가능성이 있겠군!"이라고 생각할 여지가 다분하며 여기에 H양이 그 남자에게 잘 웃으며 사소한 스킨십을 가미한다면 남자는 어쩌면 H양 몰래 H양에게 고백할 계획을 세우고 있을지도 모를일이다.
나 좋아하는거 아니었니?
남자들이 오해한다고 그러한 행동들을 하면 죄인이라는 소리는 아니다. 다만 오해의 소지가 있는 행동들 때문에 남자가 오해를 했다면 H양은 "응? 난 정말 아무생각 없이 한 행동인데 왜 나한테 뭐라고 그래!"라고 말하면 안된다는거다. 초등학교 1학년때 바른생활에서 배우지 않았는가? "자신이 한일은 자신이 책임져야한다!" 라고 말이다. H양아 남에게 오해를 받고 싶지 않다면 누가봐도 오해할수 있는 행위(둘이 만나기, 과도한 스킨십(장난), 이유없는 연락 등...)를 주의하자.
참고포스팅
제가 좋아하는 오빠가 저를 좋아하는건지 모르겠어요!
인과응보라고 했던가? 지금 H양이 고민하는 그런 감정을 다른 남자들이 느끼고 있었던거다. 다만 한가지 다른 점이라면 H양은 정말 아무생각이 없어서 그러한 행동을 했을지 모르겠지만 남자의 경우에는 80%의 확률로 호감이 있어야만 그러한 행동이 나온다.
이렇게 하면 그녀가 좋아하겠지?
많은 여자들이 남자의 친절에 헷갈려하는데 남자의 친절중 호감과 단순친절을 구별하는 방법은 매우쉽다. 만약 남자의 친절이 수동적이면 단순친절이고 남자의 친절이 능동적이면 호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단순친절의 예를 들면 '문열어주기', '무거운것 들어주기', '수저 or 반찬 챙겨주기'등등이며 이밖에도 다른 사람들에게 흔히하는 행동들이 모두 포함된다. 이것은 상대에게 점수를 따기 위해서가 아니라 일반적인 매너일 뿐이다. 하지만 '밥, 차를 핑계로 둘만이 있는 자리를 만들기', '따로 불러내기', ''별말 안했는데 먼저 다가와 챙겨주기'등등의 행동들은 매너를 넘어선 당신에게 점수를 따기 위한 호감의 친절이다.
이러한 기준으로 봤을때 H양의 마음을 훔친 그는 H양에게 관심이 있는것이 확실하다. 그렇다면 H양이 해야할 일은 무엇일까? 당장 내일이라도 다가가 고백을 해야할까? 뭐 딱히 나쁜 선택은 아니다. 하지만 그렇게 할필요도 없이 지금까지 해왔던 그대로 유지해 나가면 조만간 좋은소식이 들려올 것이다. 그 남자의 말에 잘 웃어주고 그 남자의 데이트제안에 잘 응하고 마지막으로 장난을 치며 사소한 스킨십을 한다면 그 어떤 남자가 안넘어 가겠는가?
로망스, 사랑을 공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