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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칼럼] 남자는 죽어도 모르는 여자의 심리 -친구들과 있을때-
2011/02/26 - [LOVE?/LOVE : girl's love] - [연애 칼럼] 여자는 죽어도 모르는 남자의 심리 -친구들과 있을때- 를 쓰고 나니 문득 여자와 남자의 차이점에 대해 생각이 났다. 앞서 글에서 밝혔듯이 남자들은 남자들끼리 있을 때 여자친구의 간섭을 극도로 경계한다. 그 이유는 남자들 모임에서 여자친구를 챙기는 행위는 일종의 남자답지 못한 행동으로 인식되기 때문이다. 이런 행동에 대한 해결책으로 남자친구가 술자리에 있을때에는 간섭하지 말고 혼자 떨어져나왔을 때 이야기하라고 제시하였다.
친구들과 있을때 그대의 모습이 아닌가!?
그렇다면 늦게까지 술을 마시고 늦게 귀가하는 여자친구에게도 술자리에 있을때 간섭하지않고 나중에 이야기를 해야하는 것일까? 당연히아니다. 오히려 반대다. 오히려 적당한 간섭을 해주어야한다. (잊지말자 적당한 간섭이다.) 간혹 모임의 술자리에 나가게 되면 아는 여자친구에게 남자친구의 전화가 온다.
주변의 남자친구들 : 야 뭐야 장난하냐? 간섭 엄청 심하네 그래서 어디 연애하겠냐?
주변의 여자친구들 : 빨리 들어가봐야하는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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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남자와 여자의 차이다. 오히려 새벽까지 있어도 남자친구의 전화가 오지 않으면 주변의 여자친구들은 남친이 별로 신경쓰지 않나보라며 오히려 걱정을 한다. 그러면 소진은 어떻게 할까? 술자리가 끝나고 집에 들어가는 길에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한다. 그리곤 한마디 한다. "넌 내가 걱정도 안되냐?"
이 얘기를 듣고 다음 남자친구는 여자친구가 술자리있을 때 전화를 걸었다.
소진 : 여보세요?
남자친구 : 지금 시간이 몇시야? 언제 들어갈거야!? 블라 블라~
소진 : 야! 너도 늦게까지 술마시면서 왜 나한테만 그래!? 너 저번에 블라블라~
대체 어쩌란 말인가!? 남자들이여 억울하겠지만 참아라. 태초의 인류때부터 이어진 남자들만의 고충이느니 그대도 이겨내야할 고통이다. 뭐야 언젠 걱정도 안돼냐더니 어쩌라고!? 이렇게 이성적으로 생각하지마라 연애는 감성으로 하는것이다.
혹시나 억울한 맘에 "언제는 연락안한다 뭐라하더니 어쩌라고!"라고 말을하면 "미안.. 내가 그랬었나...?"라고 미안해할줄 알았다면 그건 당신의 착각이다. 당신은 억울한 맘에 던진 한마디는 "넌 걱정도 안되면서 내가 전화하랬다고 전화한거야?"라고 돌아올것이다.
적반하장 [賊反荷杖]
그래 당신의 머리속에 떠올랐을 네글자다.
"이랬다 저랬다 왔다 갔다 나 갖다가 너는 밤낮 장난하나?" 싸이가 괜히 이런 가사를 쓴게 아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란말인가!? 여자들이 바라는것은 대체 무엇이냐!? 여자들이 바라는것은 '사랑이 바탕이된 적당한 구속'이다.
나도 남자지만 그래도 적극공감한다... 여자.. 버튼이 너무 많다!
소진 : 여보세요
남친 : 어디야? 왜 아직도 밖이야 우리 소진이 너무 이뻐서 딴놈들이 잡아간단말이야!
소진 : 응... 금방들어갈께~(이자식이 왜이러지? 라고 생각하면서도 기분 좋다.)
남친 : 요즘 위험하니까 어서 차끊기전에 들어가고~ 가면서 전화해~
(사실 여기서 제일 멋진 멘트는 "내가 데리러갈께"다. 하지만 당신은 못할걸 알기때문에 무리하라고 하진 않겠다)
소진 : 응~ 알았어~
아! 또한 여자친구가 술자리가 있다고 하면 한시간에 한번쯤은 전화를 해줘라
(당신이 걱정하고 있든 아니든 상관없다.)
물론 받을수도 있고 받지 않을수도 있지만 여자친구는 남자친구가 날 걱정해주는구나 라고 생각할수 있다.
하지만 과유불급! 1분에 한번씩하면 그냥 스토커 집착증환자가 되는것이다.
그리고 가끔 미리 여자친구가 술을 마시고 있고 당신도 술을 마실계획이 있다면 약속을 여자친구가 술을 마시는 근처로 잡아라. 그리고 언제쯤 집에들어가는지 묻고 여자친구가 집에 들어간다고하면 달려나가 여친을 맞으러 가자 그리고 한마디하자 "야. 왜이리 늦었어. 기다렸잖아..." 당신은 순간 백마탄 왕자님 되는거다. (친구들에겐 비밀로하자 ㅋ)
왜이리 늦어 달링~ 기다렸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