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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칼럼] 여자친구의 당황스런 질문에 대처하는 5가지 방법
연애를 하다보면 여자친구에게 너무나 터무니 없는 질문을 받기 마련이다. 예를들면 맞지도 않는 작은 사이즈의 옷을 입고 "쪼~끔 옷이 작나?", 파마가 유행하면 귀신같이 알아내서 어울리지도 않는 파마를 하고와서는 "잘 어울려?"와 같은 질문들이 그것이다. 이러한 당황스런 질문에 대다수의 남자들의 반응은 둘로 나뉜다.
"으...응...;;;" / "잘어울린다;;;ㅎㅎㅎㅎ;;;"
이러면 또 일주일 삐지는거다. 대체 어떻게 대처해야하는 것일까?
자기~ 나 잘어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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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처 방법에 대해 설명하기전에 당신의 여자친구의 특성에 대해 한가지만 기억해라
당신에게 찬성, 칭찬, 감탄, 공감을 해달라는 신호이다.'
그러므로 여자친구의 당황스런 질문에 대한 최고의 대처법은 무한 긍정이다.
하지만 당신은 그럴수가 없다. 당신의 눈에는 여자친구의 행색이 상당히 괴기스럽기 때문에 웃으며 공감해줄수가 없다. 그렇다고 여자친구의 행색이 얼마나 괴기스러운지에 대해 여자친구와 대화를 나누려고 한다면 당신은 여자친구와의 이별의 순간을 앞당기게 될것이다. 그러면 대체 어쩌란 말인가!?
여자친구가 터질것같은 마이크로미니핫팬츠를 입고 나타났다. 그때 여자친구가 말을 하기도 전에 먼저 말을 하라!
"와우~ 충격적인데!?, 이거 너무 섹시한거 아냐~?"
"쫌 야한가!?"
와우~ 충격적인데!?안에는 "야! 너 바지 찢어질것같아!"라는 감정을 넣어서 말을하고 그 뒤에 그녀가 바라는 말 '이거 너무 섹시한거 아냐!?'라는 말을 넣어준다. (어차피 당신이 놀라지 않아도 그녀는 과감한 시도를 하고나서 자꾸 신경이 쓰이기 때문에 분명 당신에게 물어볼것이다. 그때 거짓말을 한다는 것은 이미 늦었고 또 들키기도 쉽다. 한마디로 선수를 치라는 것이다!)
사람은 처음부터 자신의 감정을 속이려고 노력하면 오히려 그에 반하는 반동심리로 부자연스러워 진다. 이때 차라리 놀랍고 짜증?나는 것을 감탄사를 통해 표현을 하고 뒤이어 그녀가 듣고싶은 말을 해준다면 그녀에게는 본인의 섹시함에 넋이 나간 남자친구만 남게된다.
추천 감탄사 : 와... 대박이다.(다리 짱 굵다...) 장난아닌데?(레깅스야?)
진짜 죽인다~(너 죽을래?)
어머나~
이왕이면 1단계에서 사건이 마무리가 되면 좋으련만 당신의 연기력은 아이돌의 발연기만도 못하기에 눈치빠른 여자친구는 "뭐야! 맘에 안들어!?" "이상해!?"라는 말을 연발하며 당신을 압박해온다. 이때 당신은 마음이 약해져 당신의 속마음을 들켜서는 절대 안된다. 이미 당신은 한번의 거짓말을 했기때문에 여기서 무너지면 여자친구의 기분을 위해 거짓말한것이 여자친구 눈치나 보는 찌질한 인간으로 전락하게 된다. 이때는 무조건 잡아 떼라!
"야 무슨소리야~ 진짜 잘어울린다니까?"
이럴때 내미는것이 오리발이다!
2단계까지 왔다면 이미 의심이 하늘을 찌를터 잡아뗀다고 될일이 아니다. 이미 그녀는 자신의 행색은 생각하지도 않고 도끼눈을 뜨며 당신이 거짓말을 한것인지 밝혀내려고 용을 쓴다. 이때는 당신이 거짓말을 한것이 아니라 정말로 맘에 든다는 것을 그녀가 납득할수 있도록 디테일하게 설명해야한다.
"야~ 근데 이거 메이커 아냐? 디젤? 트루릴리젼?"(당신이 아는 고가 메이커들을 줄줄이 대기시작하면 그녀의 입가엔 미소가 번진다. 정말 고가 메이커라면 그만한 보람을 느낄것이고 보세제품이라면 내가 상품을 보는 눈이 있구나 하며 만족스러워 할것이다.)
이러한 디테일한 칭찬을 하려면 평소 미용실가면 여성 잡지를 눈여겨 봐둬라. 만약 전혀 감이 안온다면 차라리 두리뭉실한 추상적인 답변을 하라. "와~ 뭔가 색다른 느낌인데?"
오~ 대물렌즈가 최신유행인것같은데? 특히 반사경 부분이 완전 섹시하다~
본인이 어떠한 디테일한 장점을 발견을 하지 못하겠다면 디테일한 질문을 한다. "근데 이게 무슨 진이야?", "완전 비싸겠다~", "어디서 샀어?" 이런식으로 시간을 벌어가며 당신의 감정을 추스리고 디테일한 칭찬으로 다시 돌아간다.
이건 뭐야? 저건 뭐야?
(여자친구가 압박할수 없게 질문공세를 퍼부어라!)
4단계 까지 잘 소화했는데도 여자친구가 아직도 의심을 풀지 못하고 있다면 여자친구가 타고난 의심병이든 당신이 타고난 발연기든 둘중하나다. 만약 당신의 연기가 발연기라면 차라리 자신을 질투의 화신으로 묘사하여 당신의 속마음을 다른식으로 털어 놓아라.
"야 근데 너무 야한거 아냐!? 다른 남자가 보면 어떡해~!"
(야! 너무 낑기는거 아냐!? 다른 사람이 보기 창피해!!!!)
ㅣㅁㄴ어리ㅏㅁ넝리ㅏ머니ㅏ럼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