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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을 시작하는 사람들의 네가지 실수
짝사랑을 시작하는 사람들의 네가지 실수
"짝. 사. 랑" 이 얼마나 사람을 두근거리게 하고 사람을 미치게하는 단어인가!? 그사람은 내가 자신을 좋아하는지도 모르고...(이건 당신 생각이고... 대부분 다 알고 있다.) 다가가고 싶지만 용기는 나질 않고, 꿈에서 그 사람은 자꾸만 나타나서 상사병 걸리기 직전이고, 정말 그사람아니면 안될것 같은 기분이고... 물론 운이 좋은 경우에는 상대방도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어, 별 어려움 없이 커플로 발전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다수의 경우에는 나에게 전혀 관심이 없거나, 내가 먼저 다가가기 전에 다른 사람과 커플로 발전을 해버리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때문에 많은 짝러버들은 조급한 마음에 여러가지 실수를 저질러 버리는데 오늘은 C군의 사연을 통하여 짝사랑을 시작하는 사람들의 대표적인 실수 네가지를 알아보자.
잘해주는 사람으로 어필하지말고 괜찮은 사람이라는걸 어필하자.
짝사랑을 하는 사람들을 옆에서 바라볼때 제일 안타까운 점은 대부분 "내가 잘해주고 뭘 사주기만 하면 그 / 그녀는 나를 좋아할 거야!"라고 생각한다는거다 ㅠ_ㅠ 물론 누군가 자신에게 어떠한 일을 대신해주고, 무엇인가 사주었을때 불쾌해하는 사람은 없다. 또한 그러한 행위들이 호감으로 다가오기도 하지만 제일 중요한건 그러한 행위를 하는사람이 누구냐는거다.
내가 그렇게 잘했는데 왜 나 안좋아해?
생각해보자, 자타공인 뉴클리어밤으로 불리우는 사람이 당신의 일을 도와주고 밥을 산다고해서 그 사람에게 사랑을 느끼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는것을 나도 알고 당신도 알고 있지 않은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뭔가를 해주고 싶은건 당연한 이치고 그게 나쁜것은 아니다. 근데 마냥 해주기만 한다고 그 사람이 당신에게 반할거란 생각은 버리라는거다.
연애가 축구라면 호감있는 상대에게 뭔가를 해주며 호감을 사는것은 화려한 드리블고 당신 자신이 가진 매력은 골결정력이다. 당신이 화려한 드리블을 가지고 있다면 손쉽게 상대방의 골대까지 볼을 몰고 갈수 있겠지만 골결정력이 없다면 당신은 그냥 골을 가지고 이리저리 돌아만 다니거나 심지어 골문앞에서 다른 누군가에게 패스를 해야하는 상황이 올수도 있는거다.
누군가를 짝사랑하게 되었다면 "그 사람에게 뭘해줄까!?" 라는 생각에만 빠져있지 말고 그 사람이 좋아하는 스타일은 무엇일까? 를 생각하며 당신의 옷차림과 스타일을 신경쓰며 상대방에게 뭔가 괜찮은 사람으로 보일 방법을 강구하자. 언제까지 환상적인 드리블을 하는 썸남으로 남을 것인가? 강력하고 정확한 슛을 쏠수있는 공격수가 될수 있도록 자신을 갈고 닦자!
경쟁자가 생겼다면 험담하지 말고 관찰해보자.
솔직히 난 좀 웃긴다. 왜 사람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에게 썸남(녀)이 생기거나 남친(여친)이 생기면 깍아 내리기만 하는것일까? 당신의 말대로라면 당신이 좋아하는 사람은 시력이 마이너스이거나 정신이상자이다. 그렇게 생각해서야 뭐가 나아질것이 있겠는가!? 중요한건 당신이 그 폭탄에게 밀렸다는거다. 그러면 그 폭탄이 얼마나 폭탄인지 조사할것이 아니라, 당신이 그 폭탄보다 못한것이 무엇인지 찾아보자.
저 자식이 나보다 나은게 뭐지!?
