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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29 15:11
그녀가 말을 많이 하게 하는 대화 기술
댓글 7조회 수 55085추천 수 0
<<실예>> [나는] [내가]를 연발하는 남자에게 왜 여자는 화를 내는가?
어제 대학에 온 여성편집자가 [일하고 있는 회사나 타고 있는 차, 그리고 인간으로서
자기의 가치를 두서없이 얘기하는 남자는 정말 싫어]라고 말을 꺼냈다.
대학의 세미나 동창회에서 [오늘밤은 코가 삐뚤어지게 마시자]라며 술집에 들어갔을 때의
이야기인 듯 하다.
대학을 졸업하고 5년이 지나서 부하를 부리는 입장이 된 그 여성편집자는
같은 캐리어우먼들과 [연하의 남자를 부린다는 건 힘들지만, 의지할 수 있어서 좀 좋은거 같애]
[맞아, 점점 일에 의욕이 생기기도 하거든]등의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학창시절에 자기 자랑만하는 버릇이 있었던 남자가
[맞아맞아,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는 건 중요해. 나도 회사에서 의지해오는 사람이 많아서 말이야]라고
불쑥 끼어들었다.
그는 대학을 졸업하고 일본인이라면 다들 아는 대기업에 들어간 사람이다.
여자들은 그를 무시하고 계속 얘기했지만,
[요즘 BMW를 샀어]라던지 [내가 회원권이 있는 골프장은...]등 끊임없이 자기 얘기를 하고 싶어 했다.
그 여성편집자가 너무 시끄럽기도 하고 지기 싫기도 하고 해서,
[우리 아빠는 OO사 전무인데, BMW는 없지만, 벤츠라면 두 대 정도는 있어]라고 되받아쳤다.
그래도 상대 남자는 아랑곳하지 않고 [흐음. 그래도 우리집은...]라며 자기 집자랑을 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의 자랑이 질려서 그녀는 그 후 가게를 바꿔서 여자들만 마시러 갔다고 한다.
<<왜 인기가 없는가>> 자기 얘기만 하는 남자는 자기만 본다.
대화를 하고 있으면 자랑뿐이 아니라 [자신]의 얘기만 하는 남성이 있다.
자기가 어떤 회사에 다니고 있는지, 어떤 차를 모는지, 어떤 성격인지를 말하지 않고는 못배기는 것 같다.
몇 명인가가 은행에 관한 이야기를 할 때에도 [맞아맞아, 실은 우리 아버지, OX은행 지점장이야]라고
그 화제를 바로 자신과 관련짓고 싶어한다. 어쨌든 이야기 속에 몇 번인가 [나]라는 단어가 나온다.
이런 남성은 심리학에서 말하는 “자아팽대”라고도 한다.
자아만 비정상적으로 발달하여 타인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 상태이다.
주변사람이나 물건은 전부 자신의 종속물이고, 자기중심으로 돌고 있다고 생각한다.
자기중심적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들으려고도 하지 않는다.
여성이 [자기] 자랑만 하는 자신과잉 남성을 싫어하는 이유는
그런 남성의 연인이나 아내가 되면 그녀를 [다른 인격을 가진 한명의 인간]이 아니라
[자기 여자]로밖에 보지 않게 된다는 것을 직감적으로 알게 되기 때문이다.
유치원 아이들은 자주 [오늘, 유치원에서, 나 있잖아...][돌아오는 길에 말이야...]라고
자기 이야기만을 들어줬으면 한다.
엄마는 그 이야기를 조용히 들어줄지도 모르지만, 어른에게 있어서 그런 남성이 주변에서
[자기만 보는 자기멋대로인 사람]이라고 생각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대책>> [자기]얘기를 한 번 하면 [너는?]이라고 물으면서 상대의 이야기를 두 번 듣는다.
심리학에서는 [잘 들어주는 사람]이 카운셀러가 되기 위한 가장 첫 번째 조건이라고 한다.
카운셀링에서는 먼저 조용히 상대의 이야기를 [응,응]이라고 듣고 질문이나 충고는 나중에 한다.
상대의 이야기에 철저하게 귀를 기울이면 둘 사이에 자연히 신뢰관계가 생긴다.
그러면 상대는 카운셀러의 충고를 쉽게 받아들이게 된다.
누구든 상대가 자신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그 상대에게 마음을 허용하지 않는다.
여성은 그런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반대로 자기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에게는 강한 호의를 가지게 된다.
자랑으로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는 남성보다 조용히 여성의 이야기를 듣는 남성이
더 자신을 잘 어필하여 인기 있는 남자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자기]를 이해하길 바라는 남성은 카운셀러처럼 [잘 들어주는 사람]이 되는 훈련을 하면 어떨까.
[자신이] [나는]의 이야기를 하고 싶은 기분을 꾹 누르고
여성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주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자기가 한번 이야기했다면 상대의 이야기를 두 번 들어주는 마음가짐을 갖도록 하자.
자기의 해외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면 [너는 외국에 가본 적이 있어?]라고 물어서
그녀가 말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면 좋다.
어제 대학에 온 여성편집자가 [일하고 있는 회사나 타고 있는 차, 그리고 인간으로서
자기의 가치를 두서없이 얘기하는 남자는 정말 싫어]라고 말을 꺼냈다.
대학의 세미나 동창회에서 [오늘밤은 코가 삐뚤어지게 마시자]라며 술집에 들어갔을 때의
이야기인 듯 하다.
