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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이야기] 애정 싸움에서 이별로 향하게하는 10가지 [1]
연애를 하나보면 한번 두번 싸우는 것은 일도 아니다. 오히려 다툼은 그동안 서로에게 서운하고 섭섭했던 마음을 적나라하게 털어놓을 수 있고 서로가 더 변화해야할 점이 무엇인지 알게 해주기도 한다. 또한 다툼과 싸움은 감정을 폭발하며 발산하는 것이기 때문에 꺼져가던 애정에 불을 지필수도 있다. 이렇게 애정 싸움은 생각보다 꽤 좋은 점이 많다.
하지만 이것도 어디까지나 현명한 애정 싸움에 국한된 이야기이다. 사실 애정 싸움을 하다 보면 본래 생각했던 것보다 더 화를 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기도 하고 심지어 헤어지기도 한다. 그렇다면 이렇게 애정 싸움을 이별로 이끄는 행동에는 무엇이 있을까?
보기전에 손가락!!!
누르신만큼 양질의 포스팅이!!+_+
사실 사람이 힘들때 자연스레 주변인들에게 의견을 묻고 싶고 위로 받고 싶은것이 당연하지만 이것은 애정 싸움에서 가장 피해야할 행동이다. 당신은 나름대로 3자적 입장에서 싸운 사실을 친구들에게 객관적으로 이야기 했다고 하지만 그것은 곱게 포장한 당신의 입장일 뿐이다. 그렇다면 지인들의 입에서는 '헤어져'라는 말이 나올 가능성이 농후하다. 또한 당신과 애인을 모두 잘 알지 않고서는 객관적인 평가를 할 수도없다.
또한 위로를 받으려고 친구들에게 조언을 구했지만 막상 친구들의 입에서 애인에 대한 험담이 나오면 오히려 더 기분이 상하기 마련이다. 그리고 한창 애인에 대한 험담을 늘어놓고나면 결국 당신은 그런 못난 사람을 만나는 사람일 뿐인거다.
연애중의 다툼은 최대한 둘이서 해결하려고 노력하는게 좋다. 죽어도 혼자서는 못참겠다 싶을땐 제일 친한 친구에게 최대한 애인의 입장에서 말을 하도록 노력하자. 친구에게 상담을 한다는것은 애인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싶어서임을 잊지말자! (잊지 말아라 애인에 대한 욕은 누워서 침뱉기 이다.)
이 부분은 남자보다는 여자에게서 주로 나타나는 현상인데. 여자들은 참 머리가 비상하다. 187일전의 일도 어제의 일처럼 생생하게 묘사한다. 남자의 입장에서는 당시의 기억조차 나지를 않기때문에 반박할수도 없고 말문이 막힌다. 그러면 여자의 승!? 절대 아니다. 남자는 대화자체를 포기하거나 불같이 화를낸다. 이때 부터는 대화가 아니라 감정싸움이다.
뭐든 한가지의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자 남자는 여자에 비해 멀티플레이적 능력이 떨어진다. 또한 궁지에 몰아 넣으면 폭발하는것이 남자다.
야! 넌 왜 맨날 물어! 나 가끔은 안물거든!?
말이 필요한가?
욕을하는 순간 당신은 '왜 욕을 했는가'에 대한 싸움까지 해야한다.
몸싸움은 더안된다!
이 부분은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고 하는 실수중에 하나다. 한창 싸우다고 어느정도 정리가 된듯 싶었을 때 이상하게 또다시 싸움에 불길이 치솟아오르는 경우가 종종 있지 않나? 대부분 '하지만, 니말은 알겠는데, 근데' 등의 말이 꺼져가는 싸움의 불꽃에 휘발유를 들이붓는다.
처음 싸울때는 한가지의 주제로 서로 다른 의견으로 맹렬히 서로를 공격하지만 싸움의 중반에는 서로 어느정도 입장차이를 이해하기 시작하고 중 후반쯤 서로는 서로의 입장을 절충하기 시작하며 정리를 시도한다. 이때 하지만, 니말은 알겠는데, 근데 등의 단어들이 자주 등장하는데 이는 매우 좋지않다.
결국 앞에 어떠한 미사여구를 갖다 붙여서 상대방의 생각을 존중한다고 표현을 하였다 한들 그러나, 하지만, 니말은 알겠는데, 근데와 같은 말이 나오면 모두 말짱 꽝!이 되고 그 뒤에 나올 본인의 생각만을 주장하는것이 된다. 예를 들어보자.
"그래 내가 늦은거 미안해 근데 내가 엄청늦은건 아니잖아"
이게 바로 여자들이말하는 "오빠는 진심으로 미안해하지 않는것 같아"라는 표현이다. 미안하면 미안한거지 왜 뒤에 자신의 주장, 자신을 변호하는 말을 붙이는건가? 결국 자신의 주장에 힘을 싣기위해 앞에 미안이라는 밑밥을 깔아버린것 밖에 더 되겠나?
사과도하고싶고 자신의 변호도 하고싶다면 차라리 "~라고 생각했는데" 말로 자신의 변호를하고 사과를하자
"난 엄청늦은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너무 늦었나봐 미안해"
위와 아래의 문장은 똑같은 내용의 문장이지만 아래의 문장이 훨씬 더 정중하고 사과다운 사과로 들린다.
우리의 싸움은 '항상, 매일, 맨날'이란 말로 시작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넌 왜 맨날 늦냐!?"
이세상에 정말 "매일, 항상" 똑같은 행동을 하는 사람이 어디있겠는가. 또한 그 사람이 매일, 항상 똑같은 행동을 한다면 본인이 상대의 패턴에 맞춰주면 되는거 아닌가? (남친이 맨날 30분 늦게 나오면 당신도 약속시간 30분 후에 맞춰가라)
죽어도 상대방에게 자주 같은 행동을 반복하는것을 지적하고 싶다면 "저번에도 늦고 이번에도 늦으면 어떡해" 정도로 최대한 기간을 줄여주자.
읽고 유익하셨다면 손가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