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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심리] 남자의 메신저 대화, 남자의 본심일까?
손가락 꾸욱!
1년가량 알콩달콩 연애를 하던중 여러사정으로 장거리연애를하게된 K양, 장거리커플이 그렇듯 사소한 이유들로 잦은 다툼으로 괴로워하고 있던 어느날, 갑자기 자신의 사생활을 극도로 감추려하는 남자친구가 의심스러워 그러면 안되는줄 알면서도 남자친구 몰래 남자친구의 메신저기록을 보게되었다.
그런데 이게 왠일!? 마치 K양이 귀찮다는듯, 별것 아니라는듯 말을 하기도 하고 몇몇의 여자들에게는 마치 솔로인냥 행세하며 추파를 던지는것이 아닌가!? 과연 이런 남자를 믿고 연애를 계속할수 있을까!?
내가모르는 남자친구의 모습이!?
[연애심리] 메신저의 대화, 남자의 본심일까?
1. 친구들에게 여자친구를 비하하는 남자친구
여자는 이해할수 없겠지만 남자들 사이에서는 자신의 여자친구를 자랑하거나 여자친구의 말을 듣는 것을 일종의 금기시하며 꼴불견으로 여긴다. 단적인 예로 술자리에서 빨리 집에들어가라는 여자친구의 걱정어린 연락이오면 친구들은 뭐씹은 표정으로 "너 여자한테 잡혀사냐?"라며 비아냥 거리기 시작한다.
그래서 일까? 남자끼리의 대화에서 여자친구란 남자를 따라다니는 귀찮은 무엇으로 묘사되는경우가 많다. 물론 실상은 그 정반대라는것을 당신과 나는 알고있다. 이러한 대화내용은 여자친구에 대한 사랑이 식었거나 여자친구를 쉽게 생각하는것이 아니라 사내들 끼리의 과시욕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옳다.
여자친구? 뭐 그냥 그래...
"난 여자를 휘어잡고 사는 남자다!"라고 친구에게 과시하고 싶은 유치하고 귀여운, 남자의 일탈을 너무나 크게 확대해석해서 맘쓰지말자.
2. 솔로인척하는 남자친구
남자친구의 메신저를 뒤져보면 꼭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것이 여자친구없는것 같은 뉘앙스를 풍기며 외간여자에게 추파를 던지는 모습니다. 물론 채팅내용을 보는 여자친구의 입장에서는 피가 거꾸로 솟을 일이지만 이는 남자의 본능이기도 하면서 이성간의 대인관계에 있어서 빠질수 없는 요소이기도 하다.
만약 당신이 알고 있는 남자사람친구가 어느날부터 당신에게 매우짧고 건조한 말투로 대답을 한다면 당신은 어떨까? 아마도 얼마 가지않아 그 남자사람친구와는 자연스레 멀어질것이다. K양 입장에서는 여자친구도 있으면서 왜그래! 라고 분통을 터뜨릴지 모르겠지만 그런 K양의 마인드를 따르다가는 남자친구 주위에 성염색체가 XX인 인간은 모두 사라질것이다.
물론 그러한 상황이 모든 여자친구들의 바람이겠지만 당신 남자친구도 숨은 좀 쉬고살아야하지 않겠나?;;;(그리고 당신의 남친이 추파를 던진다고해서 여자가 막 넘어오고 그러지도 않는다.-_-;;;)
털어서 먼저 안나오는 인간은 없다.
메신저는 사적인 대화일뿐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는 고해성사가 아니다.
그리고 당신이 BB크림에 아이라인까지 그려놓고 쌩얼이라고 우기는것처럼 남자도 적당한 가식과 비밀로 화장하는것을 용서해주자.
뭐든 적당해야한다...
로망스, 사랑을 공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