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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이야기] 애정 싸움에서 이별로 향하게 하는 10가지 [2]
사진을 찢는다고 잊혀지나?
다소 의외의 말이라고 생각할지 몰라도 이 또한 심각한 문제다. 우리는 "미안해"라는 말을 일종의 만병통치약이라고 생각한다. 10분을 늦어도 미안해, 바람을 피우다 걸려도 미안해, 미안하다는 말 이상의 사과표현이 어디있는가!? 지금 무릎이라도 꿇으라는 건가!? 라고 말할 사람들이 있겠지만 다행히 무릎을 꿇으라는 소리는 아니다. 다만 "미안해"라고만! 말하지 말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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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 됐지?
"미안해"라고 사과를 하는것은 좋고 당연한 일이지만 "미안해"라고 사과를 했다고 모두 끝난일은 아니다. 상대방은 몇분 혹은 몇일을 당신의 실수로 속을 끓였을수도 있다. 그런 상대앞에서 "미안해"라는 말만 반복한다는 것은 성의가 없다. 오히려 "미안해"라는 말로 때우려는구나! 나를 무시하는구나! 라고 생각할수 있다.
간혹 사소한 실수로 상대가 토라지면 "미안해"라는 말로 때우기보다는 애교를 부려보는것은 어떨까? 물론! 대충 넘어가려고 그런다며 버럭 화를 낼지 모른다. 하지만 죽는 시늉을 해가며 애교를 부리는 당신에게 상대는 계속 화를 낼수 있을까? '가끔 죽인다고 협박하면 진짜 죽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세요 그래야 편해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명언이다!
잊지말아라. "미안해"라는 말은 만병 통치약이 아니다. 모든 말은 평범한 약이다. 쓰면 쓸수록 의미가 약해지기 때문이다.
이판 사판 공사판이닷!!!
싸움을 하다보면 10분 늦은것이 발단이 되어 처음만난날의 서운함까지 끌고 나오기 마련이다. 물론 최선의 방법은 싸움의 원인을 빨리 파악하고 그 문제에 대해서만 집중적으로 대화를 하여 해결하는것이 정답이다. 하지만 그것은 그렇게 말처럼 쉽지는 않다. 대부분은 이왕 이렇게 판은 커져버렸고 여기서 사소한 것이라도 잘못을 인정하게되면 무너진다는 불안감에 누구도 한치의 양보를 하지 않으며 서로의 인신공격에 열을 올린다.
한창 열을 올려가며 싸움에 열중하다보면 둘중 누군가의 입에서는 튀어나오기 마련인 한마디 "그럼 헤어져!"
많은 커플이 그렇게 헤어진다. 나는 이별이 꼭 나쁘만 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서로 정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면, 우리라는 공동체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벗어나는 것이 맞다. 다만 정말 헤어지고 싶어서 헤어진것이냐는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하면 돌이킬수 없을 만큼 커져버리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할까? 뻔한 말이지만 우선은 싸움의 동기를 파악하고 그 동기를 세분화한다 그리고 세분화한 조각조각을 서로 의견을 천천히 확인해가며 풀어가는 것이다. 절대 한번에 두가지를 얘기하지말고 한번 서로 합의를 본것은 다시 논쟁하지 않는다. (이런것을 일사부재리의 원칙! 이라고 할수 있다! ㅎㅎ 나 행정학과다 ㅎ)
땡~ 틀렸습니다~
이것은 연인끼리의 싸움에서 뿐만아니라 나라끼리 종교끼리의 싸움에서도 문제가 되는것이다. 이 세상에 절대적으로 나쁜 것이라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물론 어떤이들은 '살인'을 말할수도 있지만 '전쟁'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무조건 나쁘다고만 볼수도 없다. 하물며 여러 사람이 얽히고 섥혀 있는것도 아니라 딱 남자와 여자 둘사이에서 이건 절대 해서는 안되는일! 이라는것이 뭐가 있을까? (물론 상황을 극으로 몰고 간다면 안되는 일이야 많겠지만 내가 말하고자 하는것은 언제까지나 정상적인 범위안에서이다.)
1분 1초가 금같은 당신에게 있어서 지각은 살인과 동급일지 몰라도 원래부터 지각을 밥먹듯이 하는 상대에게 지각은 애교일수 있다. 오히려 조금 늦은것에 난리를 치는 당신을 보며 너무 까탈스럽다고 핀잔을 줄지 모른다.
이것하나만 확실히 기억하라
연인 사이에서 "상대방의 행동중 내가 싫어하는 행동은 있지만
상대방의 행동중 절대적으로 틀린행동은 없다."
어쩌면 조금 가혹하게 들릴지 모른다. "맨날 친구랑 밤새 술만 퍼마시고 나는 안중에도 없는데 그게 좋은 행동이야!?"라고 반문할수도 있다. 그럼 반대로 묻겠다. 당신은 친구랑 밤새 술퍼마시는것이 일상이다. 그런 당신에게 애인이 꽥꽥 댄다면 당신은 "미안해..."라고 할수 있나? "당연하지!"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분명 오래도록 한 사람과 연애를 해본적이 없는 사람이다.
이런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차후 다루도록하겠다.
사람은 모순 덩어리다. 이랬다 저랬다. 도저히 이해할수가 없다. 그래서 매력이 있는것이다. 모든 애정싸움의 기초는 '그 사람의 행동은 틀리지 않았어'가 되어야한다.
무슨말이 더 필요하나?
하지만 은근히 많이 발생하는 상황이다. 주로 남자기 삐지고 여자가 화났을때 많이 나오는 말이다. 하지만 최악인것은 남자가 되가지고... 여자주제에...라는 말이 나올쯤에는 서로에 대한 인내심이 바닥을 치고 있는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솔직히 남자가 되가지고 쪼잔한 행동을 할때 남자는 은연중 본인이 쪼잔스럽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하지만 그만큼 양보할수 없을 만큼 싸움에 목숨을 걸었다는 것이다. 물론 여자도 마찬가지다. 이때 남자가 되가지고... 여자주제에...라는 말을 내뱉는다면 그것은 정말 돌이킬수 없는 것이다.
또 뭐가 있을까?
사실 처음에 10번까지 생각을 했었지만 내가 생각못하는 많은것들이 있을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10번 만큼은 여러분이 나에게 들려주는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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