또 당신 입장에서는(그리고 당신 친구들이 보기에는) 객관적으로 그 사람보다 당신이 훨씬 나아보일지 몰라도 당신이 좋아하는 사람의 눈에는 그게 그거일수 있는거다. 60점과 69점은 무려 9점이라는 엄청난 객관적 차이가 있지만 사람들은 그냥 뭉뚱그려 60점대라고라고 말하는것과 같다. 당신은 "난 69점인데! 왜 60점을 만나냐!" 라고 말하고 싶겠지만 그녀입장에선 둘다 똑같이 60점대인거다.
그러니 경쟁자가 생겼다면 왜 나를 두고 저딴인간을 만나는가!? 불만을 품지 말고 저 사람이 나보다 나은 점은 무엇인가? 내가 저사람보다 돋보일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를 고민해보자.
조금 친해졌다고 오버하지 말자.
[중략]... 그 아이한테 가서 나랑 진짜 약속한거라고 손가락 걸게 하고 진짜 확실하게 하고 싶어서 그 아이 반대쪽 어깨에 손으로 톡톡 했더니 어깨를 빼면서 좀 싫어하더군요....그 다음날 바로 그 아이에게 가서 사과했습니다 미안하다고 너랑 확실하게 약속하고 싶어서 그랬다고....그러더니 그 아이가 괜찬다 했습니다하지만 이때쯤 그아이랑 조금 서먹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짝사랑을 시작하는 사람들의 가장 위험한 실수는 바로 조금만 친해져도 마치 자신이 남친(여친)이라도 되는냥 오바를 한다는거다. 왜그러냐 정말 ㅠ_ㅠ 물론 당신입장에서는 한없이 싸랑하는 사람이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것 같고, 다른 사람을 좋아하는것 같아 마음이 아프고, 그 사람이 당신을 봐줬으면 좋겠지만 아직 확실히 남친(여친)이 된것도 아닌데, 벌써 질투를 하고 그 마음을 상대에게 드러내 보이다니...
왜 다른사람이랑 만나!?
물론 상대방도 당신에게 마음이 있다면야, "녀석! 귀여운데?"라며 당신에게 관심을 보이거나 일부러 골려줄 생각으로 더 질투심유발을 하려고 할수도 있겠지만, 만약 상대방이 그냥 당신을 착한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상태라면 "이거... 더 들러붙기전에 정리를 해야겠군..."이라고 생각할 확률이 높다.
혹시 개그콘서트의 '이 죽일놈의 사랑'이란 코너를 본적이 있는가? 초등학교때 마니또 한것 가지고 10여년 넘게 남자에게 책임지라고 들이대는 박지선... 그게 당신의 모습인거다. 왜 그렇게 오버를 하는건가? 아직 친분의 상태라면 당신이 아무리 감정이 격해도 상대방의 감정의 템포에 맞춰 당신의 감정을 조절할 필요가 있는것다. 혼자 앞서가고 뒤에오는 상대에게 징징거려봐야 당신만 이상한 사람된다는걸 왜 당신은 모르는가!?
분위기 파악을 하자
내가 왜 너랑 데이트를 하냐?
당신이 데이트 신청을 했는데 상대방이 "저 그날 약속이 있는데요;" 라고 말하면 더 묻지도 말고 "이런 퐌타스틱한 기회를 놓치다니...저런... 안타깝네요! 다음에 시간되면 꼭 기회 잡으세요!"라고 말해라. 그리고 그 사람의 빈시간이 언제인지 찾지말고, 그 사람이 먼저 "우리 데이트해요~", "언제 시간있어요?", "저 이때에는 시간괜찮은데~"라는 말이 절로 나올수 있도록 좀더 친분을 쌓고 그녀에게 당신의 매력을 어필할 생각을 하자.
내가 자꾸 매력 매력 하니까 "대체 뭔 매력을 어필하라는거야!?"라고 불만을 터뜨릴 사람들이 많을것 같은데, 여기서 말하는 매력을 어필하는것은, 제일 먼저 당신의 외적인 스타일에 신경을 쓰고, 주변 동성친구들을 끌고 다니며 당신의 리더십을 보여주고, 업무나 학업에서 월등한 모습을 보이며 당신의 능력을 자연스레 어필하는 것들을 말한다. 한마디로 짝사랑을 할때 멍청하게 상대방을 쳐다보며 해바라기짓을 하지말고 당신 스스로가 반하지 않을수 없는 사람이 되도록 자신을 관리하라는거다.
로망스, 사랑을 공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