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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연락끊어버리는 여자들의 심리
갑자기 연락끊어버리는 여자들의 심리
급만남이나 소개팅으로 솔로탈출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남자들이 가장 당혹스러운 순간은 "어라? 분위기 괜찮았는데 왜 갑자기 그녀가 연락을 안할까?"의 순간이다. 분명 자기가 볼땐 호감의 문자가 오고갔고, 특별히 실수한 부분도 없었던것 같은데... 조금만 더 연락하다가 에프터좀 신청하려했건만 갑자기 연락을 끊고 심지어는 차단까지 걸어놓는 여자들을 바라보며 남자는 허탈을 넘어서 배신감까지 느낀다. 솔로탈출의 문앞에서 좌절하는 남자들, 대체 뭐가 문제였을까? S군의 사연을 통해 알아보자.
카톡, 전화하며 시간 끌지말고 무조건 만날 약속먼저 잡아라.
분위기가 괜찮았는데 여자쪽에서 연락을 끊었다고 말하는 대다수의 경우는 연락에 너무 집착한 경우다. 남자는 마음 같아서는 바로 다음 에프터를 받아내고 싶지만 너무 속이 뻔히 보이는것같아 시간을 두며 천천히 도도하게 다가가고 싶어한다. 하지만 이것은 여자의 마음을 전혀 모르고 하는 소리다.
헤이걸~ 이번 주말에 나랑 보는거~? ㅇㅋ?
지금 내 메일함에는 "로망스님 분명 그 남자랑 첫만남때 분위기는 괜찮았던것 같은데 왜 에프터신청은 안하고 문자만 할까요!?"라는 메일이 수십통 쌓여있다. 한마디로 당신이 간보고 체면치레하는 동안 여자는 속이 타버린다는 소리다. Y2K의 공포가 지나간지 12년이 지났건만 아직도 여자는 88올림픽때의 남자만을 생각하고 있다. 한마디로 여자가 볼때 남자는 좋아하는 여자에게 자존심이고 뭐고 간이고 쓸개고 다 내줄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는거다.
결국 당신이 에프터 신청을 늦게하면 할수록 여자는 "이 XX, 그냥 선수아냐?", "날 별로 안좋아하나?", "그냥 간보는거야 뭐야!?"라고 생각을 한다는거다. 물론 당신이 원빈, 장동건, 현빈이라면 여자의 마음을 새까맣게 태우고 여유롭게 다가가도 되겠지만 현실은 개콘임을 나와 당신은 분명 알고 있지 않은가!?
남자들아 마음에 드는 여자가 있다면 친해지고난 다음 에프터를 신청해야한다고 생각하지 마라. (회사동료, 학교친구 제외) 우선 첫만남에서부터 장난이든 진심이든 다음 만날 날짜를 약속하며 확실히 상대에게 "나 너 좋다!"라는 관심의 표현을 줘야한다. 그러니 상대방이 마음에 들었다면 친해졌든 말든 급만남 or 소개팅에서는 무조건 보는 자리에서 에프터를 잡아라.
왜 그녀가 당신과 연락을 해야하나?
여자에게 차단당한 남자들은 분노하며 말한다. "아니! 어제까지 문자 잘하다가 차단이라뇨!", "저 지금 가지고 논건가요!?", "그 여자 꽃뱀 같은거 아닌가요!?" 라고 말이다. 근데 우리는 한가지 중요한 질문을 놓치고 있다. 대체 왜 그녀가 당신의 연락을 공손히 정중히 받아줘야 하는가!?
뭐지? 이남자? 내가 당신이랑 왜 연락해야해!?
당신은 사랑에 눈이멀어 객관성을 잃어버렸겠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한가지 사실을 알수 있을것이다. "아! 그녀와 나는 그냥 한번 본 사이지!!!"라고 말이다. 솔직히 당신이 엄청나게 임펙트를 주지 않았다면 자연스럽게 여자쪽에서 연락을 끊는 수순이 당연한거다.
