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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심리] 애인을 소개하는 방법의 연애 심리
우리나라만큼 자랑과 칭찬에 인색한 나라는 없는것 같다. 겸손을 미덕이라고 여기는 문화라고 하지만 자칫 자기 비하에 빠질수 있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정도이다. 자기 자신을 겸손하게하는것까지는 괜찮지만 자신의 애인을 소개했을때까지 겸손할 필요가 있을까? 우리는 애인을 소개할때 왜 칭찬을 하기보다 낮춰말할까? 그 오묘한 연애의 심리를 알아보고 보다 나은 방법에 대해 고민해보자.
칭찬은 로망스를 춤추게 합니다.
어제 당신에게 여자친구가 생겼다면 오늘 많은 지인들이 달려와 당신에게 물을것이다.
"여자친구 생겼어? 어떤 사람이야?"
그러면 대부분의 남자들은 멋쩍은 표정으로 이렇게 말한다.
"아니 뭐... 그냥 얼굴은 별론데 착해~"
물론 겸손의 의미로 그렇게 말하는것이 대한민국 사회에서는 예의일수도 있겠지만 만약 당신의 여자친구가 친구들에게 "뭐~ 생긴건 별론데 그냥 착해~"라고 말한다면 당신은 '아~ 여자친구가 다른 사람들에게 겸손하기 위해 나를 낮춰 말하는구나!'라고 쿨~하게 받아들일수 있을까?
애인을 낮춰말하는 연애심리는?
1. 주변의 시선을 너무 신경쓴다.
우리나라는 너무 주변의 시선에 신경을 쓴다. 내눈에는 너무도 아름다운 그녀지만 상대의 눈에 못생긴 추녀로 보일경우 한심한 놈으로 낙인 찍힐수 있다는 두려움에 무조건 낮춰말한다.
뭐? 내 여자친구가 어떻다고? ㅇㅇ? 뭐 뭐뭐?
2. 대한민국 특유의 자랑법
겸손함이 미덕이 우리나라에서는 자신을 드러내야할때 무조건 낮춘다. 손님을 대접할때 상다리가 휘어지도록 음식을 장만하고서는 "차린것은 없지만 맛있게 들어요"라고 하기도 하고 엄청 정성드려 준비한 선물도 "약소하지만 받아주세요"라며 건낸다. 이러한 우리나라에서 "생긴건 별로고 그냥 착해~"이정도는 "이쁘고 너무좋아~" 정도로 해석할수 있다.
차린건 없지만 많이 들어요~ ㅎㅎㅎ
3. 내것이라는 착각
위에서 설명했지만 우리나라에선 자신에 대한 자랑에 대해서는 겸손이 미덕이다. 웃긴것은 동성친구를 남에게 소개할때는 그다지 겸손하지 않지만 여자친구만큼은 유독 겸손이 심하다 그것은 여자친구를 일종의 자신의 소유물로 느끼는 남자의 연애심리에서 나오는 착각이다.
애인을 낮춰말하는 연애심리의 문제점
1. 상대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앞서 언급했지만 만약 당신의 여자친구가 주변의 친구들에게 "얼굴은 별론데 착해"라고 당신을 소개한다면 당신은 기분이 좋겠는가!? 겸손의 미덕은 좋지만 겸손은 자기 자신에 대한것으로만 국한하는것이 좋다. 내가 싫으면 남도 싫은것이다!
2. 남이 보기에도 좋지 않다.
당신은 나름 상대에게 겸손한 모습을 보여주기위해 "얼굴은 별론데 착해"라고 말했을지 몰라도 듣는 사람은 이해할수가 없다. '못생긴 여자를 좋아하나?'-_-;;; 또한 별로라면서 항상 여자친구와 붙어다니는 당신을 바라보는 주변사람들의 입장도 고려해보자. -_-;;; 오히려 더 꼴불견이다.
언젠 별로라다니... 왜저래?
겸손하게 애인 자랑하기
겸손이 미덕인 우리나라에서 애인을 자랑한다는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내 여자친구는 김태희보다 이쁘다!"라고 말하고 싶지만 주변 시선이 걸리고;;; 실제로도 김태희를 닮았을리도 없다!!! 그럼 대체 어쩌란 말인가!? 이 물음에 시크릿가든에서 현빈사마가 우리에게 답을 주었다.
"저한테는 이 사람이 김태희고 전도연 입니다." 이래도 니가 날 안좋아할수 있음?
우리도 이제부터는 누군가
당신의 애인은 어떤 사람입니까?
라고 묻는다면
"저한테는 이 사람이 김태희입니다"
라고 말해보자. 이 말을 전해들은 당신의 여자친구는 "저한테는 이 사람이 원빈 입니다"라고 해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