대학을 졸업하고 5년이 지나서 부하를 부리는 입장이 된 그 여성편집자는
같은 캐리어우먼들과 [연하의 남자를 부린다는 건 힘들지만, 의지할 수 있어서 좀 좋은거 같애]
[맞아, 점점 일에 의욕이 생기기도 하거든]등의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학창시절에 자기 자랑만하는 버릇이 있었던 남자가
[맞아맞아,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는 건 중요해. 나도 회사에서 의지해오는 사람이 많아서 말이야]라고
불쑥 끼어들었다.
그는 대학을 졸업하고 일본인이라면 다들 아는 대기업에 들어간 사람이다.
여자들은 그를 무시하고 계속 얘기했지만,
[요즘 BMW를 샀어]라던지 [내가 회원권이 있는 골프장은...]등 끊임없이 자기 얘기를 하고 싶어 했다.
그 여성편집자가 너무 시끄럽기도 하고 지기 싫기도 하고 해서,
[우리 아빠는 OO사 전무인데, BMW는 없지만, 벤츠라면 두 대 정도는 있어]라고 되받아쳤다.
그래도 상대 남자는 아랑곳하지 않고 [흐음. 그래도 우리집은...]라며 자기 집자랑을 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의 자랑이 질려서 그녀는 그 후 가게를 바꿔서 여자들만 마시러 갔다고 한다.
<<왜 인기가 없는가>> 자기 얘기만 하는 남자는 자기만 본다.
대화를 하고 있으면 자랑뿐이 아니라 [자신]의 얘기만 하는 남성이 있다.
자기가 어떤 회사에 다니고 있는지, 어떤 차를 모는지, 어떤 성격인지를 말하지 않고는 못배기는 것 같다.
몇 명인가가 은행에 관한 이야기를 할 때에도 [맞아맞아, 실은 우리 아버지, OX은행 지점장이야]라고
그 화제를 바로 자신과 관련짓고 싶어한다. 어쨌든 이야기 속에 몇 번인가 [나]라는 단어가 나온다.
이런 남성은 심리학에서 말하는 “자아팽대”라고도 한다.
자아만 비정상적으로 발달하여 타인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 상태이다.
주변사람이나 물건은 전부 자신의 종속물이고, 자기중심으로 돌고 있다고 생각한다.
자기중심적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들으려고도 하지 않는다.
여성이 [자기] 자랑만 하는 자신과잉 남성을 싫어하는 이유는
그런 남성의 연인이나 아내가 되면 그녀를 [다른 인격을 가진 한명의 인간]이 아니라
[자기 여자]로밖에 보지 않게 된다는 것을 직감적으로 알게 되기 때문이다.
유치원 아이들은 자주 [오늘, 유치원에서, 나 있잖아...][돌아오는 길에 말이야...]라고
자기 이야기만을 들어줬으면 한다.
엄마는 그 이야기를 조용히 들어줄지도 모르지만, 어른에게 있어서 그런 남성이 주변에서
[자기만 보는 자기멋대로인 사람]이라고 생각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대책>> [자기]얘기를 한 번 하면 [너는?]이라고 물으면서 상대의 이야기를 두 번 듣는다.
심리학에서는 [잘 들어주는 사람]이 카운셀러가 되기 위한 가장 첫 번째 조건이라고 한다.
카운셀링에서는 먼저 조용히 상대의 이야기를 [응,응]이라고 듣고 질문이나 충고는 나중에 한다.
상대의 이야기에 철저하게 귀를 기울이면 둘 사이에 자연히 신뢰관계가 생긴다.
그러면 상대는 카운셀러의 충고를 쉽게 받아들이게 된다.
누구든 상대가 자신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그 상대에게 마음을 허용하지 않는다.
여성은 그런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반대로 자기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에게는 강한 호의를 가지게 된다.
자랑으로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는 남성보다 조용히 여성의 이야기를 듣는 남성이
더 자신을 잘 어필하여 인기 있는 남자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자기]를 이해하길 바라는 남성은 카운셀러처럼 [잘 들어주는 사람]이 되는 훈련을 하면 어떨까.
[자신이] [나는]의 이야기를 하고 싶은 기분을 꾹 누르고
여성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주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자기가 한번 이야기했다면 상대의 이야기를 두 번 들어주는 마음가짐을 갖도록 하자.
자기의 해외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면 [너는 외국에 가본 적이 있어?]라고 물어서
그녀가 말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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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저는 들어주는거는 잘하는데 제 얘기를 하지않아서 문제입니다...
듣기만하니까 너도말좀해라고 하더군요.
얘기를 그냥 듣는것과 잘들어주는거에 차이는 정말큰것같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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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차리토/ 네 마지막 말씀이 참 와닿는 표현이네요. 그냥 듣는것 또는 들어주는것과... 자아알 들어주는것은..
정말 커다란 차이가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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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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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기억하면서도 항상 무의식중에 그렇게 말해버린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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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말이죠,,이건 정말, 제가 했던 큰 착각 중에 하나가,
나는 잘 들어주고있다, 잘 듣고있다, 주로 듣는 편이라 이야기를 잘, 못 하겠다라고 여겼어요.
근데, 이야기를 철저하게 들으면서 응, 응거리는 것과
건성으로 들으면서, 멍하니 들으면서 응, 응거리는 것은 서로간의 엄청난 거리가 생겨요.
달리 말하면, 한끗차예요. 거기서 비켜나가는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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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새겨야 할 내용이네요
저는 잘 알고 있으면서도 어느 순간 제가 더 떠들고 있더군요^^
원래는 정말 말이 없는 사람이었는데, 요즘은 말이 정말 많아졌어요.
좋은글 잘 보았습니다.