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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에서 자연스러운 대화주제 Best 3!
손가락 안누르면 솔로.
소개팅에서 자연스러운 대화주제 Best 3!
외로운 솔로들은 피에 굶주린 뱀파이어처럼 친구들에게 들러 붙어 소개팅상대를 갈구한다. 좀비와 같은 솔로의 무한 반복 + 무대뽀 조르기에 백기를든 누군가는 솔로에게 마땅한 희생양?을 수소문하고 솔로의 닥달에서 벗어나기위해 제물을 바친다. 여차저차하여 소개팅 약속까지 잡은 솔로! 그제야 솔로는 생각한다. "무슨말을 하지?"
사실 처음보는 누군가와 말을 한다는 것은 말처럼 쉽지가 않다.(뭔가 라임이 들어 맞는데?) 어색하고, 잘 모르고, 쑥쓰러운 소개팅자리 당신은 대화를 어떻게 이끌어 가는가? 오늘은 소개팅에서 자연스러운 대화의 흐름에 대해 알아보자. (이건 책에 나와있는거 아니다. 그냥 내가 그랬었다는거다.)
p.s~화술관련해서는 관련포스팅을 참고하자
관련포스팅
1. 주선자 뒷담화
많은 사람들이 첫만남의 자리에서 대뜸 "어디살아요?", "나이가 몇이에요?", "뭐하세요?" 등등의 호구조사부터 들어가곤하는데(여기가 나이트냐?) 물론 호구조사로 대화를 시작하는것은 당신이 마땅히 이야기할것이 없어서 임을 누구보다 잘 알고있지만 이러한 모습은 꽤나 상대방에게 불쾌함을 줄수도 있으므로 자제하도록하자.
그 대신 "○○와는 어떤 사이에요~?"라는 말로 주선자의 뒷담화를 시작하여 조금씩 상대방과 친분을 쌓아가고 상대에대한 정보를 캐내자. 제발 "○○와는 어떤 사이에요~?" "고등학교 동창이에요" "아...네..." 이런 패턴은 제발...ㅜ_ㅜ 상대방이 고등학교 동창이라고 하면 "대학교때는 안친했었나요~?"라고 물으면 대충 상대방의 학력이나 사는지역등을 파악할수 있다.
쉿! 당신에게만 말해주는건데요 사실 주선자가...
2. 서로의 공통점을 찾아라!
주선자의 뒷담화를 나누며 서로에 대해 어느정도 호구조사가 끝나면 슬슬 둘사이에 어느정도의 공감대가 형성되었을것이다. 이때 자연스럽게 서로의 기호에 대해 이야기가 오가게되는데 예를들면 "영화 좋아하세요?", "가수는 누구 좋아하세요?" "제일 감명깊게 읽은책이 뭔가요?" 따위의 말들이다. 헌데 질문이 어째 너무 지루하고 재미없지 않은가? 마치 고루한 질문들이 담긴 주머니에 손을 넣고 휙휙 대충 골라낸 질문같다.
이럴땐 "마치 ~같아요"화법을 이용해봐라. "○○씨는 마치 엽기적인그녀에 나오는 전지현같은데요?", "○○씨는 마치 윤민수 같아요~", "○○씨는 마치 어린왕자에 나오는 장미꽃같아요?"라고 말하면 상대방은 대부분 "○○씨는 ○○을 좋아하시나봐요~"라며 자연스럽게 서로의 기호에대해 탐색하는 시간을 갖을수있다.(설마... 대화 예문까지 필요한건 아니겠지...?)
우린 공통점이 너무 많아요~
3. 여행이야기
많은 사람들이 별 생각 없이 지나치는 이야기 소재지만 대화의 소재중에 여행이야기만큼 이성을 유혹하는데 좋은 소재는 없다. "아~ 요즘은 정말 바빠서 여행한번 못갔네요. ○○씨는 최근에 어디 다녀오셨어요?"라며 운을 띄우면 상대방은 아마도 구름위를 걷는 기분으로 자신의 여행스토리를 풀어 놓을것이다.(아... 그놈의 유럽.... 한번도 유럽에 가본적도 없거늘 정말 유럽얘긴 귀에 딱지가 앉게 들어본것 같다... 이 참에 여행가이드나 할까...?)
물론 상대방이 당신도 가본곳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면 상대방과 두손을 맞잡고 황홀했던 여행의 거억속을 거닐수있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관심도 없는 남의 여행이야기를 한시간 넘게 들어야하는 고통이 뒤따른다. (이건뭐 군대에서 축구한 얘기 저리가라다.) 하지만 여행이야기를 마치고 나면 당신은 한결 밝아진(사람에따라 볼이 붉게 상기된) 상대방을 볼수 있을것이다.
아 글쎄~ 영국에서요~
로망스, 사랑을 공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