문자 몇번, 통화 몇번했다고 당신과 그녀가 뭐 연인이라도 된줄아나? 말그대로 한번 본 사이일 뿐이다. 아무리 주고 받은 문자와 대화가 분위기가 좋아다 한들 그녀에게 큰 임펙트가 없었다면 언제 어느때 차단이 당해도 할말없는 사이라는거다. 그래서 내가 말하지 않았나!? 당신이 그녀가 마음에 들었다면 아닌척 밀당할게 아니라 우선 초반만큼은 강하게 호감을 어필하고 에프터신청을 (사랑고백하라는게 아니다!!!) 하라는 거다.
그리고 다음날 부터의 대화 내용은 "밥은 먹었어요?"따위의 시시껍절한 농담따먹기가 아닌 "잘잤어요? 우리 그럼 어디서 볼래요? 저번처럼 XX?"가 되어야한다. 당신이 백날 문자를 날려봐야 당신과 그녀는 문자친구밖에 될수 밖에 없다는것을 빨리 깨닫고 서둘러 만남을 가져야한다는것을 기억해라.
갑자기 그녀와 연락이 끊겼을때 대처법
이렇게 말해도 대다수의 남자들은 이렇게 물어볼것이다. "그래서 하여간 그녀를 잡고싶은데 어떻게 해야하냐고요!" 라고... 뭐든 최선의 해결책은 그런일이 생기지 않게 미리 예방하는거다. 앞서 말했듯 첫만남에서 맘에 들자마자 농담이든 진담이든 에프터를 하고 호감을 확실히 밝히고 최대한 빠른 시간에 다시 3회정도의 만남을 가져야 연락이 계속 이어질까 말까다. 왜냐하면 당신은 문자친구만 해줘도 햄볶겠지만 그녀는 쓸데없이 (특히나 별로 확 끌리지도 않는 남자와) 연락하는것에 그리 흥미를 느끼지 못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하여간 당신이 이미 상황을 망쳐버렸고, 그녀가 당신에 대해 흥미가 떨어져 자연스럽게 연락을 하지 않고 차단까지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면 당신에게는 문자쿠폰이 딱 3장 남아있다고 생각해라. (문자 딱 3번만 하고 안될시에는 접으라는 소리라는걸 따로 설명해주지 않아도 알고 있겠지?) 그리고 이미 한번 연락이 끊어진 상태라면 80% 이상은 마음을 비워야한다는것을 잊지말자. (뭐든 망치고나서 다시 고치는건 어려운거다.)
안타깝지만 우선 인정할건 인정하자!
처음엔 평범한 문자를 한번 보내본다. (예제를 써봤는데 손발이 오그라들어서 못쓰겠다.) 이때 정말 문자를 씹은 이유가 바빴거나 사정이 있었던 여자라면 답문을 해준다. 이 문자에 답문이 없으면 살짝 그녀의 관심을 끌만한 변화구를 던져본다. 예를들면 "답문 안하면 후회할걸...?", "쩝, 줄거있었는데~", "설마?" 따위의 문자들을 말한다. (몇개의 예제가 더있지만 손발이 오그라들므로 생략) 만약 당신을 너무 재미없는 사람 or 진상으로 보지 않았다면 이쯤에서는 "ㅇㅇ?", "뭐?", "?" 따위의 답문자가 온다. 이래도 답문이 없으면 상대방은 정말 당신이 자신에게 제발 연락을 하지 않길 바라는거다.
그 이유야 남친이 있을수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그냥 당신이 맘에 안드는거다. 그래도 포기 못하겠다면, 혹시나 그녀가 쑥스러워서, 혹은 밀당하는것이라고 착각하고 싶다면 마지막엔 잘지내라는 투의 문자를 하나 보내라 (미안... 예제 써봤는데 너무 오글거려...ㅠ_ㅠ) 여기까지도 문자가 없다면 정말 당신은 회생불능의 상태인거다. 만약에? 혹시나? 라는 생각은 버리자. 그것이 바로 일급 스토커로 가는 지름길이니 말이다.
로망스, 사랑을 공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