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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오랜만에 만나 쐬주 한잔을 들이켰다. 그놈의 쓰디쓴 술잔이 달달하게 목구멍을 넘어가는걸 보면 나란 놈도 나이를 먹기는 먹었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구석에서 조용히 소주를 홀짝 홀짝 들이키던 친구녀석의 입에서 뜬금없이 튀어나온말








"야 왜 여자들은 돈많은 남자만 좋아하냐?"











자기~ 생일 선물이야.








순간의 정적... 그녀석 덕에 예전에 잠깐 만났던 연상의 여자가 떠올랐다. 당시 나는 군대를 갓 전역하여 갓 만들어진 뜨끈 뜨끈한 복근을 지닌 애송이였다.(지금은...ㅜ_ㅜ) 대부분의 군대를 갓 전역한 남자가 그렇듯 세상의 모든것이 내것 같았고 무엇을 해도 다 성공할수 있을것만 같았다.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3살 연상의 그녀를 만났다. 그녀는 누가봐도 예쁜 외모였고 명문대학을 졸업하여 모은행에서 근무하고 있는 여자였다. 지금 생각해보면 무슨 깡?으로 그녀에게 대쉬를하고 그대를 만났는지도 모르겠지만 '나의 어느 부분이 좋냐는 말에' 그녀가 내게 했던 말은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는다.









 "넌 어디서 그런 자신감이 나와?"












내가 최고 아닌가!?





그때는 웃고 말았지만 지금은 '자신감'이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것 같다. 어느날 문득 나는 그녀에게 왜 여자들은 돈많은 남자들을 밝히냐고 물었다. 나는 그녀가 "남자들은 이쁜 여자 밝히잖아!"와 같은 뻔한 말을 할줄 알았지만 그녀의 말은 달랐다. 









 "여자들을 다 그러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처음 남자를 만나서 레스토랑에 갔을 때 돈없는 남자는 자꾸 내눈치를 보잖아,  내가 비싼곳 가자고 한것도 아닌데 자꾸 내눈치 보는 자신감 없는 남자가 너무 싫더라."









나는 일종의 컬쳐쇼크를 받았다. 난 여자들은 무조건 돈만 밝히는 것은 아닌가! 라며 여자를 오해하고 있었는데 사실 그 내면을 들여다보면 여자들이 원하는것은 비싼 선물이 아니라 나를 보호해줄수 있고 믿음을 줄수있는 자신감은 아니었을까? 많은 남자들은 이전의 나와같은 오해를 하고 있을지 모르겠다. "내가 지금 여자친구가 없는것은 내가 능력(돈)이 없어서야"라고 말이다. 

















물론 연애를 하는데 있어서 돈이라는 것은 필수불가결한 것이다. 하지만 돈은 내가 노력한다고 해서 순식간에 부자가 될수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자신감은 당신이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만들어 낼수가 있다. 여자는 믿고 의지할수 있는 남자를 필요로한다. 그런 그녀를 단지 비싼것만 밝히는 여자로 생각하고 자신의 능력을 벗어나는 선물과 호의로 혼자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지는 않나?












 "당신은 메뉴판의 숫자를 보며 0의 개수를 세며 돈걱정을 하는 사람인가?


분식집에서 떡볶이를 먹더라도 여자친구를 웃게해줄수 있는 사람인가?"















오늘은 자신감에 대해 생각해 봤다. 본인이 생각하기에 본인의 능력이 뛰어날수도, 아직 조금자랄수도 있겠지만 꼭 능력에 자신감을 맞추려고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꼭 성공할 것이다라는 믿음으로 여자친구 앞에서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줄 그날을 위해 오늘도 화이팅! 즐겁게 읽으셨다면 손가락은 필수, 다음뷰 구독은 옵션, 네이버이웃은 선택, 트윗팔뤄는 환영입니다!













자신감 있게 손가락 꾸욱!






로망스의 사랑과 연애 로망스, 사랑을 공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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